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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모닝와이드

<앵커>
요즘 부산*경남 모두 그야말로 숨이 턱턱 막히는 찜통더위입니다.

하지만 때를 놓치면 안 되는 농가들은 일손을 멈출 수 없는데요 폭염으로 인력까지 부족해 더욱 힘든 상황입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 밀양의 한 단감 농장입니다.

푹푹 찌는 열기 속에 농장 주인 혼자 감 나무를 솎아내고 가지를 칩니다.

틈틈이 무성한 풀들도 베어내야합니다.

잠시 일하다보면 어느새 겉옷은 땀으로 흠뻑 젖었습니다.

{ 주동수 씨 / 감농장 주인 일손이 없어서 못 솎아가지고 아침저녁으로 하는데 좀 시간이 없어서 더울 때도 잠시 잠깐 합니다.}

실제로 요즘은 폭염탓에 웃돈을 준다해도 일손을 구할 수가 없습니다.

시기를 놓칠 수 없어, 혼자라도 직접 새벽부터 나와보지만, 숨이 막히는 더위에 일은 더디기만 합니다.

이곳 감 농장은 보시다시피 화씨 온도 114도, 섭씨로 치면 44도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내리쬐는 뙤약볕을 피할 곳이 없어 피부는 따갑고 가만히만 있어도 연신 땀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시설하우스는 사정이 더합니다.

수확이 한창인 깻잎 하우스 안은 찜통그 자체입니다.

차양막을 치고 개폐기를 열어 온도를 낮출대로 낮췄도 38 도가 넘습니다.

무더위 속에 깻잎마저 생육을 멈추면서 매일매일 솎아내기가 필수입니다.

이곳 또한 일손이 부족해 멀리있는 가족들까지 총동원됐습니다.

{ 남정우 / 깻잎 농가 주인 수확하는 시기가 있기 때문에 그 시기에 안 따면 다 상품을 버리기 때문에 날씨가 무덥지만 어쩔 수 없이 작업을 계속해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작물도 사람도 모두 지쳐가고 있지만 더위는 꺾일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김아름 / 부산기상청 예보과 주무관 매일 무더운 날씨 보이고 있습니다.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겠고...}

특히 경남에서 올해 발생한 온열질환자 가운데 30%가 고령층 농업인인 만큼 작업중간중간 휴식과 수분 섭취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편집 김범준

<앵커>
사용승인을 받고도 9개월 동안이나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생활형숙박시설이 있습니다.

투자했던 수분양자들은 건물에 입실해보지도 못한 채, 은행이자만 내다가 집이 가압류되기까지 했다는데요.

대체 어찌된 상황인지 하영광 기자가 현장 둘러봤습니다.

<기자>
부산 원도심에 위치한 360여 세대 규모의 생활형 숙박시설입니다.

지난해 9월에 사용승인을 받았지만 수분양자들은 건물 안에 제대로 들어가보지도 못했습니다.

사용승인이 무색하게 공사가 진행중이라는게 수분양자들의 말.

취재진이 건물 안에 들어가 봤습니다.

수분양자들 말처럼 내부에는 건축자재가 잔뜩 쌓여있고, 공사는 현재진행형입니다.

천장에는 구멍이 송송 뚫려있고 벽에는 전선이 대롱대롱 튀어나와 있습니다.

"문제의 생활형숙박시설입니다. 준공된 지 9개월이 지났는데, 인덕션 조차 만들어지지 않아 이렇게 손이 뚫리고 있는데요. 벽지도 제대로 발려있지 않고, 전기 배선 시설은 이렇게 완성되지도 않았습니다. 심지어 복층의 경우 계단과 벽은 제대로 만들어지지도 않았습니다."

수분양자들은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생활형숙박시설 분양자/"저희 계약서에 보면 3개월이 지체되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사항이 있습니다. 그런데 건설사 측은 (지난해) 9월 달에 준공승인이 났다,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잔금을 치르라고 독촉하고 (있습니다.)"}

들어가보지도 못하는데 대출 이자만 자꾸 불어납니다.

원래 살던 집까지 잃을 위기에 처했다는 분양자도 있습니다.

{생활형숙박시설 분양자/"완공이 되지도 않은 것을 (은행에서) 중도금을 갚으라고 하니까 저희는 사실 생활을 할 수가 없고, 집에 가압류도 들어와있기 때문에 (힘듭니다.) 제가 지금 아기도 준비를 하고 있는데 당장 아기와 와이프가 살 보금자리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건설사 측은 언제 입실이 가능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관할 중구청은 민사소송으로 해결할 일이라며, 현재로서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앵커>
얼어붙은 지역 분양 시장에 이른바 대어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하반기 분양 시장 성패는 향후 지역 부동산 시장의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반기 분양 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은 이달 분양을 앞둔 부산 남천동 옛 메가마트 부지입니다.

광안대교 조망에다 학교*병원 등을 다 갖추고 있어 입지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입니다.

40층 높이지만 일반 아파트 층고 2.3m 보다 50cm 높아 체감 층수는 49층 높이에 달합니다.

{김하영/분양대행사 본부장/"최근 트렌드가 여러 채를 보유하기 보다는 똘똘한 한 채의 가치를 높이 보는 만큼 저희 현장은 오션 (바다 조망) 프리미엄과 최상의 주거 가치를 다 갖춘 상품으로..."}

분양가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3.3㎡당 평균 5천만원대까지 예상됩니다.

역대 최고가 하이엔드 아파트이다 보니 센텀*마린시티*용호동 주민들의 이동수요가 점쳐집니다.

{공인중개사/"(용호동) W나 해운대 같으면 우동 마린시티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해운대 옛 한진 CY 부지에 공급되는 또 다른 하이엔드 아파트도 이달 중순 분양에 들어갑니다.

이 곳도 3.3㎡당 4천 4백만원 대 분양가가 예상되는데, 수영강 조망과 센텀 학군 등과 연계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두 단지의 분양 성패가 하반기 분양 시장을 살펴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봅니다.

{서정렬/영산대 부동학학과 교수/"(하반기) 주목받을 수 있는 것들이 분양되기 때문에 두 상품이 어떻게 분위기를 잡아가냐에 따라서 가을 부산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이렇게 봅니다."}

강력한 대출 규제책으로 서울 분양시장이 움츠러들면서 지역 분양시장의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

다만 지역 내 양극화도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공공분양 주택 공급 등 주거 격차 해소에 대한 고민도 커집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전성현 편집 이소민

<앵커>
이번에는 한 주 동안 있었던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표중규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젊은 공무원들이 일찌감치 그만두는 숫자가 갈수록 늘고 있는데 경남도 사정은 마찬가지죠. 이번에 이런 젊은 공무원들이 이건 좀 고치자 라고 공개적으로 문제제기를 했다면서요?

<기자>
네 지난주부터 경남도의 가장 뜨거운 이슈가 바로 이 젊은 공무원들을 어떻게 붙잡을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박완수 도지사까지 직접 근무여건을 이들에게 맞춰서 개선하자는 이야기를 꺼내면서 앞으로 변화가 기대됩니다.

일단 가장 먼저 이야기를 꺼낸건 공무원노조였습니다. 지난주 수요일이죠 기자회견에서 청년공무원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노동조건을 개선해달라고 요구했는데 내용은 크게 4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것은 바로 과도한 비상근무였습니다. 실효성 없이 무슨 일만 생겼다고 하면 일단 수시로 호출하고 대기만 하다가 지쳐서 퇴근하는, 그런 의미없는 일들을 이제 하지 않도록 해달라 라는게 가장 큰 요구였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홍선웅/전국공무원노조 경남본부 청년위원장/이제는 주말*야간 호출 기준을 명확히 정하고 불필요하고 의미없는 대기근무는 원칙적으로 금지되어야 한다. 비상은 말그대로 비상일때만 허용되어야 한다}

그 외에도 행사나 축제동원도 너무 많아서 이때문에 행사 뒷정리까지 하다보면 또 야근이고 그러다보면 행정의 본래 기능이 마비된다는 지적도 귀담아들어야겠습니다.

여기에 또 관심을 끌만한게 예산 신속집행을 폐지해야한다는 요구였는데요. 예산을 빨리 쓰는데, 그러니까 성과지표를 높이는데만 집중하다보니 정책에는 실효성도 없고 행정은 책임도 지지못하는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거죠.

이외에도 악성민원으로부터 보호가 모자라고 또 직장내 갑질도 근절되지 않은데다 과도한 의전, 불합리한 당직제도 등 다양한 문제점들이 지적되면서 왜 이렇게 젊은 공무원들이 빨리 나가버리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던져줬습니다.

실제로 전국통계를 보면 5년차 미만의 신규 임용공무원의 퇴직비율이 2019년에 17.1%였던 것이 2023년에는 23.7%로 6%이상 늘었습니다. 숫자로는 2023년 한해만 신규공무원 만3천5백명이상이 그만둔거라 탈출러시라는 인터넷상의 표현이 과장이 아닌 상황입니다.

<앵커>
신규공무원들의 어려움이 과연 어느 정도길래 힘들게 들어간 직장에서 곧바로 퇴사를 할까 싶습니다. 경남에서도 이런 신규 공무원들에게 벌어지는 상황들이 심각한가요?

<기자>
네 드러내놓고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물밑에서는 끊이지 않고 발생한다는게 신규 공무원들 이야기입니다. 가깝게는 지난주 구체적인 사례가 창원시에서 흘러나오기도 했는데요. 최근 정식개관을 연기하는등 사업전체가 갈등과 마찰, 논란에 휩싸인 대한민국 민주주의전당 사업이 그 현장입니다.

창원시가 2023년 신규 공무원 1명을 이 업무에 발령냈는데, 사업자체가 잡음이 계속 커지면서 기피사업이 되니까,문제를 피해서 팀장만 3번, 과장은 5번을 바뀌었는데 그동안 이 신규직원만 계속 그 자리에 못박아뒀습니다.

결국 이 직원, 잇몸이 내려앉아 이를 뽑고 안과질환에 원형탈모까지 와서 견디다 못해 두달 병가를 냈다가 우울증까지 겹쳐 반년동안 질병휴직까지 갔습니다.

그런데 더 납득이 안 가는건 이 직원이 이번달 복직한다고 하자 또 똑같은 자리, 똑같은 업무에 복귀시킨 겁니다. 거부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노조를 통해 문제제기까지 했지만 결국 인사가 그렇게 났다는데요 신규공무원 고난의 전형적인 사례로 여겨집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경남도 출자출연기관이죠 경남청소년지원재단에서는 지난해 팀장으로부터 고의적으로 무시를 받는등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직원이 직장내 괴롭힘을 신고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 사안 역시 팀장이 사과했다며 무혐의처리해 결국 피해자가 퇴사까지 했는데 올해 인권위 재조사를 통해 다른 사안들이 드러나면서 결국 해당 팀장도 파면됐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아는 사람들만 알뿐 공론화는 안됐습니다.

창원시 건은 당사자가 참다못해 진정서까지 냈지만 그대로 발령이 났고,청소년지원재단의 경우 재조사까지 거쳐 징계는 나왔지만 역시 이미 퇴사한 피해자는 구제받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식으로 말꺼내기 힘들고 사표내기는 겁나는 신규 공무원들에게 얼마나 이런 상황들이 많을지, 미루어 짐작만해봐도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앵커>
네 경남 전체 2천163명의 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한 설문조사라는 점에서 그 진정성이 더 와닿는데요

특히 창원시 사례는 글쎄요,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데요. 조직 안에 구조적인 개선책이 필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경남도는 이런 문제제기에 어떤 입장입니까?

<기자>
네 꼭 이 사안 떄문은 아니었지만 박완수 도지사가 이번주 취임 4년차 성과에 대한 발표를 하는 자리에서 이 문제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박지사는 청년 공무원들의 이런 문제제기에 대해 '세대가 다르기때문에 기성 공무원들하고 생각의 차이가 많이 있다는건 듣고 있었다'며 불필요한 근무나 동원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축제나 행사의 경우에는 159명이 숨진 이태원 참사 이후로 안전에 대한 요구치가 높아진만큼 쉽지는 않다고 토로했지만 어쨋든 경남도 차원에서 이런 문제제기에 대해 고민하겠다는 입장은 분명히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박완수/경남도지사/과연 공무원 동원 안 하고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안 그러면 동원된 공무원들에 대해서 특별한 지원, 경제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고민이 필요한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7월 1일 인사가 이뤄지면서 이 시기, 경남 전체 공직사회가 들썩거리고 있는데요 모든 인사가 그렇듯 웃는 사람이 있으면 시무룩한 사람, 우는 사람도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직장생활이 항상 꽃길만 걸을 수는 없겠지만 처음 걸음마를 시작하는 신규공무원들에게 공직의 무거운 사명을 잘 견딜 수 있을만한 기초체력부터 키워주는 문화가 경남도, 그리고 18개 시군과 산하 공공기관들에도 빨리 자리잡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어젯밤(2) 11시쯤 부산 기장읍의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어린이 2명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베란다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부산진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새벽 6시쯤 부산 부전동의 한 도로에서 신호를 위반하며 순찰 중이던 경찰차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로 2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경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 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경찰은 A 씨의 동선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달 29일 오전 7시 반쯤에는 부산 괴정동의 한 도로에서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상태로
차를 몰다 건물을 들이받은 뒤, 도망친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일당 3명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 사형 등 엄벌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창원지검은 오늘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엄벌을 통해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며 강도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27살 A씨에게 무기징역을, 28살 B씨와 40살 C씨에게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태국 파타야에서 관광객을 납치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1월
1심에서 각각 징역 25년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전국적으로 공무원 사칭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을 사칭하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전국의 무지개송어와 붕장어 양식장 14곳은,
최근 수산과학원 A연구관을 사칭한 남성에게 공동연구 등을 이유로 의약품 대량 구매를 요청받았습니다.

수산과학원 측은 해당 남성이 위조된 공무원증과 공문서 등을 보낸 점을
감안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양식업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앵커>
유니콘을 꿈꾸는 소상공인을 '라이콘'이라고 부릅니다.

지역의 잠재력있는 소상공인을 지속 가능한 로컬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한 지원사업이 하나둘 성과를 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동환 기자가 이 소식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한 피트니트센터입니다.

체력관리부터 컨디셔닝 케어와 심리상담까지 병행돼 고객만족도가 높습니다.

지난해 라이징 페스타의 투자와 지원을 받은 피트니스 스타트업으로 올해 기능성 건강식품 시장에도 도전장을 냈습니다.

{김성민/조아브로 대표/"네트워킹이 많이 부족하고 또한 기회들이 되게 적은 상태인데 투자 회사에서 그리고 로컬 페스타 덕분에 얻게 된 알게 된 기업들과의 협업들이 이루어 졌었고,,,"}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라이징 페스타를 통해 맺어진 네트워크가 사업 영역 확장에 큰 힘이 됐습니다.

팥 전문 생산 농업법인 백로앙금과 손잡고 운동 부족 등으로 생기는 근감소 현상 예방을 위한 단백질 빵 생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정환/백로앙금 대표/"팥 디저트 프랜차이즈를 하고 있는데 자체적으로 앙금도 만들고 빵도 만들고 있으니까 단백질을 좀 첨가해 가지고 단백질 빵을 좀 만들어보면 어떨까 (의논돼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망 소상공인들이 무대위에 섰습니다.

유산균 발효 기술로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식품업체와 오프라인 강사와 고객과의 연결 편의성에 신개념을 도입한 업체까지 다양합니다.

{정종학/라이징페스타 참가업체(레디킨즈) 대표/"부산지역에 다양한 기업 기관 학교로 강사님들을 연계해 드리고 있고 강사님들의 클래스를 컨텐츠화 시키는 것들을 통해서 로컬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생활문화와 지역브랜드에 특화된 스타트업인 라이콘입니다.

{고 미/라이징 페스타 심사위원/"지역 기반 그러니까 적어도 지역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그런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지 그 것을 얼마만큼 성장시킬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저희들이 중점적으로 볼 것 같아요."}

올해는 타 지역에서 부산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들의 지원도 많았습니다.

동네 가게를 넘어 혁신을 통해 지역 유망 소상공인을 유니콘으로 키워내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부산항 신항에 양곡부두를 짓기 위해 민간사업자와 2천억 원 규모의 PF 금융약정을 맺었습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1350억 원 상당의 대출펀드를 조성하고, 나머지 650억 원은 민간은행 대출로 조달하기로 했습니다.

양곡부두는 수입한 곡물을 보관하는 곳으로,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에 따라 기존 북항에서 신항으로 옮기게 됩니다.

창원액화수소플랜트 대주단이 수소 판매처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상업운전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액화수소플랜트가 채무불이행에 빠지자 경영권을 확보한 대주단이 지난달 말 상업운전을 개시하면서,
수소 의무구매 확약을 한 창원산업진흥원은 판매처가 없음에도 수소를 사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이대로면 재정 여력이 없는 창원산업 진흥원을 대신해 창원시가 한해 3백억 원의 대금을 내야 할 수도 있어 재정 부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남 김해시가 국제 자매도시인 튀르키예 초룸시를 방문해 양 도시 의 우정과 교류를 강화했습니다.

8일동안의 일정으로 초룸시를 찾은 김해시 대표단은 초룸박물관을 찾아 인류 최초의 철기 문명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 김해시*초룸시 공동특별전인 '히타이트 특별전'의 성공 개최를 축하하면서 양 도시의 우호협력을 다졌습니다.




부산 광안리해변 테마거리 특화 디자인 선정을 위한 주민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세계적인 건축사무소 OMA가 설계한 광안리해변 공중화장실과
만남의 광장 스탠드 디자인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이 이뤄졌습니다.

광안리해변 공중화장실은 균형잡기와 모래언덕, 만남의 광장 스탠드는 파도와 그릇을 콘셉트로 설계됐습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가 오늘 경남 양산에서 경남권 첫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행정통합의 올바른 이해를 주제로 지역균형발전 차원의 긍정적 효과와 인구 쏠림 등의 우려
등이 제시됐으며, 통합 추진 과정에서 지역 갈등 극복과 권한, 위상 확보 등의 과제도 논의됐습니다.


오는 11월부터 부산 동래와 해운대를 잇는 간선급행버스 구간에 자율주행 심야버스가 운행합니다.

해당 구간에 투입되는 차량은 시험운전자가 탑승해 일부만 운전에 개입하는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전기버스입니다.

최대 탑승 인원은 15명으로 제한되고 안전을 위해 좌석제로만 운행되는데, 11월부터 두 달간 테스트를 거쳐 일반인 탑승은 내년부터 시작됩니다.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어제(2), 사직구장에서 열린 2위 LG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이기며 LG를 1게임차로 쫓아갔습니다.

롯데는 선발 감보아가 6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를 펼쳤고,
4회말 전준우가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최종 스코어 5대 2로 승리했습니다.

NC다이노스는 1위 한화이글스와의 대전 원정경기에서 선발 목지훈이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는 활약을 펼치며, 2대0으로 승리했습니다.

목요일인 오늘, 부산, 경남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

출근길 기온은 부산과 창원, 김해 25도, 진주,산청 24도 등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 경남 모두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이 33도, 창원,진주 34도, 김해,양산 35도, 밀양,합천,창녕은 3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음주 중순까지 비소식 없이 계속 30도가 넘는 찌는 듯한 무더위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건강 관리 유의하세요.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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