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모닝 플러스

<앵커>
조선통신사 제술관 신유한과 일본의 외교가 아메노모리 호슈, 처음엔 날 선 충돌로 만났지만 결국 서로를 깊이 이해한 벗이 됐습니다.

실리보다 신의, 대립보다 진심을 중시했던 두 사람의 교류를 들여다봅니다.

신유한는 33살의 나이로 과거 시험에 급제를 하고 서얼이다 보니까 변변한 벼슬자리를 별로 가지지 못했 습니다.
하지만 이미 그 당시에도 문장으로서는 엄청나게 이름이 났습니다.
자기 자신도 항상 자부했던 게 뭐냐 하면은 내 가슴 속에 쌓여 있는 것이 에 5천 개의 문장이고 그리고 1만 권의 책이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당시의 제술가는 아무나 뽑히는 것이 아니고 당대의 문학이라든지 학술이라든지 가장 뛰어난 문사가 뽑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신유한의 해유록을 갖다가 평가해 나갈 때 1931년도에 김태준이라고 한 분이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마는 중국의 사행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사행록이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라고 한다면 일본의 통신사의 기록들 중에서는 바로 신유한의 해유록이 쌍벽을 이룰 수 있다라고 그렇게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신유한과 처음과 끝을 같이 했던 사람이 아메노모리 호슈입니다.

아메노모리 호슈는 시가현에서 출생을 했습니다마는 22세 때 기노시타 준안의 추천으로 쓰시마의 번사로 들어가게 됩니다.
한문을 잘 알고 식견도 상당히 뛰어난 사람이 되는데 하는 일은 진문역이라 그래 가지고 외교 문서를 관장합니다.
특히 아메노모리 호슈라고 하는 분은 정말 좀 본 받을 수 있는 존재라고 하는 것이 조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기도 하면서 임진왜란을 정의를 해 나갈 때 도요토미 정권이 그야말로 명분 없는 전쟁을 일으켜서 양국의 백성들을 무수히 살해를 했기 때문에 일본의 불학무식을 드러내는 것이다.
배우지 못하고 이제 식견이 없는 것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라고 책에다가 써두고 있을 정도가 되거든요.
1719년 통신사가 갔을 때

신유한는 그 당시에 39세였습니다. 아메노모리 호슈는 52살이었죠.
그렇죠 그러니까 한 13살 정도 차이가 납니다. 그런데 뭐 아시겠습니다마는 문인과 문인 선비와 선비의 교류에서는 그게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했던 이야기가 뭐냐 하면 망연지교라고 그야말로 나이를 잊어버립니다.
신유한이 <해유록>에서 밝혔던 내용도 있었고 <문견잡록>에 쓴 내용도 있었습니다마는 첫 만남은 인상이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일단 얼굴이 푸르고 말도 이제 좀 너무 무겁게 하고 그다음에 속마음을 도대체 알 수 없어 가지고 문인의 기질이라고는 소탈한 기상은 전혀 볼 수 없다 이렇게 한마디로 이야기를 합니다.
그 당시에 전례로 해왔던 게 뭐냐 하면 제술관이 대마도 번주가 초청하는 연회 자리에 가서 그쪽에서 대마번주에게 절을 하고 시를 짓게 되면 대마번주가 그 시를 지어준 값으로 상을 주는 것으로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신유한은 그것을 거부한 것이죠.

이보시오 아니 대체 왜 이러십니까?

그러니까 그 당시 아메노모리 호슈가 이때까지 해 나오던 관행을 갖다가 왜 이렇게 함부로 어긋뜨리느냐라고 해서 노발대발하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이 사람은 그야말로 다혈질적인 사람 이야기가 잘 안 통할 만한 사람 그렇게 이야기가 된 거죠.

우리를 만만하게 여겨서 그러는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이제 시간이 지나면서 대마도에서부터 해가지고 도쿄 에도까지 갔다가 다시 대마도까지 오거든요.
그 대부분의 일본 정보는 사실상 아메노모리 호슈와의 대화를 통해서 나왔던 내용이거든요.
처음에 봤던 내용과는 다르게 서로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우애를 다지게 되었고, 조선으로 돌아갈 때는 뱃전에서 다시는 내가 이승 땅에는 아마 뵐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렇게 애잔하게 서로 이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우리가 아무리 외교라고 하지만 너무 실리를 따져서는 안 된다.
우리 중심으로만 사고해서는 안 된다. 상대의 인정을 살펴야 되고 서로 진솔한 마음으로 신의를 다하는 성신교린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여야 정치권이 점점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민의힘 서지영 홍보본부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Q.
이번에 국민의힘 홍보본부에서 지방선거 슬로건을 내놓으셨습니다. '깨끗하게! 유능하게! 지역이 올라갈 시간' 어떤 의미입니까?

A.
아무래도 이번 지방선거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이지만 한편으로는 이제 민주당에서 배출한 후보들이 여러 가지 흠결과 과오가 많은 후보들입니다.

그에 반해서 훨씬 더 도덕적인 면에서나 능력적인 면에서나 우위를 점하고 있는 우리 국민의힘 후보들이 선전하기를 바라는 마음, 그래서 그러한 도덕성과 능력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깨끗하게! 유능하게!'

그리고 우리 지역이 앞으로 더욱더 상승할 수 있는 모멘텀을 가지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저희 당의 비전을 담은 '지역이 올라갈 시간'으로 정했습니다.

-굉장히 공들여서 정성껏 만드신 슬로건입니다.


-그렇습니다.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Q.
지방선거가 이제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부산시장 선거 많이들 궁금해하십니다. 판세 분석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A.
아무래도 전반적으로는 우리 국민의힘이 굉장히 고전을 하고 있다, 고전을 하고 있다는 상황에서 출발했습니다만 저는 굉장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도덕성 면에서나 능력 면에서는 굉장히 검증된 우리 박형준 후보님께서 최종 후보로 확정되셨기 때문에 물론 전재수 후보님도 나름대로 굉장히 좋은 이미지를 갖고 계시지만,

최근에 여러 가지 통일교 유착 의혹이라든지 매끄럽지 않은 깨끗하지 않은 부분들, 클리어하지 않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비해서 봤을 때 훨씬 더 국민의힘 후보가 여러 측면에서 우위에 있고 그다음에 부산 시민들에게 훨씬 더 신뢰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측면에서 인물적인 면에서 굉장히 우위에 있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우리 부산 시민들이 굉장히 현명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하지 않으실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Q.
추격하시는 입장으로 보이는데요. 역전은 충분히 가능할 걸로 보십니까?

A.
최근에 여러 가지 지표들을 보면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서 시작했지만 그런 여러 가지 지표들을 보면 격차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아마 이 추세가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더욱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우리 시민들에게 우리의 역량을 보여드린다면 충분히 저는 승산 있는 선거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전재수 후보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좀 금품 수수 의혹이 큰 흠결로 보시는 거죠? 어떻습니까?

A.
합수본에서는 공소시효 소멸을 얘기하면서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 해명이, 그리고 또 수사 결과가 그렇게 깔끔하다고 볼 수가 없습니다. 제가 대정부 질문에서도 그런 부분들을 법무부 장관을 향해서 질문했는데요. 명확한 답변이 없었습니다. 첫 번째는 그 특검에서 밝혀진 내용이랑 합수본으로 수사가 넘어가면서 밝혀지고 있는 내용이 너무나 차이가 큽니다. 그러니까 수수 금액으로 추정되는 내용도 대폭 줄어들었고, 그다음에 시계 2개를 전달했다고 진술했는데 시계 하나만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금품 액수가 왜 2천만 원이 줄어들었는지, 시계 하나는 왜 없어졌는지에 대한 누구의 명확한 설명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특검에서 이 사건을 질질 끌면서 정치자금법 위반 공소시효가 사실상 만료되었고, 그다음에 합수본에서 수사하는 과정에서 혐의가 굉장히 불충분하다면서 사실상 이제 뇌물죄의 공소시효가 만료돼 버렸습니다. 이런 것들이 사법적으로는 전재수 후보에게 날개를 달아준 것일지는 모르나, 정치적으로는 굉장히 큰 부담과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산 시민께서 과연 부산시를 이끌어갈 수장으로서 이러한 여러 가지 도덕적 의혹, 그다음에 명쾌하지 않은 이 수사 결과, 이런 데 대해서 굉장히 의문을 제기하시지 않으실까, 저희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전재수 후보는 돔구장과 관련해서도 지금 공약을 내놓으셨는데 사실 사직 구장을 지역구에 가지고 계신 입장에서는 하실 말씀이 좀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A.
사직야구장은 구도 부산의 자부심이죠. 그리고 사직구장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많은 추억을 가지고 있습니까? 저도 추억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사직구장을 중심으로 해서 상권도 굉장히 발달돼 있습니다. 어느 여타 구장과도 굉장히 다른 상권 유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 심사를 거치고 문체부의 공모 사업을 거쳐서 국비가 확보된 사업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사직구장을 사실상 없애겠다'라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고, 갑작스럽게 북항 랜드마크 부지에 돔 야구장을 짓겠다, 이런 얘기를 하시는 게 기존의 그 민주당의 입장과도 다르고 기존에 본인이 사직구장 재건축의 역할을 하셨다고 얘기하는 것과도 다릅니다.

그게 도대체 민주당의 진심은 무엇인지 굉장히 의문스럽고요. 그때 다르고 지금 다른 입장, 이렇게 상황에 따라서 돌변하는 입장에 대해서 과연 부산 시민들께서 믿을 수 있는 리더라고 볼까요?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생활 체육시설을 짓겠다. 이미 사직운동장 주변으로는 체육 복합시설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산시에서는 사직운동장 재건축으로 종합 복합시설로서의 스포츠 메카로서의 앞으로의 역할에 대해서 여러 가지 구상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Q.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 대표는 이미 북구 갑에서 출마를 선언하셨고요.
국민의힘에서도 당연히 후보를 내실 계획인데, 3파전으로 가면 보수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사실 좀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우려도 많은데요.

A.
그렇습니다. 구조적으로 볼 때는 상당히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아직까지 전재수 의원이 명확하게 사퇴하신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재보궐 선거 지역으로 예상될 뿐이지, 재보궐 선거 지역으로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가 너무 미리 앞당겨 와서 여러 가지 논의를 하는 것은 그야말로 당력 낭비가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초선 의원으로서 전반기 활동은 거의 마무리하고, 또 지방선거를 치르고 그다음 후반기 계획도 좀 세우실 것 같은데요. 지역에서 많은 활동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어떤 계획 가지고 계십니까?
A.
아무래도 제가 출발하면서부터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했습니다. 그런데 교육위원회에서 저희가 해야 할 일이 굉장히 많고 또 우리 지역에서는 특히 교육에 대한 열망들이 높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보이는 부분 보이지 않는 부분 제가 해 나가야 할 숙제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고요. 또 한편으로는 우리 지역이 교육뿐만 아니라, 문화라든지 사직운동장을 비롯한 종합 운동시설이 또 있는 곳이기 때문에 또 스포츠 체육 이런 데도 굉장히 관심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고민이 많이 있고요. 어쨌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길이 무엇인가 이런 걸 중심으로 지금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부산 발전 또 동래 지역 발전을 위해서 많은 활동 계속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20년 동안 한 번도 멈추지 않고 자기 자리를 지켜온 힘의 원천은 무엇일까요?

웹툰 작가 조석의 일과 삶의 태도를 담은 책입니다.

'오늘도 마음의 소리' 함께 만나보시죠.

웹툰〈마음의소리〉작가 조석이 20년간 창작 활동을 이어오며 쌓아온 일상과 생각을 담은 첫 에세이입니다.

누적 조회 수 70억 회, 지각 0회라는 기록 뒤에 있는 성실함과 버티는 힘에 숨은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

저자는 화려한 성과보다 오랫동안 제자리를 지키는 일상의 힘이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불안과 흔들림 속에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중심을 잡고, 끝까지 해내는 태도를 강조하는데요.

또 개그 만화부터 스릴러와 SF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경험을 통해
창작과 도전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도 함께 전합니다.

묵묵히 버티며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온 한 직업인의 진중한 마음가짐이 인상 깊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