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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모닝와이드

<앵커>
지난해 대형산불과 산사태에 직격탄을 맞았던 경남 산청군에 이번에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잠잠해지나 싶으면 다시 발생하는 재난에 산청군 주민들은 한숨만 내쉬고 있습니다.

안형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3월,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축구장 천6백개 면적이 탓고 사상자만 9명이 발생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까지 선포됐는데 불과 넉 달 뒤에는 집중호우까지 덥쳤습니다.

산사태로 19명의 사상자가 났고 마을까지 통째로 사라지면서 또다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채 1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덮쳤습니다.

지난 2월 3일 창녕을 시작으로 의령, 합천에 이어 산청까지 번진건데, 벌써 5천백마리를 긴급 살처분했습니다.

"다행히 이번 산청군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장 주변 500미터 안에 다른 돼지 농장은 없어, 추가 살처분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산청군은 일단 살처분은 마무리하고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이동 제한과 소독 등 방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터진 산청군의 재난에 경남도도 당혹스러운 표정입니다

특히 도내 전체 양돈농가에 대한 일제검사를 마친지 이틀만에 또 확진되면서 추가 확산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방역관계자/"전체적으로 안정화를 확인하는 그 시기로 생각을 했었는데... 바이러스라는게 어느정도 또 잠복기가 있고 관리를 하고 있었는데, 결국 발생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산청군민들은 지난해부터 숨돌릴틈도 없이 반복되는 대형재난에 지친 표정을 감추지 못합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마을 주민/"좋은 일만 생겨야되는데 자꾸 안좋은 일만 생기니까... 산청군처럼 좋은데서 이렇게 자꾸 나쁜 일만 생기나... "}

지난해 입은 재산피해만 5,500여억원에 이르는데 올해는 또 얼마나 커질지, 계속되는 재난의 행렬에 산청군민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권용국

<앵커>
기름값 부담이 커지면서 값싼 연료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는데요.

이 틈을 타 가짜석유 유통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현장 단속에서 적발된 실태를 김수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벽시간, 특별사법경찰이 주유 현장을 급습합니다.

이동주유차로 주유가 금지된 덤프트럭에 연료를 파는 현장,

석유사업법 위반입니다.

연료를 분석해보니, 경유에 등유를 섞은 가짜석유로 확인됐습니다.

골재채취 현장에서 굴삭기에 주유된 연료도 가짜석유로 드러났습니다.

경남도 특사경이 한국석유관리원과 합동 단속을 벌였습니다.

올해 3월까지 위반 행위 9건을 적발했습니다.

{정기한/경남도 민생특사경담당 계장/"일반 도민들이 주유하는 데는 위반 건수가 없었습니다. 건설 업체에서 주유소에서 홈로리 차량으로 주유할 때 가짜 석유라든지, 혼유 등유 이런 걸 불법으로 유통되는..."}

가짜석유 유통과 불법판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중동사태로 기름값이 급등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힙니다.

최고가격제 시행에도 여전히 리터당 1천 8백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동영/화물차 기사/"(가짜 석유 판매처가) 기름값이 조금 더 낮습니다. 20원에서 30원 정도. (주유)탱크에 등유하고 경유하고 섞어버리면 모릅니다. 기사들이. 장난을 치는거죠."}

불법 유통은 정상적인 주유소에도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일반 주유소 관계자/"일부 비양심적인 분들 때문에 (일반) 주유소들이 같이 그런 취급을 받을 수 있는데 그런 행위는 근절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짜석유는 차량과 장비 고장을 유발할 뿐 아니라 화재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위험도 큽니다

"경남도 특사경은 적발된 6곳을 검찰에 송치하고,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박영준 영상편집 김범준

<앵커>
어제(17)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현직 항공사 기장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전직 부기장 출신 50대 남성 김모 씨가 울산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직장 생활에서의 갈등을 범행동기로 보고 있는데, 김씨의 정신 병력 여부를 확인하고 사이코패스 검사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김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항공사 기장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모 씨는 어제(17)저녁 울산에서 붙잡혀 부산으로 압송됐습니다.

{김모 씨/항공사 기장 살해 피의자/"기장을 왜 살해했습니까?" "공군사관학교의 부당한 기득권에 억울하게 인생을 파멸당했기 때문에 제 할 일을 했습니다."}

김 씨는 범행 당일 새벽 4시 50분쯤 기장이 살고 있던 아파트로 들어갔고 범행 뒤 옷을 갈아입고 달아났습니다.

택시를 타고 창원에 있는 또 다른 항공사 기장의 집으로 찾아갔지만, 해당 기장은 신변보호 조치를 받고 있어 범행을 피했습니다.

사건 전 날 경기도 일산에서도 다른 기장을 습격했다가 범행에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퍼:김모 씨/항공사 기장 살해 피의자/"몇 명 살해하려고 했습니까?" "4명요."}

2년 전 항공사를 그만둔 김 씨는 앙심을 품은 항공사 기장 4명을 몰래 따라다니며 주소지를 알아내는 등 3년동안범행을 준비했습니다.

범행 대상으로 삼은 기장들은 모두 공군사관학교 출신인데, 김 씨는 직장생활에서 이들과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도 공군사관학교 출신이지만 조종 특기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정신적 문제를 겪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사이코패스 검사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수정/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자기는 피해를 당했다고 인식을 하는데 망상 상태로 피해 의식을 막 키워나간 거라면 정신 건강 상태 이런 것들을 따져서 판단을..."}

경찰은 살인 혐의로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김 씨의 신상공개 여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황태철

<앵커>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지만 특수를 누려야할 지역 인쇄업체들이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대부분 일감을 서울 등 수도권 업체에 뺏기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역을 발전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하는 정치인들이 정작 일감은 타 지역에 맡기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인쇄업체들이 몰린 부산 서면 인쇄거리입니다.

후보 명함을 찍기 시작한 업체들은 공보물과 벽보 등 본격적인 홍보물 인쇄 시장이 열리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각 당이 후보 공천에 속도를 내면서 슬슬 견적 문의가 들어오고는 있는데, 물량 확보가 문제입니다.

"본격적인 선거철을 맞았지만 관련 업체들은 특수 기대보다 걱정과 우려가 앞서는 분위기 입니다."

{'큰 손' 단체장*교육감 후보 일감 수도권 업체가 싹쓸이}
시장의 큰 손인 광역*기초 단체장과 교육감 후보들의 선거 일감을, 수도권 업체들이 쓸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종합 컨설팅이라는 명목으로 선거 기획부터 디자인, 유세차, 인쇄까지 관련 일감을 한꺼번에 계약하고 있습니다.

{이점식/인쇄업체 대표 "지역업체를 믿지를 못하고 고정관념을 깨지도 못하고...계속 서울 쪽 경기도 쪽만 고집하니까 지역 업체들이 폐업한곳이 많습니다."}

실제 지난 지방선거 때 한 부산시장 후보는 선거 홍보업무 전체를 서울업체에 통째로 맡겼습니다.

교육감 후보들도 수도권 업체에 인쇄를 맡기고 지역에는 하청일감만 주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결국 상대적으로 인쇄 물량이 적은 시의원, 구의원 정도만이 지역 인쇄업체의 일감이 되고 있습니다.

{서정봉/부산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표는 달라고 하소연하고 막 하면서 말만 하시는 것 같고, 진짜 우리 인쇄업자들에게 주시면 부산에서 충분히 소화할 수 있고 할 수 있으니까..."}

지역도 종합컨설팅으로 유연하게 형태를 바꾸거나, 지역업체에 우선적으로 일감을 주도록하는 제도적 장치 등, 실효성있는 대책마련이 필요합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박은성

<앵커>
이번에는 한 주 동안 있었던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표중규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요즘 경남도의회 본회의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가 바로 박종훈 교육감의 불출석이라면서요? 정말 그정도인가요?

<기자>
네 잘 진행되던 도정질문이 중단됐을 정도니까 확실히 뜨거운 이슈인건 맞습니다. 예상됐던 상황인만큼 책임논란도 함께 나오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일단 박종훈 교육감은 지난해 12월 도의회 폐회연부터 불참하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한해 도의회 폐회연에는 도지사와 교육감이 참석하는게 관례였는데 이떄부터 불참하기 시작해서 1월 신년인사때도, 그리고 이번에 도정질문이 있는 430회 임시회까지 모두 불참했습니다.

도의회에서는 도 교육에 대한 질문대상으로 교육감을 명시해서 사전 통지까지 했는데도 불출석했다는데 대해 본회의장에서도 직접 불쾌감을 표시하면서 도정질문을 취소하기까지 했습니다. 당시 상황 직접 들어보시죠.

{장병국/경남도의원/교육감만이 답변할 수 있는 교육감 포괄사업비에 대한 질문을 교육감이 아닌 다른 분이 대신 출석해 답변하는 것은 형식적인 행위일 뿐이며, 도민과 의회 앞에 진정한 책임을 다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번만이 아닙니다. 다음날 본회의에서도 역시 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나서서 다시 불참에 유감을 표시하면서 상황을 이제 좀 봉합시켜야하지 않냐라며 다시 참석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병영/경남도의원/ 우리 교육 가족을 생각한다면 본인이 오셔 가지고 결제하는 모습을 보여야 평생 40년을 교육에 몸 담고 민선 교육감 12년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한 번 더 간곡히 말씀을 드려봅니다.}

이렇게 된 갈등이 표면화된건 대략 2023년즈음부터라고 짚어볼 수 있는데요 당시 경남교육청이 도의회의 의결권을 우회하는 형태로 예산을 편성한데 대해 도의회에서 강하게 비판하면서부터 표면화됐습니다.

꼭 그때문은 아니겠지만 2024년 10월 경남도의회에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폐지하면서 경남교육청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미래교육지구 사업이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이때문에 2025년부터 올해예산심의까지 관련 조례가 없다며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됐습니다. 여기에 올해는 포괄사업비 등 다른 예산까지 대폭 삭감되면서 양측이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시각이 많았습니다.

<앵커>
그렇게 경남교육청에서 역점을 둔 사업인데 도의회에서 조례까지 폐지하면서 사업 자체를 중단시킨거네요. 앞으로 임기가 두달 넘게 남았는데 사태가 봉합될 가능성이 있습니까?

<기자>
글쎄요 사태가 봉합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어보입니다. 일단 박종훈 교육감이 올해 3선까지 마치는만큼 더이상 도의회 눈치를 볼 까닭이 없다는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수퍼:3선 교육감과 도의회 '임기 막판'}
1월 임시회때는 두 차례 모두 급체 등 건강상의 문제라고 통보했고 이번 임시회는 국가교육위원회와 서울시교육청 등 업무협의 협약방문 등 분명한 이유가 있다고 사전에 통보했습니다.

이런 절차상의 문제가 없다면 사실상 강제할 방법도 없는데다 이번 12대 도의회 역시 지방선거까지 석달도 안 남은 상태에서 교육청이나 교육감에 대해 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닌거죠.

여기에 외형이 이렇다뿐이지 박종훈 교육감이 도의회가 올해 예산에서까지 미래교육지구 예산은 물론 교육감이 쓸 수 있는 포괄사업비까지 삭감한데대해 이미 도의회 직후부터 강하게 비판해왔기 때문에 사실상 도의회에 고의적으로 반발하기 위한 불참이라는 해석이 많습니다.

실제로 지난 12년의 경남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한 KNN 대담에서도 박종훈 교육감은 도의회의 예산삭감에 대해 우회적인 표현이 아니라 도의회의 잘못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종훈/경남교육감(지난달 25일 KNN 인물포커스)/도의회가 잘못된 판단을 했다고 생각합니다.경남만 유독 학교 안에서의 교육만 교육감이 책임져라라며 학교를 마을과 단절시켜버린 것은 저는 잘못된 판단이라고 생각하고 그 어떤 불이익이 우리 아이들에게 구체적으로 주어졌다는 점에서 아이들한테 저는 큰 죄를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사실 마지막인 3선 교육감을 이런 입장까지 몰아붙였을때는 도의회 역시 지금같은 상황을 염두에 뒀어야했다는 점에서 이번 본회의장에서의 비판은 글쎄요, 도민들이 동감하기보다, 한번 더 비난하기 위해 그저 또 비난하는 걸로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다만 앞으로 13대 도의회는 원 구성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또 차기 경남교육감은 또 어느 진영의 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렇게 극한대치로 이어지는 경남의 교육정책이 도민들의 원하는 바는 결단코 아니라는 걸 반드시 유념해줬으면 싶습니다.

<앵커>
네 경남도의회와 경남교육청의 이런 갈등이 도민들에게 이제 너무 익숙한 풍경이라는게 더 서글픕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토론과 협상을 통해 경남도민을 위한 정책을 내놓는게 선출직 공직자들이 갖춰야 할 의무라는 점을 되새기게하는 쓰라린 사례로 남을 것 같습니다.

지방선거 이야기 나왔으니 경남도지사 선거도 한번 짚어봐야겠죠. 이제 본선 대진이 거의 짜여졌죠?

<기자>
네 이번주 박완수 현 경남도지사의 단수공천이 결정되면서 사실상 빅 3 의 대진운은 짜여졌습니다. 우여곡절이 있었다면 있고 없었다면 없는 과정이었습니다.

일단 이번주 초였죠 국민의힘에서 부산을 필두로 현직 자치단체장 컷오프 시도가 현실화되면서 경남은 그럼 어떻게 되나, 가 지역민들에게는 정말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

일단 외형적으로는 경선구도가 짜여져 있는 상황이었지만 사실상 박완수 지사가 당내 경쟁에서는 절대강세인 상황이어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어떤 잣대를 들이댈지 정말 누구도 확언할 수 없는게 사실이었습니다.

때문에 화요일 단수공천 확정이 알려지면서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이들도 적지 않았는데요 경남도 역시 발표했던 입장문을 두번이나 재수정하면서 예민한 심경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내용만 보면 거의 8줄, 9줄에 불과한데 그걸 발표하고서도 몇번이나 고쳤다는데서 그 긴장감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반면 이보다 열흘전에 더불어민주당에서 단수공천이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이날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행보에 더욱 속도를 더했습니다.

그리고는 곧바로 통영에서 기자회견과 민생탐방을 이어가면서 현역과 겨루기 위한 전직의 각오를 단단히 드러냈습니다.

여기에 진보당의 전희영 후보도 예비후보로 경남 첫 여성지도자를 내세우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상황입니다.

양산 효암고등학교 교사로 시작해 박근혜 정부 시절 해직까지 됐다가 복직한 다음 최연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에 재선까지 했는데요 올1월 진보당에 입당하면서 진보당의 기치에 맞는 경남형 공약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이 3명의 후보들이 어떤 경남형 공약을 내세우면서 보수와 진보의 표를 나눠가질지, 또 동부와 서부경남에서 어떤 득표분포를 보이면서 연령대, 성별에 따라 어떤 차이를 보일지, 이번 6.3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부산지법 형사5단독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관련 피해자 2명에게 4억원 가량의 배상 명령을 내렸습니다.

A 씨는 2018년 12월 부산 연제구에 무자본 방식으로 18가구 규모의 빌라를 지은 뒤 3년 동안 12건의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11억원을 보증금으로 받아 챙기는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앵커>
쌀은 도정되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영양소가 깎여나간다는 사실은 잘 아실텐데요.

버려지는 쌀 부산물에 사람의 스트레스나 우울증상을 완화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수확된 벼를 보관했다 도정하는 지역의 한 대규모 미곡종합처리장.

100톤의 벼를 도정하면 실제 생산되는 쌀의 양은 75톤 남짓!

도정 과정에서 깎여나가는 왕겨와 쌀겨, 쌀눈 등이 2~30%에 달합니다.

{안창석/김해시농협 미곡종합처리장 공장장/"미강은 사료 공장으로 다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고 쌀(왕)겨는 농가 축사 깔개용으로 많이 나갑니다."}

"이 쌀 부산물에 영양소가 많다는 얘기는 이미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여기에 더해 사람의 정신건강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습니다."

양산부산대병원 연구팀은 쌀 부산물을 활용한 임상연구 2건을 각각 진행했습니다.

"먼저 중등도 이하 스트레스를 겪는 성인 80명 가운데 절반에겐 쌀눈 추출물이 든 캡슐을, 나머지 절반에겐 속임약을 섭취시켰습니다.

8주 뒤 쌀눈 추출물 섭취자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쌀눈에 들어 있는 가바라는 신경전달물질이 효과를 발휘한 겁니다.

{이배진/마린바이오프로세스 대표(쌀눈 추출물 개발업체)/"(효능 극대화를 위해) 효소 분해와 유산균 발효 공정을 통해서 애초 (쌀눈에) 굉장히 미량이던 (가바) 성분을 약 한 300배 정도의 고농도로 저희가 만들어냅니다."}

"우울증상이 있는 성인 100명을 대상으론 쌀겨 추출물 임상 연구가 이뤄졌습니다.

역시 8주 뒤 검사에서 우울증상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쌀 부산물의 정신건강 효능이 무작위대조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된 건 세계 최초입니다.

{이상엽/양산부산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기존 실험실 연구 그리고 동물 실험에서는 효과가 있다고 나타났는데 사람에서는 검증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사람에서 처음으로 검증을 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식약처 인증을 앞당겨 쌀 부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정신건강 개선 기능성 식품 출시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황태철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8개월 동안 이어진 수장 공백을 해소하고 김종출 전 방위사업청 국방기술보호국장을 신임사장으로 임명했습니다.

공군사관학교 출신으로 23년동안 공군장교로 복무하다 이후 방위사업청에서 경력을 쌓은 김종출 신임사장은 어제(18)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참석한 주주 99.7%의 찬성으로 사장에 임명됐습니다.

경남 사천시에 항공정비 특화산업단지, 항공MRO 산단이 조성됐습니다.

사업비 1천795억 원을 투입해 30만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된 사천의 항공MRO 산단은 항공정비기업들이 한데 모여 KAI 등 우주항공기업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하동LNG복합발전소가 지역민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건립되고 있다는 KNN보도와 관련해 환경단체가 발전소 건설중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경남지역 환경단체들은 하동LNG발전소가 경제성*공공성*환경성 무엇도 충족시키지 못하는데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논리에 의해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며 예비타당성조사 재실시와 추가 검증을 촉구했습니다.

창원시가 공공기관 2차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제계와 학계 등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된 창원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창원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환경공단 등 8개 공공기관 유치를 목표로, 유치위원회와 함께 지역 강점을 살린 체계적인 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경남경영자총협회와 벤처기업협회 등 경남 경영계 5대 단체장들이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에 경남도와 함께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어제(18) 열린 노사합동 조찬세미나에서 이상연 경남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5대 단체장들은 경남도가 밝힌 40개 유치희망 공공기관을 실제로 경남으로 이전시키기 위해 협력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부산시의 광역교통시설 부담금 부과,징수 체계의 허술한 실태가 부산시 감사결과 드러났습니다.

부산시 감사위원회가 최근 5년간 추진된 개발사업에 대한 교통시설 부담금 관리 실태를 특정 감사한 결과,

모두 20건의 지적 사항이 드러나 과소 부과된 16억7천만원은 추징하고 과다 부과된 3억 9천만원은 환급하도록 조치했습니다.

감사위는 시 담당부서와 사업 승인기관인 구·군 사이에 승인, 변경 사항이 제때 공유되지 않거나 운영체계의 미흡 탓에 빚어진 문제로 보고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재웅 부산시당위원장이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이재웅 위원장은 창당 당시 국민과 미래를 위한 제3지대 정치를 꿈꿨지만 현재 당의 모습은 꿈꾸던 중도 실용주의 신념과 더 이상 맞지 않는 것 같다며 정당 울타리를 넘어 국민에게 도움되는 길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산 등 전국에 있는 '정책이주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습니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부산 반여동과 반송동 등 전국 47개 지구에 조성된 정책이주지가 빈 집이 늘고 노후화돼 도시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법안은 이주지 실태 조사와 개선 사업, 순환 이주, 임시거처 지원 제도 도입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이 국민적 관심이 높은 경기나 주요 행사를 특정 방송사가 독점하는 상황을 막기 위한 방송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올림픽과 월드컵 중계시 지상파와 OTT 등 방송통신사업자가 모두 참여하는 '공동협상단' 구성과 디지털 환경에서 시청권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는 제도적 장치 등을 담고 있습니다.

목요일인 오늘(19) 부산경남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경남 내륙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6도 김해 5도 양산이 5도 창원 5도 거창 0도 진주 2도 통영 5도, 남해 5도로 어제보다 2에서 4도 가량 낮겠습니다.

최고기온은 부산 15도 창원 15도 거창 14도 진주 16도 하동 16도 거제 15도로 어제보다 1도 가량 낮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당분간 일교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부산경남 대체로 맑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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