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모닝와이드
<앵커>
하굣길 학생들 주변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관에게까지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했는데, 조사 결과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그 아찔했던 현장영상을 단독 확보했습니다.
<기자>
부산 남구의 한 고등학교 하굣길입니다.
학생들 뒤로 20CM 정도의 흉기를 손에 쥔 남성 A씨가 주변을 기웃거립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주먹을 휘두르는 시늉을 하며위협을 이어갑니다.
경찰이 체포하려고 하자, A씨는 흉기를 들고 경찰에게 달려듭니다.
흉기소동에 주민들은 10여분 동안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최영숙/인근 주민/""무서울 정도로 욕도 심하게 해서 우리는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여기 앉아있었어요. 막 칼도 휘두르고 해서 무섭더라고요."}
"흉기소동을 벌인 남성이 체포된 곳입니다. 이곳은 인근에 고등학교와 어린이집 등이 있어 아이들의 통행이 많은 터라, 더욱 아찔한 상황이 펼쳐질 뻔 했습니다."}
60대인 A 씨가 체포된 곳은 어린이집과 불과 몇 미터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도 하굣길에 벌어진 일에 놀란 가슴을 겨우 쓸어내립니다.
{인근 고등학교 학생/"이쪽으로 하교를 해서 학생들 되게 많이 다니는 길이거든요. 혹시나 저처럼 늦게 내려오는 학생들도 있을 거여서 너무 무서울 것 같은데요 그러면."}
경찰이 현행범으로 체포한 A 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상태로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공공장소 흉기소지죄로 부산에서 체포된 건 수는 지난해 34건에 달합니다.
경찰은 A 씨를 정신병원에 응급입원 처리했으며, 가족 동의를 받아 입원을 연장할 계획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황태철
<앵커>
최근 서부경남에서는 기온이 돌연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이상기온을 보이는 날이 적지 않은데요.
이때문에 과수농가에 냉해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농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민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사과 주산지인 경남 거창입니다.
사과꽃이 한창 피었을 시기지만 사과나무에는 하얀색 꽃잎보다 말라 비틀어진 꽃이 더 많습니다.
{"다 죽어버렸어요. 여기는 꽃이 피었다고 하더라도, 이거는 못 쓰는 꽃입니다."}
지난 8일,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면서 냉해를 입었습니다.
"사과나무는 이렇게 가지 하나당 4~6개씩 꽃이 피는데, 가운데 있는 중심화에서 가장 크고 좋은 열매가 맺힙니다.
그런데 최근 급작스러운 냉해로 중심화가 대거 얼어죽어버린 것입니다."
중심화 주변 측화까지 냉해를 입은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백온성/거창군 사과 재배농민/"가운데 있는 게 제일 상품성 있는 것인데, 옆에 있는 측과는 살았다해도 상품성이 현저히 떨어지죠."}
생산량이 3~40% 줄어들 전망인데, 앞으로 열릴 사과의 상품성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냉해 피해를 입기는 함양도 마찬가지.
활짝 피었던 배꽃이 하루 아침에 모조리 죽어버린 것입니다.
"배꽃은 사과꽃보다 일찍 피어나는데, 올해는 유독 날씨가 따뜻해 꽃이 일찍 피었던 탓에 피해는 더 큽니다.
사실상 올해 배 농사는 포기해야 할 지경입니다."
30년차 베테랑 농부도 이런 일은 처음입니다.
{노환용/함양 배 재배농민/"영양분이 배로 가야하는데, 배가 없다보니 나무만 웃자라서 일은 더 많죠. 걱정이야 많이 되죠. 1년 농사인데..."}
이런 피해가 늘면서 과수냉해 예방을 위한 시설보조사업도 일부 이뤄집니다
하지만 절반을 농민들이 내야하다보니 실제 참여는 저조합니다.
{과수재배 농민/"50% 자부담은 농민한테 큰 부담이죠. 농약값도 인건비도 다 비싸졌는데..."}
이마저도 지자체 예산이 적어 참여하라고 해도 접수조차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매년 냉해피해는 심각해지는데 현장에서는 속수무책 당하고만 있는 현실속에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앵커>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나서는 하정우 전 청와대AI수석이 구포시장에서 선거행보를 시작했습니다.
하 전 수석의 등판에 야권의 집중 견제가 이어졌는데, 구포시장에서 처음 대면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기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수석이 구포시장을 찾았습니다.
민주당 입당 뒤 곧바로 지역에 내려와 주민들께 인사하는 것으로 선거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대통령 핵심 참모란 후광에다 당의 전폭적인 지원 약속을 등에 업으면서
주목을 끌어내는데는 성공했습니다.
{하정우/청와대 전 AI 수석 "전략을 짜본 사람이 가장 잘하지 않겠습니까. 뭘 만들어 본 사람 서비스든 제품이든 기술이든 만들어 본 사람이 잘하지 않겠습니까, 꼭 해내겠습니다."}
하 전 수석이 등판하자 곧바로 야권 주자들의 집중 견제가 이어졌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하 전 수석에 앞서 구포시장을 돌면서 맞불 유세를 벌였습니다.
두 사람의 첫 대면이 이뤄졌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그 속에 팽팽한 기싸움도 느껴졌습니다.
{하정우 전 청와대 AI 수석 "건설적이고 발전적으로 같이"/"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건강 챙기세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같은 시각 구포시장을 찾았고, 차례로 마주친 세사람 사이 긴장감이 돌기도 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정책 하는 사람이 바뀌면 국가 주요 정책에 혼란이 오는 것,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하실지가 좀 궁금합니다. 아직까지는 해명이 불충분해 보입니다."}
북구갑에서 먼저 표밭을 다져온 한 전 대표와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은 하 전 수석에 공세를 집중했습니다.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이 선거에서 하정우 전 수석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선택한 것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이 가라고 해서 왔기 때문입니다."}
{박민식/전 국가보훈부 장관 "뭔가 비전이라도 한마디 하고 나와야 되는데 전혀 그런게 없어요. 이것은 북구 주민들을 완전히 무시하는 일이다..."}
3자 구도 속 한동훈 박민식 두사람의 단일화 요구에도 불이 붙을지 주목됩니다.
"하정우 전 수석의 참전으로 본격적인 보궐선거의 막이 오르면서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박은성
<앵커>
지난 20일 3명의 사상자가 난 경남 진주 BGF로지스 사고를 놓고, 화물연대와 BGF의 합의가 오늘(29)도 불발됐습니다.
실무적인 틀에서는 절충점을 찾았지만 숨진 조합원의 명예회복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가 하루내내 이어졌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당초 화물연대와 CU편의점 물류를 담당하는 BGF로지스의 합의서 조인식은 오전 11시에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10시간이 넘도록 이어진 밤샘 마라톤 교섭끝에 실무적인 조건에서는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우선 화물노동자 권익 보호와 함께 운송료 7% 인상, 휴무 확대 등은 큰 틀에서 합의했습니다.
노조가 요구한 분기 1회, 연 4회 유급휴가 추가 보장 등 처우 개선도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BGF가 제기한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은 취하하고, 조합원이라는 이유로 불이익도 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일 숨진 조합원의 명예 회복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면서 결국 조인식은 불발됐습니다.
{박연수/민주노총 화물연대 기획실장/"신중하게 문구를 검토하고 조율하는 과정에서 논의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가벼운 문제가 아닌만큼 회사와 화물연대 모두 다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문구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길어지고 있다고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화물연대측은 고인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진정성있는 문구가 포함돼야한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조인식이 이뤄지더라도 합의 자체가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즉 특수 고용 노동자의 명확한 기준과 제도적인 장치가 없는한 이런 상황은 언제든 반복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송강직/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근로자성 판단 문제이거든요. 개인 사업자로서 이 집단들이 과연 단체교섭을 요구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가 하는 부분은 지금까지 현행법 안에서는 쉽게 인정하기가 곤란한 측면이..."}
하지만 화물연대와 BGF로지스가 합의하는대로 진주를 중심으로 극한대결로 치닫던 노사갈등도 한풀 꺾일 것으로 보여, 언제 양측의 단체조인식이 이뤄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지난 20일 조합원 등 3명의 사상자가 난 경남 물류센터 사고와 관련해 화물연대본부와 BGF로지스가 오늘(30) 최종 합의안에 조인식을 가집니다.
화물연대본부와 BGF로지스는 밤샘 협상끝에 조합원에 대한 진정성있는 문구가 담긴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으며 오늘(30) 오전 11시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서 조인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최종 합의안 조인식이 결정되면 진주 CU물류센터 봉쇄 해제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한 주 동안 있었던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표중규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지난한주 정말 경남은 사건사고로 시끄러웠던 한주였습니다. 단순한 사건사고가 아니라 여러가지 사회적 파장까지 불러오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네 경남에서 벌어졌지만 경남만의 문제가 아니고, 그렇지만 또 경남도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들이라 한번쯤 다시 돌이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화물연대 사고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지난 20일 진주 정촌면의 CU물류센터에서 2.5톤 물류트럭이 집회중이던 화물연대 조합원 3명을 치어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화물연대는 즉각 조합원 총동원령을 내리고 강경투쟁에 들어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변종배/화물연대 수석부위원장(지난 21일)/"CU 자본의 교섭 행태가 한 노동자의 목숨마저 빼앗아 갔습니다. 경찰 역시 죽음을 방조했습니다. 고인의 듯을 이어 절대로 물러서지 않고 투쟁할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CU편의점 운영사인 BGF리테일은 '우리는 3자고 원청이 아니다'라며 그 다음날까지도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다가 이틀뒤에야 여론에 밀려 교섭현장에 나왔습니다.
결국 열흘만인 29일 잠정합의하면서 어떻든 해결국면에 들어간건 다행인데, 어떻든 여기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은 이번 사고가 과연 정말 피할 수 없는 것이었나 라는 겁니다.
화물차가 밀고 나오면서 사람이 죽고 다쳤는데, 경찰은 불법적인 도로점거를 해소하기 위해 적법하게 길을 터준것 뿐이니 운전자 잘못이다 라고만 이야기하고,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BGF는 우리는 법에 따라 원청이 아니라 제3자니까 안나선다 라며 물러섰습니다.
사람의 목숨이 중요하다면 적법한 도로점거 해소보다 적극적으로 안전하게 집회를 관리하는게 더 먼저인거고,
법에서는 원청이 아니라해도 자기 회사앞 집회현장에서 사람이 죽었다면 곧바로 뛰어나와 사고수습과 대화에 나서는게 맞지 않았을까요?
나중에 문책당하지 않고 손해보지 않는데 집중하는 적법성보다
사람의 목숨과 안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좀 더 인지상정을 생각하고 윤리를 생각하는, 그런 상식적인 경찰과 기업이었다면 과연 정말 이런 사고가 났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드는 사고였습니다.
<앵커>
네 화물연대의 요구가 현행법상 맞지 않을수도 있고 다 받아들이기에 한계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게 사람의 생명을 경시해도 되는 이유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방금 경찰에 대해 아쉬움 이야기했는데 비슷한 상황이 또 있다면서요?
<기자>
네 지난 21일 하동군 옥종면에서 일어난 사건인데 이것도 경찰이 막을 수 있었던 것 아니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적법하게 법을 집행했다는데, 역시 비극을 막는데 필요한건 적법이 아니라 보다 적극적인 대응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 21일이죠 오후 2시쯤 개인주택에 불이 났는데 마당에서 70대여성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그런데 이게 그냥 화재가 아니라 방화로 인한 범행으로 보였고 그 용의자로는 인근에 사는 40대 사위가 유력하게 지목됐습니다.
그런데 경찰수색결과 사위 역시 바로 옆 비닐하우스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채 발견됐습니다. 더 취재해보니 이 남성은 평소에도 장모에게 자주 위협을 가해서 법원에서 접근금지명령까지 내렸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70대 장모가 얼마나 사위때문에 신변이 걱정이 됐으면 접근금지명령까지 어렵게 받았을까 싶은데... 그걸 이 사위, 이미 두번이나 어겼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당일에도 이 사위가 접근금지를 어겼다고 장모가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서까지 가서 조사를 받은 직후, 경찰이 사위한테 해당사실을 전화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는 사실을 사위가 안 직후에 사건이 일어난 셈인데 비극이 일어나기전까지 경찰은 순찰 말고는 따로 사위가 장모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막거나 격리하지 못했습니다. 뒤늦게 가족들은 억장이 무너지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숨진 A씨 아들/"신고하는 입장에서 진짜 원하는 건 '보호를 해달라', '조치를 해달라' 이런건데. 경찰이 조치했다고 얘기하는 건 '서류상 송치했다', '검사한테 올렸다'..."}
경찰은 가족들이 설치한 CCTV 화면에 접근위반이 찍혔다고 해도 그건 과거장면이니 현행범이 아니다, 그래서 바로 체포할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는데
결국 불안해서 CCTV를 설치해도 비극을 당하기전까지는 그 장면이 찍히든말든 아무런 안전조치도 못한다는거면 말그대로 무용지물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경찰이 법을 어겨가며 무조건 위반한 사람이라고 해서 체포를 하거나 유치장에 가두면 인권 등 다른 문제들이 생기니까 어느 정도는 보수적으로 집행하는게 당연한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사위의 접근을 두려워하는 70대 여성의 생명보다, 접근금지조차 쉽게 어기는 40대 남성의 인권을 중시하는 경찰행정이 '과연 적법했으니까 옳은거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내 일흔 넘은 노모가 혼자 두려움에 떨고 있다면 과연 경찰도 정말 그정도 조치에 그쳤을까 하는게 주변 주민들의 공통된 목소리였는데요.
특히 사건이 난 하동은 65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40%를 훌쩍 넘어 전국 평균인 20%의 2배가 넘는 초고령사회만큼, 이런 고령층들을 위한 지역경찰의 보호노력은 더욱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전문가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김준표/경상국립대 사회복지학부/"어르신들의 경우 스마트폰으로 신고를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쉬운 분들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예방*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합니다."}
결국 접근금지명령의 한계 등 현실적인 문제가 있으면 그 빈틈을 메워주는 것이 현장에서 직접 주민의 안전을 챙겨줘야할 경찰의 역할이라고 볼때 이번 사건,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무조건 잡고 가두고 하는 권위주의 경찰이 되라는게 아닙니다. 다만 계속해서 이야기하는 적법이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적법인지, 아니면 불거질 수 있는 문제로부터 경찰을 보호하기 위한 적법인지에 대한 의문은 경남경찰 스스로 한번 던져봤으면 싶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에게 음료수를 던진 30대 남 A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부산지법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긴급체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 포렌식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부산에서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통합 할인제도인 동백패스는 필수품이 됐는데요.
여기에다 정부 차원의 K패스까지 연계하면 할인혜택이 더 확대되는데,
이같은 혜택을 모르는 시민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김건형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부산의 대중교통 통합할인제도인 동백패스!
대중교통 이용액이 월 4만5천원을 넘으면 최대 9만원까지 돌려받습니다.
올해 초 도입된 전국 단위 대중교통 할인제도인 K패스는 월 5만5천원 넘게 쓰면 모두 환급받습니다.
이달부터 두 할인제도가 연계됐습니다.
두 제도의 혜택이 결합되면서 월 4만5천원 초과 대중교통비는 완전무료화됐습니다.
{김태현/동백패스-K패스 동시가입자/"(교통요금으로) 쓴 것 가운데 4만5천원만 가져가고 나머지는 다 페이백해주니까..(Q.대개 만족스러우시겠습니다?) 네.}
지난달 말 기준 동백패스 가입자는 86만명!
하지만 K패스까지 동시가입한 이용자는 22만명에 그칩니다.
한 달 대중교통 요금으로 9만원이상 쓰는 시민들은 많지 않다보니 K패스 추가가입자는 크게 늘지 않는 겁니다.
{김수정/동백패스 가입*K패스 미가입자/"(9만원 이상) 정도로 쓰진 않아서..(Q.딱 사용한계가 4만5천원에서 9만원 정도다 보니까 K패스 가입에 대한 필요성을 못느끼셨네요?) 네네."}
그런데 최근 고유가 상황을 맞아 정부가 K패스 혜택을 확대하면서 K패스 이용 필요성이 높아졌습니다.
오는 9월까지 일반국민 기준 K패스 환급 기준이 2만7천원으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한시적이긴 하지만 K패스가 동백패스보다 혜택범위가 넓어진 겁니다.
"월 4만5천원 이하를 사용하는 동백패스 가입자의 경우엔 확대된 K패스 혜택을 못누리는 상황입니다."
기존 동백패스 가입자도 혜택을 보려면 K패스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추가 카드를 발급받을 필요는 없고 쓰고 있는 동백전 카드를 등록만 하면 됩니다.
{이상용/부산시 교통정책연구팀장/"기존 동백패스 카드를 가지고 K패스 회원만 가입하시면 두 개의 혜택을 동시에 볼 수 있는 형태가 된 것입니다."}
동시가입만 해놓으면 두 가지 환급혜택 가운데 이용자에게 유리한 방식이 자동 적용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오원석
홍태용 국민의힘 김해시장 예비후보는 오늘(29)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의 교통과 주거 등 인프라에 대해 핵심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홍태용 후보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살기좋은 생활환경, 미래형 AI까지 '김해 도시 대전환'을 이루어 민선8기의 성과에서 나아가 민선9기에 결실을 맺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분기 부산에서 1천5백여명이 다른 지역으로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동남지방데이터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산으로 11만3천1백여명이 전입됐고, 11만4천6백여명이 다른 지역으로 전출돼 1천508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지난해 1분기보다 순유출 규모는 1천8백여명 줄었고,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이동률도 전년보다 0.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경남 등 비수도권 5개 권역이 참여하는 비수도권상공회의소협의회와 허성무 박수영 의원 등이 마련한 '비수도권 세제 개편'을 위한 기자회견과 포럼이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상공인 등은 오늘(29) 기자회견에서 법안의 조속한 통과와 함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법인세와 근로소득세의 차등 개편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비수도권 세제개편 포럼'에서는 세제 전환을 통한 근본적인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와 단계적 균형발전 전략 등이 제시됐습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오늘(29) 창원을 찾아 경남에 있는 원전 협력업체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어제(29) 간담회에서 업체들은 정부의 원전 산업 생태계 복원을 환영하면서도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와 경남에서 지역 전략산업으로서 원전과 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기위해 필요한 정부자원의 지원책 등을 가감없이 김장관에게 건의했습니다.
경남도가 도내 창업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글로벌 창업페스티벌 GSAT 2026이 어제(29) 그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GSAT 2026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경남의 주력사업과 콘텐츠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피지컬 AI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AI와 딥테크, 창업생태계 등 5개 분야에서 전문가 강연도 이어집니다.
<앵커>
프로야구 롯데와 키움의 사직 3연전 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롯데가 연장 승부 끝에 키움에 아쉬운 패배를 기록 했습니다.
KNN스포츠 스코어, 치열했던 어제 경기 주요장면,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키움 안치홍 좌익수 뒤 1점 홈런
{1회초/키움 1:0 롯데}
롯데 전민재 좌익수 왼쪽 1타점 적시 2루타
{2회말/키움 1:1 롯데}
롯데 유강남 우중간 1타점 2루타
{4회말/키움 1:2 롯데}
키움 임병욱 우중간 뒤 역전 투런 홈런
{5회초/키움 3:2 롯데}
롯데 노진혁 유격수 병살타 아웃
3루 주자 장두성 홈인
{7회말/키움 3:3 롯데}
키움 김지석 투수 앞 땅볼
롯데 투수 현도훈 홈 송구 미스
2, 3루 주자 홈인
{8회초/키움 5:3 롯데}
롯데 박승욱 우익수 뒤 동점 투런 홈런
{8회말/키움 5:5 롯데}
키움 오선진 투수 오른쪽 앞 번트안타
3루 주자 홈인
{11회초/키움 6:5 롯데}
롯데 윤동희 포수 플라이 아웃
{경기종료/키움 6:5 롯데}
4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아침, 부산과 남해안에 약한 비구름이 지나고 있는데요. 지금 내리고 있는 비는 곧 잦아들겠습니다.
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가 오늘 늦은 오후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부산과 경남에 5~10mm정도로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오늘 한낮에는 어제보다 더 선선하겠습니다. 부산의 낮 최고 기온 18도에 머물겠고, 내일은 다시 기온이 크게 올라 다소 덥게 느껴지기도 하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부산과 창원 12도 선으로 어제와 비슷하게 출발했고요. 낮 기온은 부산 18도, 김해와 양산 19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경남 남부의 아침 기온은 거제 12도, 사천 11도 선에서 시작해 한낮에는 한낮에는 거제 17도에 그치겠습니다.
경남 내륙지역의 아침 기온은 진주 10도 선을 기록했고요. 낮 기온은 19~20도 예상됩니다.
노동절인 내일 오후부터는 맑은 하늘을 회복하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반짝 떨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하굣길 학생들 주변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관에게까지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했는데, 조사 결과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그 아찔했던 현장영상을 단독 확보했습니다.
<기자>
부산 남구의 한 고등학교 하굣길입니다.
학생들 뒤로 20CM 정도의 흉기를 손에 쥔 남성 A씨가 주변을 기웃거립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주먹을 휘두르는 시늉을 하며위협을 이어갑니다.
경찰이 체포하려고 하자, A씨는 흉기를 들고 경찰에게 달려듭니다.
흉기소동에 주민들은 10여분 동안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최영숙/인근 주민/""무서울 정도로 욕도 심하게 해서 우리는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여기 앉아있었어요. 막 칼도 휘두르고 해서 무섭더라고요."}
"흉기소동을 벌인 남성이 체포된 곳입니다. 이곳은 인근에 고등학교와 어린이집 등이 있어 아이들의 통행이 많은 터라, 더욱 아찔한 상황이 펼쳐질 뻔 했습니다."}
60대인 A 씨가 체포된 곳은 어린이집과 불과 몇 미터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도 하굣길에 벌어진 일에 놀란 가슴을 겨우 쓸어내립니다.
{인근 고등학교 학생/"이쪽으로 하교를 해서 학생들 되게 많이 다니는 길이거든요. 혹시나 저처럼 늦게 내려오는 학생들도 있을 거여서 너무 무서울 것 같은데요 그러면."}
경찰이 현행범으로 체포한 A 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상태로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공공장소 흉기소지죄로 부산에서 체포된 건 수는 지난해 34건에 달합니다.
경찰은 A 씨를 정신병원에 응급입원 처리했으며, 가족 동의를 받아 입원을 연장할 계획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황태철
<앵커>
최근 서부경남에서는 기온이 돌연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이상기온을 보이는 날이 적지 않은데요.
이때문에 과수농가에 냉해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농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민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사과 주산지인 경남 거창입니다.
사과꽃이 한창 피었을 시기지만 사과나무에는 하얀색 꽃잎보다 말라 비틀어진 꽃이 더 많습니다.
{"다 죽어버렸어요. 여기는 꽃이 피었다고 하더라도, 이거는 못 쓰는 꽃입니다."}
지난 8일,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면서 냉해를 입었습니다.
"사과나무는 이렇게 가지 하나당 4~6개씩 꽃이 피는데, 가운데 있는 중심화에서 가장 크고 좋은 열매가 맺힙니다.
그런데 최근 급작스러운 냉해로 중심화가 대거 얼어죽어버린 것입니다."
중심화 주변 측화까지 냉해를 입은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백온성/거창군 사과 재배농민/"가운데 있는 게 제일 상품성 있는 것인데, 옆에 있는 측과는 살았다해도 상품성이 현저히 떨어지죠."}
생산량이 3~40% 줄어들 전망인데, 앞으로 열릴 사과의 상품성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냉해 피해를 입기는 함양도 마찬가지.
활짝 피었던 배꽃이 하루 아침에 모조리 죽어버린 것입니다.
"배꽃은 사과꽃보다 일찍 피어나는데, 올해는 유독 날씨가 따뜻해 꽃이 일찍 피었던 탓에 피해는 더 큽니다.
사실상 올해 배 농사는 포기해야 할 지경입니다."
30년차 베테랑 농부도 이런 일은 처음입니다.
{노환용/함양 배 재배농민/"영양분이 배로 가야하는데, 배가 없다보니 나무만 웃자라서 일은 더 많죠. 걱정이야 많이 되죠. 1년 농사인데..."}
이런 피해가 늘면서 과수냉해 예방을 위한 시설보조사업도 일부 이뤄집니다
하지만 절반을 농민들이 내야하다보니 실제 참여는 저조합니다.
{과수재배 농민/"50% 자부담은 농민한테 큰 부담이죠. 농약값도 인건비도 다 비싸졌는데..."}
이마저도 지자체 예산이 적어 참여하라고 해도 접수조차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매년 냉해피해는 심각해지는데 현장에서는 속수무책 당하고만 있는 현실속에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앵커>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나서는 하정우 전 청와대AI수석이 구포시장에서 선거행보를 시작했습니다.
하 전 수석의 등판에 야권의 집중 견제가 이어졌는데, 구포시장에서 처음 대면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기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수석이 구포시장을 찾았습니다.
민주당 입당 뒤 곧바로 지역에 내려와 주민들께 인사하는 것으로 선거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대통령 핵심 참모란 후광에다 당의 전폭적인 지원 약속을 등에 업으면서
주목을 끌어내는데는 성공했습니다.
{하정우/청와대 전 AI 수석 "전략을 짜본 사람이 가장 잘하지 않겠습니까. 뭘 만들어 본 사람 서비스든 제품이든 기술이든 만들어 본 사람이 잘하지 않겠습니까, 꼭 해내겠습니다."}
하 전 수석이 등판하자 곧바로 야권 주자들의 집중 견제가 이어졌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하 전 수석에 앞서 구포시장을 돌면서 맞불 유세를 벌였습니다.
두 사람의 첫 대면이 이뤄졌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그 속에 팽팽한 기싸움도 느껴졌습니다.
{하정우 전 청와대 AI 수석 "건설적이고 발전적으로 같이"/"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건강 챙기세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같은 시각 구포시장을 찾았고, 차례로 마주친 세사람 사이 긴장감이 돌기도 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정책 하는 사람이 바뀌면 국가 주요 정책에 혼란이 오는 것,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하실지가 좀 궁금합니다. 아직까지는 해명이 불충분해 보입니다."}
북구갑에서 먼저 표밭을 다져온 한 전 대표와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은 하 전 수석에 공세를 집중했습니다.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이 선거에서 하정우 전 수석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선택한 것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이 가라고 해서 왔기 때문입니다."}
{박민식/전 국가보훈부 장관 "뭔가 비전이라도 한마디 하고 나와야 되는데 전혀 그런게 없어요. 이것은 북구 주민들을 완전히 무시하는 일이다..."}
3자 구도 속 한동훈 박민식 두사람의 단일화 요구에도 불이 붙을지 주목됩니다.
"하정우 전 수석의 참전으로 본격적인 보궐선거의 막이 오르면서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박은성
<앵커>
지난 20일 3명의 사상자가 난 경남 진주 BGF로지스 사고를 놓고, 화물연대와 BGF의 합의가 오늘(29)도 불발됐습니다.
실무적인 틀에서는 절충점을 찾았지만 숨진 조합원의 명예회복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가 하루내내 이어졌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당초 화물연대와 CU편의점 물류를 담당하는 BGF로지스의 합의서 조인식은 오전 11시에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10시간이 넘도록 이어진 밤샘 마라톤 교섭끝에 실무적인 조건에서는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우선 화물노동자 권익 보호와 함께 운송료 7% 인상, 휴무 확대 등은 큰 틀에서 합의했습니다.
노조가 요구한 분기 1회, 연 4회 유급휴가 추가 보장 등 처우 개선도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BGF가 제기한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은 취하하고, 조합원이라는 이유로 불이익도 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일 숨진 조합원의 명예 회복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면서 결국 조인식은 불발됐습니다.
{박연수/민주노총 화물연대 기획실장/"신중하게 문구를 검토하고 조율하는 과정에서 논의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가벼운 문제가 아닌만큼 회사와 화물연대 모두 다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문구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길어지고 있다고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화물연대측은 고인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진정성있는 문구가 포함돼야한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조인식이 이뤄지더라도 합의 자체가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즉 특수 고용 노동자의 명확한 기준과 제도적인 장치가 없는한 이런 상황은 언제든 반복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송강직/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근로자성 판단 문제이거든요. 개인 사업자로서 이 집단들이 과연 단체교섭을 요구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가 하는 부분은 지금까지 현행법 안에서는 쉽게 인정하기가 곤란한 측면이..."}
하지만 화물연대와 BGF로지스가 합의하는대로 진주를 중심으로 극한대결로 치닫던 노사갈등도 한풀 꺾일 것으로 보여, 언제 양측의 단체조인식이 이뤄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지난 20일 조합원 등 3명의 사상자가 난 경남 물류센터 사고와 관련해 화물연대본부와 BGF로지스가 오늘(30) 최종 합의안에 조인식을 가집니다.
화물연대본부와 BGF로지스는 밤샘 협상끝에 조합원에 대한 진정성있는 문구가 담긴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으며 오늘(30) 오전 11시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서 조인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최종 합의안 조인식이 결정되면 진주 CU물류센터 봉쇄 해제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한 주 동안 있었던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표중규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지난한주 정말 경남은 사건사고로 시끄러웠던 한주였습니다. 단순한 사건사고가 아니라 여러가지 사회적 파장까지 불러오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네 경남에서 벌어졌지만 경남만의 문제가 아니고, 그렇지만 또 경남도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들이라 한번쯤 다시 돌이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화물연대 사고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지난 20일 진주 정촌면의 CU물류센터에서 2.5톤 물류트럭이 집회중이던 화물연대 조합원 3명을 치어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화물연대는 즉각 조합원 총동원령을 내리고 강경투쟁에 들어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변종배/화물연대 수석부위원장(지난 21일)/"CU 자본의 교섭 행태가 한 노동자의 목숨마저 빼앗아 갔습니다. 경찰 역시 죽음을 방조했습니다. 고인의 듯을 이어 절대로 물러서지 않고 투쟁할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CU편의점 운영사인 BGF리테일은 '우리는 3자고 원청이 아니다'라며 그 다음날까지도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다가 이틀뒤에야 여론에 밀려 교섭현장에 나왔습니다.
결국 열흘만인 29일 잠정합의하면서 어떻든 해결국면에 들어간건 다행인데, 어떻든 여기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은 이번 사고가 과연 정말 피할 수 없는 것이었나 라는 겁니다.
화물차가 밀고 나오면서 사람이 죽고 다쳤는데, 경찰은 불법적인 도로점거를 해소하기 위해 적법하게 길을 터준것 뿐이니 운전자 잘못이다 라고만 이야기하고,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BGF는 우리는 법에 따라 원청이 아니라 제3자니까 안나선다 라며 물러섰습니다.
사람의 목숨이 중요하다면 적법한 도로점거 해소보다 적극적으로 안전하게 집회를 관리하는게 더 먼저인거고,
법에서는 원청이 아니라해도 자기 회사앞 집회현장에서 사람이 죽었다면 곧바로 뛰어나와 사고수습과 대화에 나서는게 맞지 않았을까요?
나중에 문책당하지 않고 손해보지 않는데 집중하는 적법성보다
사람의 목숨과 안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좀 더 인지상정을 생각하고 윤리를 생각하는, 그런 상식적인 경찰과 기업이었다면 과연 정말 이런 사고가 났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드는 사고였습니다.
<앵커>
네 화물연대의 요구가 현행법상 맞지 않을수도 있고 다 받아들이기에 한계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게 사람의 생명을 경시해도 되는 이유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방금 경찰에 대해 아쉬움 이야기했는데 비슷한 상황이 또 있다면서요?
<기자>
네 지난 21일 하동군 옥종면에서 일어난 사건인데 이것도 경찰이 막을 수 있었던 것 아니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적법하게 법을 집행했다는데, 역시 비극을 막는데 필요한건 적법이 아니라 보다 적극적인 대응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 21일이죠 오후 2시쯤 개인주택에 불이 났는데 마당에서 70대여성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그런데 이게 그냥 화재가 아니라 방화로 인한 범행으로 보였고 그 용의자로는 인근에 사는 40대 사위가 유력하게 지목됐습니다.
그런데 경찰수색결과 사위 역시 바로 옆 비닐하우스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채 발견됐습니다. 더 취재해보니 이 남성은 평소에도 장모에게 자주 위협을 가해서 법원에서 접근금지명령까지 내렸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70대 장모가 얼마나 사위때문에 신변이 걱정이 됐으면 접근금지명령까지 어렵게 받았을까 싶은데... 그걸 이 사위, 이미 두번이나 어겼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당일에도 이 사위가 접근금지를 어겼다고 장모가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서까지 가서 조사를 받은 직후, 경찰이 사위한테 해당사실을 전화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는 사실을 사위가 안 직후에 사건이 일어난 셈인데 비극이 일어나기전까지 경찰은 순찰 말고는 따로 사위가 장모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막거나 격리하지 못했습니다. 뒤늦게 가족들은 억장이 무너지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숨진 A씨 아들/"신고하는 입장에서 진짜 원하는 건 '보호를 해달라', '조치를 해달라' 이런건데. 경찰이 조치했다고 얘기하는 건 '서류상 송치했다', '검사한테 올렸다'..."}
경찰은 가족들이 설치한 CCTV 화면에 접근위반이 찍혔다고 해도 그건 과거장면이니 현행범이 아니다, 그래서 바로 체포할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는데
결국 불안해서 CCTV를 설치해도 비극을 당하기전까지는 그 장면이 찍히든말든 아무런 안전조치도 못한다는거면 말그대로 무용지물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경찰이 법을 어겨가며 무조건 위반한 사람이라고 해서 체포를 하거나 유치장에 가두면 인권 등 다른 문제들이 생기니까 어느 정도는 보수적으로 집행하는게 당연한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사위의 접근을 두려워하는 70대 여성의 생명보다, 접근금지조차 쉽게 어기는 40대 남성의 인권을 중시하는 경찰행정이 '과연 적법했으니까 옳은거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내 일흔 넘은 노모가 혼자 두려움에 떨고 있다면 과연 경찰도 정말 그정도 조치에 그쳤을까 하는게 주변 주민들의 공통된 목소리였는데요.
특히 사건이 난 하동은 65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40%를 훌쩍 넘어 전국 평균인 20%의 2배가 넘는 초고령사회만큼, 이런 고령층들을 위한 지역경찰의 보호노력은 더욱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전문가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김준표/경상국립대 사회복지학부/"어르신들의 경우 스마트폰으로 신고를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쉬운 분들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예방*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합니다."}
결국 접근금지명령의 한계 등 현실적인 문제가 있으면 그 빈틈을 메워주는 것이 현장에서 직접 주민의 안전을 챙겨줘야할 경찰의 역할이라고 볼때 이번 사건,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무조건 잡고 가두고 하는 권위주의 경찰이 되라는게 아닙니다. 다만 계속해서 이야기하는 적법이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적법인지, 아니면 불거질 수 있는 문제로부터 경찰을 보호하기 위한 적법인지에 대한 의문은 경남경찰 스스로 한번 던져봤으면 싶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에게 음료수를 던진 30대 남 A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부산지법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긴급체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 포렌식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부산에서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통합 할인제도인 동백패스는 필수품이 됐는데요.
여기에다 정부 차원의 K패스까지 연계하면 할인혜택이 더 확대되는데,
이같은 혜택을 모르는 시민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김건형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부산의 대중교통 통합할인제도인 동백패스!
대중교통 이용액이 월 4만5천원을 넘으면 최대 9만원까지 돌려받습니다.
올해 초 도입된 전국 단위 대중교통 할인제도인 K패스는 월 5만5천원 넘게 쓰면 모두 환급받습니다.
이달부터 두 할인제도가 연계됐습니다.
두 제도의 혜택이 결합되면서 월 4만5천원 초과 대중교통비는 완전무료화됐습니다.
{김태현/동백패스-K패스 동시가입자/"(교통요금으로) 쓴 것 가운데 4만5천원만 가져가고 나머지는 다 페이백해주니까..(Q.대개 만족스러우시겠습니다?) 네.}
지난달 말 기준 동백패스 가입자는 86만명!
하지만 K패스까지 동시가입한 이용자는 22만명에 그칩니다.
한 달 대중교통 요금으로 9만원이상 쓰는 시민들은 많지 않다보니 K패스 추가가입자는 크게 늘지 않는 겁니다.
{김수정/동백패스 가입*K패스 미가입자/"(9만원 이상) 정도로 쓰진 않아서..(Q.딱 사용한계가 4만5천원에서 9만원 정도다 보니까 K패스 가입에 대한 필요성을 못느끼셨네요?) 네네."}
그런데 최근 고유가 상황을 맞아 정부가 K패스 혜택을 확대하면서 K패스 이용 필요성이 높아졌습니다.
오는 9월까지 일반국민 기준 K패스 환급 기준이 2만7천원으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한시적이긴 하지만 K패스가 동백패스보다 혜택범위가 넓어진 겁니다.
"월 4만5천원 이하를 사용하는 동백패스 가입자의 경우엔 확대된 K패스 혜택을 못누리는 상황입니다."
기존 동백패스 가입자도 혜택을 보려면 K패스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추가 카드를 발급받을 필요는 없고 쓰고 있는 동백전 카드를 등록만 하면 됩니다.
{이상용/부산시 교통정책연구팀장/"기존 동백패스 카드를 가지고 K패스 회원만 가입하시면 두 개의 혜택을 동시에 볼 수 있는 형태가 된 것입니다."}
동시가입만 해놓으면 두 가지 환급혜택 가운데 이용자에게 유리한 방식이 자동 적용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오원석
홍태용 국민의힘 김해시장 예비후보는 오늘(29)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의 교통과 주거 등 인프라에 대해 핵심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홍태용 후보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살기좋은 생활환경, 미래형 AI까지 '김해 도시 대전환'을 이루어 민선8기의 성과에서 나아가 민선9기에 결실을 맺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분기 부산에서 1천5백여명이 다른 지역으로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동남지방데이터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산으로 11만3천1백여명이 전입됐고, 11만4천6백여명이 다른 지역으로 전출돼 1천508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지난해 1분기보다 순유출 규모는 1천8백여명 줄었고,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이동률도 전년보다 0.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경남 등 비수도권 5개 권역이 참여하는 비수도권상공회의소협의회와 허성무 박수영 의원 등이 마련한 '비수도권 세제 개편'을 위한 기자회견과 포럼이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상공인 등은 오늘(29) 기자회견에서 법안의 조속한 통과와 함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법인세와 근로소득세의 차등 개편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비수도권 세제개편 포럼'에서는 세제 전환을 통한 근본적인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와 단계적 균형발전 전략 등이 제시됐습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오늘(29) 창원을 찾아 경남에 있는 원전 협력업체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어제(29) 간담회에서 업체들은 정부의 원전 산업 생태계 복원을 환영하면서도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와 경남에서 지역 전략산업으로서 원전과 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기위해 필요한 정부자원의 지원책 등을 가감없이 김장관에게 건의했습니다.
경남도가 도내 창업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글로벌 창업페스티벌 GSAT 2026이 어제(29) 그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GSAT 2026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경남의 주력사업과 콘텐츠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피지컬 AI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AI와 딥테크, 창업생태계 등 5개 분야에서 전문가 강연도 이어집니다.
<앵커>
프로야구 롯데와 키움의 사직 3연전 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롯데가 연장 승부 끝에 키움에 아쉬운 패배를 기록 했습니다.
KNN스포츠 스코어, 치열했던 어제 경기 주요장면,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키움 안치홍 좌익수 뒤 1점 홈런
{1회초/키움 1:0 롯데}
롯데 전민재 좌익수 왼쪽 1타점 적시 2루타
{2회말/키움 1:1 롯데}
롯데 유강남 우중간 1타점 2루타
{4회말/키움 1:2 롯데}
키움 임병욱 우중간 뒤 역전 투런 홈런
{5회초/키움 3:2 롯데}
롯데 노진혁 유격수 병살타 아웃
3루 주자 장두성 홈인
{7회말/키움 3:3 롯데}
키움 김지석 투수 앞 땅볼
롯데 투수 현도훈 홈 송구 미스
2, 3루 주자 홈인
{8회초/키움 5:3 롯데}
롯데 박승욱 우익수 뒤 동점 투런 홈런
{8회말/키움 5:5 롯데}
키움 오선진 투수 오른쪽 앞 번트안타
3루 주자 홈인
{11회초/키움 6:5 롯데}
롯데 윤동희 포수 플라이 아웃
{경기종료/키움 6:5 롯데}
4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아침, 부산과 남해안에 약한 비구름이 지나고 있는데요. 지금 내리고 있는 비는 곧 잦아들겠습니다.
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가 오늘 늦은 오후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부산과 경남에 5~10mm정도로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오늘 한낮에는 어제보다 더 선선하겠습니다. 부산의 낮 최고 기온 18도에 머물겠고, 내일은 다시 기온이 크게 올라 다소 덥게 느껴지기도 하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부산과 창원 12도 선으로 어제와 비슷하게 출발했고요. 낮 기온은 부산 18도, 김해와 양산 19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경남 남부의 아침 기온은 거제 12도, 사천 11도 선에서 시작해 한낮에는 한낮에는 거제 17도에 그치겠습니다.
경남 내륙지역의 아침 기온은 진주 10도 선을 기록했고요. 낮 기온은 19~20도 예상됩니다.
노동절인 내일 오후부터는 맑은 하늘을 회복하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반짝 떨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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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선택']하정우 등판에 야권 집중 견제...한동훈과 기싸움도202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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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앞 흉기들고 소란피운 60대 체포2026.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