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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모닝와이드

<앵커>
한 달여 동안 부산항 북항에 머무르던 상어 부캉이가 일주일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수온이 낮아짐에 따라 부캉이가 먼 바다로 이동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말 부캉이가 북항에서 유영하던 모습입니다.

한 달 넘게 머무르던 북항친수공원 수로를 떠나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쪽에서 마지막으로 포착됐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작별 인사였다는 듯 부캉이는 일주일째 북항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자주 찾던 이 친수공원에도 발길이 크게 줄었습니다."

관광객들은 부캉이를 보지못해 아쉬운 마음을 털어놓습니다.

박찬수, 박정수, 박종운, 유영남/충북 청주시 "부캉이 보려고 멀리서 여행 왔는데 없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그동안 일부 목격담도 흘러나왔지만 국립수산과학원 등 관계기관에 공식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수온이 내려감에 따라 부캉이가 더 깊은 바다로 이동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흑상어가 서식하기에 적정한 수온은 18도에서 26도 사이.

"그러나 부산항 앞바다의 수온은 이미 이달 들어 18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김진구/국립부경대 자원생물학과 교수 "아열대 어종으로 알려져 따뜻한 물을 선호하는 물고기로서... 제주도가 지금 (수온이) 21도 정도 나오거든요. 11월이나 12월까지는 아마 그 근처에 머무르다가 더 남쪽으로..."

"부캉이 관찰을 이어오던 국립수산과학원도 일주일째 추가 제보가 없자 부캉이가 외해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해양수산부에 전달했습니다."

부산항 북항을 전국에 알리고 1백5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발길을 불러 모은 부캉이.

시민들은 이제 부캉이가 더 넓은 바다에서 건강하게 헤엄치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앵커>
보름뒤 수능을 앞두고 요즘 가장 뜨거운 감자가 바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AI 스마트 안경입니다.

실제 시험에서 AI 스마트 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가 잇따라 적발되면서 부산경남 교육당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효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겉보기엔 일반 뿔테 안경과 별다를게 없지만 모두 AI 스마트 안경입니다.

안경테에 스피커와 소형카메라가 내장돼 AI를 이용해 문제를 풀수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토익시험 등에서 이런 스마트 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가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대학가에서도 AI스마트 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 적발사례가 잇따르면서, 수능을 앞둔 교육 현장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수능때 학교별로 AI스마트 안경 전담인력을 투입하기로 했고

부산경남도 168개 수험장에 배치될 전담인력 실무교육이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수험생들은 학교당 1명이 과연 모든 AI 스마트 안경 부정행위를 막을 수 있을지 의구심을 떨치지 못합니다.

{김규리/창원 남산고등학교/"걱정하지 말라고 해서 걱정이 안 되는것도 아니고 육안으로 구별하는 그런 것보다는 실제로 스마트 안경을 잡을 가능성이 더 높은 전자기 탐지기나 이런걸 도입하는게 더 낫지 않나..."}

전문가도 수백명이 시험을 보는 현장에서 스마트 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는 적발이 쉽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허용회/00 입시전문컨설팅 대표/"AI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까지 제기되면서 시험의 공정성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새로운 변수가 된 것 같습니다. 감독관의 시선으로 발견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부산과 경남교육청은 수능전까지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다양한 스마트 안경을 식별하는 교육도 추가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KNN 정효정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앵커>
부산 기업 가운데 6년 만에 전국 매출 100위 안에 드는 기업이 나오고 전체 매출액도 크게 늘었습니다.

HMM을 비롯한 해운 대기업 이전 효과인데요, 그러나 수치와 달리 아직 지역의 체감효과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기업 가운데 6년 만에 전국 매출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HMM.

지난해 매출 10조 7천억 원으로 전국 60위, 부산 기업 1위에 올랐습니다.

전국 1000위권 안에 든 부산 기업 31곳의 전체 매출은 51조 원으로, 전년보다 41.1% 늘었습니다.

매출 증가분의 90% 이상은 해운 대기업 3곳이 차지했습니다.

"부산 기업 매출 1위는 HMM, 이어 K-LNG와 H라인해운 등 해운기업이 상위권에 포진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BNK금융지주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석지만/부산상의 경제정책본부장/"해운 대기업 3사가 지금 아직 자료에는 매출이 늘어났다든지 거래가 증가됐다는 그런 통계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통계는 지난해 매출을 올해 10월 기준 기업 소재지로 분류한 결과입니다.

"기업 매출이 늘었다는 사실만으로 지역경제가 그만큼 성장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HMM을 비롯한 해운 대기업이 본사는 이전했다지만 여전히 핵심부서와 대부분 직원은 부산으로 내려오지않고 있습니다.

여전히 계약과 매출의 절대적인 부분이 수도권에서 이뤄지고 있고 지역의 중소기업과는 거래 조건과 규모의 차이라는 현실적인 벽에 부딪쳐 있습니다.

{장하용/부산연구원 책임연구위원/"대기업과 부산 기업 간 거래 조건이나 규모가 맞지 않아서 활성화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정부와 부산시가 이런 부분을 세심하게 챙겨봐야할 상황입니다."}

핵심부서의 이전과 직원들의 대규모 이주가 현실화되기 전까지 해운 대기업의 부산 이전 효과는 수치상으로만 남을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앵커>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증액분 해결을 위한 특별법 개정이 당초 우려대로 시간 허비로 이어지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정부를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또 이재명 대통령과 국회에서 악수를 나눈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과거 민주당 의원 시절, 전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국회에서 예의를 갖췄던 모습이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주 정가소식을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국민의힘 의원들은 다소 격앙된 분위기였습니다.

가덕도신공항에 대한 정부의 시간끌기로 올해 안 착공마저 불확실해졌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부의 가덕도신공항에 대한 추진 의지가 의심스럽다는 주장을 특히 강조했습니다.

정부에서 선제적으로 3천억원 정도의 증액을 이야기하는데 대해서도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공사비 증액분 해결을 위한 신공항특별법 개정이 언제 마무리될지 예상하기 어렵다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당초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지역 여야 의원들과 부산시가 한 목소리를 내는 것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김도읍/국민의힘 국회의원/정부에서는 3천억 내외의 증액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는 최소 6천억 이상의 사업비 증액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계약서에 도장을 찍어라, 사업비는 그 뒤에 가서 보겠다 이야기하자 이거거든요. 그러면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이 계약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같은 당이 아닌 대통령의 국정 연설에 다시 한 번 예의를 표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이번 주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서 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자리를 떠났습니다.

하지만 조경태 의원은 홀로 남아 자리를 지켰고 이재명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며 잠시 이야기했습니다.

조경태 의원은 지난 2013년 11월에는 당시 민주당 의원이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시정연설 뒤 민주당 의원들 가운데 제일 뒷 줄에서 일어나 예의를 갖춘 바 있었습니다.

조경태 의원은 정치인들이 싸우더라도 대통령에게는 예의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특히 청소년들의 정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경태 의원에 대해 당 내부에서는 차라리 탈당하라는 비난도 나오고 있지만, 조 의원은 탈당 가능성을 일축하고 소신껏 정치 활동을 하겠다는 생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국회의원('KNN 인물포커스' 출연)/지금 현재로서는 크게 어디로 옮기거나 그런 마음가짐은 없구요, 올 연말까지는 좀더 지켜보고, 또 저는 우리 당이 분명히 바뀐다고 보거든요, 장동혁 체제로는 (총선을) 못 치른다 봅니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매주 민원인을 만나는 '국회의원 좀 만납시다' 국쫌만 행사가 300회를 맞았습니다.

박수영 의원은 초선으로 당선된 뒤 2020년 6월부터 민원인을 만나기 시작해 6년 4개월 동안 거의 매주 민원인을 만나 왔습니다.

그동안 박수영 의원을 만난 민원인은 약 7천 3백명에 이르고 접수된 민원은 1천 819건이었습니다.

박수영 의원은 매주 민원인을 만나다 보니 경기도에서도 민원인들이 찾아온다며, 매주 토요일 행사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수영/국민의힘 국회의원/내년부터는 현장으로 가겠다 즉, 민원이 있는데 몸이 불편하다든지 시간이 없다든지 해서 못 오시는 분들도 계시잖습니까, 제가 토요일 날 하니까. 그런 분이 저에게 연락을 주시면 전화든 이메일이든 SNS 등 주시면, 제가 직접 가겠다. 댁으로 가겠다, 이런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박은성

창원지방공소청 통영지청 형사2부는 공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씨는 지난 9월 경남 거제시 둔덕면사무소에서 소농직불금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담당 공무원과 말다툼하다 이를 촬영하던 다른 공무원의 팔을 발로 찬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국공무원노조 거제시지부는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며 900여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경남 사천시의회 A 시의원이 지난 9월 제주도에서 있었던 의정 연수에서 여성 직원에게 성비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당내 절차를 거쳐 중징계 처분을 내렸으며, 사천시의회는 재발 방지를 위해 별도의 성인지 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노조가 한화그룹의 인수 시도에 반대하는 3차 상경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집회에는 역대 가장 많은 천3백여명의 노조원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수출입은행이 추진하는 18억 원 규모의 항공우주산업 컨설팅 내용 공개와 KAI 독립경영 보장, 방산 독과점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습니다.

<앵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부산교육동요합창제가 오는 6일까지 부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경쟁이 아닌 비경쟁으로 함께 성장하자는 취지를 담고있고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뜨거운데요.

어느덧 부산 교육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는 현장을 조진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곱게 옷을 차려입은 어린이 합창단원들이 무대 위에 올라 맑은 목소리로 노래합니다.

목소리에 목소리를 더한 아름다운 화음이 공연장에 울려 퍼지자 객석에선 아낌없는 박수가 쏟아집니다.

부산 지역 학생 합창단의 축제인 부산교육동요합창제 무대입니다.

{김지우*김리안/송수잔솔합창단/ "(합창은) 마음이 탁하듯이 맞춰지는 기분이 들어서 퍼즐 끼우는 느낌이 들 때도 많아요. <다른 친구들도 이런 걸 경험해보고 좋다는 걸 알리고 싶어요.>"}

"올해 참여한 초등학생팀은 모두 33 곳입니다.

매년 참가하는 학교와 학생 수가 꾸준히 늘어날 정도로 인기입니다."

학생들은 함께 모여 화음을 맞추며 스마트폰 중독 같은 일상의 고민도 자연스럽게 떨쳐냅니다.

{박은혜/부산교육청학생예술문화회관장/"서로 눈을 맞추고 함께 호흡할 때 합창이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합창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마트폰 이런 문제도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 합창제는 순위를 매기지 않는 비경쟁 대회로, 서로의 마음을 존중하고 그 속에서 배려의 따뜻함을 배우는 자리입니다.

인성과 화합을 강조하는 전국 유일의 교육청 단위 합창제로, 부산 교육 철학을 관통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정부가 합창 등 학교 예술동아리 지원에 전폭 지원을 약속한 것도 호재입니다.

{김석준/부산교육감/ "AI 시대가 될수록 더불어 같이 하는 경험들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나혼자 잘하는 게 아니고 우리 모두가 잘할 수 있도록 친구들과 함께 보조를 맞춰서 (성장하길 바랍니다.)"}

학생들의 땀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이번 합창제 무대는 KNN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3천600톤급 최신예 잠수함인 서희함이 어제(3)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옥포조선소에서 진수식을 가졌습니다.

서희함은 지난해 10월 진수한 장영실함에 이은 두 번째 장영실급 잠수함으로, 기존 잠수함보다 탐지와 타격 능력이 강화됐고 국산 리튬전지를 탑재해 잠항 시간도 늘어났습니다.

서희함은 시운전을 거쳐 오는 2028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창원상공회의소와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AI 대전환 시대, 경남의 선택'을 주제로 지역경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 전환에 따른 경남 노동시장의 영향과 현황을 점검하고, 피지컬 AI 시대를 맞이한 경남 제조업의 대처 방안과 과제 등이 논의됐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오경은 전 부산여성가족과평생교육진흥원장을 부산 행복연구원장으로 선임했습니다.

또 서지연 전 부산시의원을 시당 대변인으로 추가 임명하고, 김선길 전 부산시의원을 대외협력위원장으로, 부산청년지방의원협의회 회장에는 이열 부산시의원, 부산청년기초의원협의회 회장에는 조진우 동래구의원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창원시가 오는 2027년부터 창원에 사는 초*중*고 신입생 2만 4천명에게 1인당 최대 50만원의 입학준비금을 지급합니다.

창원시의 입학준비금은 입학에 필요한 물품을 살 수 있도록 모바일 창원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학부모들은 정부24나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해 도서와 학용품, 의류 등의 구매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친일 논란을 빚은 가수 남인수의 기념사업회가 남인수의 친일 행위 문제를 역사적 사실로서 겸허히 받아들이고 백서 제작 등 성찰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기념사업회는 민족문제연구소와 협의해 남인수 백서를 제작하기로 한 한편, 논란이 된 남인수 가요제는 오는 13일 경남 진주에서 정상 개최할 예정입니다.

경남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힌 국민의힘 출신 김이근 윤리특위 위원장의 사임건을 의결했습니다.

김이근 위원장은 지난 8월 경남도의회 전체 단체 대화방에 대통령을 비하하는 메시지를 올려 논란을 빚었으며, 새 윤리특위 위원장에는 이상주 부위원장이 선임됐습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 경남, 그리고 울산에서는 올해부터 고용노동부와 광역 지자체들이 함께 마련하는 새로운 일자리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오늘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네, 안녕하세요.

Q.
먼저, 장관 취임하신 지 1년 4개월 정도 벌써 지났습니다. 여러 가지 생각도 있고 그러실 텐데, 먼저 소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네, 노동자에게 나랏일을 맡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대통령께서는 나랏일이라는 게 마당 쓰는 거와 같다, 안 해도 표시가 안 나고 해도 끝이 없다고 말씀하셨는데요. 매일매일 다시 못 올 하루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네, 이제는 철도 기관사 업무보다 장관 업무가 좀 익숙해지셨습니까?

A.
익숙해질 만도 한데 매일 새롭고, 기관사 업무도, 최근에 스페인 철도 사고, 엄청난 참사였습니다. 사람의 생명과 또 국민의 재산을 안전하게 모시는 게 일이고, 노동부의 일이라는 것도 일하는 사람 모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일이라는 측면에서 비슷한데요. 익숙해질 만도 한데 여전히 새롭고 긴장됩니다.

Q.
'부울경 광역이음 프로젝트', 고용노동부에서도 준비하시고 광역 지자체가 같이 하고 계시는데, 어떤 프로젝트인가요?

A.
부산, 부산을 중심으로 해서 경남과 울산이 좌우로 포진되어 있는데요. 경남과 울산은 제조업에 강하다면, 부산은 상대적으로 해양이든 미디어든, 어떻게 보면 서비스 산업들에 이렇게 특화돼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부산에는 살고 싶은데, 직장이 창원인 청년에게 이동하는 것을 누군가 확보해 준다면 훨씬 더 이 청년의 선택지는 많아질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쉽지가 않습니다. 주거지는 부산이고 직장은 창원이면 이들의 이동권은 누가 보장해 줄 건가. 그래서 수도권에서는 제가 철도 노동자 출신으로서,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는 이동권을 원활하게 해줘야 합니다. 이음입니다. 그래서 이어주는 것입니다. 수도권에서는 전철망이 그나마 도시와 도시를 이어줍니다. 그리고 아주 값싼, 저렴한 공공 철도를 통해서 출퇴근을 확보해 주죠.

그리고 두 번째 중요한 것은, 그동안 일자리 정책은 중앙에서 기획하고 지방 정부가 실행하는 것들이었다면, 이제는 근본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 지역을 잘 아는 지방 정부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중앙이 지원하는 것으로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입니다.

이번에 중앙에서 100억을 냈고, 3개 광역단체가 25억을 매칭해서 125억으로 이음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저는 이 프로젝트는 반드시 성공해야 하고, 그래야 지역에 청년들을 머물라고 이야기만 할 게 아니라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조건들을 마련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반드시 성공하고 싶습니다.

Q.
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일자리 박람회도 새로 2029년까지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이 박람회는 어떤 박람회가 될까요?

A.
기업 입장에서는 단순히 기업을 유치했다고 해서 청년들이 오지 않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랬을 때 지역의 대학이나 산학 협동이 실제로 이어져서, 그 지역 내에서 교육과 산업 생태계, 그다음에 문화와 정주, 교통 인프라가 같이 만들어진 하나의 생활권을 만들어주는, 그러한 박람회가 될 때, 청년들을 지역에 남으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이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그런 부울경이 되지 않겠느냐,

그런 것들을 같이 보면서, 단순히 하나의 기업과 학생의 연결, 또 구직자의 연결, 이걸 뛰어넘어서 '아, 내가 여기에 뿌리를 내려도 좋겠구나'라고 하는 믿음을 주는 그런 박람회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장관 임기가 1년 4개월 정도 지나셨지만, 어느 정도까지 하실지는 모르겠는데, 하지만 꼭 하시고 싶은 일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임기 내에 마무리 짓고 싶은 사업, 일, 어떤 게 있습니까?

A.
제 임기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마무리할지 말씀드리기가 참 송구합니다마는, 처음으로 돌아와서 대통령 말씀을 다시 떠올려 봅니다. 고용노동 정책이라는 것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일하러 나간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억울함 없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가장 큰 억울함은 살려고 나가는 일터에서 죽거나 다치는 일이고, 두 번째 억울한 일은 일하고 정당한 대우 못 받는, 돈 떼이는 일입니다. 마지막은 비슷한 일 하고 차별받는 일입니다. 이 세 가지 없도록 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내륙지역에 찾아왔던 아침 추위는 조금 누그러졌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2~4도가량 높아 어제보다는 한결 수월하게 출발했는데요. 다만 낮에도 평년 기온을 밑돌며 선선하겠고, 내륙은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오늘 하늘에는 구름이 많이 지나겠고요. 오전까지 경남 서부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최저기온은 부산 11도, 밀양 6도 선에서 출발했고요. 낮 기온은 부산과 양산 19도, 창원 18도 예상됩니다.

남부지역의 아침 기온은 사천 10도, 거제 8도에서 시작해 한낮에는 1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서부내륙지역은 진주의 아침 기온 5도, 낮 기온 16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먼 해상에서 최고 2m로 잔잔하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늦은 오후 사이 가끔 비가 내리겠고요. 절기 '입동'인 토요일에는 부산의 아침 기온이 3도까지 떨어지는 등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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