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생활경제
<앵커>
이틀째 이어진 경남 밀양 산불 진화 작업이 일출과 동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 대응 2단계를, 소방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는데요.
이 시각 진화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수윤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남 밀양 삼랑진에서 이틀째 발생한 산불로 소방과 산림 당국은 진화 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지상 진화 인력 7백50여 명과 진화장비 160여 대, 헬기 34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24) 오전 8시 기준으로 진화율은 70%, 산불 영향 구역은 134ha입니다.
조금 전 산림청으로부터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진화율은 85%라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불은 어제(23) 오후 4시쯤,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의 한 야산에서 시작됐습니다.
강한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번진 불은빠른 속도로 확산됐는데요.
산림당국은 오후 5시쯤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지만, 밤사이 불길이 잡히지 않자 오늘 새벽 2시를 기해 산불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자정부턴 현장 통합지휘권자도 산림청장 직무대리로 변경됐습니다.
소방청 역시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대구와 경북 등 인근 지자체들의 장비까지 총동원한 상황입니다.
분당 4만5천리터의 물을 뿌릴 수 있는 대형 소방 장비 '대용량포방사시스템'도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주민대피는 이어졌습니다.
불길이 번진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5백미터 안에 위치한 요양병원에서는 직원과 환자 57명이 모두 자택으로 대피했습니다.
인근 3개 마을 주민 150여 명도 삼랑진초등학교로 대피한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밀양 산불은 쓰레기를 소각하다 불티가 튀면서 산불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영남 지역엔 전국적으로 10cm 안팎의 비와 눈이 예보돼 있어 함양과 밀양의 불길을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재발하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경찰청 상황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권용국 영상편집:김민지
<앵커>
올해도 산불이 이렇게 무섭게 번지고 있는데 정작 공무원들은 이제 산불을 피해다녀야할 판입니다.
지난해 산불 진화에 투입됐던 실무 공무원들이 형사 처벌 위기에 놓이면서 벌어지는 상황인데요.
현장 인력에게만 책임을 넘기면 재난 대응에 위기가 올 수 밖에 없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847명, 함양 산불을 잡기 위해 투입된 인력 숫자입니다.
화마에 맞서 수백명이 밤을 새며 사투를 벌였습니다.
헬기와 소방차가 쉴세없이 오가지만 불을 완전히 끄는데는 사흘이 걸렸습니다.
특히 길이 험하고 경사가 급한 산불일수록 많은 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정작 이제 경남의 공무원들은 재난 업무 자체를 맡기가 두렵습니다.
지난해 산청 산불 인명 피해 책임이 공무원 3명에게 돌아가면서 형사 처벌을 받을 처지에 놓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현장실무자 3명이 졸지에 책임자가 되어 버렸다며,시스템의 문제를 개인의 책임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합니다
한진희/경남도청공무원노조위원장/지금 공무원들은 자조 섞인 농담들을 합니다. 이제 투입 명령이 떨어지면 병가나 연가를 내야겠다. 일단 회피해야겠다. 이런 얘기를 하고...}
경남도 역시 일선지자체 등 관련기관 모두 업무 투입에 소극적이 될수 밖에 없다며 우려를 감추지 못합니다.
{이재철/경남도 환경산림국장/담당 공무원 몇 사람을 형사 처벌한다는 것은 정말 불합리한 것 같습니다. 근본적으로 문제가 되는게 있다면 제도 개선이나 국가적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기후위기로 산불과 폭우 등 재난이 대형화되는 가운데,
재난 대응 형사 처벌 공방으로 책임 떠넘기기를 할 때가 아니라대응 방법 변화와 시스템 개선에 더 힘을 쏟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
<앵커>
6.3 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승리를 위한 여야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각 당의 경선 후보에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데, 특히 선거구가 갑과 을로 나뉜 지역에서 같은 정당 국회의원들의 기초단체장 공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경남 여야 정치권이 6.3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100일동안의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해양수산부 이전 등 여당 프리미엄을 내세워 지난 2018년 '압승' 바람 재현에 나설 각오입니다.
(박영미/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지방선거기획단장 "중앙정부와 손잡고 우리 부산의 확실한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4년 전 지방권력을 장악한 국민의힘은 그동안의 행정 성과와 바닥 민심을 무기로 '수성'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성권/국민의힘 부산시당 수석부위원장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인물 이 두 가지 무기로 호소를 할 생각입니다.")
특히 주목받는 곳은 같은 정당 국회의원들이 기초단체장 공천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는 갑을 선거구 지역입니다.
가장 먼저 경쟁 총성을 울린 곳은 해운대구로 갑의 주진우 의원이 정성철 전 구의장 지지를 선언한 상황입니다.
을측에서는 김성수 현 구청장이 재선을 노리는데, 김광회 전 부산시 미래부시장 등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사하구에서는 갑의 이성권 의원 지원을 약속받은 김척수 전 당협위원장이 출마를 막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을에서는 노재갑 전 조경태 의원 보좌관과 조정화 전 구청장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경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산진구에서는 을 출신 김영욱 현 구청장 단수 분위기였지만 최근 갑 지역에서 후보를 내야 한단 요구가 나오면서 경선 가능성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차재권/부경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국회의원을 재선 3선 이어갈 때 지역구에서 자기의 지지세를 유지하는데 그 조직이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보는 거죠.")
갑을 선거구 지역의 경선이 불가피해지면서 경선 후유증 수습 등도 선거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김태용
어제(23) 경남 의령군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습니다.
방역당국은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돼지 1만여 마리에 대한 살처분에 나섰으며, 의령과 합천, 창녕 등 인근 6개 시*군에 24시간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고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공천 심사기준과 단수*경선 후보자 선정 세부 방법 등을 의결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공관위는 부적격 후보자 제로 등 4무 원칙을 기준으로, 당원이 주체가 되는 시스템 공천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재선 이상 기초의원과 의장 경력자에 대해서는 기초의원 공천시 가번 배정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6.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공천을 두고 경쟁 구도를 보이는 전재수 국회의원과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이 각각 출판기념회와 북콘서트를 개최하며 세 결집에 나섭니다.
전재수 의원은 다음달 2일 해양수도 부산의 비전을 담은 저서 '전재수 북극항로를 열다, 부산 미래를 열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이재성 전 시당위원장은 하루 전날 기업인으로서의 경험과 부산 발전 구상을 담은 저서 '보고있나 부산' 북 콘서트를 엽니다.
BTS 부산공연 특수를 노린 숙박업소의 불법행위에 대해 부산시가 공연 이후인 6월 15일까지 특별 기획 단속을 벌입니다.
주요 단속 행위는 공유숙박 중개 플랫폼을 통한 미신고 숙박업 영업행위와 접객대 요금표 미게시 행위, 게시된 숙박 요금 미준수 행위 등입니다.
시 특별사법경찰은 적발된 업소에 대해 형사 입건과 관할 행정기관의 행정조치를 내릴 방침입니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오늘(24)부터 해양공간정보포털 '개방해'와 해양안전 앱 '안전해'에서 사용하는 바다지도를 대폭 개선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플랫폼이 제공하는 바다지도는 요트, 레저, 소형어선 등을 이용할 때 필요한 해양정보를 확인하도록 만든 온라인 지도로 이번 개편으로 수심 정보와 해저 장애물 등이 보다 명확하게 확인 가능합니다.
<앵커>
'피아니스트들의 교과서', '음악의 기준점'이라고 불리는 동시대 최고의 거장, 안드라스 쉬프!
공연 당일, 프로그램을 공개하는, 거장의 연주를 기대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부산콘서트홀 무대에서 완성되는 안드라스 쉬프의 음악적 선택과 직관은 어떤 공연일지,
함께 확인해 보시죠!
<기자>
탁월한 해석과 연주로 '고전 시대 레퍼토리의 최고 권위자'라고 불리는
헝가리 출생의 영국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 안드라스 쉬프!
음악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수여 받고,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바흐 해석자'로 평가받으며, 바흐 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안드라스 쉬프 피아노 리사이틀의 핵심인 '당일 프로그램 공개'는 이제,
그의 철학을 상징하는 트레이드마크가 되었습니다.
평생에 걸쳐 축적해 온 방대한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부산콘서트홀에서는 어떤 프로그램을 연주할지,
관객들은 오직 그 순간, 그 무대에서만 완성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악보 너머의 진실을 읽어내는 거장의 인생을 담은 초콜릿 박스에는 어떤 프로그램이 들어가 있을지,
다음 달 13일, 부산콘서트홀에서 함께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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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이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우수한 연주단체와 함께
지역 클래식 음악의 저력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한 '사운드 오브 부산: 올 댓 차이콥스키' 시리즈!
차이콥스키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구성한 이번 무대는
열정과 서정, 인간 내면의 고뇌와 환희를 그린 그의 음악 세계를 깊이 있게 풀어낼 예정인데요.
첫 무대는 창단 33주년을 맞은 부산 민간 오케스트라,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맡았습니다.
독일음악협회가 선정한 '미래의 거장' 10인에 이름을 올린, 지휘자 지중배와 함께,
세계 유수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이 협연자로 나서는데요.
부산 최장수 민간오케스트라가 들려줄
차이콥스키가 남긴 가장 인간적인 교향곡, 4번 바이올린 협주곡과 함께
부산 지역 클래식의 저력을 느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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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매개로 긍정적인 에너지와 온기를 나눠온
카린 갤러리의 새해 첫 기획전, <아트 인 러브>!
26명 작가의 출품작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새해의 출발을 함께하는 작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작가들은 회화와 드로잉, 조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만의 시선과 조형 언어를 담아낸 작품을 선보이는데요.
특히, 이번 전시는 모든 출품작을 10호 미만의 소품으로 구성해,
작품과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교감할 수 있습니다.
작은 화면 안에 응축된 감정과 에너지는
작가 개개인의 작업 세계를 밀도 있게 드러내며,
관람객에게 전하고 싶은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담아내고 있는데요.
예술이 건네는 작지만, 확실한 에너지, '아트 인 러브'를 함께 느껴 보시죠!
<앵커>
엉덩이에서 시작해 다리 뒤쪽으로 저리고 당기는 통증, 경험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단순한 근육통이 아니라 좌골신경통일 수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나 척추 질환과도 관련이 깊어 정확한 진단이 중요한데요.
좌골신경통의 원인과 치료 방법을 건강365에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좌골 신경통이란 하나의 병명이라기보다, 허리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신경이 자극되면서 나타나는 통증 양상을 말합니다.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 같은 척추 질환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단순 근육통과 구분이 필요합니다.
(허대석 하단 본병원 과장 /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외래교수 대한 척추외과학회 정회원)
좌골신경통이 생기면 요통뿐만 아니라 엉치, 대퇴부, 뒤쪽, 종아리, 발등, 발바닥, 발가락까지 통증이 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통증 외에도 화끈거리거나 저린 느낌이 날 수도 있고 시린 느낌, 차가운 느낌, 남의 살 같은 감각, 저하 형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통증이 한쪽 다리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상적인 보행이나 자세 유지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원인은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입니다.
탈출한 디스크가 신경을 직접 압박하거나 척추관이 좁아지고 신경을 눌러 하지방사통과 같은 좌골신경통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허리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등으로 신경이 압박되면서 발생합니다.
잘못된 자세나 반복적인 허리 부담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호전되기도 하고 약물치료나 신경차단술 같은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대부분 회복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화될 경우 원인이 디스크인지 척추관 협착증인지에 따라 치료 접근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밀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여 개별 맞춤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좌골신경통은 단순 통증이 아니라 신경 자극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통증이 반복된다면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쿠팡의 개인 정보 유출과 관련해 피해자들의 집단 소송이 국내와 미국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번 소송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대륜의 김국일 경영 대표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Q.
먼저, 이번 소송을 대륜에서 맡게 된 배경이 있습니까?
우리 가족이 피해자입니다. 처음에 쿠팡에서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는 톡으로 받아보고 저도 피해자로서 충격이 컸고, 그 통보가 왜 이렇게 늦게 날아왔는지 그때 제가 좀 붕괴했습니다. 미리 알려줘야 했는데, 계속 밖에서는 이미 유출됐다, 유출됐다 하는데, 뒤에서야 이게 날아오고 그래서, '아, 이거는 회사 운영하는 분들이 쿠팡 회원들, 피해자에 대해서는 뒤로,
그냥 부차적인 문제로 미루고 있구나.' 오히려 본인들의 피해를 줄이고, 좀 더 늦추고, 피하려는 것만 보다 보니까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구나. 그래서 피해자 입장에서 먼저 제가 민사소송, 그다음에 형사고소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Q.
국내 소송이 미국보다는 조금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 않나 싶은데요. 국내 소송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A.
국내 소송과 미국 소송 양방향으로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형사 고소는 저희가 제일 먼저 고소 제기를 했고요. 그다음에 국내 민사소송은 미국 클래스 액션(집단소송)과 맞물려 있어서 오히려 다른 로펌에서는 이미 국내에 민사 소송을 다 제기한 걸로 알고 있는데, 저희가 그런 면에서는 좀 늦게 이루어졌습니다. 미국 클래스 액션을 2월 8일 금요일, 미국 뉴욕 연방법원에 저희가 제출했습니다.
그다음에 국내 민사소송을 2월 12일 소장 3,566명으로 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그다음에 추가 형사 고소, 수백 분이 남아 계시는데, 이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명절 연휴 지나고 바로 준비하려고 했는데 워낙 인원이 많기 때문에 한 다음 주 중으로 이루어질 걸로 예상합니다.
Q.
국내와 미국이 법이 다른데 집단소송에도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A.
국내에서는 소송을 제기한 분들만 배상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 클래스 액션은 소송을 제기하지 않아도 나중에 그 판결에 따라서 자기가 피해자라고 입증만 하면 배상받을 수가 있습니다. 원고가 되지 않아도 받을 수 있는 거죠. 그다음에 국내에서는 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하는 게 도입은 됐는데,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이걸 예로 들면,징벌적 손해배상액이 피해액의 한 5배까지 손해액을 정할 수 있는 정도 수준입니다.
그러니까 소송을 제기한 원고들만 해당하고 그분들에 대해서도 만약 종전에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액은 대개 1만 원에서 많아야 10만 원 정도 수준입니다. 거기에서 5배로 징벌적 손해배상을 한다고 해도 그게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리고 원고 아닌 분들은 전혀 피해 배상받을 길이 없고요. 그런데 미국은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중대한 과실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서는 처벌, 징벌적 배상액을 기하급수적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AT&T(미 통신기업)나 에퀴팩스(미 신용정보 업체) 개인 정보 유출 사례들을 보면 수천억 달러에서 몇 조까지도 그 피해 배상액이 징벌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한국과 미국의 소송 결과가 큰 차이가 있습니다.
Q.
국내에서 하시는 소송의 피해자 원고 모집은 1월에 일단 마무리하셨는데요. 혹시, 국내에 있는 피해자들이 미국 집단 소송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까?
A.
국내에 지금 소송 신청하신 분들 대부분이 미국 클래스 액션에도 지금 가입돼 있습니다. 현재 저희가 미국 클래스 액션 신청자들은 법원에서 결정하기 전까지는 계속 추가 가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7천 명이 넘었습니다. 국내는 저희가 2월 12일 소장 제출한 인원이 3,566명입니다.
7천 명이 넘었다는 것은 그쪽으로도 바로 신청한 분들이 계시고, 한국에 신청하시면서 미국도 신청하는 분이 계시고, 아예 미국에 거주하는 회원분들은 미국에만 또 신청하시고 이렇게 그런 분들이 지금 다 합쳐져서 7천 명이 넘게 된 겁니다.
Q.
그럼, 미국 현지 소송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요? 피해자들이.
A.
지금 저희 자매 협력사라고 할 수 있는 로펌이 뉴욕에 SJKP 로펌이 있습니다. 그 로펌 홈페이지에서 지금도 쿠팡 클래스 액션 피해자를 신청받고 있습니다. 바로 그 홈페이지에만 접수하셔도 됩니다.
Q.
마지막으로 쿠팡 이용자들이라든가 피해자들 또 잠재적인 피해자들 그분들에게 조언해 주신다면 어떤 말씀을 해 주시겠습니까?
A.
그렇죠. 지금 각자 본인들 현관번호도, 통관번호도, 다른 이메일 주소 다 유출됐다고 발표돼 있고, 조회된 걸로 하면 1억이 넘었다고 하던데요. 유출된 게 3,300건이 넘었고, 3,300만 건 국민 대부분의 회원, 피해자분들이 개인 정보가 이미 나갔다고 보면 그다음에 또 2차 이런 일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어딘가에서는 지금 돌고 있을지 모릅니다. 실제로 피해가 지금도 하나씩 접수되고 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는 피해자 회원분들은 빠르게 유출된 정보를 각자 바꾸는 게 선행돼야 한다고 봅니다. 기존의 그런 개인 정보로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은 그냥 시한폭탄을 안고 계속 살아가는 겁니다. 그래서 그 개인 정보를 바꿀 수 있는 한 우선은 최대한 바꾸시고. 그다음에 쿠팡에 대해서, 특히 개인 정보 이렇게 다수의 회원을 관리하는 이런 회사들에 대해서는 우리 시민들, 그다음 단체들 또 국가도 그렇고요. 이 개인 정보 보호, 보안에 대한 강제, 압박을 좀 가해줬으면 좋겠어요.
회사 키우는 데만, 매출 올리는 데만 다들 관심이 있는 게 기업의 생리인데, 자기 정보는 거기에 다 들어가 있습니다. 그 정보 관리, 보안 관리에 대해서도 투자를 늘려야 된다는 것을 우리 국민이 적극적으로 이렇게 기회 될 때마다 얘기하시고, 그것을 단체, 국가에서 받아서 제도화하는 노력을 해 주시기를 저도 바라고 있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많은 분이 관심 가지고 계시는데요. 이번 소송 국내와 미국에서 잘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렇게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앵커>
우리는 늘 정해진 길 위에서 더 빠르게, 더 멀리 가야 한다는 압박 속에 살아가죠.
하지만 때로는 그 길 밖에 서 있을 때 비로소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고 말하는 책입니다.
배상구의 ‘길 밖에 부는 바람’, 오늘의 책입니다.
<리포트>
이 책은 익숙한 ‘길’이 아닌 그 길 밖에서 삶을 바라보는 시선을 담은 에세이입니다.
경쟁과 속도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을 돌아보라고 조언하는데요.
정해진 방향으로만 가야 한다는 생각 대신, 비켜서고 돌아가고, 멈추는 선택도 충분히 의미 있다고 전합니다.
작가는 일상의 작은 장면들 속에서 흔들림과 방황,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순간들을 담담하게 풀어내는데요.
거창한 해답을 제시하기보다는 독자 스스로 삶의 질문을 던지게 만듭니다.
'길 밖에 부는 바람'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이틀째 이어진 경남 밀양 산불 진화 작업이 일출과 동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 대응 2단계를, 소방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는데요.
이 시각 진화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수윤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남 밀양 삼랑진에서 이틀째 발생한 산불로 소방과 산림 당국은 진화 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지상 진화 인력 7백50여 명과 진화장비 160여 대, 헬기 34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24) 오전 8시 기준으로 진화율은 70%, 산불 영향 구역은 134ha입니다.
조금 전 산림청으로부터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진화율은 85%라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불은 어제(23) 오후 4시쯤,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의 한 야산에서 시작됐습니다.
강한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번진 불은빠른 속도로 확산됐는데요.
산림당국은 오후 5시쯤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지만, 밤사이 불길이 잡히지 않자 오늘 새벽 2시를 기해 산불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자정부턴 현장 통합지휘권자도 산림청장 직무대리로 변경됐습니다.
소방청 역시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대구와 경북 등 인근 지자체들의 장비까지 총동원한 상황입니다.
분당 4만5천리터의 물을 뿌릴 수 있는 대형 소방 장비 '대용량포방사시스템'도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주민대피는 이어졌습니다.
불길이 번진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5백미터 안에 위치한 요양병원에서는 직원과 환자 57명이 모두 자택으로 대피했습니다.
인근 3개 마을 주민 150여 명도 삼랑진초등학교로 대피한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밀양 산불은 쓰레기를 소각하다 불티가 튀면서 산불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영남 지역엔 전국적으로 10cm 안팎의 비와 눈이 예보돼 있어 함양과 밀양의 불길을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재발하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경찰청 상황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권용국 영상편집:김민지
<앵커>
올해도 산불이 이렇게 무섭게 번지고 있는데 정작 공무원들은 이제 산불을 피해다녀야할 판입니다.
지난해 산불 진화에 투입됐던 실무 공무원들이 형사 처벌 위기에 놓이면서 벌어지는 상황인데요.
현장 인력에게만 책임을 넘기면 재난 대응에 위기가 올 수 밖에 없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847명, 함양 산불을 잡기 위해 투입된 인력 숫자입니다.
화마에 맞서 수백명이 밤을 새며 사투를 벌였습니다.
헬기와 소방차가 쉴세없이 오가지만 불을 완전히 끄는데는 사흘이 걸렸습니다.
특히 길이 험하고 경사가 급한 산불일수록 많은 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정작 이제 경남의 공무원들은 재난 업무 자체를 맡기가 두렵습니다.
지난해 산청 산불 인명 피해 책임이 공무원 3명에게 돌아가면서 형사 처벌을 받을 처지에 놓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현장실무자 3명이 졸지에 책임자가 되어 버렸다며,시스템의 문제를 개인의 책임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합니다
한진희/경남도청공무원노조위원장/지금 공무원들은 자조 섞인 농담들을 합니다. 이제 투입 명령이 떨어지면 병가나 연가를 내야겠다. 일단 회피해야겠다. 이런 얘기를 하고...}
경남도 역시 일선지자체 등 관련기관 모두 업무 투입에 소극적이 될수 밖에 없다며 우려를 감추지 못합니다.
{이재철/경남도 환경산림국장/담당 공무원 몇 사람을 형사 처벌한다는 것은 정말 불합리한 것 같습니다. 근본적으로 문제가 되는게 있다면 제도 개선이나 국가적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기후위기로 산불과 폭우 등 재난이 대형화되는 가운데,
재난 대응 형사 처벌 공방으로 책임 떠넘기기를 할 때가 아니라대응 방법 변화와 시스템 개선에 더 힘을 쏟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
<앵커>
6.3 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승리를 위한 여야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각 당의 경선 후보에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데, 특히 선거구가 갑과 을로 나뉜 지역에서 같은 정당 국회의원들의 기초단체장 공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경남 여야 정치권이 6.3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100일동안의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해양수산부 이전 등 여당 프리미엄을 내세워 지난 2018년 '압승' 바람 재현에 나설 각오입니다.
(박영미/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지방선거기획단장 "중앙정부와 손잡고 우리 부산의 확실한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4년 전 지방권력을 장악한 국민의힘은 그동안의 행정 성과와 바닥 민심을 무기로 '수성'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성권/국민의힘 부산시당 수석부위원장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인물 이 두 가지 무기로 호소를 할 생각입니다.")
특히 주목받는 곳은 같은 정당 국회의원들이 기초단체장 공천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는 갑을 선거구 지역입니다.
가장 먼저 경쟁 총성을 울린 곳은 해운대구로 갑의 주진우 의원이 정성철 전 구의장 지지를 선언한 상황입니다.
을측에서는 김성수 현 구청장이 재선을 노리는데, 김광회 전 부산시 미래부시장 등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사하구에서는 갑의 이성권 의원 지원을 약속받은 김척수 전 당협위원장이 출마를 막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을에서는 노재갑 전 조경태 의원 보좌관과 조정화 전 구청장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경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산진구에서는 을 출신 김영욱 현 구청장 단수 분위기였지만 최근 갑 지역에서 후보를 내야 한단 요구가 나오면서 경선 가능성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차재권/부경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국회의원을 재선 3선 이어갈 때 지역구에서 자기의 지지세를 유지하는데 그 조직이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보는 거죠.")
갑을 선거구 지역의 경선이 불가피해지면서 경선 후유증 수습 등도 선거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김태용
어제(23) 경남 의령군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습니다.
방역당국은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돼지 1만여 마리에 대한 살처분에 나섰으며, 의령과 합천, 창녕 등 인근 6개 시*군에 24시간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고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공천 심사기준과 단수*경선 후보자 선정 세부 방법 등을 의결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공관위는 부적격 후보자 제로 등 4무 원칙을 기준으로, 당원이 주체가 되는 시스템 공천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재선 이상 기초의원과 의장 경력자에 대해서는 기초의원 공천시 가번 배정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6.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공천을 두고 경쟁 구도를 보이는 전재수 국회의원과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이 각각 출판기념회와 북콘서트를 개최하며 세 결집에 나섭니다.
전재수 의원은 다음달 2일 해양수도 부산의 비전을 담은 저서 '전재수 북극항로를 열다, 부산 미래를 열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이재성 전 시당위원장은 하루 전날 기업인으로서의 경험과 부산 발전 구상을 담은 저서 '보고있나 부산' 북 콘서트를 엽니다.
BTS 부산공연 특수를 노린 숙박업소의 불법행위에 대해 부산시가 공연 이후인 6월 15일까지 특별 기획 단속을 벌입니다.
주요 단속 행위는 공유숙박 중개 플랫폼을 통한 미신고 숙박업 영업행위와 접객대 요금표 미게시 행위, 게시된 숙박 요금 미준수 행위 등입니다.
시 특별사법경찰은 적발된 업소에 대해 형사 입건과 관할 행정기관의 행정조치를 내릴 방침입니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오늘(24)부터 해양공간정보포털 '개방해'와 해양안전 앱 '안전해'에서 사용하는 바다지도를 대폭 개선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플랫폼이 제공하는 바다지도는 요트, 레저, 소형어선 등을 이용할 때 필요한 해양정보를 확인하도록 만든 온라인 지도로 이번 개편으로 수심 정보와 해저 장애물 등이 보다 명확하게 확인 가능합니다.
<앵커>
'피아니스트들의 교과서', '음악의 기준점'이라고 불리는 동시대 최고의 거장, 안드라스 쉬프!
공연 당일, 프로그램을 공개하는, 거장의 연주를 기대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부산콘서트홀 무대에서 완성되는 안드라스 쉬프의 음악적 선택과 직관은 어떤 공연일지,
함께 확인해 보시죠!
<기자>
탁월한 해석과 연주로 '고전 시대 레퍼토리의 최고 권위자'라고 불리는
헝가리 출생의 영국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 안드라스 쉬프!
음악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수여 받고,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바흐 해석자'로 평가받으며, 바흐 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안드라스 쉬프 피아노 리사이틀의 핵심인 '당일 프로그램 공개'는 이제,
그의 철학을 상징하는 트레이드마크가 되었습니다.
평생에 걸쳐 축적해 온 방대한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부산콘서트홀에서는 어떤 프로그램을 연주할지,
관객들은 오직 그 순간, 그 무대에서만 완성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악보 너머의 진실을 읽어내는 거장의 인생을 담은 초콜릿 박스에는 어떤 프로그램이 들어가 있을지,
다음 달 13일, 부산콘서트홀에서 함께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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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이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우수한 연주단체와 함께
지역 클래식 음악의 저력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한 '사운드 오브 부산: 올 댓 차이콥스키' 시리즈!
차이콥스키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구성한 이번 무대는
열정과 서정, 인간 내면의 고뇌와 환희를 그린 그의 음악 세계를 깊이 있게 풀어낼 예정인데요.
첫 무대는 창단 33주년을 맞은 부산 민간 오케스트라,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맡았습니다.
독일음악협회가 선정한 '미래의 거장' 10인에 이름을 올린, 지휘자 지중배와 함께,
세계 유수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이 협연자로 나서는데요.
부산 최장수 민간오케스트라가 들려줄
차이콥스키가 남긴 가장 인간적인 교향곡, 4번 바이올린 협주곡과 함께
부산 지역 클래식의 저력을 느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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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매개로 긍정적인 에너지와 온기를 나눠온
카린 갤러리의 새해 첫 기획전, <아트 인 러브>!
26명 작가의 출품작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새해의 출발을 함께하는 작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작가들은 회화와 드로잉, 조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만의 시선과 조형 언어를 담아낸 작품을 선보이는데요.
특히, 이번 전시는 모든 출품작을 10호 미만의 소품으로 구성해,
작품과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교감할 수 있습니다.
작은 화면 안에 응축된 감정과 에너지는
작가 개개인의 작업 세계를 밀도 있게 드러내며,
관람객에게 전하고 싶은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담아내고 있는데요.
예술이 건네는 작지만, 확실한 에너지, '아트 인 러브'를 함께 느껴 보시죠!
<앵커>
엉덩이에서 시작해 다리 뒤쪽으로 저리고 당기는 통증, 경험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단순한 근육통이 아니라 좌골신경통일 수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나 척추 질환과도 관련이 깊어 정확한 진단이 중요한데요.
좌골신경통의 원인과 치료 방법을 건강365에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좌골 신경통이란 하나의 병명이라기보다, 허리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신경이 자극되면서 나타나는 통증 양상을 말합니다.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 같은 척추 질환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단순 근육통과 구분이 필요합니다.
(허대석 하단 본병원 과장 /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외래교수 대한 척추외과학회 정회원)
좌골신경통이 생기면 요통뿐만 아니라 엉치, 대퇴부, 뒤쪽, 종아리, 발등, 발바닥, 발가락까지 통증이 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통증 외에도 화끈거리거나 저린 느낌이 날 수도 있고 시린 느낌, 차가운 느낌, 남의 살 같은 감각, 저하 형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통증이 한쪽 다리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상적인 보행이나 자세 유지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원인은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입니다.
탈출한 디스크가 신경을 직접 압박하거나 척추관이 좁아지고 신경을 눌러 하지방사통과 같은 좌골신경통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허리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등으로 신경이 압박되면서 발생합니다.
잘못된 자세나 반복적인 허리 부담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호전되기도 하고 약물치료나 신경차단술 같은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대부분 회복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화될 경우 원인이 디스크인지 척추관 협착증인지에 따라 치료 접근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밀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여 개별 맞춤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좌골신경통은 단순 통증이 아니라 신경 자극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통증이 반복된다면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쿠팡의 개인 정보 유출과 관련해 피해자들의 집단 소송이 국내와 미국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번 소송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대륜의 김국일 경영 대표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Q.
먼저, 이번 소송을 대륜에서 맡게 된 배경이 있습니까?
우리 가족이 피해자입니다. 처음에 쿠팡에서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는 톡으로 받아보고 저도 피해자로서 충격이 컸고, 그 통보가 왜 이렇게 늦게 날아왔는지 그때 제가 좀 붕괴했습니다. 미리 알려줘야 했는데, 계속 밖에서는 이미 유출됐다, 유출됐다 하는데, 뒤에서야 이게 날아오고 그래서, '아, 이거는 회사 운영하는 분들이 쿠팡 회원들, 피해자에 대해서는 뒤로,
그냥 부차적인 문제로 미루고 있구나.' 오히려 본인들의 피해를 줄이고, 좀 더 늦추고, 피하려는 것만 보다 보니까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구나. 그래서 피해자 입장에서 먼저 제가 민사소송, 그다음에 형사고소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Q.
국내 소송이 미국보다는 조금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 않나 싶은데요. 국내 소송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A.
국내 소송과 미국 소송 양방향으로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형사 고소는 저희가 제일 먼저 고소 제기를 했고요. 그다음에 국내 민사소송은 미국 클래스 액션(집단소송)과 맞물려 있어서 오히려 다른 로펌에서는 이미 국내에 민사 소송을 다 제기한 걸로 알고 있는데, 저희가 그런 면에서는 좀 늦게 이루어졌습니다. 미국 클래스 액션을 2월 8일 금요일, 미국 뉴욕 연방법원에 저희가 제출했습니다.
그다음에 국내 민사소송을 2월 12일 소장 3,566명으로 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그다음에 추가 형사 고소, 수백 분이 남아 계시는데, 이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명절 연휴 지나고 바로 준비하려고 했는데 워낙 인원이 많기 때문에 한 다음 주 중으로 이루어질 걸로 예상합니다.
Q.
국내와 미국이 법이 다른데 집단소송에도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A.
국내에서는 소송을 제기한 분들만 배상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 클래스 액션은 소송을 제기하지 않아도 나중에 그 판결에 따라서 자기가 피해자라고 입증만 하면 배상받을 수가 있습니다. 원고가 되지 않아도 받을 수 있는 거죠. 그다음에 국내에서는 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하는 게 도입은 됐는데,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이걸 예로 들면,징벌적 손해배상액이 피해액의 한 5배까지 손해액을 정할 수 있는 정도 수준입니다.
그러니까 소송을 제기한 원고들만 해당하고 그분들에 대해서도 만약 종전에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액은 대개 1만 원에서 많아야 10만 원 정도 수준입니다. 거기에서 5배로 징벌적 손해배상을 한다고 해도 그게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리고 원고 아닌 분들은 전혀 피해 배상받을 길이 없고요. 그런데 미국은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중대한 과실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서는 처벌, 징벌적 배상액을 기하급수적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AT&T(미 통신기업)나 에퀴팩스(미 신용정보 업체) 개인 정보 유출 사례들을 보면 수천억 달러에서 몇 조까지도 그 피해 배상액이 징벌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한국과 미국의 소송 결과가 큰 차이가 있습니다.
Q.
국내에서 하시는 소송의 피해자 원고 모집은 1월에 일단 마무리하셨는데요. 혹시, 국내에 있는 피해자들이 미국 집단 소송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까?
A.
국내에 지금 소송 신청하신 분들 대부분이 미국 클래스 액션에도 지금 가입돼 있습니다. 현재 저희가 미국 클래스 액션 신청자들은 법원에서 결정하기 전까지는 계속 추가 가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7천 명이 넘었습니다. 국내는 저희가 2월 12일 소장 제출한 인원이 3,566명입니다.
7천 명이 넘었다는 것은 그쪽으로도 바로 신청한 분들이 계시고, 한국에 신청하시면서 미국도 신청하는 분이 계시고, 아예 미국에 거주하는 회원분들은 미국에만 또 신청하시고 이렇게 그런 분들이 지금 다 합쳐져서 7천 명이 넘게 된 겁니다.
Q.
그럼, 미국 현지 소송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요? 피해자들이.
A.
지금 저희 자매 협력사라고 할 수 있는 로펌이 뉴욕에 SJKP 로펌이 있습니다. 그 로펌 홈페이지에서 지금도 쿠팡 클래스 액션 피해자를 신청받고 있습니다. 바로 그 홈페이지에만 접수하셔도 됩니다.
Q.
마지막으로 쿠팡 이용자들이라든가 피해자들 또 잠재적인 피해자들 그분들에게 조언해 주신다면 어떤 말씀을 해 주시겠습니까?
A.
그렇죠. 지금 각자 본인들 현관번호도, 통관번호도, 다른 이메일 주소 다 유출됐다고 발표돼 있고, 조회된 걸로 하면 1억이 넘었다고 하던데요. 유출된 게 3,300건이 넘었고, 3,300만 건 국민 대부분의 회원, 피해자분들이 개인 정보가 이미 나갔다고 보면 그다음에 또 2차 이런 일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어딘가에서는 지금 돌고 있을지 모릅니다. 실제로 피해가 지금도 하나씩 접수되고 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는 피해자 회원분들은 빠르게 유출된 정보를 각자 바꾸는 게 선행돼야 한다고 봅니다. 기존의 그런 개인 정보로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은 그냥 시한폭탄을 안고 계속 살아가는 겁니다. 그래서 그 개인 정보를 바꿀 수 있는 한 우선은 최대한 바꾸시고. 그다음에 쿠팡에 대해서, 특히 개인 정보 이렇게 다수의 회원을 관리하는 이런 회사들에 대해서는 우리 시민들, 그다음 단체들 또 국가도 그렇고요. 이 개인 정보 보호, 보안에 대한 강제, 압박을 좀 가해줬으면 좋겠어요.
회사 키우는 데만, 매출 올리는 데만 다들 관심이 있는 게 기업의 생리인데, 자기 정보는 거기에 다 들어가 있습니다. 그 정보 관리, 보안 관리에 대해서도 투자를 늘려야 된다는 것을 우리 국민이 적극적으로 이렇게 기회 될 때마다 얘기하시고, 그것을 단체, 국가에서 받아서 제도화하는 노력을 해 주시기를 저도 바라고 있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많은 분이 관심 가지고 계시는데요. 이번 소송 국내와 미국에서 잘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렇게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앵커>
우리는 늘 정해진 길 위에서 더 빠르게, 더 멀리 가야 한다는 압박 속에 살아가죠.
하지만 때로는 그 길 밖에 서 있을 때 비로소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고 말하는 책입니다.
배상구의 ‘길 밖에 부는 바람’, 오늘의 책입니다.
<리포트>
이 책은 익숙한 ‘길’이 아닌 그 길 밖에서 삶을 바라보는 시선을 담은 에세이입니다.
경쟁과 속도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을 돌아보라고 조언하는데요.
정해진 방향으로만 가야 한다는 생각 대신, 비켜서고 돌아가고, 멈추는 선택도 충분히 의미 있다고 전합니다.
작가는 일상의 작은 장면들 속에서 흔들림과 방황,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순간들을 담담하게 풀어내는데요.
거창한 해답을 제시하기보다는 독자 스스로 삶의 질문을 던지게 만듭니다.
'길 밖에 부는 바람'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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