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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모닝와이드

<앵커>
그동안 부산 시내버스에서는 안전상의 이유로 기내반입용 크기인 20인치 이내의 캐리어만 들고 탈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불편에 따른 민원이 늘자 부산시가 일부 노선에 한해 최대 30인치까지의 캐리어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평일에도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는 부산역 광장.

20인치 이상 캐리어를 든 관광객들이 버스에 오르려 하자 기사들이 제지합니다.

(버스 기사/"큰 짐은 입석 버스 있잖아요. 그걸 타셔야 합니다.")

관광객들은 아쉬워하며 도시철도나 택시로 발길을 돌립니다.

(리쉬안/중국/"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사님이 캐리어 반입 안 된다고 했어요. 호텔에 어떻게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 호텔 가려면 지하철로만 캐리어를 갖고 갈 수 있는 거예요?/맞아요./감사합니다.")

그동안 부산 시내버스에는 20인치가 넘는 여행 가방을 들고 탈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85번 버스에는 30인치 가방까지 들고 탈 수 있습니다.

캐리어를 놓치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버클에 캐리어 손잡이를 고정해야 하고, 캐리어도 계속 잡고 있어야 합니다.

부산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일명 캐리버스입니다.

이 노선을 택한 것은 부산역과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서면 전포카페거리 등 주요 관광지를 지나기 때문입니다.

지자체마다 버스에 들고 탈 수 있는 캐리어 크기가 다른데 30인치까지 허용하는 건 부산이 처음입니다.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갈수록 늘면서 시내버스에 반입 가능한 캐리어 크기를 대폭 늘린 것입니다.

(황현철/부산시 교통혁신국장/"부산 방문 관광객 400만 시대를 맞이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불편함을 저희들이 해소하기 위해서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기존의 버스 별도 구조물 변경 없이 사용이 가능함으로써...")

부산시는 휠체어 이용객이 탑승할 경우 캐리어를 옆으로 옮기는 등 장애인 이동권에 우선권을 주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오는 6월까지 이어지는 시범운행 결과를 토대로 다른 노선에도 캐리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CG: 이선연


<앵커>
이처럼 최근 부산에는 국내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었는데요.

정작 연간 백만명 가까운 사람이 이용하는 시외버스터미널은 쫓겨날 처지에 놓였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습니다.

터미널이 이용하던 땅에는 펜스가 설치되는 등, 이용객들의 불편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 시외버스 터미널 앞이 어수선합니다.

3월 달로 터미널 운영사와의 계약기간이 끝나자, 더 이상 부지를 사용할 수 없게 부지 주인인 코레일이 펜스를 설치하고 있는 겁니다.

터미널 운영사는 일단 코레일 옆 국가철도공단 부지로 매표소를 옮긴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 곳도 이미 계약기간이 끝난 터라 곧 강제퇴거를 당할 처지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코레일이 소유한 터미널 부지에 펜스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며칠 뒤면 국가철도공단 부지에도 볼라드가 설치돼 차량 통행이 완전히 가로막힐 전망입니다.

이용객들은 답답한 심정을 털어놓습니다.

(김태형/해운대 시외버스터미널 이용객/"일주일에 한 번 이상 (여기서 경주로) 갑니다. 주민들을 위해서 이곳을 옮기지 않고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는 것이 시정이나 구정을 펼치는데 의무이지 않을까.")

(장영국/해운대 전통시장 상인회장/"관광객들은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서 찾아와야 하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갖다가 없앤다는 것은 관광객들이 여기 오지 마라고 하는 이야기하고 똑같다고 저희는 (생각합니다.)"

노포동 이전을 대안으로 제시했다가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을 받은 부산시는 도시철도 중동역에서 버스 승하차를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행 시외버스들이 정류소로 쓰고있는 해당 장소는 사실 갓길을 임시방편으로 쓰고있는 형편이라 대안이 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수도권 시외버스정류소 관계자/"그렇게 되면 너무 복잡해질 거예요. 여기 터미널(건물이) 있는 것도 아니고. 민원이나 이런 것 때문에..."

그동안 방안이 아예 없지는 않았습니다.

{CG:}
국가철도공단 측은 해운대구에 부지 사용허가를 내준 뒤, 해운대구가 터미널 운영사의 이용을 허락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특혜시비를 우려한 해운대구청이 거절했습니다.

허가권은 없지만 민원해결을 위해 다른 대응책이라도 찾아야했던 해운대구청은 결과적으로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큰 불편을 끼치게 됐습니다.

관광도시 부산, 그 가운데서도 관광중심지라는 해운대에서 백만명이 이용하는 터미널이 사라질 처지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정성욱
영상편집:정은희

<앵커>
4월1일은 수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수산인의 날입니다.

하지만 요즘 어민들은 고유가로 인해 면세유 가격이 폭등하면서 조업을 포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현장을 최한솔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평소 때라면 멸치를 한가득 잡아온 배들로 북적여야할 부산 기장군 대변항.

하지만 몇몇 어선만 출항을 준비하고 있을 뿐, 대부분의 배들은 그대로 항구에 머물러 있습니다.

중동사태 장기화로 유가가 폭등하자 어민들이 사용하는 면세유마저 가격이 껑충 뛰어올라 빚어진 일입니다.

기름값이 휘발유 경유할 것 없이 이번 달부터 2백리터 기준 10만 원 정도가 치솟았습니다. 조업을 해도 손해를 볼 상황입니다."

하루 전만 해도 드럼통 하나에 17만원 하던 경유가 27만원 넘게 뛰었습니다.

멸치잡이는 어탐기로 어군을 쫓아다녀야하다보니 기름을 많이 쓸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조업 포기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내리게 된 겁니다.

(최일선/부산 기장군 대변항어촌계장/"기름값까지 40~45% 뛴 건 처음이거든요. 이렇게 올라버리면 우리가 어업 활동을 해도 남는 게 없기 때문에 조업을 포기해야 합니다.")

대변항에선 이번 달 말 멸치축제도 예정돼 있는데 축제에도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수산업의 중심지 경남 통영에도 찬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오르는 면세유 값에 어민들은 한숨을 푹푹 내쉽니다.

(안휘성/근해통발어민/"우리 경비가 (매출 대비) 60~70% 차지하거든요. 기름 자체가 오르면 우리 어업은 실제로 정말 힘듭니다.")

근해어업, 원양어업 가리지않고 수산업계 전반에 불어닥친 현상입니다.

해양수산부는 면세유 관련 추경 예산 증액을 국회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서진희/해수부 어업정책과장/"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1차적으로 최고가격제가 3월 27일 선박용 경유를 포함하여 시행되었고 유가연동보조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이 편성되고 있습니다.")

수산인의 자긍심을 높이자는 수산인의 날이지만, 고유가 탓에 어민들의 주름살이 깊게 패이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앵커>
BNK경남은행이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방위산업에 대해 전략적 투자에 나섰습니다.

빈대인 회장이 연임되며 안정적인 구조를 갖춘 BNK가 생산적 금융을 통한 변신에 나선 것인데요.

부산은행과 전산망통합 등 과제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방산업계 호황이 역대 최고지만 지역은 그 수혜에서 한발짝 떨어져있습니다.

대기업 실적이 지역까지 다 내려오지는 않는데다 고환율, 고금리에 고유가까지 지역은 더 힘든게 현실입니다.

{김희철/방위산업공제조합 부이사장/(중소기업은) 자금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어려워요. 그러면 은행 대출이 필요한데 높은 이자로 대출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원유 사태가 나고 전쟁이 나니까 더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BNK경남은행이 직접 지역 방산산업에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50억원으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 금융권 최초로 방산분야에 전략적 투자입니다.

금융으로 실물경제에 성장을 끌어내는, 이른바 생산적 금융에 시동을 건것입니다.

{김태한/BNK경남은행장/지역산업 발전에 힘이 되고자 하는 취지에서 추진하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지역 금융의 역할을 고민하면서 생산적 금융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연임과 더불어,생산적 금융을 위한 전략적 투자는 해양과 조선으로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안정적인 재신임 구조 속에 BNK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전산망 통합도 2028년과 2030년에 맞춘 기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최근 BNK금융지주 오명숙 이사와 함께 경남은행도 여성인 권희경 이사가 이사회 의장에 선출되는 등, 보수적인 금융권의 유리천장을 깨는 변화 또한 올해 경남은행의 새로운 변신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영상편집 김범준

<앵커>
이번에는 한 주 동안 있었던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표중규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최근 경남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게 바로 생활지원금이죠. 경남도가 먼저 쏘아올린 공 아닙니까?

네 지난달 16일이죠 박완수 도지사가 실국장회의에서 처음 밝힌후 사흘뒤에 곧바로 브리핑을 통해 사실상 지급을 확정지었습니다. 경남에서 시작됐지만 이미 전국적으로 중요한 의제 가운데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일단 경남도가 전도민을 상대로 생활지원금 지급을 결정한 배경은 3고, 즉 고유가에 고환율, 고금리로 인한 경제위기입니다. 사실 도민 누구도 이런 3고 상황에 이견은 없을텐데요.

지난달 18일 기준으로 경남도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에게는 누구든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데 5월 1일부터 신청하면 곧바로 받을 수 있고 7월 31일까지 석달안에 다 쓰지 않으면 소멸됩니다.

기존 지원금과 신청이나 사용은 거의 똑같다고 보면 되는데 이번 지원금 지급에 필요한 예산은 3천285억원 정도로 전액 경남도비로 편성됩니다.

너무 재정부담이 큰 것 아니냐는 비판이 당연히 나올 수 있는데 경남도는 오히려 지금까지 아낀 돈보다 액수가 적다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해, 지원금 지급과 함께 그동안 재정에 내실을 다진 것도 홍보하는 1석2조 전략을 썼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지난 19일)/ 4년 동안 타 시도는 채무 지방채 발행을 했지만 저는 지방채 발행을 안 하고 오히려 3700억을 상환을 했다...
지금까지 우리가 채무 발행 안 하고 상환한 금액으로 도민 생활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다}

일단 이 시기에 생활지원금 지급에 대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행정 아니냐는 논란은 나왔지만 경쟁후보들 역시 지원금 지급은 환영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는 생활지원금 지급이 처음 알려진 바로 다음날인 17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는데요 그떄는 아직 완전히 지급이 공식화되기 전이지만 지급자체에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경수/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그동안 우리 정부와 민주당의 민생 지원금 지급 방침에 대해서 늘 반대해 왔던 국민의힘과 그리고 박완수 지사님께서 이번에 우리 정부와 민주당의 입장에 함께 동의해 주시고 합류한 데 대해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전희영 진보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역시 경남도의 결단이 시의적절하고 마땅히 이뤄져야하며 정부부터 시군단위까지 확대되야한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지원금 지급을 환영한다고 확실하게 밝혔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경남도당에서 추가로 논평을 냈듯이, 이 지급시점이 6.3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다는 점은 분명히 논란의 여지도 있어보이는데요

특히 2024년이죠 역시 경제위기를 회복하기 위해 전국민에게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원하는데 대해 박완수 도지사가 보편적 지급은 맞지 않다라고 지적했던 발언이 지금 부메랑처럼 돌아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 경남도의 생활지원금 지급방안이 알려진 직후 정부에서도 민생지원금 재지급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내용이 알려졌고 또 산청군에서는 별도로 2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는등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원금 지급을 둘러싼 선거전의 유불리가 또하나의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앵커:네 거제시가 지난해 반년동안 시의회와 지난한 줄다리기 끝에 겨우 지원금을 지급했던걸 생각하면 격세지감이네요.

미국의 2월 28일 이란 공습이후 이어지는 경제위기가 우리나라 지방선거까지 영향을 미치는걸 생각하면 참 씁쓸합니다. 부디 우리 지방선거와 함께 세계평화도 찾아왔으면 좋겠네요.

다음 소식 듣겠습니다. 바다를 지켜야할 경남의 해양경찰이 최근들어 자꾸 물의를 빚고 있다면서요?}

네 경찰같이 수사권을 가지고 치안을 담당해야할 조직이 내부적으로 문제가 자꾸 터진다면 그건 100% 기강문제일수 밖에 없는데요. 지금 통영해경이 그렇습니다. 지역민들이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지난달초에 통영해경 소속 함정에서 경찰 2명이 서로 말다툼을 벌인뒤 한명이 육지로 발령이 나면서 분리조치가 됐다는 내용이 뒤늦게 드러났는데요.

통영해경은 단순히 말다툼이다, 고성이 오가기는 했지만 직장내 갑질이나 괴롭힘으로 판단 자체를 하지 않았다, 그냥 선제적으로 서로 분리시키기 위해 한명을 육상으로 발령낸거다 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식인사시기도 아닌데 근무처에서 사실상 쫓겨나는 인사가 과연 선제적인 조치라는 판단만으로 공무원 조직에서 가능한지에 대해 해경안팎에서도 의문섞인 시각이 나오는데요.

감찰이 사실상 끝났다는 통영해경의 말과는 달리 남해해양경찰청에서는 감찰이 진행중이라고 해 좀 더 결과를 지켜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심지어 통영해경, 이 사건이 벌어진지 열흘쯤 뒤에는 통영의 도심인 무전동의 한 치킨집에서 밤 10시반쯤 행패를 부리다 업주의 멱살을 잡는등 폭행까지 하면서 결국 육상경찰인 통영경찰서에 불구속 입건까지 됐습니다.

그전에는 통영해경 경비정에서 한려해상 국립공원 해상인 통영시 산양읍 오곡도 인근에서 바다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장면이 적발돼 아예 남해해양경찰청이 일선 해양경찰서 5곳에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말그대로 조직 전체가 해이해질대로 해이해졌다고밖에 말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해경청장이 공석인 상태여서 차장이 직무대행이라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서장이 나 언제 떠날지 몰라 라면서 조직 관리에 손을 놔서일까요?

지난해 경남경찰청이 정말 상식밖의 조직내부 사건사고로 물의를 빚다
김종철 청장이 온 이후로 완전히 분위기가 바뀐걸 생각해보면 정말 지휘관이 없어서 그런걸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없는 지휘관 탓만 하지 말고 상황이 이정도까지 됐으면 통영해경, 이제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분위기를 다잡기 위한 뼈를 깎는 노력으로 스스로 환골탈태할건지 아니면 이대로 새 지휘관이 올때까지 해이한 모습으로 계속 사고를 칠건지
고민을 좀 해보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여성 조교를 스토킹한 혐의로 부산시 인간문화재 60대 남성 A 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한 부산시 무형유산의 대표 전승자인 A 씨는 지난 수년 동안 조교인 50대 여성에게 상습적으로 전화하거나 성적 수치심을 주는 발언을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앵커>
부산 도심 하천인 동천은 고질적인 수질오염과 악취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부산시가 서울의 청계천처럼 동천을 도심 친수공간으로 복원시키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청사진 자체는 기대가 되지만 설익은 구상단계일뿐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김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치 3~40년전 산업화 시대에서 시간이 멈춘 듯한 도심 하천, 오랜기간 '똥천'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는 부산 동천입니다.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립니다.

(김명조/부산시 문현동/"이래가지고는 안됩니다. 깨끗한 저 동래 온천천처럼 그 정도만 되면 누가 뭐라 하겠어요.")

"이 동천의 탁한 수질과 악취는 문현금융단지의 이미지까지 실추시키고 있습니다.

부산시가 이 곳을 서울 청계천 수준의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성지곡 수원지에서 부전천, 동천, 북항까지 물길을 살리는 구상안입니다.

과거 논의가 되다 멈춘 서면 복개로를 걷어내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수질 개선의 핵심은 다량의 깨끗한 유지용수 확보!

대심도 형태로 계획되고 있는 사상~해운대 고속도로와 BuTX 건설현장에서 나오는 지하수 활용안으로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상당량의 지하수 확보가 가능하다는 것이 기술 검토를 통해서 확인이 되었습니다. 물을 얼마나 충분하게 공급을 할 수 있느냐가 핵심 관건이었는데 그 문제의 숨통이 트인 것입니다.")

부산시는 지하수 확보가 가능해지는 2032년까지 사전 기반 조성을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시민사회는 생태적 관점도 반영됐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강호열/부산하천살리기시민운동본부 사무처장/"(복개 복원으로) 햇빛과 바람이 들어오고 보이는 관리의 하천으로 가는 것이 좀 중요할 것 같고, 예산의 집중도 이런 것들이 이 사업의 관건을 이룰 것으로 일단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관련 예산 규모를 추산하지도 못할 정도로 초기 구상 단계입니다.

최소 6년 이상 걸리는 장기 프로젝트를 지방선거 직전에 발표한 점도 사업 연속성을 장담하기엔 걸림돌로 예상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경선 주자인 전재수 국회의원이 내일(2) 출마 선언 뒤 첫 공식 일정으로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습니다.

전재수 의원 선거캠프는 전재수 의원이 내일 오전 11시
출마 기자회견 뒤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재수 의원은 참여정부 청와대 제2부속실장 등을 지낸 대표적인 친노 인사입니다.



경남 양산에 '복지허브타운'이 오늘(1)부터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양산 복지허브타운은 지상 5층 규모에 양산복지재단, 양산장애인복지관 등이 입주한 복합 복지시설로,
친환경 자재 사용과 에너지 절감 설비 도입으로 지속가능한 공공 복지시설로 꾸며졌습니다.


한화오션이 미래 전장환경 변화에 최적화된 '차세대 구축함'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한화오션은 오늘(1)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2026년 이순신방위산업전에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와 '다층방어
체계' 등을 갖춘 차세대 구축함을 공개했습니다.

또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에 참여할 주력모델인 3천6백톤급 잠수함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부산공동어시장이 60년 동안이어오던 '수지 경매'를 폐지하고 전자 경매 도입을 추진합니다.

부산공동어시장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은 오는 3일 '전자 경매 도입을 위한 협의체' 발족식을 열고 2030년 도입을 목표로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손으로 가격을 제시하는 수지 경매 대신 전자 경매가 도입되면 위판 정보가 실시간으로 올라와 경매의 투명성과 물류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어제(1)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낙동강 더비 2차전에서 NC가 롯데에 5대 4 극적인 역전승을 가져가며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습니다.

NC는 8회 말 4대 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인 신재인의 투런포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9회 말 1사 만루 상황에서 김휘집이 롯데 마무리 김원중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끝내기 승리를 따냈습니다.


거리마다 활짝 핀 벚꽃들이 꽃물결을 이루고 있는 요즘인데요. 종일 쌀쌀했던 어제와는 다르게 오늘은 모처럼 쾌청한 하늘이 드러나며 포근하겠습니다. 낮 동안 20도를 웃돌며 4월 하순만큼 따뜻하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는 일교차가 15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시간대에 맞는 옷차림으로 체온 조절 잘해주셔야겠습니다.

한편, 어제 내린 비로 인해 대기가 습합니다. 여기에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부산과 일부 경남 내륙지역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낀 곳이 있는데요.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부산의 기온 11도,밀양 7도선으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게 출발했고요. 낮 기온은 부산 20도, 밀양 22도로 어제보다 3도에서 6도가량이나 높겠습니다.

해안 지역의 아침 기온 7도에서 8도 안팎에서 시작해 한낮에는 2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현재 경남 내륙지역은 무척 쌀쌀합니다. 진주 5도, 거창은 2도까지 내려갔고요. 낮이 되면 20도~21도까지 기온이 껑충 오르겠습니다.

내일 밤엔 경남지역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토요일 낮에 대부분 그칠 텐데요. 이번에도 꽤 많은 양의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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