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뉴스아이
<앵커>
지난해 9월 집중호우로 부산 온천천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한 이후 비상 사다리를 설치하는 등 대책이 마련됐는데요,
하지만 이런 대책의 실효성을 높히기 위해선 구간에 따라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의 체계 개선이 필요하단 목소리도 나옵니다.
하영광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9월, 시간당 35mm의 집중호우로 5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30여분 동안 부산 온천천 수위는 0.4m에서 2m까지나 올랐습니다.
기후 변화 등의 영향으로 올 여름도 평년보다 많은 비가 예측됩니다.
사고 예방을 위해 비상사다리 60개도 설치를 마쳤습니다.
옹벽 등으로 자체 탈출이 어려운 구간에 100m 간격으로 만든 겁니다.
"이곳 온천천은 시간당 10mm가 넘는 비만 내려도 둔치가 잠깁니다.
집중호우로 밖으로 걸어나가기 힘들 때 사용하는 비상사다리인데요. 제가 한번 올라가보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매달려 있거나 등받이를 쓰며 구조를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
{장준용/부산 동래구청장/"온천천에 요새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 언제든지 약 50m 간격으로 비상사다리라든가 비상대피시설을 다 준비를 해놨습니다. 그래서 우리 온천천을 이용하시는 주민들께서는 언제든지 주변에 보시면 안전사다리*비상사다리가 준비돼있으니까 그것을 잘 이용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이번 안전 대책의 실효성을 위해선 관리체계의 개선도 필요합니다.
서울시는 청계천의 일정 구간마다 안전요원을 배치해 출입 통제를 맡기고 있습니다.
{류상일/교수/"사고를 당하게 되면 인간의 행동본능상 패닉현상이 발생하거든요. 누군가 방송이라든가 이런 멘트가 아니라, 안전요원이 "할머니 이쪽으로 오셔야 합니다"라고 직접 사람이 안내를 해줬더라면 훨씬 더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겁니다.)"}
또 서울과 대구 등은 시설공단이 도심하천의 안전을 통합 관리하는데, 온천천은 3개 구가 각각 관리를
맡고 있어 통합적인 재난 안전 타워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앵커>
밀양시가 20년 전 발생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지역사회의 불찰이라며 고개 숙였지만 추락한 도시 이미지를 끌어올릴 방안은 내놓질 못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04년 밀양시에서 발생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20년이 지난 올해, 일부 가해자 신상이 공개되며 밀양은 성폭행 사건의 진원지로 다시 떠올랐습니다.
밀양시 홈페이지에는 가해자들은 물론 밀양시에 대한 항의와 비난의 글이 연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밀양의 이미지가 바닥에 떨어지자 시가 결국 사과문을 꺼내들었습니다."
밀양시와 의회, 지역 시민단체, 종교인들은 피해자와 상처받은 모든 이들에게 뒤늦은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안병구/밀양시장/"(피해자 등의)고통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못했습니다. 우리 모두의 불찰입니다."}
비극적인 사건에 대한 반성이 부족했다는 자성과 함께,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안병구/밀양시장/도시의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범죄예방과 안전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밀양시의 추락한 이미지를 끌어올릴 대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 여전히 진행중인 가해자들에 대한 신상 공개와 사적 제재 논란에도 대응할 방법이 없어 밀양시의 고민은 계속 깊어지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앵커>
최근 부산 광안리 상권 임대료가 전국 최고 관광지인 해운대 상권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광안리 인기가 임대료를 통해서도 확인되는 것인데,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과 인접한 핵심 상권입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 건물의 1층 임대료는 33제곱미터, 10평 기준 보증금 5천만원에 월세 6백만원입니다.
이 일대는 광안대교 조망에다 개성있는 가게가 많아 젊은층 이른바 MZ세대가 많이 찾고 있습니다.
{정유담/서울 홍은동/"아무래도 광안리는 광안대교가 있으니까 해운대보다 야경이 예쁘다고 생각해서 이쪽으로 호텔 잡은 것도 있고 상권도 조금 더 살아있다고 생각해서..."}
부산 해운대의 대표 상권인 구남로,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 건물 1층 임대료는 33제곱미터 10평 기준 보증금 5천만원에 월 250만원입니다.
광안리와 해운대 두 대표 상권에서 광안리의 임대료가 더 높은 것입니다.
부동산업계는 젊은층의 광안리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높은 임대료를 내고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영훈/부동산중개사무소 대표/"수도권에 있는 1등 브랜드들이 모두 들어와 있는 상태고, 그러다 보니까 굉장히 생각보다 훨씬 높은 임대가(료)가 형성돼 있다."}
반면 해운대는 해운대 백사장을 따라 호텔 등 숙박시설 위주라 바다조망 상권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지역별 임대가격지수를 보면 광안리의 경우 지난 2021년 4분기 100에서 지난 1분기 105로 급증했습니다.
반면 해운대는 같은 기간 100에서 99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김혜신/솔렉스마케팅 부산지사장/"지역의 상권의 임대료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는 것은 그 지역의 상권이 그만큼 잘 형성돼 있고 또 활성화돼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광안리의 치솟는 임대료는 최근 젊은층의 인기를 반영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기존 상권이 밀려날 수도 있는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숙제도 남겼다는 분석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앵커>
국내에서 공부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취업이 어려워 출국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런 외국인 유학생들의 취업으로 중소기업들의 일손 부족까지 해결하기 위해 대학은 물론 지역 상공계가 나서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취업 규제가 대폭 완화됩니다.
사무나 전문직으로 제한됐던 졸업 뒤 취업 허용 분야가 비전문직종으로도 확대됩니다.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제조나 건설업 등으로도 취업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의 이같은 법 개정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취업 문호를 넓혀 달라는 지역 상공계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입니다.
"관건은 충분한 외국인 유학생 확보입니다.
외국인 유학생마저 수도권 쏠림이 심각한데, 부울경 소재 대학의 유학생 수는 전체의 7%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경남상의협의회는 취업까지 연계한 지역 대학들의 유학생 유치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최재호/경남상의협의회 회장 "유학생으로 오는 사람들도 일을 할 수 있는 계기를 주면 더 많은 유학생들이 올 수 있겠다....그래서 유학생들이 올 수 있는 일할 수 있는 비자를 저희가 좀 더 폭넓게 인정을 해달라..."}
기업 수요조사를 토대로 대학이 맞춤형 교육과정을 신설하도록 기업과 대학, 유학생을 연결할 생각입니다.
지난 4월에는 필리핀 바탄주 주지사를 만나는 등 우수 유학생 발굴에도 직접 나서고 있습니다.
대학들 역시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김태식/창원대학교 국제교류교육원장 "취업을 위한 교육을 전공 과정에 포함시킨다거나 아니면 일 학습 병행제 IPP형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추진한다면 그 친구들도 한국에 정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열릴 것으로 봅니다."}
경남상의협의회는 유학생 유치를 위한 위원회를 구성해 경남형 외국인 유학생 유치모델을 만들 계획입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앵커>
지역 경제 혁신의 토양이 되는 창업생태계 육성은 지역소멸을 막아낼 또 하나의 과제입니다.
비수도권 최대 규모인 1천억원에 달하는 벤처펀드가 부산에서 출범하면서 지역 벤처업계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술을 만들고 남는 술지게미는 국내에서만 연간 80만톤이 생깁니다.
청년 예비창업자인 김주영 씨는 돈 들여 버려야할 골칫거리를 활용해 다시 증류주를 만들었습니다.
김 씨와 같은 지역 스타트업들은 성장의 기회를 잡느라 애가 탑니다.
{김주영/락토주 대표/"(지역에도) 투자사들이 좀 늘어나고 학생 창업가를 대상으로 하는 투자들도 많이 늘어나면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1천억원에 달하는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가 출범했습니다.
부산 이전이 추진되는 KDB산업은행이 500억원, BNK금융지주가 100억원 등을 출자했습니다.
모펀드 구조로 결성돼 부산 소재 혁신기업들에 투자하는 10여개의 자펀드에 다시 출자됩니다.
때문에 실제 운영될 펀드 규모는 25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됩니다.
지역을 대상으로 한 벤처펀드로는 역대 최대입니다.
{강석훈/KDB산업은행 회장/"동남권 지역 내 우량한 전문 투자기관을 육성하고 수도권과 글로벌 유수 투자기관의 자금을 유치하는 큰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부족한 투자여건 속에서도 힘겹게 스타트업 생태계를 일궈온 지역 창업기획자에겐 그야말로 단비입니다.
{박준상/시리즈벤처스 대표/"지역에 벤처 자금이 많이 생기고 창업가들도 지역에서 계속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그러한 좋은 여건이 마련된 것 같습니다."}
실제 벤처펀드 출범 이전부터 일부 수도권 벤처투자사들의 부산 진출 움직임까지 감지됩니다.
후속투자를 위해 발이 닳도록 서울을 오가야했던 지역 스타트업들에게 기회가 열리는 겁니다.
{김민지/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장/"우리 부산 스타트업들과 투자사들과의 네트워킹도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라서 그런 스케일업 그리고 성공 사례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양재생/부산상공회의소 회장/"(지역 스타트업계에) 재정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여러 경로를 통해서 우리(상공계)도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습니다."}
올 하반기 목표로 경남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벤처모펀드 조성도 추진되면서 동남권 창업생태계에 큰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창원지법 형사4부는 오늘(25) 강도살인과 시신 은닉 혐의로 구속기소된 태국 파타야 살인 사건 피고인 A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습니다.
사건 공범 가운데 유일하게 국내에서 체포돼 구속기소된 20대 A씨는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피해자의 유족은 공판 뒤 기자회견을 갖고, A씨가 범행을 부인하며 끝까지 반성 없는 태도를 보인다며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1960년대 초반부터 영업했던 해운대 바다마을 포장마차촌이 오늘(25) 철거를 끝으로 사라졌습니다.
해운대 포장마차촌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유명 스타들이 찾는 장소로 명성을 떨쳤지만 비싼 요금과 무허가 시설 등으로 구청과 갈등을 빚다 최종 철거됐습니다.
해운대구는 포장마차촌 부지에 100면 규모의 주차장을 마련하고, 향후 공원 등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지난 9일 뇌출혈로 쓰러진 김재윤 부산 금정구청장이 오늘(25) 오후 별세했습니다.
올해로 66세인 김 구청장은 지난 2002년 금정구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했으며, 3선 구의원을 거쳐 2년 전 첫 구청장에 당선됐습니다.
금정구는 현재 부구청장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하며, 보궐선거는 오는 10월 16일 치러질 전망입니다.
대중교통비 환급 서비스인 K-패스 가입자 수가 경남에서 시행 두 달 만에 3만 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같은 가입자 수는 이전의 교통비 지원사업인 알뜰교통카드 가입자 수 보다 29% 많은 것입니다.
6.25전쟁 74주년을 맞아 오늘(25)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행사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유엔기념공원에서는 유엔전몰용사의 영령을 위로하는 추모제가 열렸고, 부산시청에서는 참전 유공자와 유가족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74주년 기념식이 개최됐습니다.
경남에서도 전쟁 참전 유공자와 보훈단체 등 5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참전유공자회 박동군 등 5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습니다.
오늘 평년 수준의 여름 더위가 나타났는데요. 내일도 종일 맑은 하늘이 함께하겠고, 한낮에는 27도에서 30도까지 올라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내일 오전부터 볕이 따갑게 내리쬐겠습니다. 특히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는 자외선 지수가 '위험'수준까지 치솟겠는데요.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는 만큼 가급적이면 실내에 머무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덩달아 오후에는 오존 농도도 짙어지겠습니다.
내일 전국이 쾌청한 가운데 강원과 경북 산지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또 다시 많은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2~3도가량 낮게 출발하고요. 한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경남 중부지역의 낮 기온은 창원과 거제 28도, 밀양과 창녕은 30도 보이겠습니다.
부산의 낮 최고 기온 27도, 양산은 30도 예상됩니다.
물결은 전 해상에서 낮게 일겠는데요. 내일까지 부산 해안으로는 강한 너울이 밀려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안가 접근은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모레부터는 장맛비가 내리겠고요. 다음 주까지 길게 이어지며 무척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가덕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재입찰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응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시에 따르면 오늘(24) 오후 6시 마감된 조달청 가덕신공항 부지 조성공사 사전 재입찰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 1곳이 응찰했습니다.
국가계약법상 2차 입찰에서도 1곳만 응찰하면 수의계약을 할 수 있으며, 국토부는 수의계약, 재입찰, 계약조건 변경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예정입니다.
창원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물이 가득찬 페트병이 떨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아파트 입주자대표위원회가 지난 20일 오전 사건 발생 직후 경찰에 신고했으며, 페트병 바로 옆에 청소노동자가 있어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경찰은 폭행죄 성립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창원지검 통영지청은 노숙자들을 가스라이팅하고 상습적으로 폭행하다 1명을 바다에 빠뜨려 숨지게 한 40대 A씨가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자 항소를 제기했습니다.
검찰은 A씨가 모든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항소 이유를 밝혔습니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한바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 앞둔 가운데,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의 수질과 모래가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산 지역 7개 해수욕장의 수질과 백사장 모래를 조사한 결과, 수인성 질병 세균이나 유해 중금속 등 모두 환경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경남국제아트페어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5년 만에 다음 달 4일부터 나흘 동안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립니다.
이번 경남국제아트페어에서는 전세계 6개국 43개 유명 갤러리의 작품 600여 점이 전시되며, 우주항공청 개청을 기념한 우주항공 특별전, 경남 대표 작가인 유택렬 화백 특별전 등도 열립니다.
부산시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의료관광업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의료관광 중점협력기관'을 선정했습니다.
부산시는 부산 의료관광을 이끄는 유치기관을 선별하기 위해 유치실적과 검진, 뷰티, 한방 공동 프로모션 협력기관 50곳을 중점협력기관으로 선정하고, 부산의료관광 공식 SNS와 관계기관 협력 채널 등에 홍보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9월 집중호우로 부산 온천천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한 이후 비상 사다리를 설치하는 등 대책이 마련됐는데요,
하지만 이런 대책의 실효성을 높히기 위해선 구간에 따라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의 체계 개선이 필요하단 목소리도 나옵니다.
하영광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9월, 시간당 35mm의 집중호우로 5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30여분 동안 부산 온천천 수위는 0.4m에서 2m까지나 올랐습니다.
기후 변화 등의 영향으로 올 여름도 평년보다 많은 비가 예측됩니다.
사고 예방을 위해 비상사다리 60개도 설치를 마쳤습니다.
옹벽 등으로 자체 탈출이 어려운 구간에 100m 간격으로 만든 겁니다.
"이곳 온천천은 시간당 10mm가 넘는 비만 내려도 둔치가 잠깁니다.
집중호우로 밖으로 걸어나가기 힘들 때 사용하는 비상사다리인데요. 제가 한번 올라가보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매달려 있거나 등받이를 쓰며 구조를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
{장준용/부산 동래구청장/"온천천에 요새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 언제든지 약 50m 간격으로 비상사다리라든가 비상대피시설을 다 준비를 해놨습니다. 그래서 우리 온천천을 이용하시는 주민들께서는 언제든지 주변에 보시면 안전사다리*비상사다리가 준비돼있으니까 그것을 잘 이용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이번 안전 대책의 실효성을 위해선 관리체계의 개선도 필요합니다.
서울시는 청계천의 일정 구간마다 안전요원을 배치해 출입 통제를 맡기고 있습니다.
{류상일/교수/"사고를 당하게 되면 인간의 행동본능상 패닉현상이 발생하거든요. 누군가 방송이라든가 이런 멘트가 아니라, 안전요원이 "할머니 이쪽으로 오셔야 합니다"라고 직접 사람이 안내를 해줬더라면 훨씬 더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겁니다.)"}
또 서울과 대구 등은 시설공단이 도심하천의 안전을 통합 관리하는데, 온천천은 3개 구가 각각 관리를
맡고 있어 통합적인 재난 안전 타워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앵커>
밀양시가 20년 전 발생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지역사회의 불찰이라며 고개 숙였지만 추락한 도시 이미지를 끌어올릴 방안은 내놓질 못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04년 밀양시에서 발생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20년이 지난 올해, 일부 가해자 신상이 공개되며 밀양은 성폭행 사건의 진원지로 다시 떠올랐습니다.
밀양시 홈페이지에는 가해자들은 물론 밀양시에 대한 항의와 비난의 글이 연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밀양의 이미지가 바닥에 떨어지자 시가 결국 사과문을 꺼내들었습니다."
밀양시와 의회, 지역 시민단체, 종교인들은 피해자와 상처받은 모든 이들에게 뒤늦은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안병구/밀양시장/"(피해자 등의)고통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못했습니다. 우리 모두의 불찰입니다."}
비극적인 사건에 대한 반성이 부족했다는 자성과 함께,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안병구/밀양시장/도시의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범죄예방과 안전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밀양시의 추락한 이미지를 끌어올릴 대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 여전히 진행중인 가해자들에 대한 신상 공개와 사적 제재 논란에도 대응할 방법이 없어 밀양시의 고민은 계속 깊어지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앵커>
최근 부산 광안리 상권 임대료가 전국 최고 관광지인 해운대 상권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광안리 인기가 임대료를 통해서도 확인되는 것인데,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과 인접한 핵심 상권입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 건물의 1층 임대료는 33제곱미터, 10평 기준 보증금 5천만원에 월세 6백만원입니다.
이 일대는 광안대교 조망에다 개성있는 가게가 많아 젊은층 이른바 MZ세대가 많이 찾고 있습니다.
{정유담/서울 홍은동/"아무래도 광안리는 광안대교가 있으니까 해운대보다 야경이 예쁘다고 생각해서 이쪽으로 호텔 잡은 것도 있고 상권도 조금 더 살아있다고 생각해서..."}
부산 해운대의 대표 상권인 구남로,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 건물 1층 임대료는 33제곱미터 10평 기준 보증금 5천만원에 월 250만원입니다.
광안리와 해운대 두 대표 상권에서 광안리의 임대료가 더 높은 것입니다.
부동산업계는 젊은층의 광안리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높은 임대료를 내고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영훈/부동산중개사무소 대표/"수도권에 있는 1등 브랜드들이 모두 들어와 있는 상태고, 그러다 보니까 굉장히 생각보다 훨씬 높은 임대가(료)가 형성돼 있다."}
반면 해운대는 해운대 백사장을 따라 호텔 등 숙박시설 위주라 바다조망 상권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지역별 임대가격지수를 보면 광안리의 경우 지난 2021년 4분기 100에서 지난 1분기 105로 급증했습니다.
반면 해운대는 같은 기간 100에서 99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김혜신/솔렉스마케팅 부산지사장/"지역의 상권의 임대료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는 것은 그 지역의 상권이 그만큼 잘 형성돼 있고 또 활성화돼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광안리의 치솟는 임대료는 최근 젊은층의 인기를 반영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기존 상권이 밀려날 수도 있는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숙제도 남겼다는 분석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앵커>
국내에서 공부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취업이 어려워 출국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런 외국인 유학생들의 취업으로 중소기업들의 일손 부족까지 해결하기 위해 대학은 물론 지역 상공계가 나서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취업 규제가 대폭 완화됩니다.
사무나 전문직으로 제한됐던 졸업 뒤 취업 허용 분야가 비전문직종으로도 확대됩니다.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제조나 건설업 등으로도 취업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의 이같은 법 개정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취업 문호를 넓혀 달라는 지역 상공계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입니다.
"관건은 충분한 외국인 유학생 확보입니다.
외국인 유학생마저 수도권 쏠림이 심각한데, 부울경 소재 대학의 유학생 수는 전체의 7%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경남상의협의회는 취업까지 연계한 지역 대학들의 유학생 유치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최재호/경남상의협의회 회장 "유학생으로 오는 사람들도 일을 할 수 있는 계기를 주면 더 많은 유학생들이 올 수 있겠다....그래서 유학생들이 올 수 있는 일할 수 있는 비자를 저희가 좀 더 폭넓게 인정을 해달라..."}
기업 수요조사를 토대로 대학이 맞춤형 교육과정을 신설하도록 기업과 대학, 유학생을 연결할 생각입니다.
지난 4월에는 필리핀 바탄주 주지사를 만나는 등 우수 유학생 발굴에도 직접 나서고 있습니다.
대학들 역시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김태식/창원대학교 국제교류교육원장 "취업을 위한 교육을 전공 과정에 포함시킨다거나 아니면 일 학습 병행제 IPP형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추진한다면 그 친구들도 한국에 정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열릴 것으로 봅니다."}
경남상의협의회는 유학생 유치를 위한 위원회를 구성해 경남형 외국인 유학생 유치모델을 만들 계획입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앵커>
지역 경제 혁신의 토양이 되는 창업생태계 육성은 지역소멸을 막아낼 또 하나의 과제입니다.
비수도권 최대 규모인 1천억원에 달하는 벤처펀드가 부산에서 출범하면서 지역 벤처업계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술을 만들고 남는 술지게미는 국내에서만 연간 80만톤이 생깁니다.
청년 예비창업자인 김주영 씨는 돈 들여 버려야할 골칫거리를 활용해 다시 증류주를 만들었습니다.
김 씨와 같은 지역 스타트업들은 성장의 기회를 잡느라 애가 탑니다.
{김주영/락토주 대표/"(지역에도) 투자사들이 좀 늘어나고 학생 창업가를 대상으로 하는 투자들도 많이 늘어나면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1천억원에 달하는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가 출범했습니다.
부산 이전이 추진되는 KDB산업은행이 500억원, BNK금융지주가 100억원 등을 출자했습니다.
모펀드 구조로 결성돼 부산 소재 혁신기업들에 투자하는 10여개의 자펀드에 다시 출자됩니다.
때문에 실제 운영될 펀드 규모는 25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됩니다.
지역을 대상으로 한 벤처펀드로는 역대 최대입니다.
{강석훈/KDB산업은행 회장/"동남권 지역 내 우량한 전문 투자기관을 육성하고 수도권과 글로벌 유수 투자기관의 자금을 유치하는 큰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부족한 투자여건 속에서도 힘겹게 스타트업 생태계를 일궈온 지역 창업기획자에겐 그야말로 단비입니다.
{박준상/시리즈벤처스 대표/"지역에 벤처 자금이 많이 생기고 창업가들도 지역에서 계속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그러한 좋은 여건이 마련된 것 같습니다."}
실제 벤처펀드 출범 이전부터 일부 수도권 벤처투자사들의 부산 진출 움직임까지 감지됩니다.
후속투자를 위해 발이 닳도록 서울을 오가야했던 지역 스타트업들에게 기회가 열리는 겁니다.
{김민지/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장/"우리 부산 스타트업들과 투자사들과의 네트워킹도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라서 그런 스케일업 그리고 성공 사례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양재생/부산상공회의소 회장/"(지역 스타트업계에) 재정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여러 경로를 통해서 우리(상공계)도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습니다."}
올 하반기 목표로 경남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벤처모펀드 조성도 추진되면서 동남권 창업생태계에 큰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창원지법 형사4부는 오늘(25) 강도살인과 시신 은닉 혐의로 구속기소된 태국 파타야 살인 사건 피고인 A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습니다.
사건 공범 가운데 유일하게 국내에서 체포돼 구속기소된 20대 A씨는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피해자의 유족은 공판 뒤 기자회견을 갖고, A씨가 범행을 부인하며 끝까지 반성 없는 태도를 보인다며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1960년대 초반부터 영업했던 해운대 바다마을 포장마차촌이 오늘(25) 철거를 끝으로 사라졌습니다.
해운대 포장마차촌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유명 스타들이 찾는 장소로 명성을 떨쳤지만 비싼 요금과 무허가 시설 등으로 구청과 갈등을 빚다 최종 철거됐습니다.
해운대구는 포장마차촌 부지에 100면 규모의 주차장을 마련하고, 향후 공원 등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지난 9일 뇌출혈로 쓰러진 김재윤 부산 금정구청장이 오늘(25) 오후 별세했습니다.
올해로 66세인 김 구청장은 지난 2002년 금정구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했으며, 3선 구의원을 거쳐 2년 전 첫 구청장에 당선됐습니다.
금정구는 현재 부구청장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하며, 보궐선거는 오는 10월 16일 치러질 전망입니다.
대중교통비 환급 서비스인 K-패스 가입자 수가 경남에서 시행 두 달 만에 3만 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같은 가입자 수는 이전의 교통비 지원사업인 알뜰교통카드 가입자 수 보다 29% 많은 것입니다.
6.25전쟁 74주년을 맞아 오늘(25)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행사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유엔기념공원에서는 유엔전몰용사의 영령을 위로하는 추모제가 열렸고, 부산시청에서는 참전 유공자와 유가족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74주년 기념식이 개최됐습니다.
경남에서도 전쟁 참전 유공자와 보훈단체 등 5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참전유공자회 박동군 등 5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습니다.
오늘 평년 수준의 여름 더위가 나타났는데요. 내일도 종일 맑은 하늘이 함께하겠고, 한낮에는 27도에서 30도까지 올라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내일 오전부터 볕이 따갑게 내리쬐겠습니다. 특히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는 자외선 지수가 '위험'수준까지 치솟겠는데요.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는 만큼 가급적이면 실내에 머무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덩달아 오후에는 오존 농도도 짙어지겠습니다.
내일 전국이 쾌청한 가운데 강원과 경북 산지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또 다시 많은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2~3도가량 낮게 출발하고요. 한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경남 중부지역의 낮 기온은 창원과 거제 28도, 밀양과 창녕은 30도 보이겠습니다.
부산의 낮 최고 기온 27도, 양산은 30도 예상됩니다.
물결은 전 해상에서 낮게 일겠는데요. 내일까지 부산 해안으로는 강한 너울이 밀려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안가 접근은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모레부터는 장맛비가 내리겠고요. 다음 주까지 길게 이어지며 무척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가덕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재입찰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응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시에 따르면 오늘(24) 오후 6시 마감된 조달청 가덕신공항 부지 조성공사 사전 재입찰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 1곳이 응찰했습니다.
국가계약법상 2차 입찰에서도 1곳만 응찰하면 수의계약을 할 수 있으며, 국토부는 수의계약, 재입찰, 계약조건 변경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예정입니다.
창원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물이 가득찬 페트병이 떨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아파트 입주자대표위원회가 지난 20일 오전 사건 발생 직후 경찰에 신고했으며, 페트병 바로 옆에 청소노동자가 있어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경찰은 폭행죄 성립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창원지검 통영지청은 노숙자들을 가스라이팅하고 상습적으로 폭행하다 1명을 바다에 빠뜨려 숨지게 한 40대 A씨가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자 항소를 제기했습니다.
검찰은 A씨가 모든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항소 이유를 밝혔습니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한바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 앞둔 가운데,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의 수질과 모래가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산 지역 7개 해수욕장의 수질과 백사장 모래를 조사한 결과, 수인성 질병 세균이나 유해 중금속 등 모두 환경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경남국제아트페어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5년 만에 다음 달 4일부터 나흘 동안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립니다.
이번 경남국제아트페어에서는 전세계 6개국 43개 유명 갤러리의 작품 600여 점이 전시되며, 우주항공청 개청을 기념한 우주항공 특별전, 경남 대표 작가인 유택렬 화백 특별전 등도 열립니다.
부산시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의료관광업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의료관광 중점협력기관'을 선정했습니다.
부산시는 부산 의료관광을 이끄는 유치기관을 선별하기 위해 유치실적과 검진, 뷰티, 한방 공동 프로모션 협력기관 50곳을 중점협력기관으로 선정하고, 부산의료관광 공식 SNS와 관계기관 협력 채널 등에 홍보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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