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모닝와이드
<앵커>
3년 전 거제 이수도에서 발생한 20대 노동자의 안타까운 죽음과 산재 은폐 의혹들 KNN이 연속 보도해드렸습니다.
재수사 결과 공사 감독 감리단이 사고 당시 현장에 있지도 않았던 사실이 드러났는데요, 검찰이 이들을 재판에 넘기지 않아 유족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021년 6월 거제 이수도에서 공사를 하다 포크레인에 깔려 숨진 고 노치목 씨.
이후 조직적인 산재 은폐 정황이 드러나면서 재수사가 진행됐습니다.
그 결과 감리단 2명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거제경찰서 관계자/"감리는 사고나기 그 전에 집에 가버렸어요. 별일 없다 생각하고..."}
하지만 검찰은 감리단을 기소하지 않았습니다.
해당 감리단은 사고가 난 이수도 외 다른 지역의 공사도 감독하고 있었고 시공 과정에서 사고 징후들이 보이면 구두로 경고했기 때문에 의무 위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수도 외 다른 지역에서는 사건 당일 진행된 공사가 없었습니다.
또 공사 현장에 신호수가 없었고 굴착기 안전장치도 설치되지 않았지만 감리단은 공사중지 명령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건설공사 업무수행지침 위반입니다.
이 내용은 감리단 스스로 경찰 조사에서도 밝혔습니다.
{김태형/유족 측 변호인/"(감리단) 상주의무를 주고 있는 이유 자체가 공사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위험 관리*감독을 하라는 얘기잖아요. 그 섬에 조차 있었지 않기 때문에 그런 의무를 할 수조차 없었던 것이죠. 이게 상주의무 위반이 아니면 뭐가 위반입니까. 그럼 이런 걸 법적 의무로 두지 말던가..."}
유족 측은 불기소처분에 대한 항고를 제기한 가운데,
창원지검 통영지청은 항고가 진행중인 사안이라 별도의 의견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앵커>
한 기업이 이자가 싼 곳으로 대출을 갈아타려다 금융기관의 잘못으로 부도 위기에 내몰렸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사건과 관련해 상위 기관에서 조사결과를 내놨는데, 제 식구 감싸기란 비판이 나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신협에서 다른 금융기관으로 대출을 갈아타려던 A 씨.
대출을 갈아타기 위해선 이자를 내야 한다는 신협 임직원의 말에 3억1천만 원을 보냈습니다.
{00신협 직원/"담당직원 분한테 저희 법인 계좌 알려드렸어요.(금액이 얼마죠? 3억?) 3억 1천 넣는다고하더라고요. 이자금액만 먼저.}
"하지만 해당 신협은 대환은행으로부터 원금과 이자를 모두 다 받은 뒤, 대출 원금 3억7천만 원이 더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습니다.
그 뒤 미리 받은 이자 명목의 돈을 돌려주지 않고 원금 상환에 씁니다."
유동자금 부족으로 A 씨 회사가 부도 위기에 빠지자 신협은 이자를 요구 한적 없고 원금상환을 고지했다며 말을 바꿨습니다.
피해 조사를 맡은 신협중앙회는 A 씨와 해당 신협의 주장이 다르니 소송으로 해결하라는 황당한 답변을 내놨습니다.
"신협중앙회는 조사를 위해 대질심문을 하거나 피해자에 증거 요청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제 식구 감싸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A 씨/대환대출 피해자/(추후)"사건 당일 전무가 자기 실수라고 잘못했다고 무릎 꿇고 빌면서 지불 각서 써주면서 총 11억 해결해놓겠다고. 다 하고 나면 이자 유예도 시켜준다, 이렇게 다 설득을 해서 믿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A 씨 회사에는 건물을 경매에 넘기겠단 통지서가 날라왔습니다.
{A 씨/대환대출 피해자/"부산 최고의 역세권 진짜 알짜 건물이거든요. 세금 미납된 것도 없고 연체도 없었으니까, 이게 은행 실수라기 보다는 은행에서 작업한 거 밖에 안됩니다. 왜냐하면 은행 전무가 계속 건물을 싸게 팔아라, 싸게 팔아라(고 했습니다.) 정신과 약 안먹으면 못버틸 정도로 (힘듭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출원금을 잘못 계산하는 경우는 금융권에선 거의 없다고 말합니다.
해당 신협은 이자 상환을 요구한 적 없다고 주장했으며, 중앙회는 절차에 따라 공정히 조사했다고 밝혀왔습니다.
한편, 이번 신협 대환대출 사건과 관련해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앵커>
부산의 한 장애인 재활시설이 인근 아파트 재개발로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수년 동안 이용하던 길이 사라진 대신 새로 난 길은 빙 둘러가야 하는데다 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엔 위험천만합니다.
이민재 기자가 장애인들과 동행 취재했습니다.
<기자>
발달장애인 20여명이 직업훈련을 받는 부산의 한 직업재활시설.
2018년 운영 시작때부터 수년동안 이용하던 길이 지난해 3월 하루아침에 사라졌습니다.
재개발로 기존 길 위로 4천4백여 세대 아파트 공사가 시작되면서 새 길이 뚫렸는데, 아무런 협의도 없었습니다.
{발달장애인/"길이 더 험해지고, 올라올 때도 차가 내려올까봐 겁나고. 넘어질까봐도 겁나고. 공사차량도 다니고 하니까 좀 힘들더라고요."}
"시설을 출입하려면 주변이 온통 공사판인 이 길을 이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시설 이용인들과 함께 이 길을 따라 외부로 나가보겠습니다."
보행통로도 없는 가파른 길 옆으로는 차들이 쌩쌩 달립니다.
{"보호시설이 하나도 없네요. 뒤에 지금 차가 오거든요, 조금만 옆으로 비켜서 갈게요."}
두 명이 나란히 걷기에도 좁은 길 위에는 오토바이며 트럭이 주차돼 위험천만입니다.
"시설에서 걸어오기 가장 가까운 도시철도역인 지게골역까지 약 15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복지신청과 건강검진 등으로 자주 찾는 구청과 보건소로 가려면 20분을 더 걸어야 합니다.
걸어서 10분이면 가던 길이 사라지면서 시간이 3배 이상 걸리는 겁니다."
{발달장애인 보호자/"(시설이) 처음 생기면서부터 여길 왔거든요. 계속 다녀야겠다 마음 먹어서 걸어도 10분도 안 걸리는 곳으로 이사를 왔는데, 기존 도로가 없어지면서 한번 걸어왔는데 아이가 안 가겠다고 울고…."}
센터 관계자와 보호자들이 항의해봤지만 소용 없었습니다.
{발달장애인 보호자/"(조합 측이) 전혀 만나주지를 않고, 대화도 안하려 하고. 심지어는 아예 문전박대까지 하니까, 사회적 약자인데 너무 무시당하는 것 같고…."}
"구청은 도시계획시설사업 인가 절차를 거쳤고, 차선규제봉 같은 보행자 안전시설을 설치했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재개발조합 측은 취재에 일체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미정/사회복지법인 든솔 사무국장/"인근에 대해서는 모두 다 보상을 하고 나름대로 신경을 썼던데, 저희는 처음부터 첫 미팅때부터 '너희가 있는 줄 몰랐다'고…."}
일방적인 통보로 도로가 사라지면서, 시설은 하나뿐인 승합차 없이는 오갈 수도 없는 곳이 돼버렸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앵커>
'얼음골 사과'로 유명한 밀양의 사과농가들이 이상기후로 사과가 나무에 달리는 착과율이 크게 떨어져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사과 뿐만 아니라 마늘과 양파, 단감 등 올해 주요 농작물들의 작황이 좋지 않아 농가의 한숨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얼음골 사과로 유명한 밀양 산내면의한 사과농장입니다.
원래 이 맘때면 나무 한 그루에 150개 정도의 사과가 열려야 하지만, 올해는 2,30개 정도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김종헌/사과 재배 농민/"(열매가 맺혀야할) 꽃눈들이 모두 잎눈으로 바뀌어서 이렇게 되면 내년에도 사과가 올해같이 없거든요. 내년에 꽃을 피워도 기온이 떨어지면 착과율이 또 안될수가 있어서 그런게 제일 걱정입니다. "}
사과 꽃 수정시기인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비가 자주 내리는 등의 이상기후로, 열매가 됐어야 할 꽃들이 까맣게 말라버렸습니다.
{이상열/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 대표/"농가들이 어려움이 있는 것이 지난해 시름을 겪고 올해 또 시름을 겪고 빚을 내서 농가를 운영하다가 자꾸 어려워지니까 이중고 삼중고를 겪고 있는 겁니다."}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계속 잇따르면서, 농민들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사과 뿐 아니라 수확철을 맞은 양파, 마늘 농가도 일조량 부족 등으로 생산량 감소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지역 단감 농가에 큰 피해를 준 탄저병도 지난달 창원 북면 등에서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올해 잦은 강우와 봄철 고온으로, 평년보다 1달이나 빨리 발생했습니다.
앞으로 이상기후에 따른 생육장애가 더 잦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습니다.
박상웅/국회의원/"만약 이 일이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많은데 그렇게 된다면 앞으로 지속가능한 얼음골 사과 영농이 힘들지 않을까 그래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농산물 작황 부진에 농민들은 농민들대로, 비싸진 채소류와 과일 값에 소비자들은 소비자들대로 한숨짓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대한의사협회 집단 휴진 예고 첫날인 오는 18일 당일 휴진을 신고한 부산 의료기관은 모두 87곳으로 전체 명령 대상 의료기관의 3.3%로 확인됐습니다.
경남은 전체 의원들 가운데 11.7%인 202곳이 사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보건소와 공공병원 진료를 오후 8시까지 연장하고 약국 운영시간도 연장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자사 검색 시스템상 순위를 조작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400억원의 과징금 제제를 받은 쿠팡이 이달 예정된 부산 첨단물류센터 기공식을 갑자기 취소했습니다.
쿠팡측은 후속 대응마련을 위해 중장기 물류 투자를 확대할 목적으로 오는 20일 개최할 예정이던 부산 첨단물류센터 기공식을 취소하기로 하고 이를 부산시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환자는 60만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부산은 이 가운데 단 2%만 유치해 지역 의료관광의 위기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데요.
KNN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기획,오늘은 지역 의료관광의 현실과 특별법 추진을 통한 기대 효과를 황보 람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부산의 한 성형외과입니다.
중국인 환자가 전문 통역사의 도움으로 미용 시술을 상담받습니다.
이 병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병원에 전문통역사까지 고용했지만, 코로나19 이전보다 외국인 환자가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윤원준/00성형외과 총괄기획팀장/"코로나19 전후로 봤을 때, 절반 정도는 (환자가) 많이 떨어졌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의료관광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들도 많이 없어졌다고 보고요. 그렇다보니까 저희가 활용할 수 있는 광고라든지 홍보 방안들이 (마련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지난해 국내에 유치한 전체 외국인 환자 가운데, 부산을 찾은 비중은 2%에 그쳤습니다. 유치 환자 수도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보다 35%나 감소하며 지역 의료관광의 위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반면 서울은 지난해 외국인 환자 수가 지난 2019년 보다 50% 가까이 늘었습니다.
의료관광도 수도권 편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겁니다.
여기다 비슷한 외국인 환자 유치 경쟁력을 가진 대구와 비교해도, 부산은 병원 수가 1천 개 이상 많지만 유치 환자 수는 2천명이 적습니다.
대구가 한방특구 등을 활용한 단체 관광 프로그램 사업을 잇따라 추진하는 것과 달리,부산은 지역에 특화된 유치 전략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한성민/의료관광 유치 업체 대표/"부산이 가지고 있는 강점, 선박이라든지 항공을 통해서 들어올 수 있는 부분 그리고 병원들이 타도시에 비해서 갯수가 적지 않고, 규모나 시설적인 부분도 나쁘지 않은데 비해서 부산 병원들에 대한 홍보가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부산시가 글로벌허브도시를 통해 외국인 유치를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의료관광에도 새로운 접근이 필요합니다.
지난 1월 발의된 특별법에 외국인 대상 무상 의료 서비스, 외국인 환자 지원 사업 추진 등의 내용이 포함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유승의/부산시 웰니스의료팀장/"외국인환자 편의 증진을 위한 여러가지 소프트웨어적이라든지 하드웨어적이라든지 그런 부분들이 더 강화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저희의 웰니스(관광) 자원과 그리고 또 의료 콘텐츠를 활용해 두 개를 융복합해서..."}
글로벌허브도시 추진이 가속화되고 있는 지역 의료관광의 위기를 해결할 열쇠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앵커>
창원국가산단에서는 첨단 산업 분야 스타트업들의 거점 역할을 할 지식산업센터가 최근 준공됐습니다.
창원산단 50주년을 맞은 가운데 새로운 거점이 만들어지면서 산단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됩니다.
주우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소규모 공장부터 기업, 기업 지원시설 등이 한 건물에 들어서는 창원국가산단의 한 지식산업센터입니다.
지난달 준공 뒤, 380여개 업체가 속속 입주하고 있습니다.
"입주 업체들은 절삭 가공 등 단순 제조업도 있지만 인공지능, 로봇 설계 등 첨단산업 업종이 많습니다."
공장이나 사옥 신축이 힘든 4차산업 신생 기업들은 이 센터를 통해 창원산단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한 건물에 있는 오피스텔과 보육*상업시설은 신생기업 젊은 직원들의 주거 부담도 덜어줍니다.
공개 공지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도 열릴 예정이어서 산단의 문화거점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현숙/지식산업센터 시행사 "문화의 공간으로 만들어서, 젊은이들이 모이는 곳, 젊은이들이 일을 하는 곳이 아닌 일 하고 싶은 곳, 친구와 같이 어울리고 싶은 곳, 여기서 창업을 꿈꿀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만들고자 하고..."}
전통 제조업 중심의 삭막한 창원 산단에서는 문화와 복지, 편의시설을 늘리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오는 2027년까지 근로자들의 문화 스포츠시설인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타운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까페와 독서공간 어린이집 등을 늘려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청년 문화활동 지원사업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 "창원국가산단을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지고 일터와 삶터가 공존하는 그런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국가산단 지정 50주년을 맞은 가운데 창원산단이 첨단 산업과 문화, 청년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바뀔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부산시의회 하반기 의장 선거에 출마했던 이대석 부의장이 의장 선거 출마를 포기하고 부의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부의장은 입장문을 내고 의장단 선거가 과열돼 합의 추대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고 있는 안성민 의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의장 선거는 안 의장과 박중묵 1부의장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경남도의회의 후반기 의장 국민의힘 후보를 뽑는 선거에, 김진부 현 의장과 최학범 1부의장 등 모두 4명이 등록했습니다.
경남도의회는 전체 의원 64명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이 60명으로, 오는 18일 국민의힘 후보 선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부의장 2석과 상임위원장 7석 등 국민의힘 후보 자리 9석을 놓고, 국민의힘 도의원 20여 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한중일 문화교류사업인 '2024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 홍보를 위해 김해시 홍보국장인 '토더기'가 부산을 찾았습니다.
부산도시철도 센텀시티역과 김해공항을 방문한 토더기는 시민들에게 홍보물과 기념선물을 전달하며 행사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지난 4월 개막한 2024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에서는 오는 10월까지 한중일 도자기 교류전과 청소년 문화제 등 가양한 문화 교류행사가 펼쳐집니다.
부산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 예산이 당초 계획보다 1천억 원 가량 늘어나면서, 준공 시기도 오는 2028년 말로 1년 정도 늦춰질 전망입니다.
부산시는 건설 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인해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 사업비를 1천908억원에서 2천900억원으로 증액하는 것을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승인받았다며, 내년까지 실시설계 등을 마무리하고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업비가 5백억 원 이상 늘어나면 행안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받아야 하지만, 벡스코 제3전시장의 경우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속한 건립이 필요한 점을 인정받아 타당성 재조사를 면제받았습니다.
경남 창원 원이대로 S-BRT가 지난달 15일 개통된 이후 시내버스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창원시는 S-BRT 개통 이후 해당 구간 42개 정류장의 하루 평균 버스 이용객은 2만6천7백여명이라며 이는 개통전 2만6천여명에 비해 2.8%증가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BRT 전용노선인 5000번과 6000번 버스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개통 전 1만3천7백여명에서 개통 후 1만4천6백여명으로 6.4% 늘어 증가세가 더 컸습니다.
경남 진주시는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을 위해 오는 8월 문화재청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시는 지난 14일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 학술용역 보고회'를 열고 촉석루의 국보 승격 당위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진주성 내 위치한 촉석루는 지난 1948년 국보로 지정됐지만 한국전쟁으로 전소되면서 국보에서 해제됐습니다.
부산지역 청소년 예술단인 월드엔젤피스 예술단이 어제(15) 부산 벡스코에서, 호국 보훈의 달 기념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초,중,고 예술단원 70여명과 가수 포레스텔라가 참여한 이번 공연은 무용과 합창, 성악 등이 아우러져 130분 동안 진행됐고, 관객 3천여명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앵커>
혼수상태에 빠진 대법관과 국제적 음모에 연루된 대통령.
탐욕이 난무하는 가운데 사라져버린 '정의'의 의미를 되짚어봅니다.
스테이시 에리브럼스의 '정의가 잠든 사이에' 오늘의 책입니다.
<리포트>
대법원 서기 '에이버리 킨'
나라에 반향을 일으킬 사건을 조사하던 대법관이 혼수상태에 빠집니다.
이후 에이버리가 법적 후견인으로 지명되면서, 그녀를 혼란의 한가운데로 밀어 넣는데요.
의식이 없는 대법관을 대체하기 위한 논쟁이 가열되자, 에이버리는 숨겨진 단서들을 신중하게 풀어나갑니다.
그리고 미로 같은 퍼즐은 엄청난 진실과 마주하는데요.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로 단숨에 미국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한 스테이시 에이브럼스가 한국 독자들을 찾았습니다.
산뜻한 문장과 역동적인 구성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큰 인기에 힘입어 TV 드라마로도 제작이 확정됐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여름이 다가온 게 실감 나는 요즘입니다. 오늘도 볕이 강하게 내리쬐며 덥겠는데요. 부산의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겠고, 내륙은 더 덥겠습니다. 자외선 지수도 매우 높아 외출하실 때 자외선 차단 꼼꼼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중부지방을 제외하고는 오존 농도도 높겠습니다. 서쪽지역을 중심으로는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오늘 내륙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낮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진주 30도, 합천 31도로 어제보다 약간 낮겠습니다.
창원 아침 기온 20도로 시작하고 있고, 낮 최고 기온 창원 30도, 밀양과 창녕은 32도로 평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부산의 낮 최고 기온 28도, 양산은 31도 예상됩니다.
오늘 남해 동부 바깥 먼 바다를 중심으로는 밤부터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또 해상으로 바다 안개가 짙겠습니다.
당분간 불볕더위는 계속해서 이어지겠고, 주 후반부터 차츰 흐려지겠습니다.
오늘 아침 두 공항 모두 쾌청합니다. 항공편 이용에 불편 없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3년 전 거제 이수도에서 발생한 20대 노동자의 안타까운 죽음과 산재 은폐 의혹들 KNN이 연속 보도해드렸습니다.
재수사 결과 공사 감독 감리단이 사고 당시 현장에 있지도 않았던 사실이 드러났는데요, 검찰이 이들을 재판에 넘기지 않아 유족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021년 6월 거제 이수도에서 공사를 하다 포크레인에 깔려 숨진 고 노치목 씨.
이후 조직적인 산재 은폐 정황이 드러나면서 재수사가 진행됐습니다.
그 결과 감리단 2명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거제경찰서 관계자/"감리는 사고나기 그 전에 집에 가버렸어요. 별일 없다 생각하고..."}
하지만 검찰은 감리단을 기소하지 않았습니다.
해당 감리단은 사고가 난 이수도 외 다른 지역의 공사도 감독하고 있었고 시공 과정에서 사고 징후들이 보이면 구두로 경고했기 때문에 의무 위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수도 외 다른 지역에서는 사건 당일 진행된 공사가 없었습니다.
또 공사 현장에 신호수가 없었고 굴착기 안전장치도 설치되지 않았지만 감리단은 공사중지 명령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건설공사 업무수행지침 위반입니다.
이 내용은 감리단 스스로 경찰 조사에서도 밝혔습니다.
{김태형/유족 측 변호인/"(감리단) 상주의무를 주고 있는 이유 자체가 공사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위험 관리*감독을 하라는 얘기잖아요. 그 섬에 조차 있었지 않기 때문에 그런 의무를 할 수조차 없었던 것이죠. 이게 상주의무 위반이 아니면 뭐가 위반입니까. 그럼 이런 걸 법적 의무로 두지 말던가..."}
유족 측은 불기소처분에 대한 항고를 제기한 가운데,
창원지검 통영지청은 항고가 진행중인 사안이라 별도의 의견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앵커>
한 기업이 이자가 싼 곳으로 대출을 갈아타려다 금융기관의 잘못으로 부도 위기에 내몰렸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사건과 관련해 상위 기관에서 조사결과를 내놨는데, 제 식구 감싸기란 비판이 나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신협에서 다른 금융기관으로 대출을 갈아타려던 A 씨.
대출을 갈아타기 위해선 이자를 내야 한다는 신협 임직원의 말에 3억1천만 원을 보냈습니다.
{00신협 직원/"담당직원 분한테 저희 법인 계좌 알려드렸어요.(금액이 얼마죠? 3억?) 3억 1천 넣는다고하더라고요. 이자금액만 먼저.}
"하지만 해당 신협은 대환은행으로부터 원금과 이자를 모두 다 받은 뒤, 대출 원금 3억7천만 원이 더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습니다.
그 뒤 미리 받은 이자 명목의 돈을 돌려주지 않고 원금 상환에 씁니다."
유동자금 부족으로 A 씨 회사가 부도 위기에 빠지자 신협은 이자를 요구 한적 없고 원금상환을 고지했다며 말을 바꿨습니다.
피해 조사를 맡은 신협중앙회는 A 씨와 해당 신협의 주장이 다르니 소송으로 해결하라는 황당한 답변을 내놨습니다.
"신협중앙회는 조사를 위해 대질심문을 하거나 피해자에 증거 요청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제 식구 감싸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A 씨/대환대출 피해자/(추후)"사건 당일 전무가 자기 실수라고 잘못했다고 무릎 꿇고 빌면서 지불 각서 써주면서 총 11억 해결해놓겠다고. 다 하고 나면 이자 유예도 시켜준다, 이렇게 다 설득을 해서 믿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A 씨 회사에는 건물을 경매에 넘기겠단 통지서가 날라왔습니다.
{A 씨/대환대출 피해자/"부산 최고의 역세권 진짜 알짜 건물이거든요. 세금 미납된 것도 없고 연체도 없었으니까, 이게 은행 실수라기 보다는 은행에서 작업한 거 밖에 안됩니다. 왜냐하면 은행 전무가 계속 건물을 싸게 팔아라, 싸게 팔아라(고 했습니다.) 정신과 약 안먹으면 못버틸 정도로 (힘듭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출원금을 잘못 계산하는 경우는 금융권에선 거의 없다고 말합니다.
해당 신협은 이자 상환을 요구한 적 없다고 주장했으며, 중앙회는 절차에 따라 공정히 조사했다고 밝혀왔습니다.
한편, 이번 신협 대환대출 사건과 관련해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앵커>
부산의 한 장애인 재활시설이 인근 아파트 재개발로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수년 동안 이용하던 길이 사라진 대신 새로 난 길은 빙 둘러가야 하는데다 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엔 위험천만합니다.
이민재 기자가 장애인들과 동행 취재했습니다.
<기자>
발달장애인 20여명이 직업훈련을 받는 부산의 한 직업재활시설.
2018년 운영 시작때부터 수년동안 이용하던 길이 지난해 3월 하루아침에 사라졌습니다.
재개발로 기존 길 위로 4천4백여 세대 아파트 공사가 시작되면서 새 길이 뚫렸는데, 아무런 협의도 없었습니다.
{발달장애인/"길이 더 험해지고, 올라올 때도 차가 내려올까봐 겁나고. 넘어질까봐도 겁나고. 공사차량도 다니고 하니까 좀 힘들더라고요."}
"시설을 출입하려면 주변이 온통 공사판인 이 길을 이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시설 이용인들과 함께 이 길을 따라 외부로 나가보겠습니다."
보행통로도 없는 가파른 길 옆으로는 차들이 쌩쌩 달립니다.
{"보호시설이 하나도 없네요. 뒤에 지금 차가 오거든요, 조금만 옆으로 비켜서 갈게요."}
두 명이 나란히 걷기에도 좁은 길 위에는 오토바이며 트럭이 주차돼 위험천만입니다.
"시설에서 걸어오기 가장 가까운 도시철도역인 지게골역까지 약 15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복지신청과 건강검진 등으로 자주 찾는 구청과 보건소로 가려면 20분을 더 걸어야 합니다.
걸어서 10분이면 가던 길이 사라지면서 시간이 3배 이상 걸리는 겁니다."
{발달장애인 보호자/"(시설이) 처음 생기면서부터 여길 왔거든요. 계속 다녀야겠다 마음 먹어서 걸어도 10분도 안 걸리는 곳으로 이사를 왔는데, 기존 도로가 없어지면서 한번 걸어왔는데 아이가 안 가겠다고 울고…."}
센터 관계자와 보호자들이 항의해봤지만 소용 없었습니다.
{발달장애인 보호자/"(조합 측이) 전혀 만나주지를 않고, 대화도 안하려 하고. 심지어는 아예 문전박대까지 하니까, 사회적 약자인데 너무 무시당하는 것 같고…."}
"구청은 도시계획시설사업 인가 절차를 거쳤고, 차선규제봉 같은 보행자 안전시설을 설치했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재개발조합 측은 취재에 일체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미정/사회복지법인 든솔 사무국장/"인근에 대해서는 모두 다 보상을 하고 나름대로 신경을 썼던데, 저희는 처음부터 첫 미팅때부터 '너희가 있는 줄 몰랐다'고…."}
일방적인 통보로 도로가 사라지면서, 시설은 하나뿐인 승합차 없이는 오갈 수도 없는 곳이 돼버렸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앵커>
'얼음골 사과'로 유명한 밀양의 사과농가들이 이상기후로 사과가 나무에 달리는 착과율이 크게 떨어져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사과 뿐만 아니라 마늘과 양파, 단감 등 올해 주요 농작물들의 작황이 좋지 않아 농가의 한숨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얼음골 사과로 유명한 밀양 산내면의한 사과농장입니다.
원래 이 맘때면 나무 한 그루에 150개 정도의 사과가 열려야 하지만, 올해는 2,30개 정도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김종헌/사과 재배 농민/"(열매가 맺혀야할) 꽃눈들이 모두 잎눈으로 바뀌어서 이렇게 되면 내년에도 사과가 올해같이 없거든요. 내년에 꽃을 피워도 기온이 떨어지면 착과율이 또 안될수가 있어서 그런게 제일 걱정입니다. "}
사과 꽃 수정시기인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비가 자주 내리는 등의 이상기후로, 열매가 됐어야 할 꽃들이 까맣게 말라버렸습니다.
{이상열/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 대표/"농가들이 어려움이 있는 것이 지난해 시름을 겪고 올해 또 시름을 겪고 빚을 내서 농가를 운영하다가 자꾸 어려워지니까 이중고 삼중고를 겪고 있는 겁니다."}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계속 잇따르면서, 농민들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사과 뿐 아니라 수확철을 맞은 양파, 마늘 농가도 일조량 부족 등으로 생산량 감소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지역 단감 농가에 큰 피해를 준 탄저병도 지난달 창원 북면 등에서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올해 잦은 강우와 봄철 고온으로, 평년보다 1달이나 빨리 발생했습니다.
앞으로 이상기후에 따른 생육장애가 더 잦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습니다.
박상웅/국회의원/"만약 이 일이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많은데 그렇게 된다면 앞으로 지속가능한 얼음골 사과 영농이 힘들지 않을까 그래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농산물 작황 부진에 농민들은 농민들대로, 비싸진 채소류와 과일 값에 소비자들은 소비자들대로 한숨짓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대한의사협회 집단 휴진 예고 첫날인 오는 18일 당일 휴진을 신고한 부산 의료기관은 모두 87곳으로 전체 명령 대상 의료기관의 3.3%로 확인됐습니다.
경남은 전체 의원들 가운데 11.7%인 202곳이 사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보건소와 공공병원 진료를 오후 8시까지 연장하고 약국 운영시간도 연장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자사 검색 시스템상 순위를 조작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400억원의 과징금 제제를 받은 쿠팡이 이달 예정된 부산 첨단물류센터 기공식을 갑자기 취소했습니다.
쿠팡측은 후속 대응마련을 위해 중장기 물류 투자를 확대할 목적으로 오는 20일 개최할 예정이던 부산 첨단물류센터 기공식을 취소하기로 하고 이를 부산시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환자는 60만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부산은 이 가운데 단 2%만 유치해 지역 의료관광의 위기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데요.
KNN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기획,오늘은 지역 의료관광의 현실과 특별법 추진을 통한 기대 효과를 황보 람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부산의 한 성형외과입니다.
중국인 환자가 전문 통역사의 도움으로 미용 시술을 상담받습니다.
이 병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병원에 전문통역사까지 고용했지만, 코로나19 이전보다 외국인 환자가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윤원준/00성형외과 총괄기획팀장/"코로나19 전후로 봤을 때, 절반 정도는 (환자가) 많이 떨어졌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의료관광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들도 많이 없어졌다고 보고요. 그렇다보니까 저희가 활용할 수 있는 광고라든지 홍보 방안들이 (마련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지난해 국내에 유치한 전체 외국인 환자 가운데, 부산을 찾은 비중은 2%에 그쳤습니다. 유치 환자 수도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보다 35%나 감소하며 지역 의료관광의 위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반면 서울은 지난해 외국인 환자 수가 지난 2019년 보다 50% 가까이 늘었습니다.
의료관광도 수도권 편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겁니다.
여기다 비슷한 외국인 환자 유치 경쟁력을 가진 대구와 비교해도, 부산은 병원 수가 1천 개 이상 많지만 유치 환자 수는 2천명이 적습니다.
대구가 한방특구 등을 활용한 단체 관광 프로그램 사업을 잇따라 추진하는 것과 달리,부산은 지역에 특화된 유치 전략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한성민/의료관광 유치 업체 대표/"부산이 가지고 있는 강점, 선박이라든지 항공을 통해서 들어올 수 있는 부분 그리고 병원들이 타도시에 비해서 갯수가 적지 않고, 규모나 시설적인 부분도 나쁘지 않은데 비해서 부산 병원들에 대한 홍보가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부산시가 글로벌허브도시를 통해 외국인 유치를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의료관광에도 새로운 접근이 필요합니다.
지난 1월 발의된 특별법에 외국인 대상 무상 의료 서비스, 외국인 환자 지원 사업 추진 등의 내용이 포함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유승의/부산시 웰니스의료팀장/"외국인환자 편의 증진을 위한 여러가지 소프트웨어적이라든지 하드웨어적이라든지 그런 부분들이 더 강화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저희의 웰니스(관광) 자원과 그리고 또 의료 콘텐츠를 활용해 두 개를 융복합해서..."}
글로벌허브도시 추진이 가속화되고 있는 지역 의료관광의 위기를 해결할 열쇠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앵커>
창원국가산단에서는 첨단 산업 분야 스타트업들의 거점 역할을 할 지식산업센터가 최근 준공됐습니다.
창원산단 50주년을 맞은 가운데 새로운 거점이 만들어지면서 산단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됩니다.
주우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소규모 공장부터 기업, 기업 지원시설 등이 한 건물에 들어서는 창원국가산단의 한 지식산업센터입니다.
지난달 준공 뒤, 380여개 업체가 속속 입주하고 있습니다.
"입주 업체들은 절삭 가공 등 단순 제조업도 있지만 인공지능, 로봇 설계 등 첨단산업 업종이 많습니다."
공장이나 사옥 신축이 힘든 4차산업 신생 기업들은 이 센터를 통해 창원산단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한 건물에 있는 오피스텔과 보육*상업시설은 신생기업 젊은 직원들의 주거 부담도 덜어줍니다.
공개 공지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도 열릴 예정이어서 산단의 문화거점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현숙/지식산업센터 시행사 "문화의 공간으로 만들어서, 젊은이들이 모이는 곳, 젊은이들이 일을 하는 곳이 아닌 일 하고 싶은 곳, 친구와 같이 어울리고 싶은 곳, 여기서 창업을 꿈꿀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만들고자 하고..."}
전통 제조업 중심의 삭막한 창원 산단에서는 문화와 복지, 편의시설을 늘리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오는 2027년까지 근로자들의 문화 스포츠시설인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타운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까페와 독서공간 어린이집 등을 늘려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청년 문화활동 지원사업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 "창원국가산단을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지고 일터와 삶터가 공존하는 그런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국가산단 지정 50주년을 맞은 가운데 창원산단이 첨단 산업과 문화, 청년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바뀔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부산시의회 하반기 의장 선거에 출마했던 이대석 부의장이 의장 선거 출마를 포기하고 부의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부의장은 입장문을 내고 의장단 선거가 과열돼 합의 추대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고 있는 안성민 의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의장 선거는 안 의장과 박중묵 1부의장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경남도의회의 후반기 의장 국민의힘 후보를 뽑는 선거에, 김진부 현 의장과 최학범 1부의장 등 모두 4명이 등록했습니다.
경남도의회는 전체 의원 64명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이 60명으로, 오는 18일 국민의힘 후보 선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부의장 2석과 상임위원장 7석 등 국민의힘 후보 자리 9석을 놓고, 국민의힘 도의원 20여 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한중일 문화교류사업인 '2024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 홍보를 위해 김해시 홍보국장인 '토더기'가 부산을 찾았습니다.
부산도시철도 센텀시티역과 김해공항을 방문한 토더기는 시민들에게 홍보물과 기념선물을 전달하며 행사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지난 4월 개막한 2024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에서는 오는 10월까지 한중일 도자기 교류전과 청소년 문화제 등 가양한 문화 교류행사가 펼쳐집니다.
부산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 예산이 당초 계획보다 1천억 원 가량 늘어나면서, 준공 시기도 오는 2028년 말로 1년 정도 늦춰질 전망입니다.
부산시는 건설 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인해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 사업비를 1천908억원에서 2천900억원으로 증액하는 것을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승인받았다며, 내년까지 실시설계 등을 마무리하고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업비가 5백억 원 이상 늘어나면 행안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받아야 하지만, 벡스코 제3전시장의 경우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속한 건립이 필요한 점을 인정받아 타당성 재조사를 면제받았습니다.
경남 창원 원이대로 S-BRT가 지난달 15일 개통된 이후 시내버스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창원시는 S-BRT 개통 이후 해당 구간 42개 정류장의 하루 평균 버스 이용객은 2만6천7백여명이라며 이는 개통전 2만6천여명에 비해 2.8%증가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BRT 전용노선인 5000번과 6000번 버스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개통 전 1만3천7백여명에서 개통 후 1만4천6백여명으로 6.4% 늘어 증가세가 더 컸습니다.
경남 진주시는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을 위해 오는 8월 문화재청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시는 지난 14일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 학술용역 보고회'를 열고 촉석루의 국보 승격 당위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진주성 내 위치한 촉석루는 지난 1948년 국보로 지정됐지만 한국전쟁으로 전소되면서 국보에서 해제됐습니다.
부산지역 청소년 예술단인 월드엔젤피스 예술단이 어제(15) 부산 벡스코에서, 호국 보훈의 달 기념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초,중,고 예술단원 70여명과 가수 포레스텔라가 참여한 이번 공연은 무용과 합창, 성악 등이 아우러져 130분 동안 진행됐고, 관객 3천여명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앵커>
혼수상태에 빠진 대법관과 국제적 음모에 연루된 대통령.
탐욕이 난무하는 가운데 사라져버린 '정의'의 의미를 되짚어봅니다.
스테이시 에리브럼스의 '정의가 잠든 사이에' 오늘의 책입니다.
<리포트>
대법원 서기 '에이버리 킨'
나라에 반향을 일으킬 사건을 조사하던 대법관이 혼수상태에 빠집니다.
이후 에이버리가 법적 후견인으로 지명되면서, 그녀를 혼란의 한가운데로 밀어 넣는데요.
의식이 없는 대법관을 대체하기 위한 논쟁이 가열되자, 에이버리는 숨겨진 단서들을 신중하게 풀어나갑니다.
그리고 미로 같은 퍼즐은 엄청난 진실과 마주하는데요.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로 단숨에 미국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한 스테이시 에이브럼스가 한국 독자들을 찾았습니다.
산뜻한 문장과 역동적인 구성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큰 인기에 힘입어 TV 드라마로도 제작이 확정됐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여름이 다가온 게 실감 나는 요즘입니다. 오늘도 볕이 강하게 내리쬐며 덥겠는데요. 부산의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겠고, 내륙은 더 덥겠습니다. 자외선 지수도 매우 높아 외출하실 때 자외선 차단 꼼꼼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중부지방을 제외하고는 오존 농도도 높겠습니다. 서쪽지역을 중심으로는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오늘 내륙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낮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진주 30도, 합천 31도로 어제보다 약간 낮겠습니다.
창원 아침 기온 20도로 시작하고 있고, 낮 최고 기온 창원 30도, 밀양과 창녕은 32도로 평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부산의 낮 최고 기온 28도, 양산은 31도 예상됩니다.
오늘 남해 동부 바깥 먼 바다를 중심으로는 밤부터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또 해상으로 바다 안개가 짙겠습니다.
당분간 불볕더위는 계속해서 이어지겠고, 주 후반부터 차츰 흐려지겠습니다.
오늘 아침 두 공항 모두 쾌청합니다. 항공편 이용에 불편 없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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