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모닝와이드
<앵커>
자동차 부품 제조 대기업인 현대위아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대위아는 2017년에도 하도급 갑질로 처벌 받은 전례가 있는데, 반복되는 법 위반에 대해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 핵심 부품을 제조하는 대기업인 현대위아는 지난 6월부터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원재료값 상승에 따른 납품단가 인상 요구를 거부당해 570억 원 손해를 봤다는 하청업체 신고가 들어갔습니다.
현대위아가 정식계약 전 임시로 정한 '가단가'를 정식 단가로 밀어부쳐 제 값을 못 받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또 대량 납품을 약속해 관련 설비를 증설했는데 일방적으로 발주량을 축소하면서 손실을 봤다고 토로합니다.
{강민국/국민의힘 국회의원 "관련 설비 실컷 해놓고 발주량을 일방적으로 축소하는 거 이거는 기업을 죽이는 거거든요 일반 사람은 못 견디는 거거든요."}
현대위아는 글로벌시장 대응 과정에서 업체와 물량 등에 이견이 있는 것이라며,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오성/현대위아 대표이사 "저희가 최종 제시한 180억 원 대 이상이 되는 금액을 만약에 제공을 하게되면 오히려 경영자의 배임 혐의가 우려될 것으로 판단을 해서..."}
"현대위아는 이미 앞선 지난 2017년 하도급 갑질 문제로 공정위 제재를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최저가 경쟁 입찰가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하도급 대금을 책정하거나 자동차 부품에 대한 소비자 클레임 비용을 하청업체에 떠넘겼다 적발된 겁니다.
{주병기/공정거래위원장 "우리 산업에서 리더가 돼야 할 그런 기업이 아직도 납품 단가를 부당하게 지급하고 하는 그런 관행은 하루빨리 근절돼야 되고..."}
반복되는 대기업의 하도급 갑질에 대해 가중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정창욱 영상편집:김범준
<앵커>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일대 고급리조트 단지에서 발생한 오수로 동암항 일대가 오염됐다는 보도 KNN이 여러차례 보도해드렸는데요.
부산시의회 행정감사에서 오수유출은 사실상 예견된 인재였다며, 부산도시공사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KNN이 단독 보도했던 부산 기장군 일대 고급리조트 밀집단지의 오수유출문제가,
부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마에 올랐습니다.
의원들은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오수시설 설계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며 발주처인 부산도시공사를 압박했습니다.
{안재권/부산시의원/"가중치를 줘서 하수설계를 해야하는데, 지금 하수설계는 그렇게 못했다는 것하고..앞으로 2006년 준공검사 근거를 두고 그 부분을 다시 재설계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동안 부산도시공사는 순간적으로 오수량이 많아져 동암항으로 넘쳤다는 식으로 해명해왔지만,
"애당초 고급 리조트 일대 오수관 자체가 일반 우수관과 연결된 사실이 처음 드러났습니다.
오수는 빗물이 유입되는 우수관과 분리해 배출하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지켜지지않은 겁니다."
{김재운/부산시의원/"하수의 물을 우수(관로)로 빠져나가도록 설계한 거에요."}
고급 리조트에 투입되는 급수량을 도시공사가 잘못 계산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지침대로라면 가장 많은 관광객이 입장하는 날을 기준으로 급수량을 계산해야하나, 어찌된 일인지 도시공사는 평균치를 적용해 급수량을 계산했다는 것입니다."
급수량을 잘못 계산했으니 당연히 오수량도 당초 예상보다 늘 수 밖에 없던 겁니다.
도시공사는 현재 오수유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는 말로 구체적 답변을 피했습니다.
{이상용/부산도시공사 전략사업본부장/"설계할 당시에 참고한 사항이고..지금 현 시점에 와서는 산정된 방식이 양이나 시설 규모가 적정한지 (용역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용역은 내년 1월에나 마무리될 전망이라 그때까지는 정확한 책임소재와 원인을 규명하기 쉽지않을 전망입니다.
"지난 2017년부터 동암항 주변에 특급 리조트가 들어섰는데,
8년이 지나서야 오수관련대책이 마련되는 만큼 뒷북 대책이란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김태용 영상편집:정은희
<앵커>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지역에 값싸게 공급할 수 있는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에 부산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산업단지는 물론 전기를 많이 쓰는 데이터센터도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향후 반도체 등 첨단기업을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강서구 르노코리아 공장은 한해 80 기가와트시 (GWh)의 전기를 사용해 요금만 무려 90억원에 달합니다.
르노코리아 뿐 아니라 모든 기업 입장에서도 전기료는 예민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으로 전기요금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에너지위원회에서 최종 후보 7곳 가운데 부산,전남,경기,제주 등 4곳을 선정한 것입니다.
부산의 특구 대상 지역은 에코델타시티, 명지지구, 강서권 6개 산단입니다.
에코델타시티에 에너지저장장치 ESS를 설치해 심야시간 충전한 전력을 피크 시간대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부산형 분산 에너지 특구는) 이용률이 낮은 심야전기를 소비자 중심의 거래가 가능한 새로운 에너지 구조로 전력 흐름을 분산시키고 출력 제한 등으로 버려질 수 있는 전력도 저장해 (활용함으로써...)"}
2030년까지 500 메가와트시 규모로 구축되는데, 이는 4만 2천 가구에 하루동안 공급할 전력량입니다.
"이번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 지정으로 기업별로 최대 8% 수준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157억원에 달합니다."
{박재덕/엔솔브 SK 이노베이션 E&S 대표 (에너지저장장치 구축 기업)/"기존에는 산업체가 10개가 있다고 하면 ESS를 열 군데 설치해야 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효과가 굉장히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저희들은 한 곳에 ESS팜(에너지저장장치 집적시설)으로 설치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막대한 전기를 사용하는 데이터센터가 혜택을 받을 전망으로 기업들의 기대가 높습니다.
{천상규/파나시아 기업부설연구소장/"저희 산업계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신기술 기술 개발에 대한 어떤 속도감을 조금 더 낼 수 있는 그런 시너지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존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지역내에서 생산한 전기를 값싸게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반도체 등 첨단 기업 유치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편집 이소민 CG 최희연
<앵커>
우리나라 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를 꼽는다면 반드시 들어가는 분이 경남 함안 출신의 이우환 선생입니다.
여백의 미를 강조한 이 선생의 작품들은 미술시장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우환 선생을 기념하는 공간이 부산에 들어선지 10주년이나 됐지만 그 이름 값에 비해 여전히 홍보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하얀 캔버스를 바라보는 돌을 볼 때면 그들의 대화가 궁금해집니다.
작가의 섬세한 붓질에는 '여백의 거장'답게 다양한 철학이 담겨있습니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경남 함안 출신의 거장, 이우환 선생의 작품들입니다.
"선생의 작품들로 가득한 이곳은 10년 전 부산시립미술관 옆 공간에 별도로 마련됐습니다.
선생이 직접 디자인한 공간인데요.
기증작들로 구성돼 있는데, 초기작이 많아서 그만큼 가치가 높단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가로 손꼽히는 이우환 선생은 그동안 판매된 작품 가치만 천억 원을 훌쩍 넘깁니다.
부산의 작품도 수백억 원대 가치로 평가받지만 그 명성에 비해 공간을 찾는 이는 하루 평균 100명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금희 / 서울 신도림동/ "부산에 있는지 잘 몰랐었고요. 안타까워요. 이게 홍보가 많이 됐으면 좋겠어요. "}
10년 전 어렵게 유치한데 비해 현재 투입되는 예산은 현상 유지에 급급한 수준입니다.
문화 관광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퐁피두센터 같은 세계적 미술관 유치를 하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이미 있는 이우환 공간부터 그 가치를 제대로 알려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 마이클 데이비드 크림/ 미국 관광객/"(이우환 공간은) 부산 여행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다른 관광객들도 한국이나 부산 여행할 때 꼭 들려봤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용인 호암미술관에 이우환 선생의 상설전시관이 들어서며 국내 유일의 공간이라는 의미마저 퇴색되고 있습니다.
어렵게 유치한 부산 이우환 공간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김태용*황태철 영상편집 정은희
<앵커>
이번에는 한 주 동안 있었던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표중규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요즘 경남에 때아닌 세계엑스포가 이슈가 되고 있다면서요? 어떤 배경에서 어떻게 시작된건가요?
<기자>
네 정확히는 지난달 열린 남해안 미래비전포럼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남해안의 관광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위해 경남과 부산뿐 아니라 이제 전남도 함께 손을 잡아야한다는 논의끝에 2040 세계 엑스포의 아이디어가 시작됐습니다.
당시에는 부산에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남해안 관광벨트를 통해 경남, 전남까지도 확산시켜 'K 바다관광'의 중심지로 만들자 정도로만 받아들여졌는데 박완수 도지사가 이런 논의에 박차를 가하고 나서면서 이제 3개시도의 공식의제, 공식 정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박지사가 바로 그다음주 실국장회의에서 바로 2040 세계 엑스포로 부산, 전남과 함께 추진하도록 구체적으로 준비하라고 지시를 하면서 사전정보가 없던 담당부서들이 조금 우왕좌왕하기도 했는데요.
그때까지만 해도 수많은 추진정책 가운데 하나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주 월요일이죠 경남도 확대간부회의에서 다시 한번 박지사가 2040 세계엑스포에 못을 박았습니다.
세계엑스포가 1851년 이후 36차례나 열렸지만 해양과 섬을 주제로 한 등록엑스포는 한번도 없었다며 남해안 전체가 연결되는 첫 엑스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11월 3일 확대간부회의/ 빠른 시일 내에 우리 경남이 주도적으로 해서 부산 전남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하고 2040 남해안 세계 엑스포 유치 계획을 수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고 이 부분은 우리 경남의 발전이나 남해안 발전의 어떤 큰 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성공시켜야 될 사업이다}
이걸 그냥 말한게 아니라 2031년 여수 남해 해저터널 개통, 가덕신공항 완공에 맞춰서 준비하면 2040년 세계 엑스포 자체가 남해안을 연결하는 하나의 멋진 작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경남도가 다음주 곧바로 부산시, 전남도와 함께 실무협의를 벌이겠다고 밝혔고 경남도의 각 실무부서들도 가장 기본적인 예산안을 짜는데부터 이 엑스포 프로젝트를 반영하는 작업에 착수했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경남이 부산, 전남과 합치면 전체 인구도 8백만 이상으로 규모가 커지지만 제조업의 핵심도시이자 수려한 자연환경까지 갖춘 경남의 저력에 부산의 엑스포 도전 경험, 여기에 여수의 인정박람회 개최 경험 등이 맞물려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물론 지난 엑스포 도전때처럼 상대가 누구냐, 또 사우디처럼 상식밖의 물량공세를 쏟아붓는 상대라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지만 어쨋든 가만히 앉아있는 것보다는 힘을 합치는 모습이 긍정적으로 보이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앵커>
네 특히 무조건 돈을 쏟아부어서 유치하겠다가 아니라 각자가 가진 장점과 인프라라는 구슬을 꿰어서 보배를 만들겠다는 그 발상이 더 멋져보입니다.
앞으로 실무협상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들 많이 나오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이렇게 경남도는 제 갈길을 주도적으로 찾아가는 반면에 얼마전에도 문제를 지적했던 경남경찰은 국제행사에서 또 국제적인 망신을 당했다면서요?
<기자>
잇단 사건사고가 많았던만큼 얼마전 국감때도 표정이 밝지는 않았지만 국감이 끝나고는 더 어두워졌습니다.
APEC기간에 상상도 못했던 국제적인 망신까지 당하면서 경남경찰 기강이 정말 문제다,치안을 맡겨도 되나 라는 이야기가 곳곳에서 흘러나왔습니다.
지난주에 APEC, 그러니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렸는데 이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는 행사에서 경남 경찰들이 술 먹고 추태를 부려서 몽땅 중간에 복귀하는 사태를 빚었습니다.
그러니까 APEC 자체는 10월 31일부터 열렸지만 10월 27일 최종 고위관리회의로 시작해 한미정상회담이 29일 열리는등 그전부터 사실상 경주를 포함해 인근지역 모두 치안이 비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엄중한 시기에 경주에 경호경비 지원을 나간 창원서부경찰서 소속 경찰 5명이 숙소에서 술을 마시고 구토를 하는등 추태를 부렸다가 경북경찰청까지 보고가 올라가면서 곧바로 복귀조치됐습니다.
창원서부경찰서면 얼마전 경찰서 안에서 두번이나 압수품을 도둑맞는등 문제가 드러난 바로 그 경찰서인데요, 이번에는 APEC 현장에서 국제적인 망신까지 당하면서 경남경찰의 위신을 땅바닥에 떨어뜨린 겁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 국감에서도 창원서부경찰서를 놓고 국회의원들의 서릿발같은 질책이 이어졌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성권/국민의힘 국회의원/"(압수물) 관리와 관련된 시스템이 완전히 붕괴된 모양 같습니다. 한마디로 경찰서가 10대들의 놀이터가 돼버린 거죠."}
그나마 APEC에서 술을 마신 날짜가 경남경찰청 국감 하루 전으로 뒤늦게 사실이 터져나오면서 국감현장에서 이 문제가 안 터져나온게 다행이라며 쓴웃음을 짓는 이들도 있었는데요.
하지만 2명이 발파피해로 숨졌는데도 미온적인 수사를 한 것으로 드러난 사천 채석장 사건에 이어 순찰차안에 여성이 갇혀 숨진 하동 순찰차 사고까지 국감내내 김종철 신임청장은 사과하고 개선대책 내놓겠다는 말만 반복하느라 바빴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종철/경남경찰청장/행정 수사 인력에 대해서 부단히 전문화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팀장, 계장 등 수사 지휘 역량도 강화해서 국민의 신뢰를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취임한지 한달밖에 안 된 청장이 과거 벌어진 일들에 대해서 책임만 져야하는 상황이 안스럽긴 하지만, 취임이후 곧바로 터진 APEC 음주추태를 보면 정말 경남경찰 기강이 무너질대로 무너졌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도민들이 자신의 안전을 위해 가장 먼저 찾고 가장 많이 믿는것이 경찰과 소방인데 요즘같아서는 경남경찰, 정말 믿고 맡겨도 되나 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눈에 보이고 피부로 느낄만한 일벌백계, 쇄신과 변화가 시급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남 도정이었습니다.
문을 닫은 부산 삼정더파크 동물원에서 인수공통감염병인 '우결핵'이 발생해 원숭이가 폐사했습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부산시는 지난 9월 12일 흰손긴팔원숭이가 인수공통감염병인 '우결핵' 감염으로 폐사했다는 보고를 접수했으며 같은달 25일 양성을 통보받았습니다.
의심 증상을 보인 다른 일본원숭이 7마리도 우결핵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4마리는 폐사하고 3마리는 격리된 상태입니다.
보건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창원산업진흥원의 액화수소 구매 확약 채무를 창원시가 부담할 책임이 있다는 1심 판결에 대해 창원시가 항소하기로 했습니다.
창원시는 액화수소처럼 협약이나 확약 등이 채무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우발채무가 지방의회 의결대상이 아니라는 1심 판단에 대해 향후 유사 사업의 무분별한 추진을 막기 위해서라도 상급심의 판단을 다시 받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치안감인 경남경찰청장 직급을 치안정감으로 높여달라는 직급 상향 요구서가 행정안전부로 넘어갔습니다.
경남경찰청이 국가경찰위원회에 제출한 직급향상요구서는 치안감급 시도경찰청 가운데 경남의 치안 수요가 전국 4~5위 수준으로 많아 직급향상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경남경찰청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직급향상을 건의하고 있습니다.
<앵커>
옷 한 벌 세탁하는데, 5백 원인 이곳,
부산 강서구의 공공 작업복 세탁소
'동백일터클리닝'입니다.
5년 동안 서부산 공단 노동자들을 위해 영업해 온 이 세탁소는, 최근 운영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문을 닫을 위기에 놓였었는데요,
이 소식을 들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으로 계속 문을 열 수 있게 됐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탁기들이 쉴 새 없이 돌아가고, 한편에서는 공장 작업복 분류가 한창입니다.
5년 전, 부산 강서구에 문을 연 공공 작업복 세탁소, 동백일터클리닝입니다.
서부산 지역 공단에 있는 80여개 업체 근로자들의 작업복을 하루 평균 5백 벌씩 세탁합니다.
"제가 지금 들고 있는 이 춘추복은 5백 원, 겨울 작업복은 1천 원에 세탁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싼 세탁비는 인근 공장 노동자들의 근무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심준철/동백일터클리닝 직원/공장에 계신 근로자들이 저희가 (작업복을) 세탁하기 전에는 자기가 어떻게 처리할 수가 없어요. 집에 가서 하든지. 그걸 저희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세탁을 해서 갖다 주니까 아주 근로자분들께서는 좋아하십니다.}
하지만 세탁기 유지보수 비용이 계속 늘고 있는데다, 건물 무상임대 기간이 끝나면서 더 이상 운영을 이어가기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됐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사회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지역은행인 BNK가 해마다 세탁소 운영비 6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세탁소는 다시 운영될 수 있게 됐습니다.
{방성빈/BNK 부산은행장/"근로자 세탁소가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그런 소식을 듣고 근로자의 복지와 안전을 위해서...}
근로자들을 위한 좋은 복지, 그리고 지역은행이 나서 그 좋은 취지를 지킨 이번 사례는 전국적인 주목을 받을 전망입니다.
고용노동부 장관이 현장을 방문해 전국적인 수범사례로 삼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김영훈/고용노동부장관/"지역 금융이 운영비를 보조를 해서 지속가능하게 한다는 차원에서 저는 오늘 이 사례를 전국으로 전파하고 싶습니다."}
김 장관은 현재 서부산권에만 있는 작업복 세탁소를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정은희
부산의료원에 대한 부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심각한 재정난으로 임금 체불까지 발생한 문제에 대해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문영미 의원은 직원 급여 지급을 위해 40억원을 빌려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적자 원인이 구조적 문제인지 파악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종환 의원은 공공병원은 수익과 공공성 모두 확보해야 한다며 지역 건강관리를 책임 질 수 있도록 '검진-진료-사후 관리' 등 통합 건강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극항로 개척에서 경남도가 거점 항만을 육성하고 조선업을 도약시키기 위한 정책방안들이 구체적으로 논의됐습니다.
중소조선연구원과 경남테크노파크, 조선기자재 업체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현재 북극항로 개척이 가지는 의미와 한계를 조망하고, 이 과정에서 경남이 가진 지리적, 산업적 강점을 통해 국정과제에서 선점해나가야할 분야들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음이온 교환막을 사용해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현장에서 생산하는 방식의 수전해 수소충전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창원에 문을 열었습니다.
국비 67억원 등 96억원이 투입된 이번 수전해 기반 일체형 수소충전소는 수전해 기반 시스템의 개발과 실증을 통해 하루 10kg의 수소를 생산해 매일 5대의 수소차에 충전이 가능하며 앞으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수소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기반이 될 전망입니다.
'지역균형성장과 대학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동남권 포럼'이 어제(5) 경남 경상국립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방정부와 지역대학의 협력 모델과 서울대 10개 만들기, 지역대학의 연합모델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균형 발전의 실행전략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경남소방본부가 사천바다케이블카에서 케이블카 사고대비 인명구조 특별교육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도내 11개 소방서 구조대원 70여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정전이나 기계고장 등으로 승강용 캐빈에 고립된 인명을 신속하게 구조하기 위해 직접 구조대원들이 승객들을 구조하는 형태의 실전 대응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부울경 여성벤처협회가 K-여성벤처인 육성을 위한 부울경 여성벤처 창업경진대회를 열었습니다.
부울경 지역 창업 7년 미만 여성기업인과 예비창업인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각자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선배 여성기업인들의 사업계획서 코칭 등, 다양한 지원도 제공됐습니다.
목요일인 오늘(6), 부산,경남은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는 구름이 끼겠습니다.
경남서부내륙지역에는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2도, 창원 11도, 김해 10도, 진주 5도, 함양 4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경남 모두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한낮 기온은 부산,밀양,사천,합천,산청 등이 22도, 창원,김해,진주,통영은 21도, 거제,함안,창녕,의령 등은 20도, 양산,하동은 23도로 나타나겠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비슷한 기온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다음주부터는 아침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계속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질 예정인 만큼, 독감,호흡기 질환 등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자동차 부품 제조 대기업인 현대위아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대위아는 2017년에도 하도급 갑질로 처벌 받은 전례가 있는데, 반복되는 법 위반에 대해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 핵심 부품을 제조하는 대기업인 현대위아는 지난 6월부터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원재료값 상승에 따른 납품단가 인상 요구를 거부당해 570억 원 손해를 봤다는 하청업체 신고가 들어갔습니다.
현대위아가 정식계약 전 임시로 정한 '가단가'를 정식 단가로 밀어부쳐 제 값을 못 받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또 대량 납품을 약속해 관련 설비를 증설했는데 일방적으로 발주량을 축소하면서 손실을 봤다고 토로합니다.
{강민국/국민의힘 국회의원 "관련 설비 실컷 해놓고 발주량을 일방적으로 축소하는 거 이거는 기업을 죽이는 거거든요 일반 사람은 못 견디는 거거든요."}
현대위아는 글로벌시장 대응 과정에서 업체와 물량 등에 이견이 있는 것이라며,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오성/현대위아 대표이사 "저희가 최종 제시한 180억 원 대 이상이 되는 금액을 만약에 제공을 하게되면 오히려 경영자의 배임 혐의가 우려될 것으로 판단을 해서..."}
"현대위아는 이미 앞선 지난 2017년 하도급 갑질 문제로 공정위 제재를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최저가 경쟁 입찰가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하도급 대금을 책정하거나 자동차 부품에 대한 소비자 클레임 비용을 하청업체에 떠넘겼다 적발된 겁니다.
{주병기/공정거래위원장 "우리 산업에서 리더가 돼야 할 그런 기업이 아직도 납품 단가를 부당하게 지급하고 하는 그런 관행은 하루빨리 근절돼야 되고..."}
반복되는 대기업의 하도급 갑질에 대해 가중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정창욱 영상편집:김범준
<앵커>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일대 고급리조트 단지에서 발생한 오수로 동암항 일대가 오염됐다는 보도 KNN이 여러차례 보도해드렸는데요.
부산시의회 행정감사에서 오수유출은 사실상 예견된 인재였다며, 부산도시공사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KNN이 단독 보도했던 부산 기장군 일대 고급리조트 밀집단지의 오수유출문제가,
부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마에 올랐습니다.
의원들은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오수시설 설계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며 발주처인 부산도시공사를 압박했습니다.
{안재권/부산시의원/"가중치를 줘서 하수설계를 해야하는데, 지금 하수설계는 그렇게 못했다는 것하고..앞으로 2006년 준공검사 근거를 두고 그 부분을 다시 재설계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동안 부산도시공사는 순간적으로 오수량이 많아져 동암항으로 넘쳤다는 식으로 해명해왔지만,
"애당초 고급 리조트 일대 오수관 자체가 일반 우수관과 연결된 사실이 처음 드러났습니다.
오수는 빗물이 유입되는 우수관과 분리해 배출하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지켜지지않은 겁니다."
{김재운/부산시의원/"하수의 물을 우수(관로)로 빠져나가도록 설계한 거에요."}
고급 리조트에 투입되는 급수량을 도시공사가 잘못 계산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지침대로라면 가장 많은 관광객이 입장하는 날을 기준으로 급수량을 계산해야하나, 어찌된 일인지 도시공사는 평균치를 적용해 급수량을 계산했다는 것입니다."
급수량을 잘못 계산했으니 당연히 오수량도 당초 예상보다 늘 수 밖에 없던 겁니다.
도시공사는 현재 오수유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는 말로 구체적 답변을 피했습니다.
{이상용/부산도시공사 전략사업본부장/"설계할 당시에 참고한 사항이고..지금 현 시점에 와서는 산정된 방식이 양이나 시설 규모가 적정한지 (용역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용역은 내년 1월에나 마무리될 전망이라 그때까지는 정확한 책임소재와 원인을 규명하기 쉽지않을 전망입니다.
"지난 2017년부터 동암항 주변에 특급 리조트가 들어섰는데,
8년이 지나서야 오수관련대책이 마련되는 만큼 뒷북 대책이란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김태용 영상편집:정은희
<앵커>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지역에 값싸게 공급할 수 있는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에 부산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산업단지는 물론 전기를 많이 쓰는 데이터센터도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향후 반도체 등 첨단기업을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강서구 르노코리아 공장은 한해 80 기가와트시 (GWh)의 전기를 사용해 요금만 무려 90억원에 달합니다.
르노코리아 뿐 아니라 모든 기업 입장에서도 전기료는 예민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으로 전기요금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에너지위원회에서 최종 후보 7곳 가운데 부산,전남,경기,제주 등 4곳을 선정한 것입니다.
부산의 특구 대상 지역은 에코델타시티, 명지지구, 강서권 6개 산단입니다.
에코델타시티에 에너지저장장치 ESS를 설치해 심야시간 충전한 전력을 피크 시간대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부산형 분산 에너지 특구는) 이용률이 낮은 심야전기를 소비자 중심의 거래가 가능한 새로운 에너지 구조로 전력 흐름을 분산시키고 출력 제한 등으로 버려질 수 있는 전력도 저장해 (활용함으로써...)"}
2030년까지 500 메가와트시 규모로 구축되는데, 이는 4만 2천 가구에 하루동안 공급할 전력량입니다.
"이번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 지정으로 기업별로 최대 8% 수준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157억원에 달합니다."
{박재덕/엔솔브 SK 이노베이션 E&S 대표 (에너지저장장치 구축 기업)/"기존에는 산업체가 10개가 있다고 하면 ESS를 열 군데 설치해야 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효과가 굉장히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저희들은 한 곳에 ESS팜(에너지저장장치 집적시설)으로 설치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막대한 전기를 사용하는 데이터센터가 혜택을 받을 전망으로 기업들의 기대가 높습니다.
{천상규/파나시아 기업부설연구소장/"저희 산업계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신기술 기술 개발에 대한 어떤 속도감을 조금 더 낼 수 있는 그런 시너지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존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지역내에서 생산한 전기를 값싸게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반도체 등 첨단 기업 유치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편집 이소민 CG 최희연
<앵커>
우리나라 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를 꼽는다면 반드시 들어가는 분이 경남 함안 출신의 이우환 선생입니다.
여백의 미를 강조한 이 선생의 작품들은 미술시장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우환 선생을 기념하는 공간이 부산에 들어선지 10주년이나 됐지만 그 이름 값에 비해 여전히 홍보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하얀 캔버스를 바라보는 돌을 볼 때면 그들의 대화가 궁금해집니다.
작가의 섬세한 붓질에는 '여백의 거장'답게 다양한 철학이 담겨있습니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경남 함안 출신의 거장, 이우환 선생의 작품들입니다.
"선생의 작품들로 가득한 이곳은 10년 전 부산시립미술관 옆 공간에 별도로 마련됐습니다.
선생이 직접 디자인한 공간인데요.
기증작들로 구성돼 있는데, 초기작이 많아서 그만큼 가치가 높단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가로 손꼽히는 이우환 선생은 그동안 판매된 작품 가치만 천억 원을 훌쩍 넘깁니다.
부산의 작품도 수백억 원대 가치로 평가받지만 그 명성에 비해 공간을 찾는 이는 하루 평균 100명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금희 / 서울 신도림동/ "부산에 있는지 잘 몰랐었고요. 안타까워요. 이게 홍보가 많이 됐으면 좋겠어요. "}
10년 전 어렵게 유치한데 비해 현재 투입되는 예산은 현상 유지에 급급한 수준입니다.
문화 관광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퐁피두센터 같은 세계적 미술관 유치를 하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이미 있는 이우환 공간부터 그 가치를 제대로 알려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 마이클 데이비드 크림/ 미국 관광객/"(이우환 공간은) 부산 여행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다른 관광객들도 한국이나 부산 여행할 때 꼭 들려봤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용인 호암미술관에 이우환 선생의 상설전시관이 들어서며 국내 유일의 공간이라는 의미마저 퇴색되고 있습니다.
어렵게 유치한 부산 이우환 공간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김태용*황태철 영상편집 정은희
<앵커>
이번에는 한 주 동안 있었던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표중규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요즘 경남에 때아닌 세계엑스포가 이슈가 되고 있다면서요? 어떤 배경에서 어떻게 시작된건가요?
<기자>
네 정확히는 지난달 열린 남해안 미래비전포럼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남해안의 관광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위해 경남과 부산뿐 아니라 이제 전남도 함께 손을 잡아야한다는 논의끝에 2040 세계 엑스포의 아이디어가 시작됐습니다.
당시에는 부산에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남해안 관광벨트를 통해 경남, 전남까지도 확산시켜 'K 바다관광'의 중심지로 만들자 정도로만 받아들여졌는데 박완수 도지사가 이런 논의에 박차를 가하고 나서면서 이제 3개시도의 공식의제, 공식 정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박지사가 바로 그다음주 실국장회의에서 바로 2040 세계 엑스포로 부산, 전남과 함께 추진하도록 구체적으로 준비하라고 지시를 하면서 사전정보가 없던 담당부서들이 조금 우왕좌왕하기도 했는데요.
그때까지만 해도 수많은 추진정책 가운데 하나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주 월요일이죠 경남도 확대간부회의에서 다시 한번 박지사가 2040 세계엑스포에 못을 박았습니다.
세계엑스포가 1851년 이후 36차례나 열렸지만 해양과 섬을 주제로 한 등록엑스포는 한번도 없었다며 남해안 전체가 연결되는 첫 엑스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11월 3일 확대간부회의/ 빠른 시일 내에 우리 경남이 주도적으로 해서 부산 전남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하고 2040 남해안 세계 엑스포 유치 계획을 수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고 이 부분은 우리 경남의 발전이나 남해안 발전의 어떤 큰 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성공시켜야 될 사업이다}
이걸 그냥 말한게 아니라 2031년 여수 남해 해저터널 개통, 가덕신공항 완공에 맞춰서 준비하면 2040년 세계 엑스포 자체가 남해안을 연결하는 하나의 멋진 작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경남도가 다음주 곧바로 부산시, 전남도와 함께 실무협의를 벌이겠다고 밝혔고 경남도의 각 실무부서들도 가장 기본적인 예산안을 짜는데부터 이 엑스포 프로젝트를 반영하는 작업에 착수했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경남이 부산, 전남과 합치면 전체 인구도 8백만 이상으로 규모가 커지지만 제조업의 핵심도시이자 수려한 자연환경까지 갖춘 경남의 저력에 부산의 엑스포 도전 경험, 여기에 여수의 인정박람회 개최 경험 등이 맞물려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물론 지난 엑스포 도전때처럼 상대가 누구냐, 또 사우디처럼 상식밖의 물량공세를 쏟아붓는 상대라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지만 어쨋든 가만히 앉아있는 것보다는 힘을 합치는 모습이 긍정적으로 보이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앵커>
네 특히 무조건 돈을 쏟아부어서 유치하겠다가 아니라 각자가 가진 장점과 인프라라는 구슬을 꿰어서 보배를 만들겠다는 그 발상이 더 멋져보입니다.
앞으로 실무협상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들 많이 나오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이렇게 경남도는 제 갈길을 주도적으로 찾아가는 반면에 얼마전에도 문제를 지적했던 경남경찰은 국제행사에서 또 국제적인 망신을 당했다면서요?
<기자>
잇단 사건사고가 많았던만큼 얼마전 국감때도 표정이 밝지는 않았지만 국감이 끝나고는 더 어두워졌습니다.
APEC기간에 상상도 못했던 국제적인 망신까지 당하면서 경남경찰 기강이 정말 문제다,치안을 맡겨도 되나 라는 이야기가 곳곳에서 흘러나왔습니다.
지난주에 APEC, 그러니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렸는데 이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는 행사에서 경남 경찰들이 술 먹고 추태를 부려서 몽땅 중간에 복귀하는 사태를 빚었습니다.
그러니까 APEC 자체는 10월 31일부터 열렸지만 10월 27일 최종 고위관리회의로 시작해 한미정상회담이 29일 열리는등 그전부터 사실상 경주를 포함해 인근지역 모두 치안이 비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엄중한 시기에 경주에 경호경비 지원을 나간 창원서부경찰서 소속 경찰 5명이 숙소에서 술을 마시고 구토를 하는등 추태를 부렸다가 경북경찰청까지 보고가 올라가면서 곧바로 복귀조치됐습니다.
창원서부경찰서면 얼마전 경찰서 안에서 두번이나 압수품을 도둑맞는등 문제가 드러난 바로 그 경찰서인데요, 이번에는 APEC 현장에서 국제적인 망신까지 당하면서 경남경찰의 위신을 땅바닥에 떨어뜨린 겁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 국감에서도 창원서부경찰서를 놓고 국회의원들의 서릿발같은 질책이 이어졌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성권/국민의힘 국회의원/"(압수물) 관리와 관련된 시스템이 완전히 붕괴된 모양 같습니다. 한마디로 경찰서가 10대들의 놀이터가 돼버린 거죠."}
그나마 APEC에서 술을 마신 날짜가 경남경찰청 국감 하루 전으로 뒤늦게 사실이 터져나오면서 국감현장에서 이 문제가 안 터져나온게 다행이라며 쓴웃음을 짓는 이들도 있었는데요.
하지만 2명이 발파피해로 숨졌는데도 미온적인 수사를 한 것으로 드러난 사천 채석장 사건에 이어 순찰차안에 여성이 갇혀 숨진 하동 순찰차 사고까지 국감내내 김종철 신임청장은 사과하고 개선대책 내놓겠다는 말만 반복하느라 바빴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종철/경남경찰청장/행정 수사 인력에 대해서 부단히 전문화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팀장, 계장 등 수사 지휘 역량도 강화해서 국민의 신뢰를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취임한지 한달밖에 안 된 청장이 과거 벌어진 일들에 대해서 책임만 져야하는 상황이 안스럽긴 하지만, 취임이후 곧바로 터진 APEC 음주추태를 보면 정말 경남경찰 기강이 무너질대로 무너졌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도민들이 자신의 안전을 위해 가장 먼저 찾고 가장 많이 믿는것이 경찰과 소방인데 요즘같아서는 경남경찰, 정말 믿고 맡겨도 되나 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눈에 보이고 피부로 느낄만한 일벌백계, 쇄신과 변화가 시급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남 도정이었습니다.
문을 닫은 부산 삼정더파크 동물원에서 인수공통감염병인 '우결핵'이 발생해 원숭이가 폐사했습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부산시는 지난 9월 12일 흰손긴팔원숭이가 인수공통감염병인 '우결핵' 감염으로 폐사했다는 보고를 접수했으며 같은달 25일 양성을 통보받았습니다.
의심 증상을 보인 다른 일본원숭이 7마리도 우결핵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4마리는 폐사하고 3마리는 격리된 상태입니다.
보건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창원산업진흥원의 액화수소 구매 확약 채무를 창원시가 부담할 책임이 있다는 1심 판결에 대해 창원시가 항소하기로 했습니다.
창원시는 액화수소처럼 협약이나 확약 등이 채무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우발채무가 지방의회 의결대상이 아니라는 1심 판단에 대해 향후 유사 사업의 무분별한 추진을 막기 위해서라도 상급심의 판단을 다시 받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치안감인 경남경찰청장 직급을 치안정감으로 높여달라는 직급 상향 요구서가 행정안전부로 넘어갔습니다.
경남경찰청이 국가경찰위원회에 제출한 직급향상요구서는 치안감급 시도경찰청 가운데 경남의 치안 수요가 전국 4~5위 수준으로 많아 직급향상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경남경찰청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직급향상을 건의하고 있습니다.
<앵커>
옷 한 벌 세탁하는데, 5백 원인 이곳,
부산 강서구의 공공 작업복 세탁소
'동백일터클리닝'입니다.
5년 동안 서부산 공단 노동자들을 위해 영업해 온 이 세탁소는, 최근 운영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문을 닫을 위기에 놓였었는데요,
이 소식을 들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으로 계속 문을 열 수 있게 됐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탁기들이 쉴 새 없이 돌아가고, 한편에서는 공장 작업복 분류가 한창입니다.
5년 전, 부산 강서구에 문을 연 공공 작업복 세탁소, 동백일터클리닝입니다.
서부산 지역 공단에 있는 80여개 업체 근로자들의 작업복을 하루 평균 5백 벌씩 세탁합니다.
"제가 지금 들고 있는 이 춘추복은 5백 원, 겨울 작업복은 1천 원에 세탁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싼 세탁비는 인근 공장 노동자들의 근무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심준철/동백일터클리닝 직원/공장에 계신 근로자들이 저희가 (작업복을) 세탁하기 전에는 자기가 어떻게 처리할 수가 없어요. 집에 가서 하든지. 그걸 저희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세탁을 해서 갖다 주니까 아주 근로자분들께서는 좋아하십니다.}
하지만 세탁기 유지보수 비용이 계속 늘고 있는데다, 건물 무상임대 기간이 끝나면서 더 이상 운영을 이어가기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됐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사회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지역은행인 BNK가 해마다 세탁소 운영비 6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세탁소는 다시 운영될 수 있게 됐습니다.
{방성빈/BNK 부산은행장/"근로자 세탁소가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그런 소식을 듣고 근로자의 복지와 안전을 위해서...}
근로자들을 위한 좋은 복지, 그리고 지역은행이 나서 그 좋은 취지를 지킨 이번 사례는 전국적인 주목을 받을 전망입니다.
고용노동부 장관이 현장을 방문해 전국적인 수범사례로 삼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김영훈/고용노동부장관/"지역 금융이 운영비를 보조를 해서 지속가능하게 한다는 차원에서 저는 오늘 이 사례를 전국으로 전파하고 싶습니다."}
김 장관은 현재 서부산권에만 있는 작업복 세탁소를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정은희
부산의료원에 대한 부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심각한 재정난으로 임금 체불까지 발생한 문제에 대해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문영미 의원은 직원 급여 지급을 위해 40억원을 빌려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적자 원인이 구조적 문제인지 파악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종환 의원은 공공병원은 수익과 공공성 모두 확보해야 한다며 지역 건강관리를 책임 질 수 있도록 '검진-진료-사후 관리' 등 통합 건강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극항로 개척에서 경남도가 거점 항만을 육성하고 조선업을 도약시키기 위한 정책방안들이 구체적으로 논의됐습니다.
중소조선연구원과 경남테크노파크, 조선기자재 업체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현재 북극항로 개척이 가지는 의미와 한계를 조망하고, 이 과정에서 경남이 가진 지리적, 산업적 강점을 통해 국정과제에서 선점해나가야할 분야들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음이온 교환막을 사용해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현장에서 생산하는 방식의 수전해 수소충전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창원에 문을 열었습니다.
국비 67억원 등 96억원이 투입된 이번 수전해 기반 일체형 수소충전소는 수전해 기반 시스템의 개발과 실증을 통해 하루 10kg의 수소를 생산해 매일 5대의 수소차에 충전이 가능하며 앞으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수소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기반이 될 전망입니다.
'지역균형성장과 대학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동남권 포럼'이 어제(5) 경남 경상국립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방정부와 지역대학의 협력 모델과 서울대 10개 만들기, 지역대학의 연합모델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균형 발전의 실행전략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경남소방본부가 사천바다케이블카에서 케이블카 사고대비 인명구조 특별교육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도내 11개 소방서 구조대원 70여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정전이나 기계고장 등으로 승강용 캐빈에 고립된 인명을 신속하게 구조하기 위해 직접 구조대원들이 승객들을 구조하는 형태의 실전 대응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부울경 여성벤처협회가 K-여성벤처인 육성을 위한 부울경 여성벤처 창업경진대회를 열었습니다.
부울경 지역 창업 7년 미만 여성기업인과 예비창업인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각자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선배 여성기업인들의 사업계획서 코칭 등, 다양한 지원도 제공됐습니다.
목요일인 오늘(6), 부산,경남은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는 구름이 끼겠습니다.
경남서부내륙지역에는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2도, 창원 11도, 김해 10도, 진주 5도, 함양 4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경남 모두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한낮 기온은 부산,밀양,사천,합천,산청 등이 22도, 창원,김해,진주,통영은 21도, 거제,함안,창녕,의령 등은 20도, 양산,하동은 23도로 나타나겠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비슷한 기온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다음주부터는 아침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계속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질 예정인 만큼, 독감,호흡기 질환 등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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