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모닝와이드
<앵커>
추석 연휴 마지막 날, 경남 양산의 낮 최고기온이 37도를 넘어서는 등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폭염에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는 맥을 못추고, 프로야구 경기장에서는 온열질환자가 대거 나오면서 경기 시작 시간까지 늦춰졌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코스모스 축제가 열리고 있는 하동 북천면의 농촌 들녘입니다.
폭염이 계속되면서 가을의 전령사라는 코스모스는 맥을 못 추고 시들한 모습입니다.
개화 속도도 느립니다.
{전득곤 박영미/경남 진주시/"(꽃이) 핀 것인지 시들어가는 것인지 잘모르겠습니다. 시원한 가을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일부 나들이객들이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려 축제장을 찾았지만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양산을 쓰고 있어도 더위를 피하기엔 역부족입니다.
{이미경 전우철/대구 달서구/일단 날씨가 너무 더워요. 너무 더운데 꽃이 이만큼 있다는 것도 놀랍네요.}
코스모스 축제가 열리는 하동을 비롯해 부산경남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북구가 36.1도, 김해 36.9도, 양산은 37.2도까지 올라갔습니다.
김해와 양산, 통영은 9월 일 최고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어제(17)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뙤약볕에서 응원하던 관객 40여명이 온열질환 증상을 보여 구급처치를 받기도 했습니다.
KBO는 폭염이 계속되자, 경기 시작 시간을 오후 2시에서 5시로 늦췄습니다.
기상청은 모레(20) 비소식이 있겠지만 당분간 이례적 9월 폭염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앵커>
경남도의회가 추석을 지낸 뒤 상임위원회별로 해외 출장을 떠납니다.
선진 제도 경험을 명목으로 예산을 들여 해마다 해외로 나가는데, 실속없는 맹탕 출장이 될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도의회 5개 상임위원회가 이 달 말, 1억 1천여만 원 예산으로 일제히 해외 출장길에 오릅니다.
그런데 출장지가 일본과 싱가포르 등모두 동남아입니다.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12대 도의회 해외 출장 21번 가운데 일본이 7번이고 싱가포르도 4번이나 됩니다.
예산에 맞춰 일정을 짜다 보니, 동남아 지역 국가들을 중심으로 반복해서 가는 것입니다.
의원들 사이에서조차 더 보고 배울 게 있는지라는 볼멘소리가 나올 정도입니다.
출장 주제는 올해도 눈에 띄는 게 별로 없습니다.
일부는 '농수산 식품 수출 판로 개척'과 '해외 진출 우리 기업 격려' 등 단골 소재를 재탕하는데 그쳤습니다.
수박 겉핥기식 방문에 그칠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깊이 있는 설명을 해 줄 전문가 대신, 현지 가이드나 단순 안내원을 섭외한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김명용/창원대학교 법학과 교수(의원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장) "일반 직원들이 나와서 답변을 하거나 가이드가 답변을 할 경우에는 듣고 싶은걸 듣지 못해서 관련 전문가들이 좀 나와서 의원들이 여러가지 질문들을 할 수 있도록 하자..."}
일정 중간에 유명 관광지를 끼워넣는 구태도 여전합니다.
{남상진/경남도의회 문화복지 수석 전문위원 "질문지를 다 만들어서 기관에 보내서 우리가 원하는 답변을 충분히 듣고 정책적 시사점을 찾기 위해서 다들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예산에 끼워 맞춘 출장이 해마다 반복되는 가운데, 해외에서 무엇을 보고 배울지에 대한 고민과 준비가 더 필요해 보입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앵커>
부산의 미분양 주택이 좀처럼 줄지않고 계속 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 동구는 북항재개발 등 개발 호재가 많아 분양이 봇물을 이뤘는데, 정작 분양 성적은 저조해 정부의 미분양관리지역에 새롭게 포함됐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부산 동구의 한 초고층 아파트입니다.
북항을 조망하는 프리미엄을 내세워 3.3제곱미터당 3천1백만원의 고분양가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6월 말 시작한 분양이 저조하면서 최근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에 들어갔습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대략 절반정도 분양이 된 걸로 알고 있고요. 기본 분양가가 높다 보니까...인근 지역에 비해서"}
비슷한 시기에 분양한 인근의 다른 아파트 단지도 일부 평형 외에는 대부분 미달됐습니다.
부산 동구의 경우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한 달 사이 미분양이 1천3백여건으로 늘어나 부산에서 가장 많습니다.
이러다보니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지정한 전국 9개 미분양 관리지역에 부산 동구가 포함됐습니다.
미분양관리지역에 포함되면 지역내 분양보증 발급이 강화되는 등 주택공급에 제약이 발생합니다.
{이영래 부동산서배이 대표/"보증보험을 받을때 신고를 하고 사전 심의를 받아야 되기 때문에 앞으로 관리 지역 내에서 주택 공급 자체는 좀 위축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산전체 미분양 주택은 5천8백여호, 증가율 12.6%로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높아 지역 부동산시장에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7월 정당계약을 시작한 부산 양정의 한 단지는 2개월 만에 완판돼 지역 내에서도 차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앵커>
부산*경남의 화장률은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노인 사망자가 늘고 있는건데, 화장장이 부족해 3일장을 치르지 못하거나 원정화장을 가기도 합니다.
화장장 포화 실태를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운구차에서 내려진 관은 복도를 따라 화장로 입구 안으로 들어갑니다.
70대 어머니의 죽음에 50대 아들 등 유족들이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합니다.
장례지도 자격이 있는 시설공단 직원은 최대한 예를 갖춰 고인을 모십니다.
{이성준/부산시설공단 장사시설팀/"최대한 이것도 삶의 한 일부분이고, 그분들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 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정성스러운 장례 절차였지만 유족은 화장장을 구하지 못해 화장이 하루 늦어졌다며 아쉬움을 나타냅니다.
{유족/"조금 어려웠죠. 원래는 저희 같은 경우는 어제(3일) (화장을) 해야 할 날인데 대기 순서가 너무 많아서 하루 더 한 경우입니다."}
부산 영락공원에서 가동할 수 있는 화장로는 예비 1기를 제외한 14기입니다.
이곳에서는 아침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70구의 시신을 화장합니다.
화장로 1기당 5회 가동을 하는 건데, 보건복지부 권고 기준인 1기당 3.5회를 초과합니다.
기준을 초과하면 시설 노후화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유족 대기실은 분리돼 있지 않아 조용히 제대로 추모할 시간도 없습니다
{유족/"모여서 기다리는 장소가 필요할 것 같아요. 보셨겠지만 어수선한 분위기가 너무 많고, (유족들이) 섞이다 보니..."}
영락공원에서 화장을 하지 못하면 김해 등 다른 지역으로 가야 합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부산의 화장률은96.1%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경남도 94.6%로 17개 시도 가운데 네번째로 높습니다.
하지만 부산의 화장시설은 단 1곳 뿐이고, 경남도 10곳이 있지만 중*동부 지역에 집중돼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경남에서는 거창에서 진주까지 100km 넘게 원정 화장을 하기도 합니다.
영락공원에 화장로 4기를 추가 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지만 지역 주민들과 긴밀한 협의가 필요합니다.
{정태기/부산시 노인복지과장/"장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얼마 전에 용역을 마무리했는데 4기 정도 증설하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고요..."}
폭증하는 화장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면 화장 대란은 앞으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질 전망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어제(18) 저녁 8시 반쯤 경남 거제시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주민 3명이 자력으로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으며, 소방추산 7천 1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지법 형사항소 3-2부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학원교사 3명에 대한 항소심 판결에서 원심보다 낮게 각각 벌금 7백만원,4백만원,2백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부산의 한 학원에서 중학생인 원생들이 학원을 비방했다는 이유로 지하실로 불러 휴대전화기를 강제로 검열하고 문신을 보여주며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경남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가을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4대 예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마산해수청은 전기차 화재 대비 여객선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태풍 등 기상악화 대비 재난 대응체계 사전 점검 등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지난 2019년부터 최근 5년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1만 4천8백여건으로 가을철이 32퍼센트인 4천 690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앵커>
최근 부산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카페 투어를 즐길 정도로 부산은 커피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특히 특유의 맛과 풍미로 구별되는 스페셜티 커피 카페들의 성장이 원동력이기도 한데요,
'동네가게를 유니콘으로!' 렛츠고 라이콘, 오늘은 스페셜티 커피를 로컬브랜드로 키우고 있는 '히떼로스터리'를
김건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주변에 딱히 업무시설이나 주택가도 없는 부산 강서구의 한 카페입니다.
평일 낮에도 적잖은 손님들이 찾습니다.
이 카페만의 특별한 블랜딩 커피 덕분입니다.
{최하림/부산 범일동/"맛있어요. 정말 약간 선물용으로 부산 오시는 분들한테 드립 커피, 드립백 이런 거는 들어가 봐도 괜찮겠다 싶을 정도로 좋았어요."}
먼저 믿을 수 있는 생두가 비결입니다.
브라질 현지 농장을 직접 찾아 공수했습니다.
{정효재/히떼로스터리 대표/"직접 (브라질) 농장을 방문하고 테스트도 하고 그래서 골라서 온 생두들입니다."}
히떼로스터리 정효재 대표는 10여년전 첫 카페 창업과 좌절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세계 여행을 통해 깨달은 새로운 커피의 기준으로 재기했습니다.
직접 로스터리까지 운영하며 끊임없는 연구로 두터운 고객층을 쌓았습니다.
전국 80여곳의 카페가 히떼의 원두를 납품받습니다.
그럼에도 점포를 늘리는 외형적 성장 대신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1인 카페 창업자 이재석 씨는 히떼로스터리와 많은 도움을 주고 받습니다.
자신만의 커피 블렌딩 개발과 판매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재석/1인 카페 '디키' 대표/"커피 장비들이 좀 비싼 경우가 되게 많아요. 그래서 제가 여기서 바로 할 수 없는 것들을 도움을 청해서 (일주일에 한 번씩 히떼로스터리에 가서) 같이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장의 수입보다는 지역 스페셜티 커피 생태계 성장에 더 공을 들이겠다는게 히떼로스터리의 전략입니다.
여기에다 옷과 디저트류 등 다양한 지역 소상공인 브랜드들과의 협력에도 적극적입니다.
로컬브랜드들과 함께하는 마켓형 카페가 목표!
혼자가 아닌 지역 소상공인들과 함께 성장을 꿈꿉니다.
{정효재/히떼로스터리 대표/"시너지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또 즐겁기도 하고 그래서 계속 이제 저희랑 마음 맞는 작은 브랜드들을 찾아서 계속 이제 뭔가 같이 일을 꾸며보려고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지역 고유 브랜드 경쟁력으로 글로벌 진출을 노리는 '글로컬 라이콘'의 모델이 커피업계에서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부산도시공사는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내 공동주택 용지 3개 블록을 대상으로 신규 공공분양주택 공급사업을 추진합니다.
공사는 1조3천3백여억원 들여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 중소형 공공분양주택 3천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번 신규공급을 더하면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내에 모두 9천4백여가구 공공분양주택을 공급하게 됩니다.
경남이 수산가공식품을 개발해 수산업 부가가치 높이기에 나섰습니다.
경남도는 통영시 6개 수산물 가공업체가 경남 연안에서 잡거나 키운 수산물을 재료로 한 가공식품을 개발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굴,가리비, 장어는 경남이 전국 생산량 1위로, 경남도는 올해 중소 수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업체 한 곳당 1억원까지 지원해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을 개발하고 시장개척을 돕게 됩니다.
올 여름 폭염으로 부산 공공도서관의 대출도서와 이용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월~8월 부산 51개 공공도서관의 월평균 대출 도서는 75만6천여권으로 지난 6월에 비해 12% 증가했고, 월평균 이용자는 22만 5천여명으로 역시 6월에 비해 15% 늘었습니다.
특히 오후 6시부터 10월 야간 대출과 이용자가 각각 31%,32% 증가해, 이번 여름 시민들이 피서지로 공공도서관을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경남도는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릴레이 기념행사를 개최합니다.
경남도는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약 한 달 동안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주간으로 정하고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이 있는 경남 5개 시군과 함께 기념식을 공동개최합니다.
유네스코가 지난해 9월 17일 세계유산 목록에 올린 우리나라 가야고분군 7곳 가운데 5곳이 김해,함안,고성,창녕,합천군입니다.
<앵커>
차량 사고부터 화재·홍수까지! 한 세기 동안 벌어진 사고의 역사를 추적한 저널리스트 제시 싱어가 '사고'라는 말의 함정을 파헤칩니다.
'사고는 없다' 오늘의 책입니다.
교통사고부터 산업 재해와 재난 참사까지! 최근 우리 사회에 '사고'라는 이름의 불행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상의 풍경이 악몽으로 바뀌는 데 걸린 시간은 몇 초에 불과했는데요.
이런 사고는 왜 흔한 일이 됐을까요?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등에 기고해 온 저널리스트 싱어는 지난 100년 동안 벌어진 '사고의 역사'를 추적하며 '사고'라는 표현에 강하게 저항합니다.
사고라고 표현하는 순간, 책임성은 사라지고 예방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서도 손을 놓게 된다는 지적인데요.
나아가 예측 불가능하거나 예방 불가능한 죽음은 없으며 재난 이면의 시스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도 날이 무척 뜨겁겠습니다. 계절이 무색하게 부산과 경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거창과 남해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오늘도 낮 기온이 33~35도 안팎까지 크게 오르며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그래도 폭염의 끝자락이 보입니다. 내일부터는 더위를 식혀줄 비가 내리겠는데요. 모레부터 30도를 밑돌며 더위가 점차 꺾이겠습니다.
오늘 경남 내륙에는 5~40mm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소나기가 내릴 때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최대 30mm로 강하게 집중되기도 하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고, 제주도는 비가 오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낮게 출발하고 있고요. 낮이 되면 진주와 합천 34도, 사천과 의령은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경남 중부지역의 낮 기온은 창원과 통영 34도, 거제 33도, 밀양은 35도 보이겠습니다.
지난 밤 부산은 여전히 열대야가 나타났고요. 한낮에는 부산 33도, 양산 36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먼 해상에서 최고 6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고, 당분간 해안으로는 너울성 파도가 강하게 밀려오겠습니다.
비는 일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요. 다음 주에는 아침 공기가 부쩍 선선해지겠습니다.
오늘 아침 사천 공항에는 엷은 안개가 끼어 있지만, 항공편 이용에 불편은 없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 경남 양산의 낮 최고기온이 37도를 넘어서는 등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폭염에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는 맥을 못추고, 프로야구 경기장에서는 온열질환자가 대거 나오면서 경기 시작 시간까지 늦춰졌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코스모스 축제가 열리고 있는 하동 북천면의 농촌 들녘입니다.
폭염이 계속되면서 가을의 전령사라는 코스모스는 맥을 못 추고 시들한 모습입니다.
개화 속도도 느립니다.
{전득곤 박영미/경남 진주시/"(꽃이) 핀 것인지 시들어가는 것인지 잘모르겠습니다. 시원한 가을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일부 나들이객들이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려 축제장을 찾았지만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양산을 쓰고 있어도 더위를 피하기엔 역부족입니다.
{이미경 전우철/대구 달서구/일단 날씨가 너무 더워요. 너무 더운데 꽃이 이만큼 있다는 것도 놀랍네요.}
코스모스 축제가 열리는 하동을 비롯해 부산경남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북구가 36.1도, 김해 36.9도, 양산은 37.2도까지 올라갔습니다.
김해와 양산, 통영은 9월 일 최고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어제(17)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뙤약볕에서 응원하던 관객 40여명이 온열질환 증상을 보여 구급처치를 받기도 했습니다.
KBO는 폭염이 계속되자, 경기 시작 시간을 오후 2시에서 5시로 늦췄습니다.
기상청은 모레(20) 비소식이 있겠지만 당분간 이례적 9월 폭염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앵커>
경남도의회가 추석을 지낸 뒤 상임위원회별로 해외 출장을 떠납니다.
선진 제도 경험을 명목으로 예산을 들여 해마다 해외로 나가는데, 실속없는 맹탕 출장이 될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도의회 5개 상임위원회가 이 달 말, 1억 1천여만 원 예산으로 일제히 해외 출장길에 오릅니다.
그런데 출장지가 일본과 싱가포르 등모두 동남아입니다.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12대 도의회 해외 출장 21번 가운데 일본이 7번이고 싱가포르도 4번이나 됩니다.
예산에 맞춰 일정을 짜다 보니, 동남아 지역 국가들을 중심으로 반복해서 가는 것입니다.
의원들 사이에서조차 더 보고 배울 게 있는지라는 볼멘소리가 나올 정도입니다.
출장 주제는 올해도 눈에 띄는 게 별로 없습니다.
일부는 '농수산 식품 수출 판로 개척'과 '해외 진출 우리 기업 격려' 등 단골 소재를 재탕하는데 그쳤습니다.
수박 겉핥기식 방문에 그칠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깊이 있는 설명을 해 줄 전문가 대신, 현지 가이드나 단순 안내원을 섭외한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김명용/창원대학교 법학과 교수(의원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장) "일반 직원들이 나와서 답변을 하거나 가이드가 답변을 할 경우에는 듣고 싶은걸 듣지 못해서 관련 전문가들이 좀 나와서 의원들이 여러가지 질문들을 할 수 있도록 하자..."}
일정 중간에 유명 관광지를 끼워넣는 구태도 여전합니다.
{남상진/경남도의회 문화복지 수석 전문위원 "질문지를 다 만들어서 기관에 보내서 우리가 원하는 답변을 충분히 듣고 정책적 시사점을 찾기 위해서 다들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예산에 끼워 맞춘 출장이 해마다 반복되는 가운데, 해외에서 무엇을 보고 배울지에 대한 고민과 준비가 더 필요해 보입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앵커>
부산의 미분양 주택이 좀처럼 줄지않고 계속 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 동구는 북항재개발 등 개발 호재가 많아 분양이 봇물을 이뤘는데, 정작 분양 성적은 저조해 정부의 미분양관리지역에 새롭게 포함됐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부산 동구의 한 초고층 아파트입니다.
북항을 조망하는 프리미엄을 내세워 3.3제곱미터당 3천1백만원의 고분양가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6월 말 시작한 분양이 저조하면서 최근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에 들어갔습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대략 절반정도 분양이 된 걸로 알고 있고요. 기본 분양가가 높다 보니까...인근 지역에 비해서"}
비슷한 시기에 분양한 인근의 다른 아파트 단지도 일부 평형 외에는 대부분 미달됐습니다.
부산 동구의 경우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한 달 사이 미분양이 1천3백여건으로 늘어나 부산에서 가장 많습니다.
이러다보니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지정한 전국 9개 미분양 관리지역에 부산 동구가 포함됐습니다.
미분양관리지역에 포함되면 지역내 분양보증 발급이 강화되는 등 주택공급에 제약이 발생합니다.
{이영래 부동산서배이 대표/"보증보험을 받을때 신고를 하고 사전 심의를 받아야 되기 때문에 앞으로 관리 지역 내에서 주택 공급 자체는 좀 위축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산전체 미분양 주택은 5천8백여호, 증가율 12.6%로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높아 지역 부동산시장에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7월 정당계약을 시작한 부산 양정의 한 단지는 2개월 만에 완판돼 지역 내에서도 차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앵커>
부산*경남의 화장률은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노인 사망자가 늘고 있는건데, 화장장이 부족해 3일장을 치르지 못하거나 원정화장을 가기도 합니다.
화장장 포화 실태를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운구차에서 내려진 관은 복도를 따라 화장로 입구 안으로 들어갑니다.
70대 어머니의 죽음에 50대 아들 등 유족들이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합니다.
장례지도 자격이 있는 시설공단 직원은 최대한 예를 갖춰 고인을 모십니다.
{이성준/부산시설공단 장사시설팀/"최대한 이것도 삶의 한 일부분이고, 그분들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 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정성스러운 장례 절차였지만 유족은 화장장을 구하지 못해 화장이 하루 늦어졌다며 아쉬움을 나타냅니다.
{유족/"조금 어려웠죠. 원래는 저희 같은 경우는 어제(3일) (화장을) 해야 할 날인데 대기 순서가 너무 많아서 하루 더 한 경우입니다."}
부산 영락공원에서 가동할 수 있는 화장로는 예비 1기를 제외한 14기입니다.
이곳에서는 아침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70구의 시신을 화장합니다.
화장로 1기당 5회 가동을 하는 건데, 보건복지부 권고 기준인 1기당 3.5회를 초과합니다.
기준을 초과하면 시설 노후화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유족 대기실은 분리돼 있지 않아 조용히 제대로 추모할 시간도 없습니다
{유족/"모여서 기다리는 장소가 필요할 것 같아요. 보셨겠지만 어수선한 분위기가 너무 많고, (유족들이) 섞이다 보니..."}
영락공원에서 화장을 하지 못하면 김해 등 다른 지역으로 가야 합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부산의 화장률은96.1%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경남도 94.6%로 17개 시도 가운데 네번째로 높습니다.
하지만 부산의 화장시설은 단 1곳 뿐이고, 경남도 10곳이 있지만 중*동부 지역에 집중돼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경남에서는 거창에서 진주까지 100km 넘게 원정 화장을 하기도 합니다.
영락공원에 화장로 4기를 추가 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지만 지역 주민들과 긴밀한 협의가 필요합니다.
{정태기/부산시 노인복지과장/"장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얼마 전에 용역을 마무리했는데 4기 정도 증설하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고요..."}
폭증하는 화장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면 화장 대란은 앞으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질 전망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어제(18) 저녁 8시 반쯤 경남 거제시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주민 3명이 자력으로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으며, 소방추산 7천 1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지법 형사항소 3-2부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학원교사 3명에 대한 항소심 판결에서 원심보다 낮게 각각 벌금 7백만원,4백만원,2백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부산의 한 학원에서 중학생인 원생들이 학원을 비방했다는 이유로 지하실로 불러 휴대전화기를 강제로 검열하고 문신을 보여주며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경남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가을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4대 예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마산해수청은 전기차 화재 대비 여객선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태풍 등 기상악화 대비 재난 대응체계 사전 점검 등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지난 2019년부터 최근 5년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1만 4천8백여건으로 가을철이 32퍼센트인 4천 690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앵커>
최근 부산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카페 투어를 즐길 정도로 부산은 커피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특히 특유의 맛과 풍미로 구별되는 스페셜티 커피 카페들의 성장이 원동력이기도 한데요,
'동네가게를 유니콘으로!' 렛츠고 라이콘, 오늘은 스페셜티 커피를 로컬브랜드로 키우고 있는 '히떼로스터리'를
김건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주변에 딱히 업무시설이나 주택가도 없는 부산 강서구의 한 카페입니다.
평일 낮에도 적잖은 손님들이 찾습니다.
이 카페만의 특별한 블랜딩 커피 덕분입니다.
{최하림/부산 범일동/"맛있어요. 정말 약간 선물용으로 부산 오시는 분들한테 드립 커피, 드립백 이런 거는 들어가 봐도 괜찮겠다 싶을 정도로 좋았어요."}
먼저 믿을 수 있는 생두가 비결입니다.
브라질 현지 농장을 직접 찾아 공수했습니다.
{정효재/히떼로스터리 대표/"직접 (브라질) 농장을 방문하고 테스트도 하고 그래서 골라서 온 생두들입니다."}
히떼로스터리 정효재 대표는 10여년전 첫 카페 창업과 좌절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세계 여행을 통해 깨달은 새로운 커피의 기준으로 재기했습니다.
직접 로스터리까지 운영하며 끊임없는 연구로 두터운 고객층을 쌓았습니다.
전국 80여곳의 카페가 히떼의 원두를 납품받습니다.
그럼에도 점포를 늘리는 외형적 성장 대신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1인 카페 창업자 이재석 씨는 히떼로스터리와 많은 도움을 주고 받습니다.
자신만의 커피 블렌딩 개발과 판매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재석/1인 카페 '디키' 대표/"커피 장비들이 좀 비싼 경우가 되게 많아요. 그래서 제가 여기서 바로 할 수 없는 것들을 도움을 청해서 (일주일에 한 번씩 히떼로스터리에 가서) 같이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장의 수입보다는 지역 스페셜티 커피 생태계 성장에 더 공을 들이겠다는게 히떼로스터리의 전략입니다.
여기에다 옷과 디저트류 등 다양한 지역 소상공인 브랜드들과의 협력에도 적극적입니다.
로컬브랜드들과 함께하는 마켓형 카페가 목표!
혼자가 아닌 지역 소상공인들과 함께 성장을 꿈꿉니다.
{정효재/히떼로스터리 대표/"시너지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또 즐겁기도 하고 그래서 계속 이제 저희랑 마음 맞는 작은 브랜드들을 찾아서 계속 이제 뭔가 같이 일을 꾸며보려고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지역 고유 브랜드 경쟁력으로 글로벌 진출을 노리는 '글로컬 라이콘'의 모델이 커피업계에서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부산도시공사는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내 공동주택 용지 3개 블록을 대상으로 신규 공공분양주택 공급사업을 추진합니다.
공사는 1조3천3백여억원 들여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 중소형 공공분양주택 3천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번 신규공급을 더하면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내에 모두 9천4백여가구 공공분양주택을 공급하게 됩니다.
경남이 수산가공식품을 개발해 수산업 부가가치 높이기에 나섰습니다.
경남도는 통영시 6개 수산물 가공업체가 경남 연안에서 잡거나 키운 수산물을 재료로 한 가공식품을 개발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굴,가리비, 장어는 경남이 전국 생산량 1위로, 경남도는 올해 중소 수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업체 한 곳당 1억원까지 지원해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을 개발하고 시장개척을 돕게 됩니다.
올 여름 폭염으로 부산 공공도서관의 대출도서와 이용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월~8월 부산 51개 공공도서관의 월평균 대출 도서는 75만6천여권으로 지난 6월에 비해 12% 증가했고, 월평균 이용자는 22만 5천여명으로 역시 6월에 비해 15% 늘었습니다.
특히 오후 6시부터 10월 야간 대출과 이용자가 각각 31%,32% 증가해, 이번 여름 시민들이 피서지로 공공도서관을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경남도는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릴레이 기념행사를 개최합니다.
경남도는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약 한 달 동안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주간으로 정하고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이 있는 경남 5개 시군과 함께 기념식을 공동개최합니다.
유네스코가 지난해 9월 17일 세계유산 목록에 올린 우리나라 가야고분군 7곳 가운데 5곳이 김해,함안,고성,창녕,합천군입니다.
<앵커>
차량 사고부터 화재·홍수까지! 한 세기 동안 벌어진 사고의 역사를 추적한 저널리스트 제시 싱어가 '사고'라는 말의 함정을 파헤칩니다.
'사고는 없다' 오늘의 책입니다.
교통사고부터 산업 재해와 재난 참사까지! 최근 우리 사회에 '사고'라는 이름의 불행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상의 풍경이 악몽으로 바뀌는 데 걸린 시간은 몇 초에 불과했는데요.
이런 사고는 왜 흔한 일이 됐을까요?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등에 기고해 온 저널리스트 싱어는 지난 100년 동안 벌어진 '사고의 역사'를 추적하며 '사고'라는 표현에 강하게 저항합니다.
사고라고 표현하는 순간, 책임성은 사라지고 예방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서도 손을 놓게 된다는 지적인데요.
나아가 예측 불가능하거나 예방 불가능한 죽음은 없으며 재난 이면의 시스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도 날이 무척 뜨겁겠습니다. 계절이 무색하게 부산과 경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거창과 남해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오늘도 낮 기온이 33~35도 안팎까지 크게 오르며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그래도 폭염의 끝자락이 보입니다. 내일부터는 더위를 식혀줄 비가 내리겠는데요. 모레부터 30도를 밑돌며 더위가 점차 꺾이겠습니다.
오늘 경남 내륙에는 5~40mm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소나기가 내릴 때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최대 30mm로 강하게 집중되기도 하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고, 제주도는 비가 오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낮게 출발하고 있고요. 낮이 되면 진주와 합천 34도, 사천과 의령은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경남 중부지역의 낮 기온은 창원과 통영 34도, 거제 33도, 밀양은 35도 보이겠습니다.
지난 밤 부산은 여전히 열대야가 나타났고요. 한낮에는 부산 33도, 양산 36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먼 해상에서 최고 6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고, 당분간 해안으로는 너울성 파도가 강하게 밀려오겠습니다.
비는 일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요. 다음 주에는 아침 공기가 부쩍 선선해지겠습니다.
오늘 아침 사천 공항에는 엷은 안개가 끼어 있지만, 항공편 이용에 불편은 없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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