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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모닝와이드

<앵커>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가족 나들이 계획 세우신 분들 오늘 많이들 불편하셨죠?

부산*경남 곳곳에는 호우*강풍특보까지 내려져 야외활동에 다소 차질이 빚어졌는데, 연휴 마지막날인 내일(6)도 궂은 날씨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광장 무대 앞으로 크고 작은 우산이 늘어섰습니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어린이날 기념 행사에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총출동한 겁니다.

"보시는 것처럼 어린이날 행사가 이뤄지고 있는 이곳 부산 시민공원에는 많은 가족들이 몰렸습니다."

{박진 김위영 박해강/대구 만촌동/"아침일찍 준비해서 1시간 반정도 걸려서 왔는데, 애들이 좋아하는 아기상어도 있고,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색칠공부라든지 풍선이라든지 그런 것도 있어서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비가 내리면서 가장 인기있는 에어매트를 이용할 수 없게 돼 아쉬움도 잇따랐습니다.

{최정민 최이준/부산 모라동/"어린이날을 맞아서 행사를 할 때 애가 좋아할 것 같아서 이렇게 데리고 나왔습니다. 비가 와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실내 행사는 그나마 나아 경남 창원의 한 대기업 스마트 공장은 놀이동산으로 변신했습니다.

실제 근무공간에 각종 놀이기구를 준비해, 자녀가 있는 임직원과 협력사 가족들과 어린이날 행사를 한 겁니다.

어린이날인 오늘 부산과 경남 곳곳에는 호우*강풍특보가 발효되면서 하루종일 궂은 날씨가 계속됐습니다.

경남 남해에 가장 많은 폭우가 쏟아지는 등 특히 서부경남쪽으로 폭우가 집중되면서 경남도는 오후 4시를 기해 비상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강풍에 국내선 50여편이 결항되는 등 김해공항 운영에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부산지방기상청 예보관/"내일(6) 새벽까지 부산*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으로는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10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연휴 기간 야영 등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철저한 시설물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앵커>
백일 동안 기침을 한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백일해'는 영유아 10대 사망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힐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최근 부산경남에서 이 백일해가 무섭게 확산하고 있어,주의가 필요합니다.

황보 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이곳에서 지난달 15일부터 백일해 집단 감염이 시작 돼, 지금까지 43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백일 동안 기침을 할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는 의미의 백일해는 1명이 최대 17명까지 감염시킬 만큼 전파력이 강한 감염병입니다.

백일해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특히 부산,경남의 확산세가 무서운데요. 부산은 올해 환자 수가 50명으로 전국에서 3번째로 많고, 경남은 213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부산, 경남에서 각각 1명의 환자만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수준입니다.

경남은 지난해 말부터 창원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고, 부산은 6년 만에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환자 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정민/부산시 감염병대응팀장/"(유럽질병관리청에는) 3~5년 마다 (백일해가) 유행을 할 수 있다라고 돼 있습니다. 부산은 2015년, 2018년 이렇게 3년 주기로 유행이 있었고, 이 주기에 따르면 2021년 유행이 돼야 하나,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있었기 때문에 잠시 주춤했다가 3년 뒤인 올해 2024년도에 다시 유행이 발생한 것으로."}

부산,경남 전체 백일해 환자 가운데 영유아부터 10대까지가 93%입니다.

백일해는 영유아 10대 사망원인 가운데 하나일 정도로 치명적이어서, 백신 접종이 중요합니다.

{함용대/소아청소년과 전문의/"(6개월 미만의 영유아는) 무호흡이라든지 경련, 그 다음에 2차적인 세균성 폐렴으로 인한 사망, 이런 위험성이 큰 병이기 때문에 영유아와 같이 생활하게 되는 주변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철저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

또 최근 물이나 음식으로 전염되는 수인성감염병도 확산하고 있어,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앵커>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의존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모집시기를 맞아 지자체들의 유치 경쟁도 시작됐는데, 동남아 순방에 나선 경남도지사도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베트남 남부 경제 중심지 동나이성을 방문한 경남도 대표단이, 상호 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핵심은 인적 교류 확대로, 경남도는 거창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하는 업무협약을 성사시켰습니다.

거창군의 농가 수요 조사가 끝나는대로, 필요한 인원만큼 부적격자를 선별해 파견받기로 했습니다.

{박완수/경남도지사 "계절근로자 도입을 통해서 우리 농촌의 인력 부족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 양 도, 성간의 우호협력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모집 시즌에 맞춰, 경남도가 신체조건 등이 우수한 인력 확보에 직접 나선 겁니다.

"최대 8개월까지 고용할 수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각 지자체가 직접 모집해야 합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농업 인력의 15%를 넘기는 등 갈수록 비중이 커지다보니 지자체별 유치 경쟁이 뜨겁습니다.

앞다퉈 현지로 나가 인력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을 정도입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전용 기숙사를 전국 최초로 구축한 경남도는 올해 질병보험 가입도 최초 시행할 예정입니다.

{강주식/경남도 농가인력경영파트장 "가장 큰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5곳을 조성중에 있고요, 질병보험 가입을 통해서 의료 안전망도 적극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함양군 등은 공무원을 파견해 항공료 제공 같은 지원책을 알리고 직접 선발도 할 만큼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 없인 농사짓기 힘든 상황인만큼, 유치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을 계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쯤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야외공간에서 20대 여성이 숨져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이 인근 건물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창원지법 형사7단독은 돈을 빌려주면 원금과 용돈까지 챙겨주겠다고 지인을 속여 거액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된 20대 A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2년부터 1년 동안 친구 부모님의 장례식 조의금을빌려주면 바로 갚겠다고 속여 돈만 챙기는 등 지인들을 상대로 190여차례에 걸쳐 1억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부산 해경이 지난달 30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미포항 해상에 유막이 퍼져있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인근 CCTV를 확인하는 등 조사를 벌여 3일만에 유출 선박을 적발했습니다.

해경은 기계장치 오작동으로 오염물질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유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 최대 굴 생산 지역인 경남 통영은 굴껍데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의 한 스타트업이 굴껍데기를 활용한 친환경 수처리제와 천연비누를 개발해 재활용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렛츠고 스타트업, 오늘은 친환경 ESG 스타트업 '블루랩스'를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굴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최대 굴 생산 지역인 경남 통영!

굴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경남 통영에서만 한 해 30만톤 가량의 굴껍데기가 나옵니다.

처리가 어려운 굴껍데기를 활용하려는 시도는 많았지만 큰 성과는 그동안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통영의 한 스타트업이 신제품 개발에 나섰습니다.

굴껍데기를 활용한 중금속 흡착 수질정화제와 굴비누입니다.

{정세림/블루랩스 이사/"저희들은 통영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입니다. 저희가 지역 환경오염문제에 관심이 많았는데, 특히 굴껍데기 처리 문제가 오랜시간 처리되지 않은것들도 보고 자랐습니다. 업사이클링으로 굴비누를 제작하면 환경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수질정화제 블루볼은 오폐수에 남은 오염물질의 농도를 낮추고, 기존 활성탄보다 유해물질 흡착능력과 가격 경쟁력이 뛰어납니다.

굴껍데기가 함유된 굴비누는 통영시 주최 공모전에서 입상한 뒤 면세점과 호텔 등에도 납품되고 있습니다.

{정세림/블루랩스 이사/"블루볼은 원수에 포함된 중금속, 유기물 등 오염물질을 흡착하며 현재 여러 대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연구개발중에 있습니다. 굴비누는 각질제거에 도움을 주고 백화점 면세점과 호텔 등 다양한 곳에 전시,판매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창업한 뒤, 대기업의 투자와 협업, 연구를 이어가면서 제품의 품질과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블루볼은 ISO 국제표준인증도 받았습니다.

{정상호/블루랩스 대표/"보다 많은 중금속 물질들을 흡착해서 그런 기술을 좀더 고도화하서 국내는 정수기 필터 제조사, 해외는 생활용 정수 필터 업체들에게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고..."}

통영이 고향인 청년들이 만든 스타트업이 통영의 골칫거리인 굴껍데기 문제를 해결해 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앵커>
부산이 엑스포 이후 새로운 추진동력으로 삼고있는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은 21대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까요?

걸림돌이 많아보이는데, 결국은 의지에 달려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총선 뒤 처음 열린 국회 본회의는 이태원참사특별법과 채상병특검법 문제에만 집중했습니다.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소관 상임위인행정안전위도 이태원 특별법에 대한 논의만 진행하고 끝났습니다.

이제 21대 국회 안에 특별법이 통과하기 위해서는 사실상 마지막 본회의가 될 것으로 보이는 28일을 노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국회 상황은 녹록치 않습니다.

우선 원내대표 선출이 9일로 연기되면서 여권 새 지도부 구성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행안위 내 상황도 걸림돌입니다.

기존 양당 간사들이 모두 총선에서 낙천된 터라 적극적 역할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나아가 행안위원장이 부산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과 판박이인 인천글로벌경제거점도시 특별법을 낸 당사자라는 것도 부정적 요소입니다.

결국 부산은 양당 지도부가 대승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에 기대를 거는 수 밖에 없고, 예타면제 등 특혜논란이 생길 수 있는 사안에 대해 다른 지역 정치권과 지자체를 설득하는 작업이 필수적입니다.

"여러모로 21대 내 통과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시민 90% 이상이 찬성하는 지역의 열망을 안고 부산시와 지역 정치권이 얼마나 의지를 보이느냐에 일말의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서울에서 KNN 김상진입니다"


경남도는 올해 38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축사를 보급합니다.

스마트 축사는 인터넷,CCTV를 갖추고 다양한 정보통신기술 장비를 활용해 자동으로 축사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물과 사료를 정해진 시간에 배급하는 축사입니다.

도는 축산농가 한 곳당 최대 15억원까지 보조금 40%, 저리융자 40%,축산농자부담 20% 비율로 자금을 지원합니다.



오는 11일 창원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창원 대표 음식 아구찜을 즐길 수 있는 제 13회 마산아구데이축제가 열립니다.

지난 2009년부터 오동동 아구거리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아구데이 축제에서는 아구찜 무료 시식과 유*초등생 사생대회, 경품 추첨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부산 해운대구가 인구 감소 문제 대응을 위해 다둥이 운동회를 개최하고 청춘남녀 소개팅도 주선합니다.

해운대구는 다자녀 가정 우대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오는 22일 부산기계공고 체육관에서 다자녀가정과 함께하는 다둥이 명량 운동회를 엽니다.

오는 25일에는 25세에서 35세 사이 남녀 40명을 모아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해운대 랑데부 행사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년 워케이션 활성화 공모사업 운영사로 선정돼 국*시비 3억4천만원을 지원받습니다.

워케이션은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하는 근무방식으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타트업과 금융기업 등이 몰려있는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 업무공간을 조성해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입니다.



부산KCC가 수원KT와의 결승 5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2천년대 이후 처음으로 우승한 부산 연고 프로스포츠 구단이라는 새역사를 썼습니다.

부산KCC는 오늘(5) 수원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수원KT를 상대로 88대 70으로 승리를 거둬, 13년 만이자 통상 6번째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연고지를 전주에서 부산으로 옮긴 KCC는 부산에 온지 단 1년 만에 우승을 이뤄냈으며, 특히 3년전 부산 연고지를 버리고 수원으로 떠난 KT를 이기면서 의미를 더했습니다.


<앵커>
입시 공부에 첫발을 떼는 대한민국 학부모를 위한 실전 가이드북입니다.

여호원, 여호용의 '기적의 서울대 쌍둥이 공부법' 오늘의 책입니다.

저자들은 중학교 시절부터 줄곧 혼자 공부했습니다.

일란성 쌍둥이로 똑같은 교육 환경에서 자랐음에도 공부 방식이 달랐는데요.

매일 각자 세우는 공부 계획이 달랐고, 효과가 나타나는 공부법, 잘하는 분야도 달랐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람마다 다른 공부 기질에 따른 공부법과 계획을 실천해야 공부 효율이 극대화된다는 점을 깨달았는데요.

내 아이에게 맞춘 중장기 공부 지도를 만들어 공부 능률을 높이는 상세한 지침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더불어 대치동 학부모들에게 자주 듣는 학습에 관한 질문 등 모든 비결을 털어놓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비구름은 대부분 지나갔습니다. 아침까지는 약한 비가 이어지겠고요, 경남 서부내륙은 오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은 5-10mm 정도입니다.

다만, 대부분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는데요, 낮부터는 구름만 다소 지나면서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내일까지는 전국에 가끔 비가 내리겠는데요, 중부와 경북의 예상강수량은 최고 20mm 정도입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한낮 기온은 어제보다 1도에서 6도 정도 높겠는데요,

낮 최고 창원 23도, 거제 21도, 밀양 24도가 예상됩니다.

부산도 낮 최고 22도, 양산 25도로 어제보다는 높겠지만 여전히 평년 기온을 밑돌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매우 높게 일겠고, 너울성 파도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어버이날인 모레까지도 부산,경남 곳곳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주후반에는 맑은 하늘이 드러나면서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오늘 아침 두 공항 하늘 표정 흐리지만 기상상황 나쁜 편은 아닙니다. 항공편 이용에 날시로 인한 불편은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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