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생활경제
<앵커>
중동 전쟁 이후 나프타 수급이 막히면서 부산경남의 농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작물을 키우는 것부터 파는 것까지, 모든 과정에 제동이 걸리면서 현장의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합천의 멜론 재배농가에는 입구부터 흰 포장재가 가득 쌓여있습니다.
멜론 판매에 필수적인 그물망인데 원료인 나프타 부족으로 가격이 최근 20%나 올랐습니다.
다음 달 또다시 30% 가량 인상이 예상되면서 미리 포장재 재고부터 확보에 나선 것입니다.
최현석/멜론 재배 농가 대표/ '5월, 6월되면 더 오를 거다. 빨리 구입하시는 게 낫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저희들이 긴급하게 좀 구입을해서 조금이라도 싸게 해볼까 뭐 그런 고민을...
인근의 이 딸기 농가는 16년 만에 딸기 농사를 아예 중단했습니다.
역시 나프타 원료 수급이 제대로 안 되면서 농사를 지으면 오히려 손해가 나는 상황입니다.
농업용 비닐부터 완충재, 플라스틱 용기까지 줄줄이 오른 데다 인건비까지 포함하면 포기하는 게 낫습니다.
(김남영/딸기 농가 대표 / 부자재 값을 맞추는 게 쉽지가 않은 상황이다 보니깐 조금 더 한 달 정도 수확을 할 수 있지만 안 따는 게 더 남을 수도 있다는 생각 하에 딸기 농사를 지금은 정리를 좀 해야 될 것 같아요. )
애호박을 주로 다루는 진주의 농산물 유통센터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루 7천 상자씩 대량으로 출하하는데 애호박에 꼭 필요한 겉비닐이 제때 공급이 안 되고 있습니다.
(이대영/경남 진주농협 팀장/ 저희 가격도 지금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이고, 공급 역시도 저희가 예를들어 100을 이제 발주를 내면 지금 20~30 정도로 그렇게 겨우겨우 이제...)
앞으로 얼마나 가격이 오를지, 그나마도 언제쯤 공급량이라도 풀릴지 아무도 알 수가 없습니다.
(김진호/경남 진주 중부농협 APC 소장/ 가격이 많이 인상이 되었습니다. 거의 뭐 한 120%까지 인상이 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가격도 중요하지만 원자재가 수급이 안 되다 보니깐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중동전쟁의 여파에, 기본적인 먹거리를 책임져야할 부산경남의 농가들마저 흔들리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앵커>
부산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제 얼마나 기여하고 있을까요?
여러 측면이 있겠지만 적어도 공공계약에 있어 지역업체 수주율은 낙제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도권에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경제의 한 축을 맡고 있는 부산 문현 금융단지입니다.
하지만 이들 기관의 예산이 실제로 지역에 얼마나 쓰이고 있는지는 다른 문제입니다.
부산시 분석 결과, 이전 공공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지역업체 수주 비중은 0.3%에 불과합니다.
(김지희/HUG주택도시보증공사 언론팀장/"공사는 지역 상생을 통한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여 지역 상품 구매 실적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역시 총 발주액 215억원 가운데 지역 몫은 고작 9천9백만만원에 그쳤습니다.
0%대 수준입니다.
이처럼 일부 이전 공공기관들은 지역업체 수주 비율이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도한영/부산경제정의실천연합 사무처장/"0%대 라고 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공공 기관들 스스로 의지가 지역 업체들과의 상생에 대한 노력들이 떨어진다라고 보여지고 있기 때문에...")
이미 부산으로 이전한 해수부도 올해 발주액 가운데 80%가 역외로 빠져나갔습니다.
항만 관리와 부산항 건설공사 등에서도 지역업체 수주 비율은 10%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부산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지만, 정작 예산은 여전히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공공계약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기관별 지역업체 수주율을 직접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동세진/부산시 경제지원팀장/"지역제한이 가능함에도 타 지역 업체와 계약한 사례를 정밀하게 추출하여, 해당 기관에 시정을 권고할 수 있는 객관적 기초 데이터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공공기관 이전이 단순한 물리적 이동에 그칠지, 지역경제를 살리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지는 제도 개선과 실행력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앵커>
흉작 우려가 컸던 미더덕이 이달 들어 갑작스러운 풍년을 맞았습니다.
수확량은 늘었지만 식자재로서 인기가 예전 같지 않아 판로 고민은 여전한데요.
김수윤 기자가 새벽 어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른 새벽, 창원 진동만의 양식장입니다.
미더덕 채취가 한창입니다,
그물망이 올라오자 미더덕이 빼곡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세척을 거치니 커다란 미더덕이 쏟아집니다.
"1시간의 작업 시간 동안 잡힌 미더덕들입니다. 수확량도 지난해보다 2~3배는 늘었습니다."
어장 환경이 개선되면서 최근 주춤했던 생산이 다시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최윤덕/미더덕영어조합법인 대표/"지난해에 비해선 양이 많죠. 상태도 좋고요. 모패(어미 조개)가 많이 증가돼서 내년에는 조금 더 수확량이 부착이 많이 되지 않을까.")
수확은 늘었지만 마냥 즐겁지가 않습니다.
식자재로서 인기가 떨어지면서 소비가 따라붙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홍경남/미더덕 양식 어민/"판매량이 영 많이 줄어가지고 지금 좀 힘듭니다. 택도 없이 많이 (양식장에서) 들고 왔다가 안 팔리면 어쩔 수가 없으니까 조절하죠."
멍게나 피조개 등 인기가 떨어진 다른 수산물도 비슷한 추세입니다.
특유의 맛과 손질이 어려운 특성에 소비자의 선택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기후위기 여파로 바다 환경의 변동성이 커진 것도 부담입니다.
수온 상승에 앞으로 국내 해역에서 여러 수산물의 양식이 어려울 수 있다는 예측까지 나옵니다.
홍현기/경상국립대 해양생명과학과 교수/"고수온과 함께 빈산소수괴가 같이 겹치는 바람에 최근 대량 폐사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국내 해역에서 양식은 조금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을거라는 예측이 (가능합니다.)"
어렵게 생산한 수산물도 지역 축제 중단 등 홍보 창구 축소로 판로 확보가 어려워졌습니다.
오락가락 생산에 소비 위축, 가격 약세까지 이어지며 어민들의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권용국
<앵커>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의 야권 경쟁자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역구 공식 행사에 처음으로 만나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짧은 악수만 나눈 뒤 행사 내내 대화를 나누지 않는 등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구포초등학교는 부산 북구지역 유력 정치인을 배출한 요람으로 꼽힙니다.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동문체육대회에 관심이 쏠린 이유입니다.
정치인 주요 방문지인 이곳에 국민의힘 주자로 뛰고 있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장관과 무소속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각자 인사를 돌던 두 사람은 잠깐 마주쳤는데, 짧게 악수만 하고 지나치며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행사장 단상에 앞뒤로 앉았지만 대화는 없었습니다.
한 전 대표를 향해 침입자라며 공세를 펴 온 박 전 장관은 후보 단일화에 대해 다시 한번 선을 그었습니다.
박민식/전 국가보훈부 장관 / "단일화 가능성은 저는 제로고 그것은 북구 주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있습니다."
한 전 대표는 4년 전 부산을 떠났던 박 전 장관을 겨냥한 듯, 퇴로를 불사르고 왔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여기서 떠날 퇴로를 불사르고 왔습니다. 북갑을 발전시키는 것을 제 정치 인생의 목표로 삼고 끝까지 가겠습니다."
소란도 있었습니다.
한 시민이 한 전 대표에게 배신자라며 소리치자,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이 몰려드는 등 고성이 오갔습니다.
북구갑 보궐선거에 불이 붙으면서 보수 지지자들 사이 긴장감과 경쟁심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북구갑 유력 출마자로 꼽히는 하정우 청와대 AI 수석은 행사에 불참했습니다.
출마에 대한 입장 표명이 늦어지면서 유권자 피로감도 커지는 가운데 다음 주 초쯤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정성욱
<앵커>
국내 항공사들은 비행 전 자체적으로 항공종사자들의 음주측정을 합니다.
KNN이 항공사 자체 음주 적발 현황을 단독입수했는데, 김해공항은 한해 동안 적발이 70%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에서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전국 공항에서 항공종사자와 객실승무원 등이 비행 전 음주 측정에 적발된 건 수는 모두 96건입니다.
지난 2024년 110건과 비교하면 전국적으로 음주 적발이 줄었습니다. 그런데 김해공항은 사정이 다릅니다.
지난 2024년 7건에서 지난해 12건으로 한해 동안 70%가 넘게 늘었습니다.
규모가 더 큰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이 각각 31%,11%가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김해공항만 증가세가 뚜렷합니다.
특히 김해공항은 전체 적발의 32%가 실제 항공기를 운항하는 운항승무원이었습니다.
음주 운항은 대형 사고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기강 해이에 대한 우려가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음주,약물 운항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습니다. 항공사가 음주운항을 적발하면 의무적으로 신고하고, 같은 범죄를 반복할 때 가중처벌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김희정/국민의힘 의원(부산 연제구)/"음주나 약물 복용 후에 항공 운항은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번 항공안전법 개정안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공적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법안의 실효성을 놓고 반발도 있습니다.
항공사들은 비행 전 자체 음주 측정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0.02%를 넘으면, 업무를 배제하고 내부 징계를 합니다.
이미 음주 운항을 방지하는 기능이 있는 만큼, 처벌 강화보다 현재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임의섭/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 홍보국장/"(음주운항을 예방하는) 검증된 시스템이 있는데 굳이 불필요한 법을 만들 필요가 있나. (법안) 취지서나 이런 내용들이 조종사들이 음주를 하고도 보고를 안 한다는 그런 왜곡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것에 대한 (우려가 됩니다."
전문가들은 음주 운항이 승객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예방과 처벌을 모두 강화하는 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국회에서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이 오늘(27)부터 시작됩니다.
이번 1차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으로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45만원이 지급됩니다.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은 5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8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동의대학교와 부산외대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6 대학 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습니다.
동의대는 전교생에 내년 2월까지 단계별로 AI를 습득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부산외대도 AI 활용 콘텐츠 제작 강의 등을 중심으로 기초 교육 강화에 나섭니다.
부산교육청 창의융합교육원이 학생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탄소중립 체험 교육을 운영합니다.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탄소중립과 해양, 자원순환 등 환경 이슈를 주제로 현장 체험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부산교육청은 체험 중심 환경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전통 민속 스포츠인 소힘겨루기 대회가 오는 29일부터 경남 창원시에서 열립니다.
이번 대회에는 창원을 비롯해 전국 9개 시군에서 모두 200마리의 소가 출전합니다.
경기는 무게별 3개 체급으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경기 시간 제한과 감독관 상시 배치 등 동물복지 기준도 적용됩니다.
<앵커>
AI 시대, 미래는 어떻게 변화할까요? 의외로 꿈과 이야기를 파는 인문쟁이가 최종 승자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책이 있습니다. 이명주 경상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 원장이 소개하는 행복한 책읽기에서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우리는 인공지능을 이야기할 때 기술부터 떠올리곤 합니다.
그런데 정말 AI는 기술만으로 만들어지는 걸까요?
이 책은 인공지능의 바탕에는 인간의 언어와 사고, 그리고 인문학이 자리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지금은 인공지능이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왔잖아요.
거의 인공지능이면 다 될 것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인공지능이 그림도 그려주고 음악도 만들어주고 동영상도 만들어 주고
그래서 많이 편리해지고 그런데
실제로 또 생각해 보면 인공지능이 다 찾아주니까 아이들은 공부도 안 해도 될 것 같고
시험도 인공지능으로 치는 그런 사례도 생기고 해서
실제로 인공지능이 주는 편리함과 우리에게 주는 이익도 많지만 인공지능에 대해서 과연 또 걱정되는 부분 우려되는 부분이 좀 많이 있어요.
그래서 인공지능의 윤리 인공지능의 철학 이런 거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많은 책들을 읽다 보니 결국 이 책 AI는 인문학을 먹고 산다 이 말이 와닿고
결국 AI 윤리가 인문학에 닿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사람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서 실리콘밸리의 기술자들은 시를 읽고 문학을 읽고 철학을 토론하기도 합니다.
이 책은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 인간이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좀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이 책을 읽다 보면 인공지능 시대에 우려보다는 희망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왜 그러냐 하면 이제 인공지능이라는 것이 결국은 사람이 만드는 것이고 또 사람이 그것을 사용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인공지능을 처음 만드는 초깃값도 또 한 개 값도 우리 사람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들이 걱정하는 그런 문제점은 충분히 우리가 해결할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고
결국 인문학이라는 것이 우리 인간에 대한 이해 인간에 대해서 통찰 성찰 이런 학문이잖아요.
그러다 보면 결국은 인문학으로 인공지능 시대의 우려까지 다 해결할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면 실리콘밸리의 기술직들도 독서를 하고 철학적인 토론을 한다 이런 얘기들이 있습니다.
결국은 기술도 인문학의 거기에 감성을 더하고 또 사람의 생각을 넣고 사람의 온기를 넣어서
더 좋은 이제 제품으로 나오게 되는 그런 과정들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이제 인문쟁이라는 말을 인공지능 시대에는 인문쟁이가 필요하다 이런 말이 있거든요.
그런데 인문쟁이라는 것은 결국은 인문학적 소양과 예술적 감성까지를 포함하는 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기술이라는 조금 차가운 거기에다가 이제 따뜻한 인문학적인 감성 온기를 넣어서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을 주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그런 세상도 만들고
또 어떤 제품을 만들어서 또 많은 이익을 얻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결국 인문학이 주는 그 따뜻함이나 사람에 대한 이해가 결국은 기술을 기술에서 오는 어떤 문제점까지도 해결할 수 있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문학적 소양이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기술의 진입장벽이 계속해서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 시대에 아무래도 기대도 많지만 우려도 많습니다.
결국은 인공지능 시대에 인공지능이라는 것은 사람에 대한 이해 깊은 통찰이기 때문에
책을 많이 읽고 또 철학적인 그런 토론을 많이 하면서 서로 이해하고 또 인간에 대해서 깊은 공감을 가지고 하면 충분히 인공지능 시대도 다 슬기롭게 또 더 나아가는 발전된 그런 세상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우려보다는 기대와 설렘으로 이 시대를 같이 맞이했으면 합니다.
"AI를 이해하는 방법은 데이터를 해석하는 기준도,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도 아닌 인간의 사고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기술 넘어에 있는 인간을 바라봐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요?
행복한 책 읽기 김채림입니다."
촬영:이원주
편집:박희진
<앵커>
속이 불편하거나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위와 대장 건강은 미리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위암과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데요.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한 위·대장 내시경 검사, 언제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건강365에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리포트>
위암과 대장암은 국내에서 발생률이 높은 암으로 꼽힙니다.
특히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최성열 장산최내과 대표원장 / (전) 힘내라병원 내과 진료원장, 해운대구내과의사회 부회장)
{Q.위·대장 내시경 검사는 왜 중요한가요? }
위 대장 내시경 검사가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질병을 진단하는 것을 넘어 암을 직접적으로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위암과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증상을 느껴서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병기가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조기 발견 시에는 5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소화기암은 조기 발견에 최선을 다하여야 합니다.
또한 위대장 내시경 검사의 장점은 검사와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미지 검사들의 정확도보다 직접 육안으로 전문의가 확인하고 조직검사까지 해서 명쾌하게 질병 유무를 확진 가능하기 때문에 내시경 검사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위암과 대장암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적인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Q.내시경 검사는 언제부터 받는 것이 좋나요?}
네, 일반적으로 위 내시경 검사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40세부터 정기적으로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검사 주기는 2년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나 가족력 등에 따라 시기는 더 당겨질 수 있겠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의 경우 증상이 없다면 45세 전후에 생애 첫 검사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 직계 가족이 진단받았던 나이보다 10년 정도 앞당겨서 검사를 시작해야 하겠습니다.
증상이 없을 때 검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개인의 건강상태나 위험요인에 따라 검사 시기와 주기는 달라질 수 있어 전문의 상담이 중요합니다.
(최성열 장산최내과 대표원장)
{Q.검사 전 준비나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
검사 며칠 전부터 장에 남을 수 있는 음식물들은 조절하셔야 합니다. 씨 있는 과일, 잡곡밥, 김치, 나물류, 해조류는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장에 남아서 검사 시술자의 시야를 가릴 수 있습니다.
검사 전날은 흰죽이나 미음처럼 건더기 없는 가벼운 식사를 권장드립니다. 또한 평소 투약하시는 약이 있다면 반드시 미리 의료진에게 상의하셔야 합니다. 항응고제 및 항혈소판제는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보통 5에서 7일간 중단하여야 하므로 미리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위 대장 내시경은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 발견이 치료 결과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방선거가 다가오는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부산시장 경선에 나섰던 이재성 전 부산시당 위원장이 경선 뒤에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민주당의 이재성 전 부산시당 위원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이재성입니다.
Q.
먼저, 개인적으로는 정치를 시작하신 뒤 경선 선거는 처음 치르셨는데요. 소감이 어떻습니까?
A.
네거티브 없이 정책과 해법으로 끝까지 경선을 치를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Q.
느끼시기에는 경선 뒤에 얻은 것이 오히려 좀 많다는 말씀인 것 같은데요. 그렇습니까?
A.
그렇죠, 사실 시장 선거는 본선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이건 어디까지나 경선이었고요. 그러니까 우선 저부터가 부산의 리더십은 이번에 반드시 바뀌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하고 있고요. 우리 시민들이나 당원들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또 부산 특유의 스타일 있잖아요. 화끈하게 인정하고, 화끈하게 돕고 하는 그런 부분들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습니다.
Q.
이제 본선 이어지는데, 개인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A.
전재수 후보로부터 전화가 왔었고요.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달라고 그래서, 제가 흔쾌히 적극적으로 함께하겠다고 이미 답을 드렸습니다.
Q.
앞서 말씀해 주셨는데요. 선거 뒤에 올린 유튜브 영상을 정말 많이들 보신 것 같은데, 얼마나 많이들 보셨습니까?
-천만 조회가 넘었습니다.
-천만이요?
A
특히, 대형 유튜브 채널에서 200만 조회가 넘은 채널이 우선 4개나 나왔고요. 또 저 채널, 여러 채널을 합쳐서 천만 이상의 조회가 나올 정도로 아주 큰 반향이 있어서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Q.
경선에서 패하신 뒤에는 사실 마음이 좀 상해 있으실 수도 있는데, 그 영상을 올린 이유는 어떤 이유입니까?
A.
경선은 경선이고요. 본선이 중요하잖아요. 정말 제가 선거 과정에서 느꼈던 게, 먹고 사는 문제가 훨씬 절박해졌다. 부산이 좀 바뀌어야 한다는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있었고, 그러려면 경선이 끝났을 때 누가 되든 한 팀으로 함께 가야 되겠다는 아주 강한 다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과 나오자마자 제 생각을 그대로 실현했는데요.
이게 크게 반향이 온 것 같습니다.
Q.
그 영상의 컨셉트는 직접 잡으신 건가요? 어떻습니까? 짧았는데.
A.
그렇죠. 제가 기획하고, 함께했던 우리 이관훈 배우가, 이른바 애드리브라고 그러죠. 애드리브 한 거거든요. 그래서 이런 식이었어요. 우리 열심히 했는데 이제 경선 끝나면 어떻게 하죠? 그래서 전재수 도와라 그랬더니 이관호 배우가 바로 전화 들고 '재수 형님 바로 달려가겠습니다'라고 했던, 그 웃음과 웃음이 담긴 부분들이 크게 공감을 준 것 같습니다.
-각본에 있었던 게 아니라 애드리브로 만들어진 영상이네요.
-예, 그러니까 기본적인 얼개는 짜 놓지만,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대화가 나오는 그런 구조로 영상을 계속 기획해 왔습니다.
Q.
선거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 보겠습니다. 지방선거가 점점 다가오고 있는데, 지금 부산시장 선거 판세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A.
끝까지 가봐야 아는 곳이 저는 부산이라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현 시장에 대해 시민들은 '한 게 뭐 있지?' 이 부분이 기저에 매우 강하게 깔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재수 후보가 소통이나 정치력이 워낙 강한 분이기 때문에, 남은 기간 전력을 다해서 시민을 만나 나간다면, 해 볼만 한 선거지 않겠느냐고 생각합니다.
Q.
경선 뒤에 올리신 영상도 있지만 예비후보로 활동하시면서도 여러 영상을 올리셨는데, 어떤 영상들이 인기가 있었습니까?
A.
한마디로 풍자와 해학이죠. 우리 역사를 돌아볼 때 서민들, 시민들의 풍자와 해학은 정치인, 정치 현실과 소통하는 익숙한 방식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큰 부산시장이 내가 사는 이 집 팔겠다고 얘기했는데, 그럼 시장님 그거 팔고 어디 사시지? 근데 그 집에 그대로 살고 계시던데 이런 식이죠. 그러니까 저는 정치가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시민이 한다는 말을 계속 되새기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문제를 '왜 아직도 거기서 살아?' 이렇게 나가면 보거나 듣는 사람들도 짜증이 나잖아요. 그러니까 보는 사람들이 그렇지, 그렇게 약속했었는데, 아직도 여기 사네, 이렇게 자연스럽게 느끼고 판단은 시민이 할 수 있도록 해 나갔던 이런 부분이 크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Q.
북구갑 보궐선거가 열릴 걸로 다들 예상하고 계십니다. 하정우 청와대 AI 수석이 계속 거론되고 있는데, 사실은 위원장님도 AI 전문가이신데,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A.
그렇죠. 우선 하 수석은 제 대학 후배이기도 하고요. 또, 제가 그전부터 소통해 오고 있는 훌륭한 인재인데요. 이런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정치에 들어오는 건 매우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인공지능 자체가 하나의 국력, 그리고 도시로 치면 하나의 도시 경쟁력과 아주 직결되는 시대가 왔기 때문에, 저는 하 수석 같은 인재가 현실 정치에 들어오는 건 매우 반갑다고 생각하고요.
{수퍼:짧은 기간에 시민에게 얼마나 다가갈 지가 중요}
다만 북구갑 보궐선거만 놓고 본다면 선거가 얼마 안 남지 않았습니까? 이 짧은 기간에 하정우라고 하는 인재가 우리 시민과 얼마만큼 다가갈 수 있겠느냐 하는 부분에서는 조금 지켜봐야 할 부분도 있지 않느냐 하는 생각입니다.
-결국은 그 부분을 풀어야겠네요.
-그렇죠. 그래서 저도 하 수석이 어떤 결정을 할지 궁금한데요. 제가 하 수석에게는 어떤 결정을 하든 존중하겠다. 그리고 만약에 출마하게 되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얘기해 두었습니다.
Q.
AI 전문가셔서 하나 더 여쭤보면, 혹시 AI에 본인의 정치 결정을 내릴 때 물어보기도 하십니까? 질문을 던지시나요?
A.
예, 저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AI 시대에는 질문을 얼마나 정확하게, 방향에 맞게 던지느냐가 중요한데요. 저 같은 경우는 아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Q.
중앙 정치에 관한 이야기도 나오기는 하는데, 앞으로 정치는 부산을 중심으로 계속 이어가실 계획이죠? 어떻습니까?
A.
저 이재성의 정치 중심은 부산입니다. 이건 시청자 여러분한테 다시 한번 분명하게 말씀드리고요. 다만, 부산의 정치인이지만 전국적으로 통할 수 있는 정치인을 우리 시민들께서도 바라지 않겠냐고 생각을 하고 있다는 점도 덧붙입니다.
-잘 알겠습니다. 앞으로 본인의 색깔을 가지고 본인의 정치 잘 계속 이어가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앵커>
삶이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다시 펼쳐보게 되는 책이 있죠.
오늘의 책에서는 로마 황제가 남긴 내면의 기록 '명상록'을 통해서 고전의 지혜를 배워봅니다.
<리포트>
이 책은 로마 황제 마르쿠스가 통치와 전쟁의 시간 속에서 스스로에게 남긴 기록입니다.
삶과 죽음, 고통과 불행 앞에서 어떻게 흔들림 없이 살아갈 수 있는지짧고 강렬한 문장으로 풀어내는데요.
세상을 내 뜻대로 움직일 수는 없지만, 내가 어떤 태도를 보일지는 선택할 수 있다는 지혜를 전합니다.
또한 고전학자 그레고리 헤이스의 해설을 더해 마르쿠스의 삶과 스토아 철학.
나아가 작품의 의미까지 폭넓게 살펴볼 수 있는데요.
삶이 방향을 잃고 흔들릴 때마다 다시 찾게 되는, 시대를 초월한 고전입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중동 전쟁 이후 나프타 수급이 막히면서 부산경남의 농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작물을 키우는 것부터 파는 것까지, 모든 과정에 제동이 걸리면서 현장의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합천의 멜론 재배농가에는 입구부터 흰 포장재가 가득 쌓여있습니다.
멜론 판매에 필수적인 그물망인데 원료인 나프타 부족으로 가격이 최근 20%나 올랐습니다.
다음 달 또다시 30% 가량 인상이 예상되면서 미리 포장재 재고부터 확보에 나선 것입니다.
최현석/멜론 재배 농가 대표/ '5월, 6월되면 더 오를 거다. 빨리 구입하시는 게 낫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저희들이 긴급하게 좀 구입을해서 조금이라도 싸게 해볼까 뭐 그런 고민을...
인근의 이 딸기 농가는 16년 만에 딸기 농사를 아예 중단했습니다.
역시 나프타 원료 수급이 제대로 안 되면서 농사를 지으면 오히려 손해가 나는 상황입니다.
농업용 비닐부터 완충재, 플라스틱 용기까지 줄줄이 오른 데다 인건비까지 포함하면 포기하는 게 낫습니다.
(김남영/딸기 농가 대표 / 부자재 값을 맞추는 게 쉽지가 않은 상황이다 보니깐 조금 더 한 달 정도 수확을 할 수 있지만 안 따는 게 더 남을 수도 있다는 생각 하에 딸기 농사를 지금은 정리를 좀 해야 될 것 같아요. )
애호박을 주로 다루는 진주의 농산물 유통센터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루 7천 상자씩 대량으로 출하하는데 애호박에 꼭 필요한 겉비닐이 제때 공급이 안 되고 있습니다.
(이대영/경남 진주농협 팀장/ 저희 가격도 지금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이고, 공급 역시도 저희가 예를들어 100을 이제 발주를 내면 지금 20~30 정도로 그렇게 겨우겨우 이제...)
앞으로 얼마나 가격이 오를지, 그나마도 언제쯤 공급량이라도 풀릴지 아무도 알 수가 없습니다.
(김진호/경남 진주 중부농협 APC 소장/ 가격이 많이 인상이 되었습니다. 거의 뭐 한 120%까지 인상이 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가격도 중요하지만 원자재가 수급이 안 되다 보니깐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중동전쟁의 여파에, 기본적인 먹거리를 책임져야할 부산경남의 농가들마저 흔들리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앵커>
부산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제 얼마나 기여하고 있을까요?
여러 측면이 있겠지만 적어도 공공계약에 있어 지역업체 수주율은 낙제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도권에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경제의 한 축을 맡고 있는 부산 문현 금융단지입니다.
하지만 이들 기관의 예산이 실제로 지역에 얼마나 쓰이고 있는지는 다른 문제입니다.
부산시 분석 결과, 이전 공공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지역업체 수주 비중은 0.3%에 불과합니다.
(김지희/HUG주택도시보증공사 언론팀장/"공사는 지역 상생을 통한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여 지역 상품 구매 실적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역시 총 발주액 215억원 가운데 지역 몫은 고작 9천9백만만원에 그쳤습니다.
0%대 수준입니다.
이처럼 일부 이전 공공기관들은 지역업체 수주 비율이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도한영/부산경제정의실천연합 사무처장/"0%대 라고 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공공 기관들 스스로 의지가 지역 업체들과의 상생에 대한 노력들이 떨어진다라고 보여지고 있기 때문에...")
이미 부산으로 이전한 해수부도 올해 발주액 가운데 80%가 역외로 빠져나갔습니다.
항만 관리와 부산항 건설공사 등에서도 지역업체 수주 비율은 10%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부산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지만, 정작 예산은 여전히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공공계약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기관별 지역업체 수주율을 직접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동세진/부산시 경제지원팀장/"지역제한이 가능함에도 타 지역 업체와 계약한 사례를 정밀하게 추출하여, 해당 기관에 시정을 권고할 수 있는 객관적 기초 데이터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공공기관 이전이 단순한 물리적 이동에 그칠지, 지역경제를 살리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지는 제도 개선과 실행력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앵커>
흉작 우려가 컸던 미더덕이 이달 들어 갑작스러운 풍년을 맞았습니다.
수확량은 늘었지만 식자재로서 인기가 예전 같지 않아 판로 고민은 여전한데요.
김수윤 기자가 새벽 어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른 새벽, 창원 진동만의 양식장입니다.
미더덕 채취가 한창입니다,
그물망이 올라오자 미더덕이 빼곡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세척을 거치니 커다란 미더덕이 쏟아집니다.
"1시간의 작업 시간 동안 잡힌 미더덕들입니다. 수확량도 지난해보다 2~3배는 늘었습니다."
어장 환경이 개선되면서 최근 주춤했던 생산이 다시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최윤덕/미더덕영어조합법인 대표/"지난해에 비해선 양이 많죠. 상태도 좋고요. 모패(어미 조개)가 많이 증가돼서 내년에는 조금 더 수확량이 부착이 많이 되지 않을까.")
수확은 늘었지만 마냥 즐겁지가 않습니다.
식자재로서 인기가 떨어지면서 소비가 따라붙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홍경남/미더덕 양식 어민/"판매량이 영 많이 줄어가지고 지금 좀 힘듭니다. 택도 없이 많이 (양식장에서) 들고 왔다가 안 팔리면 어쩔 수가 없으니까 조절하죠."
멍게나 피조개 등 인기가 떨어진 다른 수산물도 비슷한 추세입니다.
특유의 맛과 손질이 어려운 특성에 소비자의 선택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기후위기 여파로 바다 환경의 변동성이 커진 것도 부담입니다.
수온 상승에 앞으로 국내 해역에서 여러 수산물의 양식이 어려울 수 있다는 예측까지 나옵니다.
홍현기/경상국립대 해양생명과학과 교수/"고수온과 함께 빈산소수괴가 같이 겹치는 바람에 최근 대량 폐사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국내 해역에서 양식은 조금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을거라는 예측이 (가능합니다.)"
어렵게 생산한 수산물도 지역 축제 중단 등 홍보 창구 축소로 판로 확보가 어려워졌습니다.
오락가락 생산에 소비 위축, 가격 약세까지 이어지며 어민들의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권용국
<앵커>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의 야권 경쟁자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역구 공식 행사에 처음으로 만나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짧은 악수만 나눈 뒤 행사 내내 대화를 나누지 않는 등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구포초등학교는 부산 북구지역 유력 정치인을 배출한 요람으로 꼽힙니다.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동문체육대회에 관심이 쏠린 이유입니다.
정치인 주요 방문지인 이곳에 국민의힘 주자로 뛰고 있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장관과 무소속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각자 인사를 돌던 두 사람은 잠깐 마주쳤는데, 짧게 악수만 하고 지나치며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행사장 단상에 앞뒤로 앉았지만 대화는 없었습니다.
한 전 대표를 향해 침입자라며 공세를 펴 온 박 전 장관은 후보 단일화에 대해 다시 한번 선을 그었습니다.
박민식/전 국가보훈부 장관 / "단일화 가능성은 저는 제로고 그것은 북구 주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있습니다."
한 전 대표는 4년 전 부산을 떠났던 박 전 장관을 겨냥한 듯, 퇴로를 불사르고 왔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여기서 떠날 퇴로를 불사르고 왔습니다. 북갑을 발전시키는 것을 제 정치 인생의 목표로 삼고 끝까지 가겠습니다."
소란도 있었습니다.
한 시민이 한 전 대표에게 배신자라며 소리치자,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이 몰려드는 등 고성이 오갔습니다.
북구갑 보궐선거에 불이 붙으면서 보수 지지자들 사이 긴장감과 경쟁심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북구갑 유력 출마자로 꼽히는 하정우 청와대 AI 수석은 행사에 불참했습니다.
출마에 대한 입장 표명이 늦어지면서 유권자 피로감도 커지는 가운데 다음 주 초쯤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정성욱
<앵커>
국내 항공사들은 비행 전 자체적으로 항공종사자들의 음주측정을 합니다.
KNN이 항공사 자체 음주 적발 현황을 단독입수했는데, 김해공항은 한해 동안 적발이 70%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에서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전국 공항에서 항공종사자와 객실승무원 등이 비행 전 음주 측정에 적발된 건 수는 모두 96건입니다.
지난 2024년 110건과 비교하면 전국적으로 음주 적발이 줄었습니다. 그런데 김해공항은 사정이 다릅니다.
지난 2024년 7건에서 지난해 12건으로 한해 동안 70%가 넘게 늘었습니다.
규모가 더 큰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이 각각 31%,11%가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김해공항만 증가세가 뚜렷합니다.
특히 김해공항은 전체 적발의 32%가 실제 항공기를 운항하는 운항승무원이었습니다.
음주 운항은 대형 사고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기강 해이에 대한 우려가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음주,약물 운항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습니다. 항공사가 음주운항을 적발하면 의무적으로 신고하고, 같은 범죄를 반복할 때 가중처벌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김희정/국민의힘 의원(부산 연제구)/"음주나 약물 복용 후에 항공 운항은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번 항공안전법 개정안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공적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법안의 실효성을 놓고 반발도 있습니다.
항공사들은 비행 전 자체 음주 측정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0.02%를 넘으면, 업무를 배제하고 내부 징계를 합니다.
이미 음주 운항을 방지하는 기능이 있는 만큼, 처벌 강화보다 현재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임의섭/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 홍보국장/"(음주운항을 예방하는) 검증된 시스템이 있는데 굳이 불필요한 법을 만들 필요가 있나. (법안) 취지서나 이런 내용들이 조종사들이 음주를 하고도 보고를 안 한다는 그런 왜곡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것에 대한 (우려가 됩니다."
전문가들은 음주 운항이 승객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예방과 처벌을 모두 강화하는 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국회에서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이 오늘(27)부터 시작됩니다.
이번 1차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으로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45만원이 지급됩니다.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은 5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8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동의대학교와 부산외대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6 대학 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습니다.
동의대는 전교생에 내년 2월까지 단계별로 AI를 습득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부산외대도 AI 활용 콘텐츠 제작 강의 등을 중심으로 기초 교육 강화에 나섭니다.
부산교육청 창의융합교육원이 학생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탄소중립 체험 교육을 운영합니다.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탄소중립과 해양, 자원순환 등 환경 이슈를 주제로 현장 체험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부산교육청은 체험 중심 환경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전통 민속 스포츠인 소힘겨루기 대회가 오는 29일부터 경남 창원시에서 열립니다.
이번 대회에는 창원을 비롯해 전국 9개 시군에서 모두 200마리의 소가 출전합니다.
경기는 무게별 3개 체급으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경기 시간 제한과 감독관 상시 배치 등 동물복지 기준도 적용됩니다.
<앵커>
AI 시대, 미래는 어떻게 변화할까요? 의외로 꿈과 이야기를 파는 인문쟁이가 최종 승자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책이 있습니다. 이명주 경상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 원장이 소개하는 행복한 책읽기에서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우리는 인공지능을 이야기할 때 기술부터 떠올리곤 합니다.
그런데 정말 AI는 기술만으로 만들어지는 걸까요?
이 책은 인공지능의 바탕에는 인간의 언어와 사고, 그리고 인문학이 자리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지금은 인공지능이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왔잖아요.
거의 인공지능이면 다 될 것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인공지능이 그림도 그려주고 음악도 만들어주고 동영상도 만들어 주고
그래서 많이 편리해지고 그런데
실제로 또 생각해 보면 인공지능이 다 찾아주니까 아이들은 공부도 안 해도 될 것 같고
시험도 인공지능으로 치는 그런 사례도 생기고 해서
실제로 인공지능이 주는 편리함과 우리에게 주는 이익도 많지만 인공지능에 대해서 과연 또 걱정되는 부분 우려되는 부분이 좀 많이 있어요.
그래서 인공지능의 윤리 인공지능의 철학 이런 거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많은 책들을 읽다 보니 결국 이 책 AI는 인문학을 먹고 산다 이 말이 와닿고
결국 AI 윤리가 인문학에 닿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사람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서 실리콘밸리의 기술자들은 시를 읽고 문학을 읽고 철학을 토론하기도 합니다.
이 책은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 인간이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좀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이 책을 읽다 보면 인공지능 시대에 우려보다는 희망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왜 그러냐 하면 이제 인공지능이라는 것이 결국은 사람이 만드는 것이고 또 사람이 그것을 사용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인공지능을 처음 만드는 초깃값도 또 한 개 값도 우리 사람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들이 걱정하는 그런 문제점은 충분히 우리가 해결할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고
결국 인문학이라는 것이 우리 인간에 대한 이해 인간에 대해서 통찰 성찰 이런 학문이잖아요.
그러다 보면 결국은 인문학으로 인공지능 시대의 우려까지 다 해결할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면 실리콘밸리의 기술직들도 독서를 하고 철학적인 토론을 한다 이런 얘기들이 있습니다.
결국은 기술도 인문학의 거기에 감성을 더하고 또 사람의 생각을 넣고 사람의 온기를 넣어서
더 좋은 이제 제품으로 나오게 되는 그런 과정들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이제 인문쟁이라는 말을 인공지능 시대에는 인문쟁이가 필요하다 이런 말이 있거든요.
그런데 인문쟁이라는 것은 결국은 인문학적 소양과 예술적 감성까지를 포함하는 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기술이라는 조금 차가운 거기에다가 이제 따뜻한 인문학적인 감성 온기를 넣어서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을 주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그런 세상도 만들고
또 어떤 제품을 만들어서 또 많은 이익을 얻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결국 인문학이 주는 그 따뜻함이나 사람에 대한 이해가 결국은 기술을 기술에서 오는 어떤 문제점까지도 해결할 수 있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문학적 소양이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기술의 진입장벽이 계속해서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 시대에 아무래도 기대도 많지만 우려도 많습니다.
결국은 인공지능 시대에 인공지능이라는 것은 사람에 대한 이해 깊은 통찰이기 때문에
책을 많이 읽고 또 철학적인 그런 토론을 많이 하면서 서로 이해하고 또 인간에 대해서 깊은 공감을 가지고 하면 충분히 인공지능 시대도 다 슬기롭게 또 더 나아가는 발전된 그런 세상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우려보다는 기대와 설렘으로 이 시대를 같이 맞이했으면 합니다.
"AI를 이해하는 방법은 데이터를 해석하는 기준도,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도 아닌 인간의 사고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기술 넘어에 있는 인간을 바라봐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요?
행복한 책 읽기 김채림입니다."
촬영:이원주
편집:박희진
<앵커>
속이 불편하거나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위와 대장 건강은 미리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위암과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데요.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한 위·대장 내시경 검사, 언제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건강365에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리포트>
위암과 대장암은 국내에서 발생률이 높은 암으로 꼽힙니다.
특히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최성열 장산최내과 대표원장 / (전) 힘내라병원 내과 진료원장, 해운대구내과의사회 부회장)
{Q.위·대장 내시경 검사는 왜 중요한가요? }
위 대장 내시경 검사가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질병을 진단하는 것을 넘어 암을 직접적으로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위암과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증상을 느껴서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병기가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조기 발견 시에는 5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소화기암은 조기 발견에 최선을 다하여야 합니다.
또한 위대장 내시경 검사의 장점은 검사와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미지 검사들의 정확도보다 직접 육안으로 전문의가 확인하고 조직검사까지 해서 명쾌하게 질병 유무를 확진 가능하기 때문에 내시경 검사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위암과 대장암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적인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Q.내시경 검사는 언제부터 받는 것이 좋나요?}
네, 일반적으로 위 내시경 검사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40세부터 정기적으로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검사 주기는 2년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나 가족력 등에 따라 시기는 더 당겨질 수 있겠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의 경우 증상이 없다면 45세 전후에 생애 첫 검사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 직계 가족이 진단받았던 나이보다 10년 정도 앞당겨서 검사를 시작해야 하겠습니다.
증상이 없을 때 검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개인의 건강상태나 위험요인에 따라 검사 시기와 주기는 달라질 수 있어 전문의 상담이 중요합니다.
(최성열 장산최내과 대표원장)
{Q.검사 전 준비나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
검사 며칠 전부터 장에 남을 수 있는 음식물들은 조절하셔야 합니다. 씨 있는 과일, 잡곡밥, 김치, 나물류, 해조류는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장에 남아서 검사 시술자의 시야를 가릴 수 있습니다.
검사 전날은 흰죽이나 미음처럼 건더기 없는 가벼운 식사를 권장드립니다. 또한 평소 투약하시는 약이 있다면 반드시 미리 의료진에게 상의하셔야 합니다. 항응고제 및 항혈소판제는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보통 5에서 7일간 중단하여야 하므로 미리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위 대장 내시경은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 발견이 치료 결과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방선거가 다가오는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부산시장 경선에 나섰던 이재성 전 부산시당 위원장이 경선 뒤에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민주당의 이재성 전 부산시당 위원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이재성입니다.
Q.
먼저, 개인적으로는 정치를 시작하신 뒤 경선 선거는 처음 치르셨는데요. 소감이 어떻습니까?
A.
네거티브 없이 정책과 해법으로 끝까지 경선을 치를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Q.
느끼시기에는 경선 뒤에 얻은 것이 오히려 좀 많다는 말씀인 것 같은데요. 그렇습니까?
A.
그렇죠, 사실 시장 선거는 본선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이건 어디까지나 경선이었고요. 그러니까 우선 저부터가 부산의 리더십은 이번에 반드시 바뀌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하고 있고요. 우리 시민들이나 당원들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또 부산 특유의 스타일 있잖아요. 화끈하게 인정하고, 화끈하게 돕고 하는 그런 부분들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습니다.
Q.
이제 본선 이어지는데, 개인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A.
전재수 후보로부터 전화가 왔었고요.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달라고 그래서, 제가 흔쾌히 적극적으로 함께하겠다고 이미 답을 드렸습니다.
Q.
앞서 말씀해 주셨는데요. 선거 뒤에 올린 유튜브 영상을 정말 많이들 보신 것 같은데, 얼마나 많이들 보셨습니까?
-천만 조회가 넘었습니다.
-천만이요?
A
특히, 대형 유튜브 채널에서 200만 조회가 넘은 채널이 우선 4개나 나왔고요. 또 저 채널, 여러 채널을 합쳐서 천만 이상의 조회가 나올 정도로 아주 큰 반향이 있어서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Q.
경선에서 패하신 뒤에는 사실 마음이 좀 상해 있으실 수도 있는데, 그 영상을 올린 이유는 어떤 이유입니까?
A.
경선은 경선이고요. 본선이 중요하잖아요. 정말 제가 선거 과정에서 느꼈던 게, 먹고 사는 문제가 훨씬 절박해졌다. 부산이 좀 바뀌어야 한다는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있었고, 그러려면 경선이 끝났을 때 누가 되든 한 팀으로 함께 가야 되겠다는 아주 강한 다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과 나오자마자 제 생각을 그대로 실현했는데요.
이게 크게 반향이 온 것 같습니다.
Q.
그 영상의 컨셉트는 직접 잡으신 건가요? 어떻습니까? 짧았는데.
A.
그렇죠. 제가 기획하고, 함께했던 우리 이관훈 배우가, 이른바 애드리브라고 그러죠. 애드리브 한 거거든요. 그래서 이런 식이었어요. 우리 열심히 했는데 이제 경선 끝나면 어떻게 하죠? 그래서 전재수 도와라 그랬더니 이관호 배우가 바로 전화 들고 '재수 형님 바로 달려가겠습니다'라고 했던, 그 웃음과 웃음이 담긴 부분들이 크게 공감을 준 것 같습니다.
-각본에 있었던 게 아니라 애드리브로 만들어진 영상이네요.
-예, 그러니까 기본적인 얼개는 짜 놓지만,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대화가 나오는 그런 구조로 영상을 계속 기획해 왔습니다.
Q.
선거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 보겠습니다. 지방선거가 점점 다가오고 있는데, 지금 부산시장 선거 판세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A.
끝까지 가봐야 아는 곳이 저는 부산이라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현 시장에 대해 시민들은 '한 게 뭐 있지?' 이 부분이 기저에 매우 강하게 깔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재수 후보가 소통이나 정치력이 워낙 강한 분이기 때문에, 남은 기간 전력을 다해서 시민을 만나 나간다면, 해 볼만 한 선거지 않겠느냐고 생각합니다.
Q.
경선 뒤에 올리신 영상도 있지만 예비후보로 활동하시면서도 여러 영상을 올리셨는데, 어떤 영상들이 인기가 있었습니까?
A.
한마디로 풍자와 해학이죠. 우리 역사를 돌아볼 때 서민들, 시민들의 풍자와 해학은 정치인, 정치 현실과 소통하는 익숙한 방식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큰 부산시장이 내가 사는 이 집 팔겠다고 얘기했는데, 그럼 시장님 그거 팔고 어디 사시지? 근데 그 집에 그대로 살고 계시던데 이런 식이죠. 그러니까 저는 정치가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시민이 한다는 말을 계속 되새기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문제를 '왜 아직도 거기서 살아?' 이렇게 나가면 보거나 듣는 사람들도 짜증이 나잖아요. 그러니까 보는 사람들이 그렇지, 그렇게 약속했었는데, 아직도 여기 사네, 이렇게 자연스럽게 느끼고 판단은 시민이 할 수 있도록 해 나갔던 이런 부분이 크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Q.
북구갑 보궐선거가 열릴 걸로 다들 예상하고 계십니다. 하정우 청와대 AI 수석이 계속 거론되고 있는데, 사실은 위원장님도 AI 전문가이신데,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A.
그렇죠. 우선 하 수석은 제 대학 후배이기도 하고요. 또, 제가 그전부터 소통해 오고 있는 훌륭한 인재인데요. 이런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정치에 들어오는 건 매우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인공지능 자체가 하나의 국력, 그리고 도시로 치면 하나의 도시 경쟁력과 아주 직결되는 시대가 왔기 때문에, 저는 하 수석 같은 인재가 현실 정치에 들어오는 건 매우 반갑다고 생각하고요.
{수퍼:짧은 기간에 시민에게 얼마나 다가갈 지가 중요}
다만 북구갑 보궐선거만 놓고 본다면 선거가 얼마 안 남지 않았습니까? 이 짧은 기간에 하정우라고 하는 인재가 우리 시민과 얼마만큼 다가갈 수 있겠느냐 하는 부분에서는 조금 지켜봐야 할 부분도 있지 않느냐 하는 생각입니다.
-결국은 그 부분을 풀어야겠네요.
-그렇죠. 그래서 저도 하 수석이 어떤 결정을 할지 궁금한데요. 제가 하 수석에게는 어떤 결정을 하든 존중하겠다. 그리고 만약에 출마하게 되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얘기해 두었습니다.
Q.
AI 전문가셔서 하나 더 여쭤보면, 혹시 AI에 본인의 정치 결정을 내릴 때 물어보기도 하십니까? 질문을 던지시나요?
A.
예, 저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AI 시대에는 질문을 얼마나 정확하게, 방향에 맞게 던지느냐가 중요한데요. 저 같은 경우는 아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Q.
중앙 정치에 관한 이야기도 나오기는 하는데, 앞으로 정치는 부산을 중심으로 계속 이어가실 계획이죠? 어떻습니까?
A.
저 이재성의 정치 중심은 부산입니다. 이건 시청자 여러분한테 다시 한번 분명하게 말씀드리고요. 다만, 부산의 정치인이지만 전국적으로 통할 수 있는 정치인을 우리 시민들께서도 바라지 않겠냐고 생각을 하고 있다는 점도 덧붙입니다.
-잘 알겠습니다. 앞으로 본인의 색깔을 가지고 본인의 정치 잘 계속 이어가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앵커>
삶이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다시 펼쳐보게 되는 책이 있죠.
오늘의 책에서는 로마 황제가 남긴 내면의 기록 '명상록'을 통해서 고전의 지혜를 배워봅니다.
<리포트>
이 책은 로마 황제 마르쿠스가 통치와 전쟁의 시간 속에서 스스로에게 남긴 기록입니다.
삶과 죽음, 고통과 불행 앞에서 어떻게 흔들림 없이 살아갈 수 있는지짧고 강렬한 문장으로 풀어내는데요.
세상을 내 뜻대로 움직일 수는 없지만, 내가 어떤 태도를 보일지는 선택할 수 있다는 지혜를 전합니다.
또한 고전학자 그레고리 헤이스의 해설을 더해 마르쿠스의 삶과 스토아 철학.
나아가 작품의 의미까지 폭넓게 살펴볼 수 있는데요.
삶이 방향을 잃고 흔들릴 때마다 다시 찾게 되는, 시대를 초월한 고전입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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