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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바나나 열풍 속에 가격 Up, '귀한 몸 됐다'

김상진 입력 : 2016.05.23
조회수 : 19
{앵커:최근 유통가는 바나나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바나나 가공식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 현지 농장의 작황 부진으로 공급은 크게 줄었습니다.

당연히 가격은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즘 잘 나간다는 바나나맛 과자,
지난 달에 판매된 것만 천만개를 훌쩍 넘겼습니다.

초코파이 바나나맛은 아예 매장마다 품절현상을 겪고 있는데, 지난 달 출시 뒤 2천만개 이상을 팔았습니다.

바나나 막걸리도 한달만에 판매량이 백만개을 넘겼습니다.

바나나 아이스크림도 인기를 끌고 있고, 바나나첨가 카레를 비롯해 바나나 관련 제품은 지속적으로 쏟아집니다.

'바나나에 특히 몸의 산성화를 막아주는 성분 등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바나나 열풍이 불고있는 것입니다'

수요는 급등하는 반면 공급이 달리고 있습니다.

주로 바나나를 수입하는 곳은 필리핀인데, 병충해와 엘니뇨 현상의 여파로 현지 작황이 매우 안좋아 가격이 뛰고 있습니다.

이 대형마트의 경우 한송이가 4900원인데, 지난 해보다 1000원이 오른 가격입니다.

{조희진/부산 대연동'가격이 높아져서 조금 부담스럽기는 한데, 다이어트에 좋다고 해서 그냥 사먹고 있습니다'}

바나나가 워낙 대중적인 과일이다보니 가격 변화가 소비자에게 미치는 여파도 적지 않습니다.

유통가는 저마다 바나나 확보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임현민/"M"마트 남천점 농산담당'원래 필리핀에서 많이 수입하지만, 이제는 베트남 산이라든지, 멕시코 산이라든지 이런 식으로 산지를 다각화하는 방향으로 가격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십수년 동안, 흔한 과일의 대명사였던 바나나가 새삼스런 열풍을 거치며 귀한 몸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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