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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생활경제

<앵커>
한 아파트 단지에서 외벽 오염을 제거하기위한 유독성 화학제품을 최소한의 가림막도 없이 썼다가 이를 뒤늦게 안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불과 수개월 전에도 같은 이유로 주민들에게 발각돼 성토를 들었던 터라 안전불감증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김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고소 작업차에 올라탄 작업자들이 아파트 외벽에 붓칠을 하고 물을 뿌립니다.

외벽 얼룩을 제거하려는 것인데 붓에 발라 쓰는 이 것, 독성 물질입니다.

"작업 현장에서 나온 액체 통입니다. 작업자들은 백화제거제라는 제품을 벽에 바르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질산과 인산이 섞여 있습니다."

"질산과 인산은 강한 산성을 띠어 피부 부식 또는 눈과 호흡기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해당 제거제에는 급성 독성 경고 표지까지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전에 주의를 요구하는 공지도 없이, 또 가림막도 없이 주민들의 머리 위에서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이영진/아파트 입주민 "질산이 섞인 물방울 같은 게 날리면서 아주 위험하게 보였습니다. (아이들) 등교할 때 항상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서..."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 5월에도 건설사가 하자보수 차원에서 염산이 섞인 세척제로 작업을 했다가 주민 항의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또 안전 조치 없이 독성물질을 사용하다가 주민들에게 발각된 겁니다

김태석/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방지 대책을 (마련)해서 아무 피해 없도록 조치를 해달라 그래서 그렇게 해주겠다 확답까지 받고 했었는데..."

전문가들도 주민들의 2차 피해를 막기위한 안전조치가 미비했다고 지적합니다.

홍승철/인제대 보건안전공학과 교수 "단기적으로는 급성 영향이 나타난다라고 하는 게 작업자들한테는 유효한데 거주민에게 미치는 영향은 2차적인 피해가 되는 거잖아요. (뿌리는) 물의 압력이 있다 보니까 사방으로 많이 튈 거고..."

"건설사는 안전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점에 사과한다며 향후 주민들에게 작업 계획 승인을 받아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이소민

<앵커>
장애인 활동지원금의 실태를 조명하는 KNN 기획취재 '장애인, 돌보다' 두 번째 시간입니다.

장애인의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게 활동지원사지만 부당보조금을 둘러싼 잡음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창원시에서만 일년동안 21억 원의 부정수급이 이뤄졌는데, 돈을 빼돌리기 위해 위장이혼까지 했습니다.

대담한 수법들을 이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창원시 장애인활동지원TF가 환수한 활동지원금 부정수급액은 지난 1년 동안 21억 8천만 원에 이릅니다.

가장 액수가 큰 활동지원사는 1년동안 2억 원을 받아챙겼습니다.

심지어 지원금을 타기 위해 장애인 배우자와 위장이혼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미연/창원시 장애인지원TF 팀장 "활동지원 급여를 받기로 작정하고, 위장해서 부부가 이혼을 하고, 한 분은 장애인, 한 분은 활동지원사로 활동하면서 활동지원급여를 부당수령한 경우입니다."

부모들끼리 짜고 서로 남의 아이를 돌봐주는걸로 하고 돈만 챙기는 수법도 만연해있습니다.

실제로는 자기 애를 돌보면서 지원금만 챙기는 '교차결제'는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장애아 양육 부모 "(교차결제를)안 걸린 분들은 3~5년까지 하신 분들도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저희 아이가 120시간이었는데, 4대 보험 떼고 138만 원 정도 받았어요. 사실 내 애 보면서 돈 버는거니까..."

친족만 아니면 계약을 맺을 수 있는데다, 간단한 교육만으로 활동지원사 자격을 얻을수있는 빈틈을 노린것입니다

"장애인 활동지원금 부정수급 수법은 말 그대로 천차만별입니다.

여기 있는 활동지원사 단말기에 장애인 이용자 카드를 접촉하는 방식으로 결제가 이뤄지는데, 만약 활동지원사가 카드만 들고있다면 얼마든지 셀프 결제가 가능합니다."

위장이혼에 교차결제, 셀프결제까지 황당할 정도로 대담한 수법들로 진화하는건 허술한 처벌탓입니다.

심지어 부정수급이 적발돼도 현행법상 활동지원사 자격이 취소되지 않습니다

고작 일정기간 정지되는 게 전부다보니 너도나도 부정수급을 망설이지 않습니다.

벌써 20년째 실시되고 있는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하지만 허술한 관리와 법규, 그리고 '장애인 복지'라는 성역에 둘러싸인 사이 부정수급의 독버섯이 만연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정창욱

지난 2일 부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예인선 전복 사고로 실종된 선원 1명의 시신이 어제(9) 사고 해역으로부터 100km 떨어진 경북 포항의 한 해변에서 발견되면서 해경이 주변국으로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해경은 나머지 5명의 실종자가 강한 해류에 떠밀려 예상치 못한 곳으로 갔을 가능성이 있다며 일본 해상보안청과 러시아 수색구조조정센터에도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10일 오후 4시쯤 부산 부곡동의 한 주택 지하주차장에 있던 차량 내부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30대 운전자가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차량 안에 있던 부탄가스 히터기의 가스가 누출된 상황에서 운전자가 라이터를 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는 부산구치소에서 같은 방 재소자를 집단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A 씨와 30대 B 씨에게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범행에 가담한 2명에게도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3년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한 달 동안 부산구치소 수용실에서 30대 C 씨의 말투가 어눌하고 폭행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상습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앵커>
지역 현장 사업 점검 차 부산을 찾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지역은 특히 북항 재개발현장 방문에 주목했습니다.

전재수 시장이 직접 브리핑을 진행하며 돔아레나 건립의 필요성을 호소했고 박 장관도 큰 틀에서 공감을 뜻을 내비추며 정부 차원에서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의 북항 재개발 구역 방문에는 전재수 시장이 직접 마중나갔습니다.

전 시장은 북항 랜드마크 부지에 추진 중인 돔 아레나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전재수/부산시장 "(북항에) 일년에 수백만을 끌어모을 수 있는 강력한 앵커시설을 딱 받쳐주면...돔 아레나, 돔 아레나가 들어오게 되면 (효과가 상당할 겁니다.)"

정부*여당과 보폭을 맞춰가는 지금이 아니면 현실화하기 어렵다며 정부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박 장관은 k-pop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대규모 공연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돔 아레나 건립 추진에 공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박홍근/기획예산처 장관 "저희는 수도권에 한 곳 지방에 한 곳 정도는 이런 대형 전문 공연장이나 돔구장 같은게 필요하겠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재정 투입 여부는 문체부와 논의가 필요하다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지만,

부산시 입장에선 정부가 돔아레나 건립 방향성에 힘을 보태는 그림이 만들어졌습니다.

또 북항 랜드마크 부지의 시행사업자인 부산항만공사가 보다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서라는 신호와 압박을 줬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전 시장은 BPA가 시행 주체로 토지를 현물 출자해 지분을 확보하는 구상을 박 장관 앞에서도 재차 언급하며 돔시설 건립에 소극적 입장을 보이는 BPA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습니다.

3조원에 달하는 사업비 마련이라는 큰 숙제 앞에서 부산시가 정부의 지원과 BPA의 협조를 구체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앵커>
전재수 부산시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공공기관장을 대거 임명했습니다.

젊은 리더십으로 변화를 꾀하겠다는 부산시 기대와는 달리 일부 기관장의 경영능력과 전문성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시정 교체와 함께 기관장 공석이 된 부산시 산하 출연기관은 모두 12곳!

전례없이 일제히 공모가 진행된 끝에 1차로 7곳의 기관장이 임명됐습니다.

70년대생이 모두 4명에 달합니다.

지역 연고가 없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도 3명 발탁됐습니다.

변화와 혁신을 이끌 세대교체를 꾀했다는게 부산시 설명입니다.

전재수/부산시장 "다 품고 다 중재하고 조정하고 대단히 유연한 자세가 되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주시기를 꼭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첫 인선결과를 놓고 기대보단 우려가 큰 분위기입니다.

각 출연기관 안팎은 물론 부산시 관련 부서에서조차 일부 기관장들의 경영 능력과 전문성 등에 대해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먼저 과거 공공기관 경영 등에 직접 참여한 경력이 있는 인사가 없습니다.

임원공모 절차를 관장한 모 기관의 임원추천위원장은 비현실적인 기관운영 계획을 피력하는 등 자질이 의심되는 후보가 임명됐다며 유감을 드러냈습니다.

또 다른 기관장의 경우 10여명 후보자들 가운데 서류심사 점수가 중하위권에 그쳤단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부산시의 복수 관계자들도 일부 기관장에 대해 관련 분야에서조차 생소한 인물이라며 의문을 표했습니다.

각 기관 내부 승진은 없었고 임기를 남긴 채 자리에서 물러난 전직 기관장들 가운데 전문성이 검증된 인사의 재발탁도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 부산시 핵심관계자는 시정초기 전례없는 동시 인선으로 충분한 자체검증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해명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전재현

<앵커>
집행위원장의 나홀로 해외출장 등 논란 많은 부산축제조직위원회의 민낯, 여러차례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KNN이 이번에는 축제조직위원회의 5년 치 용역 계약을 단독으로 살펴봤는데, 계약의 대부분이 입찰 대신 특정업체에게 일감을 주는 형태의 수의계약이었습니다.

조진욱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21년 부산축제조직위가 불꽃축제를 준비하면서 만든 스노우볼 조형물입니다.

용두산과 북항, 시민공원 등 부산의 주요 장소 3곳에 설치됐는데, 3개 업체에 2천 2백만 원씩 쪼개서 발주했습니다.

"지방계약법 시행령에 따라 수의계약은 신속한 사업을 위해 2천만 원 이하 계약일 때 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5년 치 자료를 따져봤더니 2천만 원 이상 계약의 90%가 수의계약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2021년부터 3년 동안은 아예 전체를 수의계약만 맺었습니다.

락페스티벌과 바다축제, 불꽃축제 등 부산을 대표하는 주요 축제가 대부분 수의계약으로 치러졌는데,

공정한 입찰이 생략된 수의계약이 지나치게 많다는 것은 계약의 공정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배영숙/ 부산시의원 "이런 행사는 계약이 가장 정확하고 투명해야된다고 봅니다. 공정한 경쟁을 해야되기 때문에..."

"부산축제조직위는 시간에 쫒기고 인력이 한정된 축제의 특성상 수의계약이많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 과정에서 위법은 없었고, 최근에는 입찰 비율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무분별한 수의계약을 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박은성 그래픽:이선연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부산지부 등이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동노동자를 위한 '편의점 쉼터' 운영 동의안을 부결하고,

'찾아가는 쉼터' 지원 예산 5천5백만 원을 전액 삭감한 부산시의회를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가 특정 노동자들을 위한 특혜가 아니라 심야에 시민의 안전을 위해 근무하는 취약 노동자를 보호하고 부산시민을 지키는 대시민 안전 정책이라며 예산 복원을 촉구했습니다.


현직 경남소방본부장이 창원소방본부와 통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0일 열린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에서 두 소방본부 통합에 대한 박봉휘 경남도의원의 질의에 이동원 경남소방본부장은

현장대응과 인력관리 측면에서 효율적이라는 점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다고 밝혀 앞으로 통합여부에 대한 논의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산 삼락과 화명 친수활동구간 지점에 내려졌던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15일 만에 관심 단계로 낮아졌습니다.

부산시는 최근 강우와 기온 하강 등으로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감소했다며 금지됐던 수상레저활동이나 어패류 어획 등 친수 활동을 자제로 완화한다고 밝혔습니다.


KNN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나무의 노래>가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방송상인 2026 프리 이탈리아 TV 다큐멘터리 부문 최종 결선작 3편에 선정됐습니다.

<나무의 노래>는 프랑스와 독일 공영방송의 대표작들과 본상 경쟁을 펼치며, 최종 수상작은 다음달 2일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됩니다.

<나무의 노래>는 뉴욕페스티벌 3관왕과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에 이어 또 한 번 세계 무대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앵커>

프랑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같은 글로벌 무대에 초청되며 진가를 확인받은 애니메이션 영화 <아가미>가 개봉했습니다.

안재훈 감독 특유의 시적인 영상미와 배우 정해인, 강하늘의 목소리가 어떻게 어우러졌는지,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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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 무슨 문제가 생겼구먼/아가! 정신 차려 봐/뭐야 이건/얘 귀 뒤에 상처가 있어/세상에서 완벽히 버려진 거지"

깊은 물 속에 던져진 날, 아가미가 생겨난, 세상에서 유일한 아이 '곤'

자신을 구해준 노인과 함께 살다가 그곳에서 '강하'를 만나게 되고,

어린 시절부터 함께 성장하며, '강하'는 '곤'에게 세상과 연결되는 특별한 존재가 되는데요.

자신을 둘러싼 세계와 관계 속에서 세상 밖으로 밀려난 존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 방법을 배워갑니다.

"날 죽이고 싶진 않아?/가라고/어떡하든 살라고/그 이름을 일상적으로 부르는 것조차/ 두려웠던 거예요/마침내/심장이 터져버릴 것만 같아서..."

세상에서 소외된 이들이 서로를 구원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아가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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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질 채무 청산을 전담하는 변호사 '레이첼'은 투자가 '보비'를 찾아가, 부패한 거물 '매니'에게 받지 못한 채무 10억 달러를 되찾아 주겠다고 제안하는데요.

'레이첼'은 시스템의 빈틈을 교묘히 이용해, '살라사르'를 공략할 계획을 세웁니다.

"여긴 살라사르의 섬이야/살라사르는 경찰도 매수했고/꽤 잔뼈가 굵은 사설 군대도 거느리고 있어/-꼼꼼히 체크해-하나부터 열까지 다/-바퀴에 기름칠하고-디테일 하나도 놓치지 마/셋, 둘, 하나"

전직 특수부대 요원 '시드'와 '브롱코'를 임무에 끌어들인 '레이첼'은 룰도 경계도 없는 기상천외한 작전을 펼치는데요.

"거리는?-300, 아니다/275야/-하나만 골라잡아-250, 얼른 쑤셔 박아/그들은 회색 지대에서 일한다."

10억 달러를 되찾기 위한 비밀 작전, 영화 <인 더 그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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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을 일주일 앞둔 행복한 커플 '엠마'와 '찰리'

"웃음 얘길 하고 싶거든/너도 알지? 진짜 귀여운데 살짝.../거부감이 들어?/좋아/우린 결혼 전에, 과거에 한 최악의 행동을 서로 고백했어/뭐?/ 다 얘기하는 거면 할게/약속해/ 그래서 당신이 어떻게 했지?/개 한 마리가..."

"내가 한 최악의 행동이 뭐더라?/나../알았어, 난../뭐? 진짜?/미..미안해, 난../택시 부를게/엠마, 뭐라는 거야?"

그렇게 알게 된 상대방의 비밀로 인해 단단했던 믿음이 흔들리는데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완벽히 안다고 생각했던 두 사람에게 생긴 작은 균열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채 모두의 모습을 비추게 됩니다.

"대체 뭐였어요?/나도 모르겠어요/그냥../드라마가 좀 있어요."

나쁜 짓,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만 결혼할 수 있나요?

영화 <더 드라마>였습니다.

영상편집: 오현희
영상제공: (주)엣나인필름, 스튜디오 초이스㈜, 워터홀컴퍼니㈜

<앵커>
심장이 갑자기 빠르게 뛰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심장 박동에 이상이 생긴 부정맥은 아닌지 확인해야 합니다.

오늘 건강365에서는 부정맥 진단과 치료법에 대한 정보 나눠봅니다.

<리포터>

가만히 있는데도 심장이 갑자기 빠르게 뛰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느낌을 경험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일시적인 두근거림일 수도 있지만 심장의 박동이 정상적인 리듬에서 벗어난 부정맥이 원인일 수도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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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형 힘내라병원 원장 /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국군부산병원 내과 과장)

Q.부정맥은 어떤 질환인가요?

정상적인 심장은 일정한 속도와 리듬으로 뛰지만, 이런 조절 기능이 소실되어 심장이 너무 빨리 뛰거나, 너무 느리게 뛰거나, 불규칙하게 뛸 때 부정맥이라고 합니다.

부정맥은 종류에 따라서 응급으로 치료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또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부작용을 예방하는 치료만 필요한 경우도 있어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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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심장은 일정한 리듬으로 뛰지만 부정맥이 생기면 심장이 지나치게 빠르거나 느리게 뛰거나 불규칙하게 박동할 수 있습니다.

부정맥의 종류에 따라 증상과 위험도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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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부정맥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보통 심전도 검사를 통해서 진단하지만, 검사 당시에는 정상적인 심장 박동을 보이다가 불안하거나 긴장한 경우에만 부정맥이 나타날 수도 있어, 24시간 심전도 검사를 하거나, 특수 장치를 차고 일상생활을 하다가 증상이 있을 때 기록 버튼을 눌러서 진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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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은 검사하는 순간에는 정상적인 심장박동을 보이는 경우도 있어 증상이 나타나는 상황과 빈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일반 심전도뿐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 장시간 심전도를 기록하면서 부정맥을 찾아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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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형 힘내라병원 원장)

Q.부정맥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응급의료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응급실에서 주사 치료로 회복할 수 있고, 장기간 지속되어 심부전이나 뇌경색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는 심방세동 같은 경우는 내과에서 적절한 약을 처방받아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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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지만 반복되거나 어지럼증, 실신, 흉통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부정맥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와 다른 심장박동이 지속된다면 증상을 가볍게 넘기지 말고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건강365였습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 속에서 우리 이웃 나라와의 관계가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요즘인데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오츠카 츠요시 주부산일본국총영사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네, 반갑습니다.

Q.
총영사께서는 한국과의 인연이 아주 오래되고 깊다고 들었습니다. 한국어도 굉장히 능숙하시다고 들었는데, 시청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는 사실 42년 외교관 생활 동안 한국에서 20년을 보냈습니다. 처음 한국을 찾은 것은 1986년이었습니다.

그 후 대한민국은 눈부시게 발전해서 이제 1인당 GDP에서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K푸드와 K팝으로 세계 많은 분들이 한국 문화에 매료되고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성장하고 발전해 온 한국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이 저에게는 정말 소중한 보물입니다.

Q.
부산에서 보내신 시간도 길고, 스스로 부산 사람이라고 소개하신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최근 부산의 위상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는데, 어떻게 느끼고 계신가요?

A.
저는 외국인이라도 부산에 살면 부산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총영사관이 동구 초량동에 있어서, 저는 부산 사람이자 동구 주민입니다.

그런데, 동구 하나만 보더라도 얼마 전에 제가 부산역에서 동구 전체를 내려다볼 기회가 있었는데, 10년 뒤 개발이 잘된 동구의 아름다운 모습이 자연스럽게 그려졌습니다.

Q.
최근에는 양국 정상이 서로의 고향을 방문하면서 쌓은 신뢰가 한일 관계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A.
한일 관계가 정말 좋습니다, 요새 그렇습니다. 그런 양호한 한일 관계를 힘차게 이끌어가고 있는 것이 양국의 정상과, 그리고 영남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작년 10월에 경주를 방문하셨습니다.

그리고 올해 들어 1월과 5월에, 서로 자기의 고향인 나라와 안동을 방문하셨습니다.

나라에서는 두 정상이 드럼을 함께 연주했고, 안동에서는 안경을 교환하는 아주 화기애애한 모습이 정말 화제가 됐습니다.

Q.
부산에서 일본 대도시는 물론 소도시까지 연결되는 항공편도 다양해지면서 교류가 활발한데, 양국 간 인적 교류가 더 활발해지려면 어떤 것이 필요할까요?

A.
사실 한일 관계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은 민간 교류입니다.

작년에는 1300만 명이 한국과 일본을 왕래했습니다.

요새 국제 정세가 정말 불투명하고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한일 간 인적 교류는 그만큼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것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기본 가치로 공유하는 우리 국민들이 공감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앞으로 민간 교류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이렇게 두 나라가 활발한 교류로 더 돈독한 관계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그 사이에서 총영사님의 가교 역할도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프로야구 장면들!

그 역사 속에서 팬들의 가슴을 뛰게 한 순간들을 다시 꺼내봅니다.

이석재의 ‘우리가 사랑한 순간들 KBO 명장면 100’, 오늘의 책에서 만나봅니다.

<리포터>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 속 100개의 명장면을 한 권에 담았습니다.

최동원의 한국시리즈 이야기부터 양현종의 122구, 이대호의 9경기 연속 홈런까지.

기억에 남은 순간들을 되짚어보는데요.

책은 단순히 기록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당시의 배경과 감정을 함께 전하며 그날의 장면을 생생하게 되살립니다.

끝내기 홈런과 마지막 아웃카운트, 예상하지 못한 반전과 기적 같은 승리가 팬들의 기억에 어떻게 남는지보여주는데요.

KBO 역사를 이해하는 계기이자, 지나온 시간을 다시 정리해보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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