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뉴스아이
<앵커>
2년 전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 현장에서는 트럭 두 대가 빠질 정도의 대형 땅꺼짐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이 부실시공과 관리감독 소홀이 인정된다며 부산교통공사 관계자와 시공사인 두산건설, 하도급 업체 관계자 등 8명을 검찰로 넘겼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24년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2공구에서 발생한 땅꺼짐 사고.
트럭 2대가 순식간에 땅속으로 가라앉았습니다.
운전자 1명은 지금도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지난해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공사 시공관리 소홀로 사고가 났다는 감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차수 품질 검사 자격도 없는
하도급 업체가 품질 보고서를 작성했고, 결국 차수재가 필요량보다 적게 주입됐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막이벽의 품질도 지적되는 등 전반적인 부실 시공이 드러났습니다.
{오명주/대한토목학회 부울경지회 부회장/"흙 속에 약액이 침투해서 망을 이뤄주면 물이 침투가 안 된다. 차수 역할을 하는 거죠. 투수 실험을 했는데 NG(불량)가 많이 뜨더라고요. 결국은 물이 샌다."}
수사를 진행해온 경찰은 부산교통공사와 시공사인 두산건설, 하도급업체 모두에 사고 책임이 인정된다고 봤습니다.
{허정오/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계장/"차수 공사와 흙막이 가시설 공사에 대해서 일부 부실 시공이 있다고 저희는 보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관리*감독 또한 소홀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수와 흙막이 공사를 담당한 교통공사 직원과 시공사 관계자 등 8명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수퍼:현행법에 차수 품질 검사 확인 의무 없어}
현행 건설기술진흥법에 발주청과 감리 등이 차수 품질 검사를 의무적으로 확인하도록 하는 규정이 없다는 제도적 허점도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발주청과 감리 등 관리감독 주체의 품질 검사 참여를 의무화하도록하는 법 개정안 마련을 관계 기관에 제안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오현희
<앵커>
6*3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거리 곳곳에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내건 현수막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지나친 물량공세에 유권자들의 피로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부산시가 '현수막 없는 거리' 를 확대하고 정비에 나서고 있지만 이 거리에서조차도 현수막 게시를 막을 방법은 마땅치 않다고 합니다.
옥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차로가 현수막으로 에워싸였습니다.
세어보니 걸려있는 현수막만 10개에 달합니다.
"이 일대는 현수막 없는 청정거리로 지정되어있지만, 보시는 것처럼 선거를 앞둔 후보들의 현수막으로 뒤덮여있습니다."
공해 수준의 현수막 난립에, 시민들도 극심한 피로감을 토로합니다.
{방선웅/부산 온천동/"(방선웅/부산 온천동/"사람들이 (선거 현수막을) 잘 보지도 않는데 너무 많이 붙어있는 것 같아서 보기 불편한 것 같습니다."}
도시 미관 개선 등을 위해 부산시는 현수막없는 청정거리를 지정하고 있는데, 현재 18곳에서 이번 주부터 30곳으로 확대 지정합니다.
하지만 이 '현수막 없는 거리'도 넘쳐나는 선거 현수막을 막기엔 역부족인 셈입니다.
"선거 후보자와 정당 현수막은 옥외광고물법에 따른 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인데,
이렇다 보니, 자치단체가 임의로 게시를 막거나 철거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부산시 관계자/공문도 보내고 협조도 요청하고 직접 찾아뵙고 이야기도 하고 그렇게 했었죠. (그래도 철거가) 안되는 거는 어쩔 수 없죠..}
한편, 선거캠프 측은 현수막 정비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선거 기간 후보를 알리기 위해선 현수막 게시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선거캠프 관계자/" 경쟁이 좀 과도해지면서 시민 불편이 있긴 하지만 선거 운동에서 (현수막을 다는게) 좀 불가피한 측면이 있고..(그래도) 정당법이 정한 요건과 갯수를 맞춰서 게재를 하고..}
미관정비가 필요하다는 부산시와 알 권리를 주장하는 각 캠프, 이번 선거철에도 청정거리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현수막 난립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앵커>
전국 최대 격전지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는 후보자의 배우자들도 선거현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습니다.
부부 동반 유세는 인간적 면모와 진정성을 강조하는 선거 전략인데, 한편으로 후보의 리스크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주우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 아내 김수진 씨는 후보 손을 꼭 붙잡고 유세하는 풋풋함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하 후보도 서울대 대학원에서 만나 같은 꿈을 꾼 아내와 이제 고향에서 동행한다며 애처가 면모를 강조합니다.
{하정우/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 "애가 어려서 애 다 키우는 다른 후보만큼은 안되지만...애 학교 가야죠, 할 수 있는만큼 최선을 다해서 돕고 있는거죠."}
화가인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아내 배정혜씨는 늦은 밤시간 길거리 인사에도 함께하는 등 적극 돕고 있습니다.
재선 국회의원 출신 아내로 선거 경험이 가장 많은만큼, 선거운동에도 능숙함과 노련함이 배어나옵니다.
{박민식/국민의힘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 "이번에 이제 안되면 마누라도 이혼하자 (하고) 면목도 없고/<"안된다고 이혼할라하면 빨리 이혼해라">}
무소속 한동훈 후보 아내 진은정 변호사는 한 후보 만큼 주민들과 친근하게 만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퇴로를 불사르고 왔다는 한 후보 말을 뒷받침하듯 북구에 전입신고까지 마치고 현장 곳곳을 누비고 있습니다.
{한동훈/무소속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 "이 대의 명분으로 이렇게 정치하는 것에 대해서는 늘 동의해줬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 같은 행보와 SNS를 통한 홍보는 인간적 면모와 함께 당선 의지를 강조하는 선거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배우자가 후보자의 리스크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의 아내는 서울과 북구를 오갔는데도 북구에 내려온지 20년이 다 돼간다는 발언을 했다가 논란이 됐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아내의 화랑과 엘시티 소유가 상대 후보의 집중 공세 대상이 되면서 언론 노출을 아예 하지 않고 있습니다.
후보자 못지않은 배우자들의 내조 경쟁이 선거 결과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박은성, 전성현, 황태철
<앵커>
지난 3월 진해군항을 출발한 도산안창호함이 우리나라 잠수함 최초로 태평양을 건너 두달만에 캐나다에 입항했습니다.
캐나다의 차기 잠수함 도입 결정을 앞두고 K-해양방산의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진 것인데요.
입항환영식 현장을 최혁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거친 태평양을 가르는 항해 끝에 도산안창호함이 항구로 들어옵니다.
승조원들은 갑판 위에 도열해 입항을 준비합니다.
도산안창호함은 우리 독자기술로 건조된 3천톤급 잠수함입니다.
다음달 한국-캐나다 해군 연합훈련 참가를 위해 지난 3월 진해군항을 출발했습니다.
"괌과 하와이를 거쳐 2달 만에 캐나다 빅토리아 에스퀴몰트 해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1만4천km를 항해한 도산안창호함은 우리나라 잠수함 항해 거리로는 역대 최장거리를 기록했습니다."
입항환영식에서 한국과 캐나다 해군이 서로의 바닷물을 하나로 섞는 합수의식으로 우호와 협력을 다지기도 했습니다.
{김경률 해군참모총장/"한국과 캐나다는 한국전쟁터 이어온 어떤 중요한 우방국의 관계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태평양 횡단으로 도산안창호함은 장거리 잠항능력과 안정적인 작전 수행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한화오션이 참여하는 캐나다 차기 잠수함 도입 사업, CPSP사업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데이비드 펫첼/캐나다 태평양사령관/"캐나다는 세계에서 가장 긴 해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이 부분에 대해서 계속해서 투자할 것이며, 12척의 잠수함을 새롭게 구입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공개된 캐나다 수출 모델인 장영실함은, 도산안창호함을 기반으로
타격능력과 은밀성 등 핵심 성능을 더 강화했습니다.
한화오션과 독일 TKMS가 CPSP 사업 선정을 두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결과는 이르면 다음달 말 나올 전망입니다.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박영준 영상편집 김범준
<앵커>
머나먼 이국에 100만 그루 나무를 심는 여인을 담은 KNN 다큐멘터리 영화 <나무의 노래>에 세계가 감동했습니다
세계적 권위의 뉴욕 페스티벌에서 최고상인 금상 2개를 포함해 3관왕을 차지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중남미 나카라과 거대한 땅에 88세 여인이 나무를 심습니다.
나무의 말을 듣고 나무와 대화합니다.
{나무는 가식이 없어요. 나무는 언제나 진실을 얘기해 줘요. 주고, 주고, 또 주고.}
KNN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나무의 노래>입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100만 그루를 심는 여인의 이야기가 지역을 넘어 세계를 감동시켰습니다.
세계적 권위의 2026 뉴욕 페스티벌 TV&필름 어워즈 3관왕에 오른 것입니다.
장편 다큐멘터리와 자연*야생 부문에서 금상, 환경*생태 부문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최다 수상에다 한국 작품에 주어진 금상 3개 가운데 2개를 석권했습니다.
자연의 경이로움과 환경 보전 메시지를 깊이있게 담아냈다는 평가입니다.
{진재운/<나무의 노래> 감독, (전)KNN 기획특집국장/자연이라는 것이 나와 떨어지지 않는 존재였구나 하는 것을 소리없이 얘기해주는 것이죠. 결국 그것이 나무가 노래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게끔 이 영화는 이야기를 해주는데...}
정식개봉 전부터 이어지는 공동체 상영의 반향도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입소문이 퍼지며 상영 지역과 횟수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영화 <나무의 노래>는 국내 정식 개봉은 물론 해외 개봉과 함께 세계 주요 영화제 초청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경남 거창경찰서는 예전에 자신이 근무했던 버스회사 대표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60대 A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지난 23일 밤 11시쯤 거창군의 한 버스정비소에서 버스회사 대표 70대 B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도망갔다 4시간여 만에 강원 원주시의 한 국도변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2024년 회사 재직 당시 B씨와 갈등을 빚다 앙심을 품고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30년대 중반까지 한국형 핵추진잠수함을 진수하고, 후반에는 이를 전력화하는 '장보고 N 사업'이 진해 해군잠수함사령부에서 발표됐습니다.
국방부는 제 1회 미래국방전략위원회에서 농축도 20%미만의 저농축우라늄을 사용하고 핵연료 교체를 최소화한 핵추진 잠수함 개발 추진방향을 처음으로 공식 제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핵추진 잠수함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상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제23회 국무회의를 겸한 제10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동남권의 세계적 도약을 위해 공공기관*기업의 추가 이전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해양수산부와 HMM의 부산 이전 확정에 이어 동남권 투자공사 신설 같은 과제도 완수해 동남권이 국토 균형발전과 해양강국 미래를 개척하는 쇄빙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무회의는 이와 관련, 부산으로 본사를 옮기는 해양 기관*기업을 지원하는 '부산이전기관법 시행령' 제정안을 의결했는데 이전 기관의 경우 임대료를 전액 감면받을 수 있게돼 해양공공기관 이전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경남 김해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정영두 후보로 단일화했습니다.
이들은 극우 내란 세력의 재집권을 막고, 낡은 정치를 혁신하기 위해 적극 연대하기 위해 단일화했다고 밝히며 3대 공동정책 추진에도 합의했습니다.
이로써 김해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정영두 후보와 국민의 힘 홍태용 후보 2파전으로 좁혀지게 됐습니다.
창원시장과 사천시장, 창녕군수 등 경남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선거공약을 검증하는 선관위 주관 토론회가 KNN에서 열렸습니다.
창원시장 토론회에서는 민주당 송순호와 국민의힘 강기윤, 개혁신당 강명상 후보가 마*창*진 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놓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창녕군수 토론회에서는 민주당 주윤식 후보와 국민의힘 성낙인 후보가, 이어진 사천시장 토론회에서는 민주당 정국정 후보와 국민의힘 박동식 후보가 공약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수요일인 내일(27) 부산 경남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 30에서 80mm, 지리산과 경남 남해안에는 10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돼있습니다.
내일 최저기온 부산과 양산, 김해, 밀양, 함안이 19도, 창원 2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22도에서 25도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경남 남부 최저기온은 하동과 사천 19도, 고성 18도, 남해 20도, 통영과 거제가 19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22도에서 24도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경남 서부 최저기온은 거창 17도, 함양 18도, 합천 19도, 산청과 진주 18도, 의령과 창녕이 19도로 오늘보다
1도 가량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23도에서 25도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모레는 대체로 흐리다가 저녁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이후에는 낮기온이 크게 올라 다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2년 전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 현장에서는 트럭 두 대가 빠질 정도의 대형 땅꺼짐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이 부실시공과 관리감독 소홀이 인정된다며 부산교통공사 관계자와 시공사인 두산건설, 하도급 업체 관계자 등 8명을 검찰로 넘겼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24년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2공구에서 발생한 땅꺼짐 사고.
트럭 2대가 순식간에 땅속으로 가라앉았습니다.
운전자 1명은 지금도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지난해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공사 시공관리 소홀로 사고가 났다는 감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차수 품질 검사 자격도 없는
하도급 업체가 품질 보고서를 작성했고, 결국 차수재가 필요량보다 적게 주입됐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막이벽의 품질도 지적되는 등 전반적인 부실 시공이 드러났습니다.
{오명주/대한토목학회 부울경지회 부회장/"흙 속에 약액이 침투해서 망을 이뤄주면 물이 침투가 안 된다. 차수 역할을 하는 거죠. 투수 실험을 했는데 NG(불량)가 많이 뜨더라고요. 결국은 물이 샌다."}
수사를 진행해온 경찰은 부산교통공사와 시공사인 두산건설, 하도급업체 모두에 사고 책임이 인정된다고 봤습니다.
{허정오/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계장/"차수 공사와 흙막이 가시설 공사에 대해서 일부 부실 시공이 있다고 저희는 보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관리*감독 또한 소홀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수와 흙막이 공사를 담당한 교통공사 직원과 시공사 관계자 등 8명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수퍼:현행법에 차수 품질 검사 확인 의무 없어}
현행 건설기술진흥법에 발주청과 감리 등이 차수 품질 검사를 의무적으로 확인하도록 하는 규정이 없다는 제도적 허점도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발주청과 감리 등 관리감독 주체의 품질 검사 참여를 의무화하도록하는 법 개정안 마련을 관계 기관에 제안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오현희
<앵커>
6*3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거리 곳곳에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내건 현수막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지나친 물량공세에 유권자들의 피로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부산시가 '현수막 없는 거리' 를 확대하고 정비에 나서고 있지만 이 거리에서조차도 현수막 게시를 막을 방법은 마땅치 않다고 합니다.
옥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차로가 현수막으로 에워싸였습니다.
세어보니 걸려있는 현수막만 10개에 달합니다.
"이 일대는 현수막 없는 청정거리로 지정되어있지만, 보시는 것처럼 선거를 앞둔 후보들의 현수막으로 뒤덮여있습니다."
공해 수준의 현수막 난립에, 시민들도 극심한 피로감을 토로합니다.
{방선웅/부산 온천동/"(방선웅/부산 온천동/"사람들이 (선거 현수막을) 잘 보지도 않는데 너무 많이 붙어있는 것 같아서 보기 불편한 것 같습니다."}
도시 미관 개선 등을 위해 부산시는 현수막없는 청정거리를 지정하고 있는데, 현재 18곳에서 이번 주부터 30곳으로 확대 지정합니다.
하지만 이 '현수막 없는 거리'도 넘쳐나는 선거 현수막을 막기엔 역부족인 셈입니다.
"선거 후보자와 정당 현수막은 옥외광고물법에 따른 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인데,
이렇다 보니, 자치단체가 임의로 게시를 막거나 철거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부산시 관계자/공문도 보내고 협조도 요청하고 직접 찾아뵙고 이야기도 하고 그렇게 했었죠. (그래도 철거가) 안되는 거는 어쩔 수 없죠..}
한편, 선거캠프 측은 현수막 정비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선거 기간 후보를 알리기 위해선 현수막 게시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선거캠프 관계자/" 경쟁이 좀 과도해지면서 시민 불편이 있긴 하지만 선거 운동에서 (현수막을 다는게) 좀 불가피한 측면이 있고..(그래도) 정당법이 정한 요건과 갯수를 맞춰서 게재를 하고..}
미관정비가 필요하다는 부산시와 알 권리를 주장하는 각 캠프, 이번 선거철에도 청정거리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현수막 난립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앵커>
전국 최대 격전지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는 후보자의 배우자들도 선거현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습니다.
부부 동반 유세는 인간적 면모와 진정성을 강조하는 선거 전략인데, 한편으로 후보의 리스크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주우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 아내 김수진 씨는 후보 손을 꼭 붙잡고 유세하는 풋풋함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하 후보도 서울대 대학원에서 만나 같은 꿈을 꾼 아내와 이제 고향에서 동행한다며 애처가 면모를 강조합니다.
{하정우/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 "애가 어려서 애 다 키우는 다른 후보만큼은 안되지만...애 학교 가야죠, 할 수 있는만큼 최선을 다해서 돕고 있는거죠."}
화가인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아내 배정혜씨는 늦은 밤시간 길거리 인사에도 함께하는 등 적극 돕고 있습니다.
재선 국회의원 출신 아내로 선거 경험이 가장 많은만큼, 선거운동에도 능숙함과 노련함이 배어나옵니다.
{박민식/국민의힘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 "이번에 이제 안되면 마누라도 이혼하자 (하고) 면목도 없고/<"안된다고 이혼할라하면 빨리 이혼해라">}
무소속 한동훈 후보 아내 진은정 변호사는 한 후보 만큼 주민들과 친근하게 만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퇴로를 불사르고 왔다는 한 후보 말을 뒷받침하듯 북구에 전입신고까지 마치고 현장 곳곳을 누비고 있습니다.
{한동훈/무소속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 "이 대의 명분으로 이렇게 정치하는 것에 대해서는 늘 동의해줬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 같은 행보와 SNS를 통한 홍보는 인간적 면모와 함께 당선 의지를 강조하는 선거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배우자가 후보자의 리스크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의 아내는 서울과 북구를 오갔는데도 북구에 내려온지 20년이 다 돼간다는 발언을 했다가 논란이 됐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아내의 화랑과 엘시티 소유가 상대 후보의 집중 공세 대상이 되면서 언론 노출을 아예 하지 않고 있습니다.
후보자 못지않은 배우자들의 내조 경쟁이 선거 결과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박은성, 전성현, 황태철
<앵커>
지난 3월 진해군항을 출발한 도산안창호함이 우리나라 잠수함 최초로 태평양을 건너 두달만에 캐나다에 입항했습니다.
캐나다의 차기 잠수함 도입 결정을 앞두고 K-해양방산의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진 것인데요.
입항환영식 현장을 최혁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거친 태평양을 가르는 항해 끝에 도산안창호함이 항구로 들어옵니다.
승조원들은 갑판 위에 도열해 입항을 준비합니다.
도산안창호함은 우리 독자기술로 건조된 3천톤급 잠수함입니다.
다음달 한국-캐나다 해군 연합훈련 참가를 위해 지난 3월 진해군항을 출발했습니다.
"괌과 하와이를 거쳐 2달 만에 캐나다 빅토리아 에스퀴몰트 해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1만4천km를 항해한 도산안창호함은 우리나라 잠수함 항해 거리로는 역대 최장거리를 기록했습니다."
입항환영식에서 한국과 캐나다 해군이 서로의 바닷물을 하나로 섞는 합수의식으로 우호와 협력을 다지기도 했습니다.
{김경률 해군참모총장/"한국과 캐나다는 한국전쟁터 이어온 어떤 중요한 우방국의 관계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태평양 횡단으로 도산안창호함은 장거리 잠항능력과 안정적인 작전 수행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한화오션이 참여하는 캐나다 차기 잠수함 도입 사업, CPSP사업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데이비드 펫첼/캐나다 태평양사령관/"캐나다는 세계에서 가장 긴 해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이 부분에 대해서 계속해서 투자할 것이며, 12척의 잠수함을 새롭게 구입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공개된 캐나다 수출 모델인 장영실함은, 도산안창호함을 기반으로
타격능력과 은밀성 등 핵심 성능을 더 강화했습니다.
한화오션과 독일 TKMS가 CPSP 사업 선정을 두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결과는 이르면 다음달 말 나올 전망입니다.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박영준 영상편집 김범준
<앵커>
머나먼 이국에 100만 그루 나무를 심는 여인을 담은 KNN 다큐멘터리 영화 <나무의 노래>에 세계가 감동했습니다
세계적 권위의 뉴욕 페스티벌에서 최고상인 금상 2개를 포함해 3관왕을 차지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중남미 나카라과 거대한 땅에 88세 여인이 나무를 심습니다.
나무의 말을 듣고 나무와 대화합니다.
{나무는 가식이 없어요. 나무는 언제나 진실을 얘기해 줘요. 주고, 주고, 또 주고.}
KNN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나무의 노래>입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100만 그루를 심는 여인의 이야기가 지역을 넘어 세계를 감동시켰습니다.
세계적 권위의 2026 뉴욕 페스티벌 TV&필름 어워즈 3관왕에 오른 것입니다.
장편 다큐멘터리와 자연*야생 부문에서 금상, 환경*생태 부문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최다 수상에다 한국 작품에 주어진 금상 3개 가운데 2개를 석권했습니다.
자연의 경이로움과 환경 보전 메시지를 깊이있게 담아냈다는 평가입니다.
{진재운/<나무의 노래> 감독, (전)KNN 기획특집국장/자연이라는 것이 나와 떨어지지 않는 존재였구나 하는 것을 소리없이 얘기해주는 것이죠. 결국 그것이 나무가 노래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게끔 이 영화는 이야기를 해주는데...}
정식개봉 전부터 이어지는 공동체 상영의 반향도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입소문이 퍼지며 상영 지역과 횟수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영화 <나무의 노래>는 국내 정식 개봉은 물론 해외 개봉과 함께 세계 주요 영화제 초청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경남 거창경찰서는 예전에 자신이 근무했던 버스회사 대표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60대 A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지난 23일 밤 11시쯤 거창군의 한 버스정비소에서 버스회사 대표 70대 B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도망갔다 4시간여 만에 강원 원주시의 한 국도변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2024년 회사 재직 당시 B씨와 갈등을 빚다 앙심을 품고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30년대 중반까지 한국형 핵추진잠수함을 진수하고, 후반에는 이를 전력화하는 '장보고 N 사업'이 진해 해군잠수함사령부에서 발표됐습니다.
국방부는 제 1회 미래국방전략위원회에서 농축도 20%미만의 저농축우라늄을 사용하고 핵연료 교체를 최소화한 핵추진 잠수함 개발 추진방향을 처음으로 공식 제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핵추진 잠수함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상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제23회 국무회의를 겸한 제10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동남권의 세계적 도약을 위해 공공기관*기업의 추가 이전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해양수산부와 HMM의 부산 이전 확정에 이어 동남권 투자공사 신설 같은 과제도 완수해 동남권이 국토 균형발전과 해양강국 미래를 개척하는 쇄빙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무회의는 이와 관련, 부산으로 본사를 옮기는 해양 기관*기업을 지원하는 '부산이전기관법 시행령' 제정안을 의결했는데 이전 기관의 경우 임대료를 전액 감면받을 수 있게돼 해양공공기관 이전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경남 김해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정영두 후보로 단일화했습니다.
이들은 극우 내란 세력의 재집권을 막고, 낡은 정치를 혁신하기 위해 적극 연대하기 위해 단일화했다고 밝히며 3대 공동정책 추진에도 합의했습니다.
이로써 김해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정영두 후보와 국민의 힘 홍태용 후보 2파전으로 좁혀지게 됐습니다.
창원시장과 사천시장, 창녕군수 등 경남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선거공약을 검증하는 선관위 주관 토론회가 KNN에서 열렸습니다.
창원시장 토론회에서는 민주당 송순호와 국민의힘 강기윤, 개혁신당 강명상 후보가 마*창*진 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놓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창녕군수 토론회에서는 민주당 주윤식 후보와 국민의힘 성낙인 후보가, 이어진 사천시장 토론회에서는 민주당 정국정 후보와 국민의힘 박동식 후보가 공약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수요일인 내일(27) 부산 경남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 30에서 80mm, 지리산과 경남 남해안에는 10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돼있습니다.
내일 최저기온 부산과 양산, 김해, 밀양, 함안이 19도, 창원 2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22도에서 25도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경남 남부 최저기온은 하동과 사천 19도, 고성 18도, 남해 20도, 통영과 거제가 19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22도에서 24도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경남 서부 최저기온은 거창 17도, 함양 18도, 합천 19도, 산청과 진주 18도, 의령과 창녕이 19도로 오늘보다
1도 가량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23도에서 25도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모레는 대체로 흐리다가 저녁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이후에는 낮기온이 크게 올라 다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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