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뉴스아이
<앵커>
부산의 대표 해안 산책 명소인 이기대공원에서 한 외국인남성이 몰던 차량이 아찔한 곡예운전을 하다 차량 3대를 들이받았습니다.
구불구불한 길을 빠르게 달리는 이른바 '와인딩'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이는데, 이기대나 밀양댐 등 곳곳에서 이런 위험한 운전이 계속되며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주말 밤 10시 반 쯤, 한 승용차가 부산의 한 해안도로 커브길을 빠르게 달립니다.
한참을 달리던 차량은 조금 뒤 속력을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다른 차량을 들이받습니다.
사람이 있었으면 대형 사고로 이어졌을 뻔 했던 상황, 이 사고로 주차 차량 3대가 크게 부숴졌습니다.
{목격자/"커브가 원래 심해서 위험한 도로인데, 한 차량이 유독 아찔하게 운전을 해 촬영을 시작했었습니다. 실제로 사고가 난 걸 보니 '내가 저기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고 무서웠습니다."}
"사고현장입니다. 차량들의 곡예운전으로 차도에는 스키드마크가 선명하게 남아 있고 차량 충격으로 나무도 파손된 모습입니다."
사고를 낸 사람은 카자흐스탄 출신 20대 남성 A 씨.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나, 구불구불한 길을 빠른 속도로 달리는 '와인딩'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분석 등을 통해 난폭운전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손정달/부산 남부경찰서 교통과장/"난폭운전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증거 수집을 해서 판단을 하고 피해금액이 얼마인지에 따라서 보험 관계 등 확인을 해서 입건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취재진이 현장을 찾았을 때에도 굉음을 내는 스포츠세단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습니다.
부산의 대표 해안산책 명소가 곡예운전 장소로 변질된 상황,
주민들도 걱정을 털어놓습니다.
{인근 주민/밤에 막 휴일이나 이럴 때, 젊은 애들이 스포츠 튜닝한 이런 차들이 (곡예운전) 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 거 많죠, 밤에 드리프트 인가 그런 것을 하니까 위험하죠."}
SNS에서 이기대공원이나 경남 밀양댐을 검색하면 수많은 '와인딩' 영상이 나올 정도로 성행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흥미와 과시욕으로 다른 시민을 위협한다는 비판이 거센 가운데, 대책 마련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황태철
영상편집 김민지
<앵커>
장맛비가 내렸는데도 낙동강 녹조는 오히려 더 짙어져 이제 하류 인근의 논까지 흘러들어가고 있습니다.
10년 넘게 매년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백약이 무효입니다.
현장을 정기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낙동강 본류와 지류가 만나는 지점의 들녘입니다.
농수로가 초록빛으로 변했습니다.
논 안까지 초록색 물이 쏟아집니다.
농민들은 전에 본 적 없는 수준이라 입을 모읍니다.
{신항욱/농민/다른 사람도 보더니 이건 너무 심하다고 그러더라고요. 올해는 빨리 시작된 것 같아요. (예전에는) 8월달 정도에 이렇게 됐거든요.}
낙동강 조류경보는 관심을 넘어 벌써 2주째 경계 단계입니다.
유해남조류 세포수는 7월 관측사상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지난 주말까지 며칠 장맛비가 내렸지만 녹조를 없애지 못했습니다.
물감을 풀어놓았다는 말로는 부족할만큼 짙은 초록색입니다.
녹조의 독소가 농작물에 농축되고, 심지어 공기중으로도 전파됩니다.
이미 식수원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부산의 식수원인 물금*매리 취수장 인근까지 녹조로 뒤덮였습니다.
녹조제거선에 제거물질 투입, 낙동강 보 펄스 방류 등 10여년째 온갖 대응을 내놓고 있지만 효과가 없습니다.
더 무서운 것은 녹조가 이제 일상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공혜선/양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녹조에) 우리가 그냥 적응하는거고 무슨 스톡홀름 증후군도 아니고... 근본적으로 좋아져야지 (녹조가) 생겼으니까 약품으로 처리하자 하는데 그 약품에 대해서 우리가 장복해도 괜찮은 것인지 아무도 모르지 않습니까.}
지자체 임시방편으로는 역대 최악으로 치닫는 녹조를 막을 수 없습니다.
낙동강과 부산경남 지역민들을 살리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적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합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앵커>
지난 주 전재수 부산시장 취임에 이어 오늘은 제10대 부산시의회가 정식 개원했는데요.
야당인 국민의힘이 확대의장단을 독식하면서 민선 9기 전재수 시정은 그야말로 가시밭길에 놓였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37석 대 더불어민주당 11석인 제10대 부산시의회!
국민의힘 3선 강무길 의원이 의장에, 재선 송상조 의원이 제1부의장에 뽑혔습니다.
민주당 몫으로 남겨둔 제2부의장은 후보 등록자가 없어 다음 임시회에서 선출하게 됐습니다.
상임위원장과 윤리특위위원장도 모두 국민의힘 차지입니다.
국민의힘이 장악한 부산시의회는 예산 심의권과 조례 제·개정권을 무기로 초반부터 전재수 시정을 강하게 압박할 태세입니다.
{강무길/부산시의회 의장/"화합해야 한다는 당위에 발목 잡히지는 않겠습니다. 감시와 견제에 철저히 임해 시민께 신뢰받는 힘 있고 강한 의회가 되겠습니다."}
자세를 한껏 낮춘 전재수 부산시장은 가장 모범적인 협치 모델을 만들어가길 희망한다며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전재수/부산시장/"저부터 먼저 다가가겠습니다. 더 자주 찾아뵙고 더 자주 의논드리고 더 자주 소통하겠습니다. 정치는 경쟁으로 시작하지만 시정은 협력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전재수 시장이 민생 성과를 빠르게 내고 지역 현안을 초당적으로 묶어내면 제한적 협치가 가능하겠지만,
만약 초반 대립구도가 고착화되면 부산시정은 상시적인 갈등 구조에 휘말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13대 경남도의회는 전체 68명 가운데 23명에 달하는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의장단을 꾸렸습니다.
국민의힘 3선 박준 의원이 의장으로, 신종철 의원과 이찬호 의원이 각각 제1부의장과 제2부의장으로 뽑혔습니다.
민주당 도의원들은 장외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박현주/민주당 경남도의회 원내대변인/"도민 여러분께 경남도의회의 현실을 알리고, 독선적인 운영이 도민의 삶에 미칠 악영향을 낱낱이 고발하겠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박영준
영상편집 이소민
<앵커>
5년 동안 천억 원. 위기의 지역대학을 위한 마지막 동앗줄이라 평가받던 게 바로 글로컬대학입니다.
동아대와 동서대는 전국 최초로 사학끼리 연합 모델을 만들기로 하면서 2년 전 선정됐는데요.
하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꼴찌인 D등급을 받았습니다.
내년에도 받으면 지정 취소인데 뚜렷한 해법은 보이지 않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두 대학은 시작부터 꼬였습니다.
시너지효과를 내기위해 별도의 산학협력 특수법인을 만들겠다고 했지만 관련 근거가 없어 만들지 못하는 등, 여러모로 고전했습니다.
{이해우/ 동아-동서 글로컬연합대학 총장/ "전국 최초 종합사립대 연합은 결코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규제 개혁의 난맥 속에서도..." }
구심점이 없자 각자도생식 행보를 보였습니다.
동아대는 수소밸브 시험, 동서대는 컨텐츠를 앞세웠고 무늬만 연합아니냐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글로컬대학 심사위원/ "동아대 동서대에서 만든 연구원들이 각각 운영되는 건가요?
실질적으로는 각 대학의 특화분야이기 때문에 특화분야 중심으로 하되..."}
좌충우돌해온 이 두 대학이 받아든 성적표는 꼴찌인 D등급으로,
100억 원 가운데 사업비 30% 이상을 날릴 처지가 됐습니다.
한 번만 더 D를 받으면 아예 지정 취소입니다.
수시 모집을 앞두고 받아든 최악의 성적표에 두 대학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긴급 대응에 나섰지만 해법을 찾기 힘들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교육부 관계자/(음성변조) "보완계획서가 충실하지 않고 향후 실행계획이 미흡하다고 판단이 된다면 (당장) 지정 취소까지도 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회가 다 함께 노력해 추진했고 부산의 미래라 꼽혔던 사업이 안일한 준비에 물거품이 될 처지입니다.
"적절한 보완계획이 없다면 글로컬대학 취소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 도 있습니다.
안 그래도 힘든 지역 사립대가 알아서 가시밭길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앵커>
가덕신공항 건설사업에 또다시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공사비 급등에 부산*경남 건설업체들이 적정 공사비가 확보되지 않으면 컨소시엄 탈퇴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혀 사업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덕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현재 기본설계가 진행 중으로, 오는 11월 우선시공분 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중동 사태 이후 국제 유가와 철강재, 시멘트 등 건설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공사비 부담이 크게 늘었습니다.
"입찰 이후 계약 전 발생한 물가 상승분을 공사비에 반영하기 어려운 현행 기술형 입찰 제도의 한계로 지적됩니다."
{지역참여업체 관계자/"기술형 입찰 중에 하나인 턴키 사업 방식으로 물가 변동을 인정받을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중동 전쟁으로 인해서 급격히 물가가 상승하다 보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제도적인 걸 보완해 달라,,"}
제도 개선 요구도 커지고 있습니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부산*경남 건설업체 13곳은 정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등에 공사비 현실화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김용만/대한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 부장/"입찰 공고일 대비 현재 4천 6백억원 규모의 추가 공사비가 발생을 하게 되면 (건설업은) 수많은 직종, 공정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건설업계는 공사비 현실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품질과 안전 확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역업체들은 현재 공사비 기준으로는 업체당 평균 46억 원, 지분이 큰 업체는 80억 원 이상의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적정 공사비가 확보되지 않으면 컨소시엄 탈퇴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사업 포기 이후 어렵게 재추진된 가덕신공항이 이번에는 공사비 급등이라는 암초를 만났습니다."
대표사인 대우건설도 지역업체들의 어려움에 공감한다며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총사업비 조정이나 제도 개선에 나설지가 가덕신공항사업 정상 추진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경남경찰청은 거제 등 유명 관광지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뒤 보험금과 합의금을 받아낸 혐의로 40대 남성 A씨 등 22명을 붙잡아 이가운데 3명을 구속했습니다.
동네 선*후배와 부부, 연인 등으로 구성된 이들은 지난 2022년부터 2년반 동안 음주운전을 하는 차량 등을 노려 고의로 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2억 원 상당의 보험금과 합의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NN이 단독 보도한 부산항만공사 건설본부장 내정설 의혹에도 불구하고 결국 부산항만공사가 해당 인물을 임명했습니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달 28일 신임 건설본부장에 전 H 건설의 임원 A 씨를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신임 본부장은 항만시설 건설 등 관련 분야에 직접 일을 해본 경험이 없을 뿐더러 자신이 속했던 건설업체가 현재 부산 신항 부두 공사를 맡고 있는 거래업체로 이해충돌 논란도 나옵니다.
오는 10월 초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 부산청이 강서구 명지동에 들어서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수사 효율성에 대한 우려가 나옵니다.
행정안전부 중수청 개청준비단이 부산 중수청의 입지로 결정한 명지동의 '퍼스트월드 브라이튼' 건물은 부산지법과 부산지검이 있는 연제구 법조타운과 30km 이상 떨어진 곳입니다.
이에 따라 긴급체포 뒤 구속영장 청구가 필요한 사건과 압수수색 영장 업무에서 이동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누계가 193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0% 이상 증가한 수치로 전국 평균 증가율 21%도 크게 웃돌았습니다.
국가별로는 37만여명의 대만과 36만명 가량의 중국이 1,2위를 차지했습니다.
부산시는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첫 300만 돌파에 이어 올해 목표인 400만명 시대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남도가 통영과 고성을 중심으로 도심항공교통, UAM을 이용해 남해안을 관광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합니다.
경남도는 용역결과 비용 대비 편익 분석에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만큼, 국토교통부에 UAM 시범운용구역 지정을 신청하고 오는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통영 도남관광단지와 고성 남포항 등 3곳에 이착륙장인 버티포트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화요일인 내일(7) 부산*경남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구름 많은 날씨 보이겠습니다.
새벽에는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최저기온 부산과 양산, 밀양, 함안, 창원이 23도, 김해가 2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30에서 33도 분포로 오늘보다 1에서 2도 정도 높겠습니다.
경남 남부 최저기온 하동과 사천, 고성, 남해, 통영, 거제가 23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29에서 32도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경남 서부 최저기온은 거창이 22도, 함양과 산천, 진주, 창녕이 23도, 합천과 의령이 2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32에서 33도 분포로 덥겠습니다.
이번주 내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요일과 목요일엔 부산과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들도 있겠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도 계속될 예정이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부산의 대표 해안 산책 명소인 이기대공원에서 한 외국인남성이 몰던 차량이 아찔한 곡예운전을 하다 차량 3대를 들이받았습니다.
구불구불한 길을 빠르게 달리는 이른바 '와인딩'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이는데, 이기대나 밀양댐 등 곳곳에서 이런 위험한 운전이 계속되며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주말 밤 10시 반 쯤, 한 승용차가 부산의 한 해안도로 커브길을 빠르게 달립니다.
한참을 달리던 차량은 조금 뒤 속력을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다른 차량을 들이받습니다.
사람이 있었으면 대형 사고로 이어졌을 뻔 했던 상황, 이 사고로 주차 차량 3대가 크게 부숴졌습니다.
{목격자/"커브가 원래 심해서 위험한 도로인데, 한 차량이 유독 아찔하게 운전을 해 촬영을 시작했었습니다. 실제로 사고가 난 걸 보니 '내가 저기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고 무서웠습니다."}
"사고현장입니다. 차량들의 곡예운전으로 차도에는 스키드마크가 선명하게 남아 있고 차량 충격으로 나무도 파손된 모습입니다."
사고를 낸 사람은 카자흐스탄 출신 20대 남성 A 씨.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나, 구불구불한 길을 빠른 속도로 달리는 '와인딩'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분석 등을 통해 난폭운전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손정달/부산 남부경찰서 교통과장/"난폭운전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증거 수집을 해서 판단을 하고 피해금액이 얼마인지에 따라서 보험 관계 등 확인을 해서 입건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취재진이 현장을 찾았을 때에도 굉음을 내는 스포츠세단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습니다.
부산의 대표 해안산책 명소가 곡예운전 장소로 변질된 상황,
주민들도 걱정을 털어놓습니다.
{인근 주민/밤에 막 휴일이나 이럴 때, 젊은 애들이 스포츠 튜닝한 이런 차들이 (곡예운전) 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 거 많죠, 밤에 드리프트 인가 그런 것을 하니까 위험하죠."}
SNS에서 이기대공원이나 경남 밀양댐을 검색하면 수많은 '와인딩' 영상이 나올 정도로 성행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흥미와 과시욕으로 다른 시민을 위협한다는 비판이 거센 가운데, 대책 마련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황태철
영상편집 김민지
<앵커>
장맛비가 내렸는데도 낙동강 녹조는 오히려 더 짙어져 이제 하류 인근의 논까지 흘러들어가고 있습니다.
10년 넘게 매년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백약이 무효입니다.
현장을 정기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낙동강 본류와 지류가 만나는 지점의 들녘입니다.
농수로가 초록빛으로 변했습니다.
논 안까지 초록색 물이 쏟아집니다.
농민들은 전에 본 적 없는 수준이라 입을 모읍니다.
{신항욱/농민/다른 사람도 보더니 이건 너무 심하다고 그러더라고요. 올해는 빨리 시작된 것 같아요. (예전에는) 8월달 정도에 이렇게 됐거든요.}
낙동강 조류경보는 관심을 넘어 벌써 2주째 경계 단계입니다.
유해남조류 세포수는 7월 관측사상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지난 주말까지 며칠 장맛비가 내렸지만 녹조를 없애지 못했습니다.
물감을 풀어놓았다는 말로는 부족할만큼 짙은 초록색입니다.
녹조의 독소가 농작물에 농축되고, 심지어 공기중으로도 전파됩니다.
이미 식수원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부산의 식수원인 물금*매리 취수장 인근까지 녹조로 뒤덮였습니다.
녹조제거선에 제거물질 투입, 낙동강 보 펄스 방류 등 10여년째 온갖 대응을 내놓고 있지만 효과가 없습니다.
더 무서운 것은 녹조가 이제 일상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공혜선/양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녹조에) 우리가 그냥 적응하는거고 무슨 스톡홀름 증후군도 아니고... 근본적으로 좋아져야지 (녹조가) 생겼으니까 약품으로 처리하자 하는데 그 약품에 대해서 우리가 장복해도 괜찮은 것인지 아무도 모르지 않습니까.}
지자체 임시방편으로는 역대 최악으로 치닫는 녹조를 막을 수 없습니다.
낙동강과 부산경남 지역민들을 살리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적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합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앵커>
지난 주 전재수 부산시장 취임에 이어 오늘은 제10대 부산시의회가 정식 개원했는데요.
야당인 국민의힘이 확대의장단을 독식하면서 민선 9기 전재수 시정은 그야말로 가시밭길에 놓였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37석 대 더불어민주당 11석인 제10대 부산시의회!
국민의힘 3선 강무길 의원이 의장에, 재선 송상조 의원이 제1부의장에 뽑혔습니다.
민주당 몫으로 남겨둔 제2부의장은 후보 등록자가 없어 다음 임시회에서 선출하게 됐습니다.
상임위원장과 윤리특위위원장도 모두 국민의힘 차지입니다.
국민의힘이 장악한 부산시의회는 예산 심의권과 조례 제·개정권을 무기로 초반부터 전재수 시정을 강하게 압박할 태세입니다.
{강무길/부산시의회 의장/"화합해야 한다는 당위에 발목 잡히지는 않겠습니다. 감시와 견제에 철저히 임해 시민께 신뢰받는 힘 있고 강한 의회가 되겠습니다."}
자세를 한껏 낮춘 전재수 부산시장은 가장 모범적인 협치 모델을 만들어가길 희망한다며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전재수/부산시장/"저부터 먼저 다가가겠습니다. 더 자주 찾아뵙고 더 자주 의논드리고 더 자주 소통하겠습니다. 정치는 경쟁으로 시작하지만 시정은 협력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전재수 시장이 민생 성과를 빠르게 내고 지역 현안을 초당적으로 묶어내면 제한적 협치가 가능하겠지만,
만약 초반 대립구도가 고착화되면 부산시정은 상시적인 갈등 구조에 휘말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13대 경남도의회는 전체 68명 가운데 23명에 달하는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의장단을 꾸렸습니다.
국민의힘 3선 박준 의원이 의장으로, 신종철 의원과 이찬호 의원이 각각 제1부의장과 제2부의장으로 뽑혔습니다.
민주당 도의원들은 장외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박현주/민주당 경남도의회 원내대변인/"도민 여러분께 경남도의회의 현실을 알리고, 독선적인 운영이 도민의 삶에 미칠 악영향을 낱낱이 고발하겠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박영준
영상편집 이소민
<앵커>
5년 동안 천억 원. 위기의 지역대학을 위한 마지막 동앗줄이라 평가받던 게 바로 글로컬대학입니다.
동아대와 동서대는 전국 최초로 사학끼리 연합 모델을 만들기로 하면서 2년 전 선정됐는데요.
하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꼴찌인 D등급을 받았습니다.
내년에도 받으면 지정 취소인데 뚜렷한 해법은 보이지 않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두 대학은 시작부터 꼬였습니다.
시너지효과를 내기위해 별도의 산학협력 특수법인을 만들겠다고 했지만 관련 근거가 없어 만들지 못하는 등, 여러모로 고전했습니다.
{이해우/ 동아-동서 글로컬연합대학 총장/ "전국 최초 종합사립대 연합은 결코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규제 개혁의 난맥 속에서도..." }
구심점이 없자 각자도생식 행보를 보였습니다.
동아대는 수소밸브 시험, 동서대는 컨텐츠를 앞세웠고 무늬만 연합아니냐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글로컬대학 심사위원/ "동아대 동서대에서 만든 연구원들이 각각 운영되는 건가요?
실질적으로는 각 대학의 특화분야이기 때문에 특화분야 중심으로 하되..."}
좌충우돌해온 이 두 대학이 받아든 성적표는 꼴찌인 D등급으로,
100억 원 가운데 사업비 30% 이상을 날릴 처지가 됐습니다.
한 번만 더 D를 받으면 아예 지정 취소입니다.
수시 모집을 앞두고 받아든 최악의 성적표에 두 대학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긴급 대응에 나섰지만 해법을 찾기 힘들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교육부 관계자/(음성변조) "보완계획서가 충실하지 않고 향후 실행계획이 미흡하다고 판단이 된다면 (당장) 지정 취소까지도 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회가 다 함께 노력해 추진했고 부산의 미래라 꼽혔던 사업이 안일한 준비에 물거품이 될 처지입니다.
"적절한 보완계획이 없다면 글로컬대학 취소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 도 있습니다.
안 그래도 힘든 지역 사립대가 알아서 가시밭길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앵커>
가덕신공항 건설사업에 또다시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공사비 급등에 부산*경남 건설업체들이 적정 공사비가 확보되지 않으면 컨소시엄 탈퇴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혀 사업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덕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현재 기본설계가 진행 중으로, 오는 11월 우선시공분 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중동 사태 이후 국제 유가와 철강재, 시멘트 등 건설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공사비 부담이 크게 늘었습니다.
"입찰 이후 계약 전 발생한 물가 상승분을 공사비에 반영하기 어려운 현행 기술형 입찰 제도의 한계로 지적됩니다."
{지역참여업체 관계자/"기술형 입찰 중에 하나인 턴키 사업 방식으로 물가 변동을 인정받을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중동 전쟁으로 인해서 급격히 물가가 상승하다 보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제도적인 걸 보완해 달라,,"}
제도 개선 요구도 커지고 있습니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부산*경남 건설업체 13곳은 정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등에 공사비 현실화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김용만/대한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 부장/"입찰 공고일 대비 현재 4천 6백억원 규모의 추가 공사비가 발생을 하게 되면 (건설업은) 수많은 직종, 공정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건설업계는 공사비 현실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품질과 안전 확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역업체들은 현재 공사비 기준으로는 업체당 평균 46억 원, 지분이 큰 업체는 80억 원 이상의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적정 공사비가 확보되지 않으면 컨소시엄 탈퇴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사업 포기 이후 어렵게 재추진된 가덕신공항이 이번에는 공사비 급등이라는 암초를 만났습니다."
대표사인 대우건설도 지역업체들의 어려움에 공감한다며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총사업비 조정이나 제도 개선에 나설지가 가덕신공항사업 정상 추진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경남경찰청은 거제 등 유명 관광지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뒤 보험금과 합의금을 받아낸 혐의로 40대 남성 A씨 등 22명을 붙잡아 이가운데 3명을 구속했습니다.
동네 선*후배와 부부, 연인 등으로 구성된 이들은 지난 2022년부터 2년반 동안 음주운전을 하는 차량 등을 노려 고의로 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2억 원 상당의 보험금과 합의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NN이 단독 보도한 부산항만공사 건설본부장 내정설 의혹에도 불구하고 결국 부산항만공사가 해당 인물을 임명했습니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달 28일 신임 건설본부장에 전 H 건설의 임원 A 씨를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신임 본부장은 항만시설 건설 등 관련 분야에 직접 일을 해본 경험이 없을 뿐더러 자신이 속했던 건설업체가 현재 부산 신항 부두 공사를 맡고 있는 거래업체로 이해충돌 논란도 나옵니다.
오는 10월 초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 부산청이 강서구 명지동에 들어서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수사 효율성에 대한 우려가 나옵니다.
행정안전부 중수청 개청준비단이 부산 중수청의 입지로 결정한 명지동의 '퍼스트월드 브라이튼' 건물은 부산지법과 부산지검이 있는 연제구 법조타운과 30km 이상 떨어진 곳입니다.
이에 따라 긴급체포 뒤 구속영장 청구가 필요한 사건과 압수수색 영장 업무에서 이동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누계가 193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0% 이상 증가한 수치로 전국 평균 증가율 21%도 크게 웃돌았습니다.
국가별로는 37만여명의 대만과 36만명 가량의 중국이 1,2위를 차지했습니다.
부산시는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첫 300만 돌파에 이어 올해 목표인 400만명 시대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남도가 통영과 고성을 중심으로 도심항공교통, UAM을 이용해 남해안을 관광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합니다.
경남도는 용역결과 비용 대비 편익 분석에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만큼, 국토교통부에 UAM 시범운용구역 지정을 신청하고 오는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통영 도남관광단지와 고성 남포항 등 3곳에 이착륙장인 버티포트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화요일인 내일(7) 부산*경남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구름 많은 날씨 보이겠습니다.
새벽에는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최저기온 부산과 양산, 밀양, 함안, 창원이 23도, 김해가 2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30에서 33도 분포로 오늘보다 1에서 2도 정도 높겠습니다.
경남 남부 최저기온 하동과 사천, 고성, 남해, 통영, 거제가 23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29에서 32도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경남 서부 최저기온은 거창이 22도, 함양과 산천, 진주, 창녕이 23도, 합천과 의령이 2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32에서 33도 분포로 덥겠습니다.
이번주 내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요일과 목요일엔 부산과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들도 있겠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도 계속될 예정이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위험천만 '와인딩'... 시민안전 위협2026.07.06
-
논까지 번진 녹조... '백약이 무효'2026.07.06
-
부산경남 광역의회 개원... 과제는 '협치'2026.07.06
-
동아대*동서대 글로컬대학 '존폐 기로'2026.07.06
-
[민선9기난제를푼다]-강기윤 창원시정 액화수소플랜트2026.07.06
-
해충 기승에 주민 고통...빌라 화재로 모녀 참변도2026.07.05
-
'정명훈 효과' 부산콘서트홀에서 멈추나?2026.07.05
-
거제 미용실 흉기 난동 80대 구속2026.07.05
-
민선 9기 출범 맞아 '지역화폐' 혜택 확대2026.07.05
-
폭발하는 외국인 관광객..부산관광공사가 걸림돌?2026.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