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생활경제
<앵커>
민선8기 반환점을 돌고 있는 경남 지자체들이 지난 2년의 성과와 함께 후반기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청사진들도 제시되면서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양산 도심에 자리잡은 최대 전통시장 상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랫동안 지역 상권을 이끌었던 시장이 위축되면서 상인들의 어려움이 커지자 활로를 찾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우현욱/양산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공영주차장이 하나 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스무대 정도 되는 차들이 아예 고정적으로 차를 주차하고 있습니다."}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주차난 해소와 노후 시설 개보수 등 현장의 애로사항들을 시가 중심이 돼 해결해 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나동연/양산시장/"골목상권에서 느끼고 있는 우리 상인들의 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우리 시정에서 뒷받침 해 드려야 할 부분들이 무엇인지도 찾기 위해서 민생투어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민선 8기 후반기를 시작하는 경남의 각 지자체들은 경제 활성화가 가장 큰 과제입니다.
창원시는 방위*원자력 융합 신규 국가산단의 예타 신청을 올해 완료하고 조기 착공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50주년을 맞은 창원국가산단의 제조 디지털 전환 지원센터 구축 등을 통해 경기 회복의 추진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남표/창원시장/"국가산단 2.0도 창원시 공무원들이 굉장히 고생을 많이 해서 적기에 유치를 잘했고,,,"}
김해시는 문화관광산업을 통한 경기 회복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새롭게 선보인 공식 캐릭터를 제대로 된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도시브랜드 마케팅에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홍태용/김해시장/"새롭게 출범하는 김해문화관광재단을 중심으로 스토리텔링을 넘어 스토리셀링이 가능한 문화관광 융복합 콘텐츠 생산에 주력하겠습니다."}
각 지자체들이 일제히 경제 살리기를 강조하고 나서는 가운데, 실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앵커>
부산은 전국에서 50층 이상 초고층 건물이 가장 많은 곳인데요.
바다 조망이 인기를 끌면서 동부산권에 쏠렸던 초고층 아파트가 원도심과 서부산권으로도 확대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은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이 모두 42동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습니다.
해운대가 28동으로 가장 많고, 남구 5동, 부산진구 4동 순입니다.
특히 해운대 엘시티는 올해 전용면적 244㎡ 기준 공시가격이 70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집값을 보이고 있습니다.
탁 트인 바다 전망과 고급 주거지라는 인식이 자리 잡히면서 해운대 마린시티, 용호동 등 동부산권 초고층 아파트는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김혜신/솔렉스마케팅 부산지사장/"초고층 아파트는 고층으로 올라가는 것이죠. 상당히 뷰(조망)가 많이 확보가 됩니다. 앞에 가림 현상도 별로 없고요. 탁 트인 조망, 넓게 볼 수 있는 뷰가 확보되기 때문에..." }
"보시는것처럼 동부산은 초고층 아파트가 밀집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이 초고층 아파트 인기가 원도심까지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송도해수욕장에는 서부산권 최초로 천3백 세대 규모 초고층이 이미 들어섰습니다.
분양을 시작한 부산 동구의 한 69층 높이 263미터 아파트는 원도심에서도 초고층 아파트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도전장을 냈습니다.
{김기운/00건설 과장/"당사(회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초고층 시공 변위 관리 기술, 즉 초고층 건물 시공 전 3차원 고급 시공단계 해석을 통해 건물 시공중 발생가능한 변위를 예측하고..."}
3.3㎡당 분양가는 3천1백만원선으로 높지만, 분양 관계자는 이른바 해*수*남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원풍/분양대행사 관계자/"평당(3.3제곱미터당) 3천1백만원의 공급으로 해운대와 남구의 초고층 아파트들과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오션뷰 그리고 부산항대교까지 조망이 가능해 주간 뿐 아니라 야간에도 멋진 조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부동산 침체기가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지, 금리 인하 등 변수에 따라 초고층 아파트 분양시장의 성패도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앵커>
부산시가 최근 도시 디자인을 혁신적으로 바꾸겠다며 세계적인 건축가가 지은 독창적인 건축물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NN 취재결과, 원도심의 주택가에 네덜란드 건축가이자 부산시 명예자문 건축가인 위니마스가 설계하는 숙박시설이 첫 사례로 유력 검토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황보 람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 영도구의 한 주택가입니다.
경사지를 따라 들어선 저층 주택들 사이로 빈 땅이 눈에 들어옵니다.
축구장 1/4 크기의 이 부지에는 관광숙박시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곳에 건립이 추진되는 숙박시설은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건축가 위니마스가 설계를 맡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상 2층 규모의 목재를 소재로 한 친환경 건축물로, 위니마스와 지역 시공사 등이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숙박시설은 부산시가 추진하는 특별건축구역 사업의 유력한 첫 사례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부산시가 지난달 발표한 도시정비사업 계획에 포함된 특별건축구역은 세계적인 건축가가 참여한 혁신적인 디자인의 건축물에 설계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임경모/부산시 도시혁신균형실장(지난달 3일)/"세계적인 건축가와 매칭해서 기획 설계비를 지원해서 규제는 조금 완화시키는데, 독창적인 건축물이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서..."}
특별건축구역은 공모에 지원한 9곳 가운데 5곳 내외가 최종 선정될 예정입니다.
지원한 9곳 모두 해외 건축가가 참여한 건축물로, 재개발 지역 2곳을 제외하면 대부분 문화관광시설입니다.
독창적 디자인, 세계적인 건축가라는 모호한 선정기준에 대한 지적이 많았는데, 부산시는 위니마스가 참여한 영도구 숙박시설을 기준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성태/부산시 주택건축국장/"혁신적인 디자인을 볼 것이고, 그 디자인의 지속성을 볼 것입니다. 주변과 정말 잘 어울리는 시설이 들어온다면, 특히 부산의 경사지가 많은 주거형태를 띄고 있는 데에서는 아주 유용한 정비 수법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부산시 명예자문건축가로 위촉될 만큼, 부산시와 가까운 관계를 맺고 있는 위니마스의 건축물이 첫 지원 사례로 검토되는 데 대한 논란도 예상됩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앵커>
국산 장비로 만든 완전자동화부두라던 신항 7부두의 하역장비 CCTV가 보안이
취약한 중국산으로 드러났는데요.
알고보니 이 CCTV는 중국산이 아닌 국산인것처럼 위장한 것은 물론, 국정원으로부터 국산화 권고를 받고도 무시했던 것으로 KNN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단독 보도 이어갑니다.
<기자>
부두 작업자 없이 실내에서 CCTV를 보고 하역장비를 조종할 수 있는 완전자동화부두인 부산항 신항 7부두입니다.
3천4백억 원을 들여 모든 장비를 국산화했다더니, 보안구역인 항만을 비추는 하역장비 CCTV 7백여개는 모두 중국산이었습니다.
중국산 CCTV는 촬영된 영상이 외부로 유출된 경우가 많아 보안에 치명적입니다.
"그런데 심지어는 이 카메라,중국제품이 아닌 것처럼 이른바 '택갈이'를 한 채 설치됐습니다."
CCTV 겉에 적힌 제품은 국내 S사, 하지만 확인결과, 미국 등에서 보안문제가 제기돼 온 중국 H사 제품이었는데, 국산으로 위장해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종덕/부산대 정보컴퓨터공학과 교수/"'브랜드 갈이'를 한다고 할까요? 그렇게 해서 파는 경우도 있는데, 본질적으론 똑같은 중국제다 보니 기본적으로 소프트웨어적으로 보안에 매우 취약하죠."}
"업계 관계자는 보안인증 국산제품과 미인증 중국산 제품은 많게는 3~4배 가까이 가격차이가 저렴한 제품을 사용한 것 같다고 말합니다."
"부산항만공사는 보안당국의 권고도 무시했습니다. 지난해 말, 국정원은 부두 개장을 앞두고 보안인증을 받은 장비로 교체를 권했지만, 항만공사는 장비 발주*설치가 관련 규정 시행 전이라며 재설치를
거부했습니다."
부산항 신항 보안에 구멍이 뚫리면서 각국 전략 물자 운송 등에도 심각한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어젯밤(1)과 오늘(2) 새벽 부산에 장맛비가 내리며 도심 하천 온천천의 주민 산책로와 세병교 아래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부산에는 새벽 5시반 기준으로 23mm의 비가 내렸으며, 오후부터는 강한 바람도 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현재 부산은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으며, 오후에 강풍 주의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이 중동 지역 선주와 LNG 운반선 4척 건조 계약을 맺었습니다.
계약 금액은 1조 4천3백81억 원으로 선박들은 오는 2028년 8월까지 차례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22척을 수주했고, 누적 수주액은 49억 달러로 목표의 51%를 달성했습니다.
제9대 부산시의회가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단에 안성민 전반기 의장, 제1부의장에 이대석 후보, 제2 부의장에 이종환 후보를 선출했습니다.
7개 상임위에는 운영 강철호, 기획재경 성창용, 행정문화 송상조, 복지 윤태한, 건설 김재운, 해양도시 최도석, 교육 윤일현 의원이 각각 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경남도가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매달 1일을 '청렴한 날'로 지정합니다.
'청렴한 날' 은 경남도와 경남도 공무원노동조합이 '반부패 3무 운동'의 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해 합의한 공동시책 가운데 하나입니다.
경남도와 경남도 공무원노조는 다음 달 진주 서부청사에서 출근길 행사도 열 계획입니다.
민선8기 반환점을 돌고 있는 경남 지자체들이 지난 2년의 성과와 함께 후반기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청사진들도 제시되면서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양산 도심에 자리잡은 최대 전통시장 상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랫동안 지역 상권을 이끌었던 시장이 위축되면서 상인들의 어려움이 커지자 활로를 찾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우현욱/양산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공영주차장이 하나 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스무대 정도 되는 차들이 아예 고정적으로 차를 주차하고 있습니다."}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주차난 해소와 노후 시설 개보수 등 현장의 애로사항들을 시가 중심이 돼 해결해 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나동연/양산시장/"골목상권에서 느끼고 있는 우리 상인들의 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우리 시정에서 뒷받침 해 드려야 할 부분들이 무엇인지도 찾기 위해서 민생투어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민선 8기 후반기를 시작하는 경남의 각 지자체들은 경제 활성화가 가장 큰 과제입니다.
창원시는 방위*원자력 융합 신규 국가산단의 예타 신청을 올해 완료하고 조기 착공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50주년을 맞은 창원국가산단의 제조 디지털 전환 지원센터 구축 등을 통해 경기 회복의 추진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남표/창원시장/"국가산단 2.0도 창원시 공무원들이 굉장히 고생을 많이 해서 적기에 유치를 잘했고,,,"}
김해시는 문화관광산업을 통한 경기 회복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새롭게 선보인 공식 캐릭터를 제대로 된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도시브랜드 마케팅에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홍태용/김해시장/"새롭게 출범하는 김해문화관광재단을 중심으로 스토리텔링을 넘어 스토리셀링이 가능한 문화관광 융복합 콘텐츠 생산에 주력하겠습니다."}
각 지자체들이 일제히 경제 살리기를 강조하고 나서는 가운데, 실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앵커>
부산은 전국에서 50층 이상 초고층 건물이 가장 많은 곳인데요.
바다 조망이 인기를 끌면서 동부산권에 쏠렸던 초고층 아파트가 원도심과 서부산권으로도 확대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은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이 모두 42동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습니다.
해운대가 28동으로 가장 많고, 남구 5동, 부산진구 4동 순입니다.
특히 해운대 엘시티는 올해 전용면적 244㎡ 기준 공시가격이 70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집값을 보이고 있습니다.
탁 트인 바다 전망과 고급 주거지라는 인식이 자리 잡히면서 해운대 마린시티, 용호동 등 동부산권 초고층 아파트는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김혜신/솔렉스마케팅 부산지사장/"초고층 아파트는 고층으로 올라가는 것이죠. 상당히 뷰(조망)가 많이 확보가 됩니다. 앞에 가림 현상도 별로 없고요. 탁 트인 조망, 넓게 볼 수 있는 뷰가 확보되기 때문에..." }
"보시는것처럼 동부산은 초고층 아파트가 밀집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이 초고층 아파트 인기가 원도심까지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송도해수욕장에는 서부산권 최초로 천3백 세대 규모 초고층이 이미 들어섰습니다.
분양을 시작한 부산 동구의 한 69층 높이 263미터 아파트는 원도심에서도 초고층 아파트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도전장을 냈습니다.
{김기운/00건설 과장/"당사(회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초고층 시공 변위 관리 기술, 즉 초고층 건물 시공 전 3차원 고급 시공단계 해석을 통해 건물 시공중 발생가능한 변위를 예측하고..."}
3.3㎡당 분양가는 3천1백만원선으로 높지만, 분양 관계자는 이른바 해*수*남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원풍/분양대행사 관계자/"평당(3.3제곱미터당) 3천1백만원의 공급으로 해운대와 남구의 초고층 아파트들과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오션뷰 그리고 부산항대교까지 조망이 가능해 주간 뿐 아니라 야간에도 멋진 조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부동산 침체기가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지, 금리 인하 등 변수에 따라 초고층 아파트 분양시장의 성패도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앵커>
부산시가 최근 도시 디자인을 혁신적으로 바꾸겠다며 세계적인 건축가가 지은 독창적인 건축물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NN 취재결과, 원도심의 주택가에 네덜란드 건축가이자 부산시 명예자문 건축가인 위니마스가 설계하는 숙박시설이 첫 사례로 유력 검토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황보 람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 영도구의 한 주택가입니다.
경사지를 따라 들어선 저층 주택들 사이로 빈 땅이 눈에 들어옵니다.
축구장 1/4 크기의 이 부지에는 관광숙박시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곳에 건립이 추진되는 숙박시설은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건축가 위니마스가 설계를 맡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상 2층 규모의 목재를 소재로 한 친환경 건축물로, 위니마스와 지역 시공사 등이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숙박시설은 부산시가 추진하는 특별건축구역 사업의 유력한 첫 사례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부산시가 지난달 발표한 도시정비사업 계획에 포함된 특별건축구역은 세계적인 건축가가 참여한 혁신적인 디자인의 건축물에 설계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임경모/부산시 도시혁신균형실장(지난달 3일)/"세계적인 건축가와 매칭해서 기획 설계비를 지원해서 규제는 조금 완화시키는데, 독창적인 건축물이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서..."}
특별건축구역은 공모에 지원한 9곳 가운데 5곳 내외가 최종 선정될 예정입니다.
지원한 9곳 모두 해외 건축가가 참여한 건축물로, 재개발 지역 2곳을 제외하면 대부분 문화관광시설입니다.
독창적 디자인, 세계적인 건축가라는 모호한 선정기준에 대한 지적이 많았는데, 부산시는 위니마스가 참여한 영도구 숙박시설을 기준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성태/부산시 주택건축국장/"혁신적인 디자인을 볼 것이고, 그 디자인의 지속성을 볼 것입니다. 주변과 정말 잘 어울리는 시설이 들어온다면, 특히 부산의 경사지가 많은 주거형태를 띄고 있는 데에서는 아주 유용한 정비 수법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부산시 명예자문건축가로 위촉될 만큼, 부산시와 가까운 관계를 맺고 있는 위니마스의 건축물이 첫 지원 사례로 검토되는 데 대한 논란도 예상됩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앵커>
국산 장비로 만든 완전자동화부두라던 신항 7부두의 하역장비 CCTV가 보안이
취약한 중국산으로 드러났는데요.
알고보니 이 CCTV는 중국산이 아닌 국산인것처럼 위장한 것은 물론, 국정원으로부터 국산화 권고를 받고도 무시했던 것으로 KNN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단독 보도 이어갑니다.
<기자>
부두 작업자 없이 실내에서 CCTV를 보고 하역장비를 조종할 수 있는 완전자동화부두인 부산항 신항 7부두입니다.
3천4백억 원을 들여 모든 장비를 국산화했다더니, 보안구역인 항만을 비추는 하역장비 CCTV 7백여개는 모두 중국산이었습니다.
중국산 CCTV는 촬영된 영상이 외부로 유출된 경우가 많아 보안에 치명적입니다.
"그런데 심지어는 이 카메라,중국제품이 아닌 것처럼 이른바 '택갈이'를 한 채 설치됐습니다."
CCTV 겉에 적힌 제품은 국내 S사, 하지만 확인결과, 미국 등에서 보안문제가 제기돼 온 중국 H사 제품이었는데, 국산으로 위장해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종덕/부산대 정보컴퓨터공학과 교수/"'브랜드 갈이'를 한다고 할까요? 그렇게 해서 파는 경우도 있는데, 본질적으론 똑같은 중국제다 보니 기본적으로 소프트웨어적으로 보안에 매우 취약하죠."}
"업계 관계자는 보안인증 국산제품과 미인증 중국산 제품은 많게는 3~4배 가까이 가격차이가 저렴한 제품을 사용한 것 같다고 말합니다."
"부산항만공사는 보안당국의 권고도 무시했습니다. 지난해 말, 국정원은 부두 개장을 앞두고 보안인증을 받은 장비로 교체를 권했지만, 항만공사는 장비 발주*설치가 관련 규정 시행 전이라며 재설치를
거부했습니다."
부산항 신항 보안에 구멍이 뚫리면서 각국 전략 물자 운송 등에도 심각한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어젯밤(1)과 오늘(2) 새벽 부산에 장맛비가 내리며 도심 하천 온천천의 주민 산책로와 세병교 아래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부산에는 새벽 5시반 기준으로 23mm의 비가 내렸으며, 오후부터는 강한 바람도 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현재 부산은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으며, 오후에 강풍 주의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이 중동 지역 선주와 LNG 운반선 4척 건조 계약을 맺었습니다.
계약 금액은 1조 4천3백81억 원으로 선박들은 오는 2028년 8월까지 차례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22척을 수주했고, 누적 수주액은 49억 달러로 목표의 51%를 달성했습니다.
제9대 부산시의회가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단에 안성민 전반기 의장, 제1부의장에 이대석 후보, 제2 부의장에 이종환 후보를 선출했습니다.
7개 상임위에는 운영 강철호, 기획재경 성창용, 행정문화 송상조, 복지 윤태한, 건설 김재운, 해양도시 최도석, 교육 윤일현 의원이 각각 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경남도가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매달 1일을 '청렴한 날'로 지정합니다.
'청렴한 날' 은 경남도와 경남도 공무원노동조합이 '반부패 3무 운동'의 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해 합의한 공동시책 가운데 하나입니다.
경남도와 경남도 공무원노조는 다음 달 진주 서부청사에서 출근길 행사도 열 계획입니다.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관광 회복 기대했지만...지역별 온도차에 '아쉬움'2025.05.06
-
공공기여 약속 29층이 25층으로...슬그머니 축소?2025.05.06
-
'공정성 논란' 섬 특성화사업, 사업 차질 우려2025.05.06
-
"민간개발 이익 환원은 해당지역에 우선" 조례 제정2025.05.06
-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어린이 날 행사도2025.05.05
-
차량정비소 화재...1,500만원 재산 피해2025.05.05
-
훔친 오토바이 몰고 무면허로 고속도로 달린 20대 벌금형2025.05.05
-
경남 양산 병원서 불, 환자 등 11명 '연기흡입'2025.05.04
-
부족한 장애인 바우처 시간, 서울살이 아들도 병간호 동참2025.05.04
-
석가탄신일 앞둔 부산*경남 사찰 인파 등 분주2025.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