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모닝와이드
<앵커>
부산경남에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고 몇 주째 비도 내리지 않으면서 곳곳에서 가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물이 흘러야 할 계곡은 바닥이 드러나고 농작물도 마른 땅 위에서 시들어가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첫 소식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한 계곡에 물길이 완전히 끊겨버렸습니다.
고인 물 주변으로 메마른 바위만 가득합니다.
애써 몸을 담그러 온 피서객들은 발길을 돌립니다.
{문성원, 주세환/피서객/"물이 많았는데 하나도 없어져서 놀지를 못하겠어요. 어디 가야 할지도 지금 잘 모르겠습니다."}
경남 김해의 한 폭포수도 아래로 흐르지 못하고 고여 버렸습니다.
계곡은 바닥이 드러나 진흙탕입니다.
"여름철 피서객이 자주 찾는 이 계곡에는 이렇게 다이빙을 하지 말라는 안내문까지 붙었지만
들어가 보니 물이 성인 발목 높이까지밖에 오지 않습니다."
{최숙자/경남 김해 대청동/"이렇게 물이 마른 적은 진짜 몇 년 만에 최악인 것 같아요.
다이빙하고 폭포에 가고 애들도 어른도 다 이렇게 수영할 정도로 많았어요."}
인근 상인들은 피서객이 절반 이상 끊겼다고 하소연합니다.
{최동석/경남 김해 상점마을 이장/"(이미 펜션을) 예약한 분들도 취소를 거의 다 하는 편입니다. (식당에도) 거의 손님이 없어서 미리 손님 온다고 생각하고 일하는 사람들을 많이 구해 놨는데 그분들 인건비가 걱정이죠."}
단감 농장에서는 마른 땅에 밤낮으로 물을 댑니다.
그래도 나뭇잎이 금방 시들해집니다.
단감도 따가운 햇빛에 붉게 타버렸습니다.
"이렇게 단감이 화상을 입어 색이 붉게 변해도 보통 가을철 수확 전까지 색이 돌아오기도 했지만
극심한 폭염과 길어지는 여름 때문에 회복도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진영심/단감 농장주/"매일 (물을) 주고 있어도 흙이 바짝바짝 마르고 하니까 나무가 이파리도 시들시들해지고 물을 줘도 소용이 없을 정도예요 가뭄이."}
"지난달 부산경남의 강수량은 평균 60mm, 평년의 20% 수준에 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과수원과 경작지의 특성상 가뭄 피해가 더 크다고 지적합니다.
{홍석환/부산대 조경학과 교수/"자연의 균형을 파괴한 곳에서는 경작지라든가 과수원도 균형이 파괴된 곳이거든요. 비가 많이 올 때는 얘가 조금 건강하게 자라고 가물 때는 다른 애가 또 보완을 해 주고 그런데 다 밀어버리고 한 종만 식재한 거 아닙니까."}
기상청은 이번 주말 태풍 돌핀의 간접적 영향으로 부산경남에 소량의 비가 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앵커>
가뭄 피해는 이제 생활용수 부족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남 산청은 밤사이 수돗물 공급을 중단하는 제한급수를 시행됐고, 섬 지역은 생수에 의존해야할 정도입니다.
농업용수 비상대응 단계도 최고 수위 직전까지 갔습니다.
이어서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산청군 창안마을의 이금지 할머니는 어젯밤(4)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수도가 끊기는 제한급수가 올들어 처음으로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이금지/경남 산청군 신안면/새벽에 일어나니까 물이 안나오더라고요. 물이 안나와서 화장실을 보니
화장실이 안돼서 고장났나 싶어서 걱정이 들었어요.}
산청군은 49개 마을에 4일밤부터 5일 새벽까지 제한급수를 실시했습니다.
인근 정수장 저수지가 위험수위까지 떨어져 추가 제한급수도 우려됩니다.
{권상민/산청군 상하수도과장/안정적이라고 말씀드리기는 곤란하고...
다시 (단성정수장 수위가) 1.5m 정도로 내려오면 다시 한 번 더 제한급수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을 많이 사용하는 축제나 물놀이장도 잇따라 운영을 취소했습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어야 할 물놀이장이 썰렁합니다.
끝을 모르는 폭염과 가뭄이 아이들의 놀이시설도 빼았았습니다."
통영과 고성 등 육지와 먼 섬 지역은 물이 부족해 생수를 실어날라야할 정도입니다.
가뭄과 폭염이 최소한의 생활용수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농업용수 부족도 갈수록 심각해져 비상대응 '경계' 단계 지자체가 경남에만 11곳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밀양은 최고인 '심각'단계가 눈 앞입니다.
산림청 산불진화차량까지 22대나 긴급 투입돼 논밭에 물을 공급하며 버티고 있습니다.
타들어 가는 목마름 속에 모두가 단비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권용국
영상편집 김범준
폭염으로 고수온특보가 내려진 경남 하동에서 지난달말 가숭어 5천마리에 이어 8백여마리가 추가로 폐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고수온으로 가숭어 3만3천여마리가 폐사한 가운데, 해양수산부는 관련 기관들과 함께 상황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국립수산과학원 등 관련 기관들이 모여
고수온 대응 장비 가동 현황을 파악했고 고수온 취약 품종의 조기 출하와 긴급 방류 이행 계획 등을 논의했습니다.
경남에서 폭염으로 하루만에 8천마리가 추가 폐사하면서 전체 폐사규모가 5만 천4백여마리로 늘었습니다.
경남도는 닭이 4만 3천여마리로 가장 많고 돼지가 6천마리, 오리가 2천마리 순이라고 밝혔으며
양식어류는 하동군 금남면에서 가숭어 8백마리가 폐사하면서 남해와 하동 14개 어가에서 지금까지 3만3천여마리가 폐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폭염에 낙동강 녹조 확산이 심각합니다.
물금*매리 지점의 녹조 개체수는 일주일 만에 11배 넘게 늘었는데요.
식수는 물론 농업용수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정효정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낙동강 수면 곳곳에 초록빛 녹조 알갱이가 뭉쳐 있습니다.
녹차가루를 뿌려놓은 듯 알갱이들이 둥둥 떠다닙니다.
{사공혜선/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가까이 가서 보면 걸죽걸죽 합니다.
5월에 벌써 밑에서 메탄가스 올라오는거 봤어요. 물이 잘 안흐르니까 열을 빼주질 못하잖아요.}
폭염 속에 낙동강 수온이 32도 안팎까지 치솟았고, 비가 내리지 않아 유속도 더 느려졌습니다.
녹조가 번성할 최악의 조건에 물금*매리 지점의 유해 남조류 개체수는 일주일 만에 11.5배가 증가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낙동강 곳곳에 녹조가 퍼져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녹조는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녹조를 줄이겠다며 낙동강 보를 개방했습니다.
올해 도입된 녹조 계절관리제에 따른 첫 개방입니다.
하지만 효과는 미지수입니다.
{김명연/낙동강유역환경청 수생태관리과장/당초에는 8개 보에 대한 순차 개방을 예정하고 있었지만
강우라든지 폭염 상황을 보고 (향후) 보 개방을 기후부에서 결정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당장 수돗물 안전에는 문제가 없지만, 녹조가 더 심해질 경우 정수 처리 부담은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이승준/경북대 응용생명과학부 교수/"녹조가 더 심해지게 되면 정수장에서는 정수공정이 확실히 부담이 갈겁니다.
또 자칫 잘못하면 오히려 독성 물질이 정수장 처리이후에도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심각한 가뭄에 낙동강물이 곳곳에 농업용수로 급수되고 있어 농산물 안전도 걱정입니다.
올해도 반복되는 낙동강 녹조 잔혹사,최악의 폭염과 가뭄까지 겹치며 부산경남 시민들의 식수 재난이 어느 해보다 심각합니다.
KNN 정효정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앵커>
정부 기관을 사칭해 수억 원을 뜯어낸 스캠, 즉 온라인과 SNS를 통한 사기 범죄 조직이
경찰의 국제공조 수사 끝에 붙잡혔습니다.
캄보디아에서 활동하던 이들은 현지 단속이 강화되자 베트남을 거쳐 카자흐스탄까지 은신처를 옮겨
활동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옥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인 알마티에 위치한 한 아파트.
갑자기 한국 경찰관이 들이닥치더니, 이윽고 휴대전화 여러 대를 압수합니다.
{"이게 (휴대폰이) 제꺼..그게 제꺼에요."/"이게 ㅇㅇㅇ꺼? 이렇게?"}
경찰은 카자흐스탄 당국과의 합동작전으로 현지에 있던 한국인 스캠조직원 14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정부 기관을 사칭해 피해자 16명에게 6억 원 가량을 가로챘습니다.
피해자들은 본인의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다는 말에 속아 스스로 주변과 연락을 끊는,
이른바 '셀프감금' 수법에 당했습니다.
캄보디아에서 활동하던 이 조직은 단속이 심해지자, 베트남을 거쳐 지난 4월 카자흐스탄으로 본거지를 옮겼습니다.
하지만 거점을 옮긴 직후, 부산경찰청이 이들의 존재를 포착하면서 곧바로 합동 작전에 나섰습니다.
{김병주/경찰청 국제공조1과장/"초기 단계에서 신속하게 검거함으로써 스캠조직이 카자흐스탄을
새로운 거점으로 삼으려던 시도를 사전에 차단했다는데.."}
경찰은 카자흐스탄로 옮기기 전의 범행까지 포함하면 피해 규모가 수십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한국인 스캠조직이 동남아 지역을 벗어나 제3의 지역으로 이동하는 양상을 포착한 만큼
국제 공조수사를 한층 더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이번 검거를 직접 언급하며, 정부 차원의 국제공조 수사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경찰은 먼저 압송된 조직원 10명을 구속하고, 추가 송환된 4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앵커>
이번에는 한 주 동안 있었던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표중규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요즘 경남도의 각부서에서 앞다퉈 새로운 민선9기 계획들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규모와 내용은 대단한데 실제 현실로 이뤄질 수 있는 것들인가요?}
네 일단 박완수 도지사의 공약도 있고 정부의 발표도 있었던 내용이라 당연히 지속적으로 추진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규모가 큰만큼 속도가 얼마나 날지, 또 기대효과가 그만큼 현실이 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는게 사실입니다.
일단 가장 눈에 띈건 경남도민 멤버십 카드 정책이었습니다. 지난 4월 박완수 당시 국민의힘 후보가 공약으로 내세우기도 했는데요 당선이후 민선9기 핵심공약으로 본격 추진에 나섰습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만18살 이상 경남도민에게 병원진료비와 공영주차장 주차비, 공공문화시설 이용료 등을 할인해주고 대중교통 이용요금도 지원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빠르면 올해안에 서부경남에 경제자유구역을 확대하면서 서부경남 경제자유구역청도 설립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인수/경남도 경제통상국장/서부 경남 경제자유구역 확대를 가시화하겠습니다.9월 지정 신청을 목표로 지금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남도민 멤버십은 부산의 동백패스 등 유사한 서비스들이 시스템 구축에 돈은 많이 들고도 효용성이 그리 크지 않은데다 고령층이 많은 경남의 특성상 활용도에 대한 우려가 많이 나오는게 사실입니다.
경제자유구역 확대 역시 경제자유구역청 설치부터 사실 내년에 논의를 해야하는, 그러니까 아직은 틀도 잡히지 않은 상태여서 현실화 여부에 대해서는 내부에서도 쉽지 않다는걸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피지컬AI의 글로벌 1강을 외치고 나선 산업국 정책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글로벌 1강, 즉 최고라는게 경남도가 만들어낸게 아니라 정부에서 인공지능 혁명 3대 메가프로젝트를 지난달 발표하면서 직접 쓴 말입니다 .
경남도가 2035년까지 55개 세부사업에 21조 164억원을 투입하겠다고 했는데, 사실 경남도가 2030년까지 3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던게 지난 4월 7일, 그러니까 고작 석달전입니다.
석달만에 3조가 21조로, 18조원, 7배가 늘어난건데 산업국에서도 우리가 마음대로 늘린게 아니라 정부에서 메가프로젝트 발표하면서 늘어난거다, 로봇사업 등등 까지 다 포함한 큰 그림에 경남이 발맞추느라 정신이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정부가 마련한 무대에서 피지컬AI를 선점하겠다는게 경남의 전략인데 정부나 대기업에서도 큰 틀만 내놓고 아직 사업선정부터 구체적인 안은 내놓지 않은게 걸림돌입니다.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미화/경남도 산업국장/이제 이 사업을 발표를 한 상황이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정부에서는 예산 확보나 그런 부분들이 없고 ...}
예를 들어 과기부의 첫 대규모 사업인 제조 피지컬 AI 개발실증 사업은 5년동안 6천763억원이 투입되는데 이제 겨우 공모가 마무리됐습니다.
이게 선정이 되야 이후 다음단계인 AI 팩토리 나 제조 풀스택 AI 팩토리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건데 만약 첫단추가 잘못 꿰어지면 관련 7개 사업에 1조 2천5백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경남도의 전략 자체가 엉클어지게 되는겁니다.
때문에 준비하는 경남으로서는 정부의 큰 그림도 읽어야하고 지역 제조기업과 대학의 세부적인 요구도 반영해야하는데,동시에 정부예산도 많이 따내면서 따낸 돈도 잘 배분해야하는 4개의 숙제속에 쉴틈이 없다는 하소연도 들렸습니다.
특히 최근 주가폭락 등으로 AI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나 성장동력이 많이 하락한게 사실이라 앞으로 세계적인 AI산업 추세에 국내경기, 정치상황 등 많은 변화요인들이 숨어있습니다.
때문에 경남의 경제와 산업 모두 지금으로서는 하나도 낙관할 수는 없지만, 하나도 포기하지는 않겠다는 태도가 의미있어보입니다. 2026년 불안한 세계정세와 폭염가뭄속에서도 경남이 조금은 더 안정적으로 순항하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입니다.
오늘(5) 오전 11시 10분 쯤 부산 해운대로 벡스코역 앞 도로에서
승용차가 앞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아 5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등 6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며, 한동안 교통정체가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부주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40도에 가까운 폭염 속에서 도로에 쏟아진 유리병 파편을 자발적으로 치운 시민 곽민규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습니다.
곽씨는 지난달 31일 낮 12시 50분쯤, 동래구 미남교차로에서 다량의 빈 병이 도로에 떨어져 통행이 중단되자, 맨손으로 유리 조각을 치워 2차 사고를 막았습니다.
<앵커>
부산시 출연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의 허술한 경영 실태가 감사로 드러나며 수술대에 오를 처지입니다.
채용,승진에 대한 인사위원회 결정을 원장 마음대로 뒤바꾸기도 했고 서류를 조작해 제멋대로 예산을 유용하기도 했습니다.
전임 원장이 6년 장기집권하며 고인물처럼 썩고있던 건데요, 대대적인 테크노파크 혁신과 개편이
전재수 부산시장의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김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테크노파크에 대한 부산시감사위원회의 종합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채용,승진은 사실상 원장 입맛대로였습니다.
인사위원회가 추천한 채용후보자나 승진순위는 별 의미가 없었습니다.
객관적 근거 없이 차점자가 채용되거나 승진했습니다.
테크노파크측은 자체 인사규칙을 근거로 내세웠지만 감사위는 명백한 권한 남용으로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훼손됐다고 판단했습니다.
예산유용 실태도 기가 막혔습니다.
"한 부서는 2년여 동안 130여건의 회의에 3천4백여만원의 회의비를 썼는데
무려 100여건의 회의 참석자 명부가 조작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심지어 유령 회의를 만들어 호텔 대관료 명목으로 예산을 타낸 뒤 숙박비와 식대로 유용했습니다.
감사로 확인된 금액만 1천만원에 달합니다."
시간외 근무나 출장 신청을 해놓고 개인 볼일을 보는 등의 복무태만 역시 또 적발됐습니다.
{부산테크노파크 감사실 관계자/"(부산시) 감사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고요. 관련 규정 정비와 직원 교육 등에 대해서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업무 거점이 부산 전역 19곳에 흩어져 있는데다 업무특성상 외근도 잦습니다.
이런 특성을 감안한 관리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조직 전반의 복무기강 해이가 선을 넘은게 아니냐는 의구심도 낳습니다."
{김태효/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원장에게 집중된 권한과 마비된 감사 기능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요. (근무 여건상) 관리 책임이 여러 군데 분산돼 있으니까 누구 하나 챙기기 어려운 구조다."}
부산시는 기관장을 경고하고 징계 5명을 비롯해 임직원 70명에 대한 신분상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부산관광미래네크워크를 비롯한 부산시 관광마이스 관련 8개 업체가 공동으로 부산시의회 의원 초청 해양*관광*마이스 정책 공유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열었습니다.
민선 9기 부산시가 가장 시급하게 개선하고 해결해야할 문제점을 진단하고 방안과 정책을 공유하기위해 마련된 이번 자리에서는,
지역의 해양*관광*마이스가 외국인관광객 1천만 시대와 해양수도 부산을 견인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깊은 논의가 오갔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찬반 대립이 격화됐던 '라 스칼라' 초청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 공연 논란이 정책적 대안을 찾는 논의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부산오페라단연합회 등 지역 예술단체들은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지속가능한 운영 전략을 논의하는 정책세미나를 가졌습니다.
참석자들은 1회성 초청공연의 한계를 지적하고 공동제작 등 지역 문화생태계 육성을 통한 제작극장 기반을 닦는 형태의 정책수립을 부산시에 요구했습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요즘 한낮 40도까지 치솟는 폭염이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정말 부산* 경남이 비상입니다. 이런 시기, 건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김민관 경남도의사회 회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Q.
요즘 정말 낮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나드는 극한 폭염인데요. 이럴 때 일상생활에서 어떤 점을 가장 주의하면 될까요?
A.
날씨가 너무 더우니까요. 가능하면 더운 낮 시간에는 야외 활동을 안 하시면 제일 좋겠죠.
그런데, 어쩔 수 없이 꼭 야외 활동을 하셔야 한다면, 활동하시는 시간과 쉬는 시간을 꼭 정해 놓고 주기적으로 활동하는 시간, 중간중간에 꼭 휴식을 취하시는 시간을 반복적으로 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또, 중요한 게 야외에서 활동하다 보면 땀이 많이 나고 탈수가 올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갈증이 느껴지기 전에 미리미리 물을 많이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야외 활동을 하시는 동안 나는 이만큼 물을 마실 것이라고 미리 물을 준비하셔서 시간이 되면 꼭 휴게시간이라든지 이런 시간을 이용해서 미리 갈증을 느끼기 전에 물을 많이 드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Q.
특히, 고령자들을 포함해서 온열 질환, 질환자들의 사망자까지 포함해서 점점 늘고 있는데요. 이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 특히 어떤 부분 조심하면 좋겠다 팁이 있다면요?
A.
특히, 고령자분들이 지금 좀 위험한 일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요. 고령자분들이 온열 질환이 제일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오히려 야외보다는 실내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고령자분들은 미리 조심을 좀 하셔서 야외에는 잘 안 나가시는데 실내에 계시는 동안 온열에, 고온에 노출되면서 거기에 대해서 이제 아무래도 방어력이 약하기 때문에 그것을 미처 인식하지 못하고 그냥 혼자 계시면서 온열 질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실내 온도를 좀 낮춰주면 좋으니까, 어르신들이 그 전기세를 아끼고 싶어서 에어컨을 안 끼시는 분들도 많고, 또, 실제로 에어컨이 없는 집에 계시는 분들도 많고 이렇기 때문에 에어컨이 있는 집에서는 적절한 시간 동안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에어컨을 틀어주시는 게 좋을 것 같고, 또 에어컨이 없는 곳에 거주하시면 낮 시간, 많이 더운 시간에는 에어컨이 있는 노인회관이라든지, 폭염 대피소라든지 이런 좀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서 계시는 게 좋을 것 같고,
또 하나, 중요한 게 혼자 계시다 보면 조금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연락이 안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르신을 둔 가족분들은 요즘 같은 더운 계절에는 꼭 하루 동안 이 시간에는 서로 가족끼리 연락하자라고 시간을 약속하셔서 그 시간에는 서로의 안부를 물으시고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를 꼭 체크해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Q.
그런데 또 역설적으로, 덥다고 밖에 너무 안 나가고 실내에만 있거나, 실내에서 에어컨 바람 밑에만 있거나 하면 그것도 또 그렇게 건강에 좋을 것 같지는 않다는 말이죠?
A.
에어컨도 너무 세게 틀면 안 되고요. 그러니까 외부 온도가 요즘 35도 넘게 올라가고 있으니까, 적정한 실내 온도는 외부 온도와 한 7~8도 정도 차이 나게 권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실내 온도는 27도 전후로 에어컨을 가동해서 27도 전으로 유지하시는 거를 추천드리고,
에어컨을 틀면 또 너무 차고 건조한 공기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차고 건조한 공기가 직접 피부에 닿거나 호흡기로 바로 오지 않도록 무풍 기능을 이용한다든지, 약풍을 이용한다든지 해서 직접적으로 찬 공기를 바로 쐬지 않도록 주의를 하시고 또 차고 건조한 공기가 있으면 습도가 굉장히 낮아질 수 있습니다. 고온 다습한 것도 굉장히 안 좋지만 습도가 너무 낮아지는 것도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실내에서 에어컨을 틀고 계실 때는 물수건 같은 것을 같이 준비를 하신다든지, 수분 섭취를 많이 해주신다든지 해서 적절한 습도를 유지를 하시는 것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Q.
또 하나 궁금한 게, 특히 밤에 열대야에 잘 때는 저도 가끔 에어컨을 틀고 잘 정도로 너무 더운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사실 푹 잠들기도 힘들고 그렇습니다. 숙면을 위한 조언 같은 거 없을까요?
A.
우선 밤에 주무셔야 되니까 낮에 조금 피곤하고 힘드시더라도 낮잠을 주무시는 시간을 최소로 줄이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밤에 푹 자려고 나는 그냥 맥주 한잔 마시고 잘래, 이렇게 하시는 거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야간에 음주하면 같이 또 안주 삼아 뭔가를 드시게 되고, 내장 기관들이 운동하면서 체온이 더 올라가는 효과를 줄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방법은 추천하지 않고요.
잠들 무렵에는 실내 온도를 아까 말씀드린 27도 근처로 미리 좀 시원하게 만들어 놓으시고, 주무시기 전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좀 하시고 취침하시면 오히려 취침하는 동안 체온이 조금 낮아지는 효과를 거둘 수가 있고요. 오히려 너무 찬물로 아주 차가운 물로 갑자기 샤워를 하시면 그 샤워를 할 당시에는 굉장히 좀 시원한 느낌이 있지만 오히려 리바운드 현상으로 체온이 또 나중에 올라가는 현상이 있기 때문에 샤워를 하실 때도 너무 차가운 물 말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시고 지침을 하시는 거를 추천드리겠습니다.
-방금 말씀드렸듯이 저도 밤에 밤잠을 설칠 정도로, 폭염이 이 정도니까 모든 시청자 여러분도 어려움이 정말 큰 상황입니다. 이번 여름 모두 건강하게 잘 넘길 수 있기를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돼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땡볕 더위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폭염특보 속 체감온도가 35도를 넘어서는 곳이 많겠는데요.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고, 야외에서 작업하시는 분들은 휴식도 충분히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열대야도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았고요. 부산은 18일째, 양산은 3주째 열대야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최저기온 부산과 창원 26도 선을 기록했고요. 낮 기온은 부산 34도, 김해와 밀양 37도, 양산 35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남부 지역은 한낮에 거제와 통영 33도, 사천은 36도까지 오르겠고요.
내륙은 진주 36도, 합천과 의령, 창녕 37도 예상됩니다.
일본 오키나와 해상을 지나 중국 내륙으로 향하고 있는 태풍 '돌핀'의 영향으로 남해 먼 해상에서는 당분간 물결이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일요일에는 부산과 일부 내륙지역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요. 심한 더위도 잠시나마 주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였습니다.
부산경남에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고 몇 주째 비도 내리지 않으면서 곳곳에서 가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물이 흘러야 할 계곡은 바닥이 드러나고 농작물도 마른 땅 위에서 시들어가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첫 소식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한 계곡에 물길이 완전히 끊겨버렸습니다.
고인 물 주변으로 메마른 바위만 가득합니다.
애써 몸을 담그러 온 피서객들은 발길을 돌립니다.
{문성원, 주세환/피서객/"물이 많았는데 하나도 없어져서 놀지를 못하겠어요. 어디 가야 할지도 지금 잘 모르겠습니다."}
경남 김해의 한 폭포수도 아래로 흐르지 못하고 고여 버렸습니다.
계곡은 바닥이 드러나 진흙탕입니다.
"여름철 피서객이 자주 찾는 이 계곡에는 이렇게 다이빙을 하지 말라는 안내문까지 붙었지만
들어가 보니 물이 성인 발목 높이까지밖에 오지 않습니다."
{최숙자/경남 김해 대청동/"이렇게 물이 마른 적은 진짜 몇 년 만에 최악인 것 같아요.
다이빙하고 폭포에 가고 애들도 어른도 다 이렇게 수영할 정도로 많았어요."}
인근 상인들은 피서객이 절반 이상 끊겼다고 하소연합니다.
{최동석/경남 김해 상점마을 이장/"(이미 펜션을) 예약한 분들도 취소를 거의 다 하는 편입니다. (식당에도) 거의 손님이 없어서 미리 손님 온다고 생각하고 일하는 사람들을 많이 구해 놨는데 그분들 인건비가 걱정이죠."}
단감 농장에서는 마른 땅에 밤낮으로 물을 댑니다.
그래도 나뭇잎이 금방 시들해집니다.
단감도 따가운 햇빛에 붉게 타버렸습니다.
"이렇게 단감이 화상을 입어 색이 붉게 변해도 보통 가을철 수확 전까지 색이 돌아오기도 했지만
극심한 폭염과 길어지는 여름 때문에 회복도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진영심/단감 농장주/"매일 (물을) 주고 있어도 흙이 바짝바짝 마르고 하니까 나무가 이파리도 시들시들해지고 물을 줘도 소용이 없을 정도예요 가뭄이."}
"지난달 부산경남의 강수량은 평균 60mm, 평년의 20% 수준에 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과수원과 경작지의 특성상 가뭄 피해가 더 크다고 지적합니다.
{홍석환/부산대 조경학과 교수/"자연의 균형을 파괴한 곳에서는 경작지라든가 과수원도 균형이 파괴된 곳이거든요. 비가 많이 올 때는 얘가 조금 건강하게 자라고 가물 때는 다른 애가 또 보완을 해 주고 그런데 다 밀어버리고 한 종만 식재한 거 아닙니까."}
기상청은 이번 주말 태풍 돌핀의 간접적 영향으로 부산경남에 소량의 비가 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앵커>
가뭄 피해는 이제 생활용수 부족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남 산청은 밤사이 수돗물 공급을 중단하는 제한급수를 시행됐고, 섬 지역은 생수에 의존해야할 정도입니다.
농업용수 비상대응 단계도 최고 수위 직전까지 갔습니다.
이어서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산청군 창안마을의 이금지 할머니는 어젯밤(4)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수도가 끊기는 제한급수가 올들어 처음으로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이금지/경남 산청군 신안면/새벽에 일어나니까 물이 안나오더라고요. 물이 안나와서 화장실을 보니
화장실이 안돼서 고장났나 싶어서 걱정이 들었어요.}
산청군은 49개 마을에 4일밤부터 5일 새벽까지 제한급수를 실시했습니다.
인근 정수장 저수지가 위험수위까지 떨어져 추가 제한급수도 우려됩니다.
{권상민/산청군 상하수도과장/안정적이라고 말씀드리기는 곤란하고...
다시 (단성정수장 수위가) 1.5m 정도로 내려오면 다시 한 번 더 제한급수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을 많이 사용하는 축제나 물놀이장도 잇따라 운영을 취소했습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어야 할 물놀이장이 썰렁합니다.
끝을 모르는 폭염과 가뭄이 아이들의 놀이시설도 빼았았습니다."
통영과 고성 등 육지와 먼 섬 지역은 물이 부족해 생수를 실어날라야할 정도입니다.
가뭄과 폭염이 최소한의 생활용수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농업용수 부족도 갈수록 심각해져 비상대응 '경계' 단계 지자체가 경남에만 11곳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밀양은 최고인 '심각'단계가 눈 앞입니다.
산림청 산불진화차량까지 22대나 긴급 투입돼 논밭에 물을 공급하며 버티고 있습니다.
타들어 가는 목마름 속에 모두가 단비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권용국
영상편집 김범준
폭염으로 고수온특보가 내려진 경남 하동에서 지난달말 가숭어 5천마리에 이어 8백여마리가 추가로 폐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고수온으로 가숭어 3만3천여마리가 폐사한 가운데, 해양수산부는 관련 기관들과 함께 상황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국립수산과학원 등 관련 기관들이 모여
고수온 대응 장비 가동 현황을 파악했고 고수온 취약 품종의 조기 출하와 긴급 방류 이행 계획 등을 논의했습니다.
경남에서 폭염으로 하루만에 8천마리가 추가 폐사하면서 전체 폐사규모가 5만 천4백여마리로 늘었습니다.
경남도는 닭이 4만 3천여마리로 가장 많고 돼지가 6천마리, 오리가 2천마리 순이라고 밝혔으며
양식어류는 하동군 금남면에서 가숭어 8백마리가 폐사하면서 남해와 하동 14개 어가에서 지금까지 3만3천여마리가 폐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폭염에 낙동강 녹조 확산이 심각합니다.
물금*매리 지점의 녹조 개체수는 일주일 만에 11배 넘게 늘었는데요.
식수는 물론 농업용수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정효정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낙동강 수면 곳곳에 초록빛 녹조 알갱이가 뭉쳐 있습니다.
녹차가루를 뿌려놓은 듯 알갱이들이 둥둥 떠다닙니다.
{사공혜선/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가까이 가서 보면 걸죽걸죽 합니다.
5월에 벌써 밑에서 메탄가스 올라오는거 봤어요. 물이 잘 안흐르니까 열을 빼주질 못하잖아요.}
폭염 속에 낙동강 수온이 32도 안팎까지 치솟았고, 비가 내리지 않아 유속도 더 느려졌습니다.
녹조가 번성할 최악의 조건에 물금*매리 지점의 유해 남조류 개체수는 일주일 만에 11.5배가 증가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낙동강 곳곳에 녹조가 퍼져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녹조는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녹조를 줄이겠다며 낙동강 보를 개방했습니다.
올해 도입된 녹조 계절관리제에 따른 첫 개방입니다.
하지만 효과는 미지수입니다.
{김명연/낙동강유역환경청 수생태관리과장/당초에는 8개 보에 대한 순차 개방을 예정하고 있었지만
강우라든지 폭염 상황을 보고 (향후) 보 개방을 기후부에서 결정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당장 수돗물 안전에는 문제가 없지만, 녹조가 더 심해질 경우 정수 처리 부담은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이승준/경북대 응용생명과학부 교수/"녹조가 더 심해지게 되면 정수장에서는 정수공정이 확실히 부담이 갈겁니다.
또 자칫 잘못하면 오히려 독성 물질이 정수장 처리이후에도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심각한 가뭄에 낙동강물이 곳곳에 농업용수로 급수되고 있어 농산물 안전도 걱정입니다.
올해도 반복되는 낙동강 녹조 잔혹사,최악의 폭염과 가뭄까지 겹치며 부산경남 시민들의 식수 재난이 어느 해보다 심각합니다.
KNN 정효정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앵커>
정부 기관을 사칭해 수억 원을 뜯어낸 스캠, 즉 온라인과 SNS를 통한 사기 범죄 조직이
경찰의 국제공조 수사 끝에 붙잡혔습니다.
캄보디아에서 활동하던 이들은 현지 단속이 강화되자 베트남을 거쳐 카자흐스탄까지 은신처를 옮겨
활동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옥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인 알마티에 위치한 한 아파트.
갑자기 한국 경찰관이 들이닥치더니, 이윽고 휴대전화 여러 대를 압수합니다.
{"이게 (휴대폰이) 제꺼..그게 제꺼에요."/"이게 ㅇㅇㅇ꺼? 이렇게?"}
경찰은 카자흐스탄 당국과의 합동작전으로 현지에 있던 한국인 스캠조직원 14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정부 기관을 사칭해 피해자 16명에게 6억 원 가량을 가로챘습니다.
피해자들은 본인의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다는 말에 속아 스스로 주변과 연락을 끊는,
이른바 '셀프감금' 수법에 당했습니다.
캄보디아에서 활동하던 이 조직은 단속이 심해지자, 베트남을 거쳐 지난 4월 카자흐스탄으로 본거지를 옮겼습니다.
하지만 거점을 옮긴 직후, 부산경찰청이 이들의 존재를 포착하면서 곧바로 합동 작전에 나섰습니다.
{김병주/경찰청 국제공조1과장/"초기 단계에서 신속하게 검거함으로써 스캠조직이 카자흐스탄을
새로운 거점으로 삼으려던 시도를 사전에 차단했다는데.."}
경찰은 카자흐스탄로 옮기기 전의 범행까지 포함하면 피해 규모가 수십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한국인 스캠조직이 동남아 지역을 벗어나 제3의 지역으로 이동하는 양상을 포착한 만큼
국제 공조수사를 한층 더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이번 검거를 직접 언급하며, 정부 차원의 국제공조 수사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경찰은 먼저 압송된 조직원 10명을 구속하고, 추가 송환된 4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앵커>
이번에는 한 주 동안 있었던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표중규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요즘 경남도의 각부서에서 앞다퉈 새로운 민선9기 계획들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규모와 내용은 대단한데 실제 현실로 이뤄질 수 있는 것들인가요?}
네 일단 박완수 도지사의 공약도 있고 정부의 발표도 있었던 내용이라 당연히 지속적으로 추진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규모가 큰만큼 속도가 얼마나 날지, 또 기대효과가 그만큼 현실이 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는게 사실입니다.
일단 가장 눈에 띈건 경남도민 멤버십 카드 정책이었습니다. 지난 4월 박완수 당시 국민의힘 후보가 공약으로 내세우기도 했는데요 당선이후 민선9기 핵심공약으로 본격 추진에 나섰습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만18살 이상 경남도민에게 병원진료비와 공영주차장 주차비, 공공문화시설 이용료 등을 할인해주고 대중교통 이용요금도 지원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빠르면 올해안에 서부경남에 경제자유구역을 확대하면서 서부경남 경제자유구역청도 설립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인수/경남도 경제통상국장/서부 경남 경제자유구역 확대를 가시화하겠습니다.9월 지정 신청을 목표로 지금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남도민 멤버십은 부산의 동백패스 등 유사한 서비스들이 시스템 구축에 돈은 많이 들고도 효용성이 그리 크지 않은데다 고령층이 많은 경남의 특성상 활용도에 대한 우려가 많이 나오는게 사실입니다.
경제자유구역 확대 역시 경제자유구역청 설치부터 사실 내년에 논의를 해야하는, 그러니까 아직은 틀도 잡히지 않은 상태여서 현실화 여부에 대해서는 내부에서도 쉽지 않다는걸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피지컬AI의 글로벌 1강을 외치고 나선 산업국 정책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글로벌 1강, 즉 최고라는게 경남도가 만들어낸게 아니라 정부에서 인공지능 혁명 3대 메가프로젝트를 지난달 발표하면서 직접 쓴 말입니다 .
경남도가 2035년까지 55개 세부사업에 21조 164억원을 투입하겠다고 했는데, 사실 경남도가 2030년까지 3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던게 지난 4월 7일, 그러니까 고작 석달전입니다.
석달만에 3조가 21조로, 18조원, 7배가 늘어난건데 산업국에서도 우리가 마음대로 늘린게 아니라 정부에서 메가프로젝트 발표하면서 늘어난거다, 로봇사업 등등 까지 다 포함한 큰 그림에 경남이 발맞추느라 정신이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정부가 마련한 무대에서 피지컬AI를 선점하겠다는게 경남의 전략인데 정부나 대기업에서도 큰 틀만 내놓고 아직 사업선정부터 구체적인 안은 내놓지 않은게 걸림돌입니다.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미화/경남도 산업국장/이제 이 사업을 발표를 한 상황이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정부에서는 예산 확보나 그런 부분들이 없고 ...}
예를 들어 과기부의 첫 대규모 사업인 제조 피지컬 AI 개발실증 사업은 5년동안 6천763억원이 투입되는데 이제 겨우 공모가 마무리됐습니다.
이게 선정이 되야 이후 다음단계인 AI 팩토리 나 제조 풀스택 AI 팩토리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건데 만약 첫단추가 잘못 꿰어지면 관련 7개 사업에 1조 2천5백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경남도의 전략 자체가 엉클어지게 되는겁니다.
때문에 준비하는 경남으로서는 정부의 큰 그림도 읽어야하고 지역 제조기업과 대학의 세부적인 요구도 반영해야하는데,동시에 정부예산도 많이 따내면서 따낸 돈도 잘 배분해야하는 4개의 숙제속에 쉴틈이 없다는 하소연도 들렸습니다.
특히 최근 주가폭락 등으로 AI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나 성장동력이 많이 하락한게 사실이라 앞으로 세계적인 AI산업 추세에 국내경기, 정치상황 등 많은 변화요인들이 숨어있습니다.
때문에 경남의 경제와 산업 모두 지금으로서는 하나도 낙관할 수는 없지만, 하나도 포기하지는 않겠다는 태도가 의미있어보입니다. 2026년 불안한 세계정세와 폭염가뭄속에서도 경남이 조금은 더 안정적으로 순항하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입니다.
오늘(5) 오전 11시 10분 쯤 부산 해운대로 벡스코역 앞 도로에서
승용차가 앞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아 5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등 6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며, 한동안 교통정체가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부주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40도에 가까운 폭염 속에서 도로에 쏟아진 유리병 파편을 자발적으로 치운 시민 곽민규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습니다.
곽씨는 지난달 31일 낮 12시 50분쯤, 동래구 미남교차로에서 다량의 빈 병이 도로에 떨어져 통행이 중단되자, 맨손으로 유리 조각을 치워 2차 사고를 막았습니다.
<앵커>
부산시 출연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의 허술한 경영 실태가 감사로 드러나며 수술대에 오를 처지입니다.
채용,승진에 대한 인사위원회 결정을 원장 마음대로 뒤바꾸기도 했고 서류를 조작해 제멋대로 예산을 유용하기도 했습니다.
전임 원장이 6년 장기집권하며 고인물처럼 썩고있던 건데요, 대대적인 테크노파크 혁신과 개편이
전재수 부산시장의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김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테크노파크에 대한 부산시감사위원회의 종합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채용,승진은 사실상 원장 입맛대로였습니다.
인사위원회가 추천한 채용후보자나 승진순위는 별 의미가 없었습니다.
객관적 근거 없이 차점자가 채용되거나 승진했습니다.
테크노파크측은 자체 인사규칙을 근거로 내세웠지만 감사위는 명백한 권한 남용으로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훼손됐다고 판단했습니다.
예산유용 실태도 기가 막혔습니다.
"한 부서는 2년여 동안 130여건의 회의에 3천4백여만원의 회의비를 썼는데
무려 100여건의 회의 참석자 명부가 조작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심지어 유령 회의를 만들어 호텔 대관료 명목으로 예산을 타낸 뒤 숙박비와 식대로 유용했습니다.
감사로 확인된 금액만 1천만원에 달합니다."
시간외 근무나 출장 신청을 해놓고 개인 볼일을 보는 등의 복무태만 역시 또 적발됐습니다.
{부산테크노파크 감사실 관계자/"(부산시) 감사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고요. 관련 규정 정비와 직원 교육 등에 대해서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업무 거점이 부산 전역 19곳에 흩어져 있는데다 업무특성상 외근도 잦습니다.
이런 특성을 감안한 관리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조직 전반의 복무기강 해이가 선을 넘은게 아니냐는 의구심도 낳습니다."
{김태효/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원장에게 집중된 권한과 마비된 감사 기능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요. (근무 여건상) 관리 책임이 여러 군데 분산돼 있으니까 누구 하나 챙기기 어려운 구조다."}
부산시는 기관장을 경고하고 징계 5명을 비롯해 임직원 70명에 대한 신분상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부산관광미래네크워크를 비롯한 부산시 관광마이스 관련 8개 업체가 공동으로 부산시의회 의원 초청 해양*관광*마이스 정책 공유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열었습니다.
민선 9기 부산시가 가장 시급하게 개선하고 해결해야할 문제점을 진단하고 방안과 정책을 공유하기위해 마련된 이번 자리에서는,
지역의 해양*관광*마이스가 외국인관광객 1천만 시대와 해양수도 부산을 견인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깊은 논의가 오갔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찬반 대립이 격화됐던 '라 스칼라' 초청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 공연 논란이 정책적 대안을 찾는 논의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부산오페라단연합회 등 지역 예술단체들은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지속가능한 운영 전략을 논의하는 정책세미나를 가졌습니다.
참석자들은 1회성 초청공연의 한계를 지적하고 공동제작 등 지역 문화생태계 육성을 통한 제작극장 기반을 닦는 형태의 정책수립을 부산시에 요구했습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요즘 한낮 40도까지 치솟는 폭염이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정말 부산* 경남이 비상입니다. 이런 시기, 건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김민관 경남도의사회 회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Q.
요즘 정말 낮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나드는 극한 폭염인데요. 이럴 때 일상생활에서 어떤 점을 가장 주의하면 될까요?
A.
날씨가 너무 더우니까요. 가능하면 더운 낮 시간에는 야외 활동을 안 하시면 제일 좋겠죠.
그런데, 어쩔 수 없이 꼭 야외 활동을 하셔야 한다면, 활동하시는 시간과 쉬는 시간을 꼭 정해 놓고 주기적으로 활동하는 시간, 중간중간에 꼭 휴식을 취하시는 시간을 반복적으로 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또, 중요한 게 야외에서 활동하다 보면 땀이 많이 나고 탈수가 올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갈증이 느껴지기 전에 미리미리 물을 많이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야외 활동을 하시는 동안 나는 이만큼 물을 마실 것이라고 미리 물을 준비하셔서 시간이 되면 꼭 휴게시간이라든지 이런 시간을 이용해서 미리 갈증을 느끼기 전에 물을 많이 드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Q.
특히, 고령자들을 포함해서 온열 질환, 질환자들의 사망자까지 포함해서 점점 늘고 있는데요. 이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 특히 어떤 부분 조심하면 좋겠다 팁이 있다면요?
A.
특히, 고령자분들이 지금 좀 위험한 일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요. 고령자분들이 온열 질환이 제일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오히려 야외보다는 실내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고령자분들은 미리 조심을 좀 하셔서 야외에는 잘 안 나가시는데 실내에 계시는 동안 온열에, 고온에 노출되면서 거기에 대해서 이제 아무래도 방어력이 약하기 때문에 그것을 미처 인식하지 못하고 그냥 혼자 계시면서 온열 질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실내 온도를 좀 낮춰주면 좋으니까, 어르신들이 그 전기세를 아끼고 싶어서 에어컨을 안 끼시는 분들도 많고, 또, 실제로 에어컨이 없는 집에 계시는 분들도 많고 이렇기 때문에 에어컨이 있는 집에서는 적절한 시간 동안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에어컨을 틀어주시는 게 좋을 것 같고, 또 에어컨이 없는 곳에 거주하시면 낮 시간, 많이 더운 시간에는 에어컨이 있는 노인회관이라든지, 폭염 대피소라든지 이런 좀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서 계시는 게 좋을 것 같고,
또 하나, 중요한 게 혼자 계시다 보면 조금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연락이 안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르신을 둔 가족분들은 요즘 같은 더운 계절에는 꼭 하루 동안 이 시간에는 서로 가족끼리 연락하자라고 시간을 약속하셔서 그 시간에는 서로의 안부를 물으시고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를 꼭 체크해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Q.
그런데 또 역설적으로, 덥다고 밖에 너무 안 나가고 실내에만 있거나, 실내에서 에어컨 바람 밑에만 있거나 하면 그것도 또 그렇게 건강에 좋을 것 같지는 않다는 말이죠?
A.
에어컨도 너무 세게 틀면 안 되고요. 그러니까 외부 온도가 요즘 35도 넘게 올라가고 있으니까, 적정한 실내 온도는 외부 온도와 한 7~8도 정도 차이 나게 권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실내 온도는 27도 전후로 에어컨을 가동해서 27도 전으로 유지하시는 거를 추천드리고,
에어컨을 틀면 또 너무 차고 건조한 공기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차고 건조한 공기가 직접 피부에 닿거나 호흡기로 바로 오지 않도록 무풍 기능을 이용한다든지, 약풍을 이용한다든지 해서 직접적으로 찬 공기를 바로 쐬지 않도록 주의를 하시고 또 차고 건조한 공기가 있으면 습도가 굉장히 낮아질 수 있습니다. 고온 다습한 것도 굉장히 안 좋지만 습도가 너무 낮아지는 것도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실내에서 에어컨을 틀고 계실 때는 물수건 같은 것을 같이 준비를 하신다든지, 수분 섭취를 많이 해주신다든지 해서 적절한 습도를 유지를 하시는 것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Q.
또 하나 궁금한 게, 특히 밤에 열대야에 잘 때는 저도 가끔 에어컨을 틀고 잘 정도로 너무 더운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사실 푹 잠들기도 힘들고 그렇습니다. 숙면을 위한 조언 같은 거 없을까요?
A.
우선 밤에 주무셔야 되니까 낮에 조금 피곤하고 힘드시더라도 낮잠을 주무시는 시간을 최소로 줄이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밤에 푹 자려고 나는 그냥 맥주 한잔 마시고 잘래, 이렇게 하시는 거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야간에 음주하면 같이 또 안주 삼아 뭔가를 드시게 되고, 내장 기관들이 운동하면서 체온이 더 올라가는 효과를 줄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방법은 추천하지 않고요.
잠들 무렵에는 실내 온도를 아까 말씀드린 27도 근처로 미리 좀 시원하게 만들어 놓으시고, 주무시기 전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좀 하시고 취침하시면 오히려 취침하는 동안 체온이 조금 낮아지는 효과를 거둘 수가 있고요. 오히려 너무 찬물로 아주 차가운 물로 갑자기 샤워를 하시면 그 샤워를 할 당시에는 굉장히 좀 시원한 느낌이 있지만 오히려 리바운드 현상으로 체온이 또 나중에 올라가는 현상이 있기 때문에 샤워를 하실 때도 너무 차가운 물 말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시고 지침을 하시는 거를 추천드리겠습니다.
-방금 말씀드렸듯이 저도 밤에 밤잠을 설칠 정도로, 폭염이 이 정도니까 모든 시청자 여러분도 어려움이 정말 큰 상황입니다. 이번 여름 모두 건강하게 잘 넘길 수 있기를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돼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땡볕 더위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폭염특보 속 체감온도가 35도를 넘어서는 곳이 많겠는데요.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고, 야외에서 작업하시는 분들은 휴식도 충분히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열대야도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았고요. 부산은 18일째, 양산은 3주째 열대야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최저기온 부산과 창원 26도 선을 기록했고요. 낮 기온은 부산 34도, 김해와 밀양 37도, 양산 35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남부 지역은 한낮에 거제와 통영 33도, 사천은 36도까지 오르겠고요.
내륙은 진주 36도, 합천과 의령, 창녕 37도 예상됩니다.
일본 오키나와 해상을 지나 중국 내륙으로 향하고 있는 태풍 '돌핀'의 영향으로 남해 먼 해상에서는 당분간 물결이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일요일에는 부산과 일부 내륙지역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요. 심한 더위도 잠시나마 주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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