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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뉴스아이

<앵커>
수도권에 모여있던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한건 말그대로 지역불균형 해소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방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만 하고는 정작 주말이면 몽땅 전세버스를 타고 돌아가는게 현실이었습니다.

대통령이 이 문제를 지적하면서 진짜 지방이전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 역시나 반발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을 앞둔 금요일 저녁, 경남의 LH 진주 본사 앞에 전세버스가 늘어섰습니다.

LH가 직원 2백여 명을 수도권으로 실어나르기 위해 계약한 전세 버스입니다.

{"이 차는 어디로 가는 차예요? (서울이죠, 서울 광화문. 20명 타요. 많이 탈 때는 거의 만차될 때도 있고.)"}

2015년 진주로 이전했지만, 10년 동안 금요일이면 수도권으로 돌아가는 '두집살림'이 지금껏 이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주말이면 '혁신도시'라는 말이 무색하게 유령도시가 따로 없습니다.

{진주혁신도시 상인/"관광버스가 금요일 많이 올라가고, 일요일 저녁에 많이 내려오더라고요. 근처 아파트 사는데, 주말에는 주차할 곳이 많거든요. 평일에는 거의 없고."}


부산도 상황은 마찬가지 한국거래소,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공공기관이 대거 이전해온 부산국제금융센터 풍경도 다를 것이 없습니다.


{인근 주민/"주말에 서울 올라가는 지 직장버스가 한 6~7대 서있어요. 한 5시 되면 직원들이 와서 타더라고요."}

"실제로 부산으로 이전한 공공기관 직원의 '나홀로 이주율'은 15% 수준이고 진주는 그 두 배에 달합니다.

주중에는 지역에서 일하지만, 정작 주말에는 가족이 있는 수도권으로 간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6개월 안에 모든 수도권행 전세버스를 없애라며 칼을 빼들었습니다.

{"공공기관 이전 해놓고, 서울가는 전세버스로 주말되면...내가 못하게 했어요. 그럼 공공기관 이전 효과가 없잖아요."}

말로만 지방이전이 아닌, 진짜 지방이전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직장이나 학교, 기존 주거지 문제 등이 고려되지 않았다며 반발도 나옵니다.

{장효수/LH 노동조합위원장/"전국 순환근무를 하다보니까, 3~5년 단위로 지역을 옮기거든요. (가족이) 이사를 온다하더라도 다른 곳으로 발령 나는 불안성이 있다보니 내려오기가 쉽지 않죠."}

또 전세버스 운영이 중단되면 대중교통편 경쟁이 더 치열해질거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지금도 주말 서울행 고속철도 표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앞으로 공공기관 전세버스 운영이 중단되고 나면 경쟁은 더 치열해져, 시민불편 가중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지방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막기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그 허점 속에 숨어있던 공공기관 직원들의 오래된 두집살림을, 대통령의 말 한마디가 과연 멈출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정창욱

<앵커>
부산 초고층 단지의 상징이라할 수 있는 마린시티 안의 마지막 노른자 땅으로 불리는 곳이 옛 한화 갤러리아 백화점 부지입니다.

그동안 고급 실버타운 건립이 추진돼왔는데 아파트 개발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신청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마린시티 내 당초 한화갤러리아 백화점이 들어서기로 했던 장소입니다.

이 부지를 매입한 부산의 한 시행사가 지난 2017년 부터 주상복합 건립 등을 추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지구단위계획상 아파트를 지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시행사는 지난 2024년, 용도에 맞도록
73층 짜리 고층 실버타운을 짓는 것으로 건축허가를 받아냈습니다.


"사업자가 실버타운을 짓겠다고 건축허가를 받은 부지입니다. 하지만 사업자는 공사 착공 대신
아파트를 짓겠다며 지난해 8월 해운대구청에 토지 용도변경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지 용도를 바꿔 882 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워낙 비싼 땅이다보니 사업비가 자그마치 2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용도변경이 되면 수익 역시 천문학적인 수준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그만큼 해운대구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해운대구청 관계자/"(마린시티가) 주거지구로 변질되고 있는 부분은 간과할 수 없습니다. 이로인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제안의 타당성이 충분한지,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하여 사회적 인프라가 충분한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바로 옆 옛 홈플러스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오피스텔도 아파트로 용도변경을 추진할 거라는 소문이 돌며 주민들도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마린시티 주민/"(아파트를 추진하는지)몰랐어요. 이 아파트가 새 아파트가 물론 되겠죠. 그런데 싫어할 것 같아요."}

실버타운 추진과정에서도 워낙 민원이 많았던 곳인만큼, 아파트로 용도 변경을 할 경우, 인근 주민들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전재현


<앵커>
부산 서구청이 관광 활성화를 내걸며 만든 한 숙박시설이 10년째 숙박업 등록도 하지 않은 채 무허가영업을 하고있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일반 주택으로 신고해 놓고 유료영업을 해왔던 건데, 숙박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안전점검도 해오지 않았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서구 초장동 천마산 자락에 하얀색 주택이 보입니다.

지난 2015년 부산 서구청이 사업비 22억을 들여 지은 친환경 주택체험관 천마산 에코하우스입니다.

건물 4개동으로 태양열 시설과 우수재활용시설 등을 갖춰 이용객들이 직접 생활하면서 친환경주택을 체험하는 시설입니다.

"보시다시피 산복도로에서 보이는 부산항 일대 화려한 경관 등으로 관광객들도 이곳을 이용하면서 연간 6백여명이 에코하우스를 찾고
있는데요, 그런데 정작 숙박업 등록도 하지 않은 채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취지는 좋지만, 일반 주택으로 신고해두고 10년째 유료 영업을 하고 있으니 불법인 셈입니다.
주택으로 신고돼있으니 숙박시설이라면 갖춰야할 소방시설을 제대로 갖추고 있지않은 것은 물론, 관련 부서의 단속이나 안전점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서구청 관계자/"체험시설로 운영을 해오고 있었는데 논란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구청은 인근에 중학교가 있어 교육환경보호구역에 포함되면서 숙박시설 등록을 못했다고 해명합니다.

민간이 운영을 맡아오며 에코하우스는 한해 7천만 원이 넘는 수익을 거두고 있습니다.

구청은 지난해 6억8천만 원을 들여 리모델링까지 진행했습니다.

{황정재/부산 서구의회 의원/"화재라든가 안전사고가 일어난다면 여길 이용하는 시민들이 크게 곤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건축물의 용도에 맞게 새로운 사업을 모색해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서구청은 여러 대책을 검토해 문제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앵커>
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하면서 후폭풍이 거셉니다.

당 내 반발이 거세게 나타나며 내홍이 심화되는 양상인데요,부산,경남 지역 의원들도
이번 사안에 대한 시각이 엇갈리면서,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도 주목됩니다.

국회에서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결국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하면서, 당 내 갈등은 최고조에 치닫고 있습니다.
부산,경남 의원들도 반발 움직임이 커지고 있는데,

그동안 갈등 중재를 시도해 온 초,재선 의원 모임, '대안과 미래'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제명 결정은
정당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당 분열을 일으킬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입장문에는 간사인 이성권 의원과 신성범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고,

최형두 의원은 SNS 계정에 현재 상황이 선거를 앞두고 분열을 일으킨다고 비판했습니다.

지역에서 친한계로 분류되는 정성국,정연욱 의원은 "제명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당 대표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반면, 당권과 가까운 의원들은 특별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사안을 두고 지역 의원들 사이에서도 시각 차가 분명한 모습입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의원들의 분화가 앞으로 더 심화된다면, 공천 갈등부터 지지층 결집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차재원/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내홍이 일종의 정국의 블랙홀이 되기 때문에 상당히 국민의힘에는 타격이 될 수밖에 없는 거죠. 공천 국면에서 당 내 갈등이 커지면 본선 경쟁력은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이거든요."}

결국, 당의 내분에 대해 침묵을 지켜온 부산경남 중도층 의원들이 지방선거 전 어떤 목소리를 낼 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KNN 황보 람입니다.


<앵커>
수도권을 겨냥한 정부의 규제가 잇따르면서 풍선효과로 인해 부산경남에 투자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특히 관심이 높은 해운대에 재건축 아파트가 분양에 들어가면서, 향후 부동산 열기를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서 재건축 사업으로 조성되고 있는, 센텀시티 생활권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전체 924세대 가운데 166세대가 일반분양으로 모두 최근 인기가 높은 전용 59제곱미터 소형평수로 구성됐습니다.

{최수옹/부산 거제동 "지금 있는 집 처분하고 한 25평으로 옮길려고 생각을 해서 오늘 여기 보러 왔습니다."}

부산 인기 주거지역인 해운대구 일대의 올해 첫 분양인만큼 부동산 열기를 가늠할 척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곽동규/시공사 관계자 "부산에서 가장 선호하는 주거지인 해운대에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합리적인 분양가로 분양받으실 수 있습니다."}
시장 상황상 부산 해운대구와 수영구, 동래구 일대 수요 쏠림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에 규제가 겹겹이 쌓이면서, 지방 최상급지인 부산 해*수*동지역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10.15 대책에 이어 올해 수도권을 겨냥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중단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이영래/부동산 서베이 대표 "규제가 더 강해지니까 시중의 유동자금이 또 지방으로 내려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 상승세가 더 크게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도권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가 부산 해수동지역에서 나타날 수 있는 겁니다.

14주 연속 아파트값이 상승한 부산은 서부산권의 오랜 부동산 침체에도 해수동 지역이 전체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부산 부동산시장의 양극화가 고착되는 건 아닌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정성욱


어제(29) 경남 김해시 생림면에서 발생한 비철금속공장 화재는 15시간만인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진화됐습니다.

경남소방본부는 소방관 320여명과 차량 98대를 투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소방차에 불에 타는 등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행히 인근 산불로 확산되지 않도록 막아냈습니다.

또 경남 사천시 서포면에서도 어제 밤 11시 50분쯤 야산에서 불이나 130여명과 차량 27대가 동원돼 40여분만에 진화하는등 건조특보 속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산지법 형사6부는 지난해 대통령선거와 부산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손현보 세계로교회 담임목사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영향력이 상당한 손목사가 잠재적 유권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여 특정 후보를 당선이나 낙선시키려 한 것으로 보인다며,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구속상태였던 손 목사는 집유판결로 선고 직후 바로 풀려났으며 항소의 뜻을 밝혔습니다.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이 구청 건물의 한 창고를 자신의 전용 쑥뜸 시술방으로 이용해 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은 구청 본관에 있는 15제곱미터 크기의 방에 침대와 쑥뜸, 환기 시설 등을 들여
지난 6개월 동안 스스로 쑥뜸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 청장은 관련 물품은 모두 사비로 마련한 것이며 현재는 모두 철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남 사랑의 온도탑이 모금 마감 하루를 앞두고 나눔온도 100도를 달성했습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부터 내일(31)까지 진행하는 '희망 2025 나눔캠페인'의 목표 모금액 106억 7천 만원을 오늘(30) 달성해 100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모금회는 모인 성금을 도내 취약계층 생계비와 의료비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이 경남교육감 보수*중도 진영 단일화 연대의 최종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단일화 연대는 오늘(30) 기자회견을 열고, 권 전 총장과 최병헌 전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국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2차 여론조사 결과, 권순기 전 총장이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토요일인 내일(31) 부산경남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 기온 영하권에 머물면서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대기 또한 매우 건조해 화재에도 각별히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 부산이 -3도, 양산 -7도, 김해 -6도, 밀양 -11도, 함안 -10도, 창원 -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7에서 9도 분포로 오늘보다 2에서 4도 높겠습니다.

경남 남부 최저기온은 하동과 고성이 -7도, 사천 -8도, 남해 -4도, 통영과 거제가 -3도로 오늘보다 1에서 2도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7에서 9도 분포로 오늘보다 2에서 4도 높겠습니다.

경남 서부 최저기온은 합천이 -11도, 거창과 의령이 -10도, 함양과 진주, 창녕이 -9도, 산청 -8도로 매우 춥겠습니다.

낮 기온은 6에서 8도 분포로 오늘보다 2에서 4도 높겠습니다.

흐린 날씨는 일요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다음주도 추위는 계속해서 이어질 예정이고 일교차 또한 10도 안팍으로크게 벌어지면서 건강관리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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