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모닝와이드
<앵커>
경남 김해의 딸기 농가에서 무려 2 톤에 달하는 딸기를 도둑 맞았습니다.
딸기 값이 한창 비싼 요즘 농민들의 안타까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 김해의 한 딸기농가입니다.
한창 주렁주렁 맺혀 있어야 할 딸기들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여기저기 조금 남은 딸기들은 크기가 작거나 덜 익은 것들 뿐입니다.
{박태제/딸기 농가 주인/"작업하는 사람이 넘어가보니깐 딸기가 없어졌다고 해요...저는 설마했는데 확인을 해보니깐 딸기가 없어졌어요."}
이 딸기 재배 하우스에서 딸기가 사라진 것은 지난 13일.
이 일대에서는 최근 열흘 사이 농가 8곳이 수확철 딸기를 도둑맞았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키워 본격적인 겨울 수확을 막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사라진 양만 1천 9백여 킬로그램에 이릅니다.
{박태제/딸기 농가 주인/"25 그램에서 30 그램...그게 우리로 치자면 '특'이지요. 5백 그램에 한 1만1천원 정도 됩니다."}
딸기 가격이 그야말로 금값인 요즘 그것도 가장 비싼 25 그램 이상의 특 등급만 사라지면서 피해금액은 3천 8백만 원 정도입니다.
피해농가들은 수확이 끝나면 이렇게 문을 닫아 놓거나 빗장을 걸어두기만 하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를 잘 아는 사람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부분 농가의 하우스에는 CCTV가 없습니다.
농작물 관리를 위해 각별한 주의와 예방이 필요합니다.
{최성훈/김해시 한림면장/"전체적으로 사람이 없을 때 순찰 돌기 어려울 때 딸기를 가져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CCTV를 달아놨는데 그걸 가짜로 달았는데 그것도 아는 걸 보니깐 (여기를 잘 아는 사람입니다.)"}
경찰은 목격자를 찾는 한편 도로의 CCTV 등을 토대로 절도범들을 쫓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앵커>
정부가 지난해 생활형숙박시설내 주거를 불법으로 규정했죠.
당장 올 연말부터 벌금이 부과되면서 지역 생숙들마다 앞다퉈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바꿀 수 없는 곳도 많아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외관에 용도 변경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붙었습니다.
지난 2018년, 560세대 규모로 들어선 부산 해운대의 한 생활형 숙박시설입니다.
분양 당시 부산 대표 생숙으로 각광받았지만, 국토부가 생숙 내 주거를 금지하면서 용도 변경에 나선 겁니다.
집집마다 소방시설을 다는 등 규제에 맞췄고 지난달 오피스텔로 최종 변경됐습니다.
세대당 2백만원 가량 비용이 들었습니다.
대단지 생숙이 용도를 바꾼 건 부산에서 처음입니다.
{조윤숙/00생활형 숙박시설 관리위원회 회장/"이행강제금을 부과하다보니까 누가 자기집에살면서 벌금내고 살고싶은 사람이 어딨겠어요?"}
부산항 북항에 들어선 천세대 규모의 생활형 숙박시설도 용도 변경이 추진 중입니다.
현재 소방법 등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인데, 빠르면 이달 말쯤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 동구청 관계자/ "(추후)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로또라 불릴만큼 인기있던 생활형숙박시설이지만 이젠 하나둘 오피스텔로 바뀌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아예 변경이 불가능한 곳도 많습니다."
지구단위 계획 자체를 바꿔야 해서 사실상 불가능한 곳들인데,
해운대 LCT나 오시리아 관광단지내 생숙이 해당됩니다.
{김태규/비아파트총연맹 회장/ "(추후) 국가와 시행사 시공사들의 잘못이고그들의 과장광고 묵인 하에서 이뤄졌는데 그들은 빠져나가고..."}
국토부는 올해 10월부터 매년 시가표준액의 10%를 이행과징금으로 부과할 예정입니다.
해운대 엘시티의 경우, 많게는 매년 억단위까지 이행강제금이 예상돼 반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앵커>
부산경남 대부분의 골프장에서 농약이 검출돼 논란입니다.
특히 검출된 농약 가운데는 EU에서 발암 가능 물질로 지정한 것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기장군의 한 골프장입니다.
이곳은 지난해 부산보건환경연구원 조사에서 농약 검출 건수가 부산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골프장 관계자/추후-"제도가 문제가 있으면 있는 거지 저희는 법 기준을 초과할 수가 없거든요."}
지난 한해 동안 부산에 있는 골프장 12곳에서 모두 농약이 검출됐고, 경남은 44곳 가운데 34곳에서 농약이 검출됐습니다. 부산은 100%, 경남은 80% 가까이 됩니다.
검출된 농약 가운데 주목해야 할 것은 '이프로디온'과 '클로로탈로닐'입니다.
두 농약은 유럽연합, EU에서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하고, 사용을 금지하는 것들이지만,
국내나 미국 등에서는 법적 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골프장에서 사용되는 양도 '클로로탈로닐'이 가장 많고, '이프로디온'은 네 번째로 많습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사용을 금지하는 농약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고 있는 것입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추후-"EU가 평가하는 기준이 까다롭고, 많은 수십개 국가에서 사용하는 상황하다 보니까 지금 미국라든지 그런 쪽에서 평가를 진행하고 있어요. 저희도 거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특히, '클로로탈로닐'의 경우, 올해부터야 환경부 농약 검출 조사 항목에 포함 돼, 그동안 파악 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또 농약 사용량과 잔류 농약에 대한 허용 기준도 없다 보니, 농약 사용량도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추후-"검사 기준이 정해진 게 없다. 환경부에서 관련 기준을 정하든, 농촌진흥청에서 사용 허가를 안 내주든 지 해야 조치가 가능해져."}
환경오염은 물론, 시민 건강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는 가운데, 농약 사용에 대한 제도적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앵커>
한 겨울에만 생산되는 밀양 한천이 본격적인 생산 시기를 맞았습니다.
전통방식으로 생산되는 국내 최대 밀양 한천 생산현장을
김동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농한기 밀양 들녘이 은빛으로 물들었습니다.
건조 작업이 한창인 밀양 한천 생산 현장입니다.
벼 수확이 끝난 축구장 4개 면적의 논에는 한천 건조대가 가득 찼습니다.
{손분식/밀양한천 근로자/"밤에는 얼고 해가 낮이되면 녹거든요. 얼고 녹고,, 이건 기계가 할 수가 없어요. 손으로 다 작업을 해야,,,"}
한 겨울 추운 날씨는 고품질 한천 생산의 가장 중요한 조건입니다.
"국내 최대규모의 한천 생산 현장입니다.
이렇게 얼었다 녹았다 자연 동결건조과정을 보름 이상 거쳐야 한천이 생산됩니다."
제주 앞바다에서 건져올린 우뭇가사리로 만든 묵덩어리를 크기별로 자른 뒤 전통 방식으로 건조시켜 한천을 만듭니다.
생산량의 80%는 일본으로 수출됩니다.
해마다 본격 생산 시기인 이맘때면 일본에서 바이어들이 직접 찾아와 현장을 둘러봅니다.
{히로시 카이호/일본 한천 수입업체 이사/"밀양 한천은 위생관리가 잘 되어서 생산되기 때문에 일본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밀양은 큰 일교차와 일조량 등 한천 생산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습니다.
{이재일/밀양한천 박물관장/"좋은 한천을 만들려면은 기온, 지형, 수질 세가지가 맞아야 되는데, 산이 깊으면 물이 좋거든요. 그래서 이 얼음골 일대가 한천 만들기로는 가장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주로 양갱을 만들었던 한천이 최근 건강식으로도 널리 알려지면서 차와 잼, 또 젤리 등 다양한 제품도 생산되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앵커>
한주동안에 취재 뒷 얘기나 주요 이슈 등을 짚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이태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지난주 경찰이 이재명 습격범 김모 씨에 대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면서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번 사건 무엇보다 범행동기에 관심이 쏠렸는데, 경찰은 왜곡된 정치 신념이 극단적인 범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씨가 남긴 8쪽 짜리 변명문은 모두 7천 7백여자로,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들로 이뤄졌다고 합니다.
변명문에는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으려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변명문은 지난해 4월 초안을 작성한 뒤, 몇차례 수정작업을 거쳤다고 하는데, 이미 그때부터 범행을 준비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네, 김 씨는 보수 성향의 유튜브 영상을 많이 봐온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이번 브리핑 때 김 씨의 계획 범죄 정황이 속속 밝혀졌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 씨는 민주당 홈페이지를 통해 이 대표의 일정을 확인할 수 있었고요.
지난해부터 5차례나 이 대표를 따라다니며 기회를 엿봤습니다.
이 대표를 따라 다닐때도 흉기를 들고 있었습니다.
5번 모두 경호가 삼엄해 범행이 어려웠다고 하는데, 경찰은 김 씨가 왜 부산 가덕도를 범행장소로 택한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범행 당시 흉기는 종이로 감은 상태였습니다.
흉기가 이 대표 와이셔츠 옷깃을 관통하면서 치명상을 피할수 있었습니다.
특히 김 씨가 충남 아산에서 부산으로 내려올 때,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와 지갑을 두고 이동했는데요.
휴대전화 유심과 SD카드를 제거한 상태였고 사무용 휴대전화를 들고 내려오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범행 하루 전 봉하마을에서 김 씨의 범행 전 예행연습이라는 유튜브 영상이 올라왔는데, 이 영상에 나온 남성은 김 씨로 밝혀졌습니다.
<앵커>
네, 이번 사건, 김 씨의 당적 여부를 놓고 논란이 컸습니다. 워낙 정치적이고 예민한 사안이다보니 수사 브리핑 때도 김 씨의 당적이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경찰의 깜깜이 수사라는 논란도 많았다면서요?
<기자>
네, 처음부터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워낙 정치적으로 예민한 사안이다보니 수사 상황이 유출되지 않도록 보안에 신경썼습니다.
수사 기밀 유출 논란이 불거진 이선균 배우 사건 이후 전국적으로 관심을 끈 첫 사건인데다가, 피해자가 제1야당 대표라는 점도 부담을 느낀 부분입니다.
경찰은 다른 강력 사건과 다르게 수사 초기부터 기본적인 범행 동기조차 밝히지 않았습니다.
덜 중요한 내용들만 일부 공개하는 등변죽만 울렸고 정치권 눈치보기냐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보안이 무색하게도 계속해서 수사 상황이 흘러나왔고, 각종 보도로 이어졌습니다.
신상공개를 두고도 논란이 계속됐습니다.
이례적으로 미수범에 대해 신상정보 공개위원회까지 열어놓고, 신상공개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비공개 사유도 비공개였습니다.
신속하게 신상공개가 결정된 정유정 사건과는 대조적이었습니다.
2006년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피습 사건 때도 하루도 안돼 테러범의 신상을 공개했고, 심지어는 뉴욕타임즈도 이재명 습격범인 김 씨의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이미 김 씨의 신상이 퍼져나갈대로 퍼져 나간 상황이었는데, 비공개가 무슨 의미가 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이태훈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전직 구청장인 아버지의 이름을 앞세워 수백억 원대 사업투자금을 받고 잠적한 혐의를 받는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2016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공병세척사업에 투자하면 매월 최대 5%의 수익을 얻게 해주겠다며, 지인 20명에게서 150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해해양경찰이 지난해 해양마약 특별단속을 벌여 역대 최다인 84명의 마약사범을 검거하고 45명을 구속했습니다.
남해해경은 연근해 어선 선원에 마약류를 유통한 조직원 31명을 검거하는 등 밀수*제조*유통 등 마약 공급행위 대응에 주력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청신호가 켜졌지만 되레 에어부산 분리매각에는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양사 합병이 결렬 되어야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위한 시도가 가능했던 것인데, 앞으로 상황이 더 힘들게 됐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시는 지난주, 가덕도 신공항 비전 선포식에서 부산 거점 항공사 지원조례를 올해 안에 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은희 부산시 공항운영팀장/"부산내 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항공사에 대해서 항공노선 개설, 산학협력 사업비,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재정지원을 통해서 지역 항공사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조례 제정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에어부산 지역 존치를 위한 행정적 지원으로 힘을 싣겠다는 것인데, 정작 에어부산 분리매각에는 적신호가 커졌습니다.
유럽연합이 다음달 중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 합병 승인이 유력시된다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에어부산으로서는 양사의 합병이 실패로 끝나야 분리매각 가능성이 높은데, 반대로 합병 결정이 나면 가야할 길은 오히려 더 멀어질 전망입니다.
EU심사에 이어 미국, 일본 경쟁 당국까지 결과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양사 합병이 실패할 경우 산업은행의 개입으로 분리매각을 위한 결단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합병이 되면 결국 에어부산 미래는 LCC 통합 흡수를 줄기차게 주장한 대한항공 손에 달린 것입니다."
{수퍼:심재운 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장/" (승인이 안 나면) 어차피 산업은행 입장에서는 아시아나 매각을 별도로 고민을 해야 되고 그럼 당연히 에어부산 분리 매각은 논의할 수 있는 장이 열리게 되는데 유럽이 이제 승인이 되고 나면 이제 그다음 순서는 미국과 일본이 되기 때문에."}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청신호 소식에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위한 길은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산업은행법 통과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혀 1월 임시국회 산은법 개정안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15)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산은법 통과를 강조하면서 민주당의 성의있는 답을 요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도 성명서를 내고 민주당의 산은법 개정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이후 설립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습니다.
박 지사는 오늘(15) 우주항공 분야 관련 기업체나 연구기관들이 경남에 모일 것이며, 이를 준비하기 위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현장 회의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주항공청 신청사가 2,3년 이내에 우주항공복합도시에 세워지도록 준비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진보당 부산시당이 생활 밀착 1호 공약으로 종량제봉투 공급 체계 개선을 발표했습니다.
진보당은 부산지역 16개 구*군 가운데 11개 기초단체의 경우, 종량제봉투를 구입하려면 중간판매소를 직접 방문해야해 1인 점주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을 위해 온라인 직배송 체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부산광역시가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신년인사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박재복 대한주택건설협회 부산시회장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주택건설협회 부산시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올해 주택건설산업 중흥을 기원하는 등 포부를 밝혔습니다.
향토기업 동원개발이 복지사각지의 이웃을 돕기위해 1억원의 성금을 부산시에 전달했습니다.
4명의 부자가 국내 최초로 각자 1억원 이상을 기부해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기도 했던 동원개발은 경기악화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부산의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해달라며 성금 1억원을 전달했습니다.
반짝 아침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부산의 아침 기온 영하 0.3도, 진주 영하 7도까지 내려갔고요. 찬 바람이 불며 체감하는 기온은 이보다 더 낮겠습니다. 추위가 길게 이어지지는 않아서 낮부터는 비교적 온화하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오늘까지 동쪽 곳곳으로는 건조특보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 합천과 사천 영하 6도, 거창 영하 9도까지 떨어졌고요.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창원의 아침 기온 0도, 함안 영하 8도에서 시작했습니다. 한낮에는 8도선까지 오르겠습니다.
김해와 양산의 아침 기온 영하 2도를 기록했고요. 낮 기온은 10도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동해 먼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이어지겠습니다. 물결은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고, 당분간 동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유입되겠습니다.
내일 밤 경남 서부내륙부터 비가 내리겠고요. 모레는 부산과 경남 전 지역으로 확대돼 금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아침 항공편 이용에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겠습니다.
경남 김해의 딸기 농가에서 무려 2 톤에 달하는 딸기를 도둑 맞았습니다.
딸기 값이 한창 비싼 요즘 농민들의 안타까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 김해의 한 딸기농가입니다.
한창 주렁주렁 맺혀 있어야 할 딸기들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여기저기 조금 남은 딸기들은 크기가 작거나 덜 익은 것들 뿐입니다.
{박태제/딸기 농가 주인/"작업하는 사람이 넘어가보니깐 딸기가 없어졌다고 해요...저는 설마했는데 확인을 해보니깐 딸기가 없어졌어요."}
이 딸기 재배 하우스에서 딸기가 사라진 것은 지난 13일.
이 일대에서는 최근 열흘 사이 농가 8곳이 수확철 딸기를 도둑맞았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키워 본격적인 겨울 수확을 막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사라진 양만 1천 9백여 킬로그램에 이릅니다.
{박태제/딸기 농가 주인/"25 그램에서 30 그램...그게 우리로 치자면 '특'이지요. 5백 그램에 한 1만1천원 정도 됩니다."}
딸기 가격이 그야말로 금값인 요즘 그것도 가장 비싼 25 그램 이상의 특 등급만 사라지면서 피해금액은 3천 8백만 원 정도입니다.
피해농가들은 수확이 끝나면 이렇게 문을 닫아 놓거나 빗장을 걸어두기만 하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를 잘 아는 사람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부분 농가의 하우스에는 CCTV가 없습니다.
농작물 관리를 위해 각별한 주의와 예방이 필요합니다.
{최성훈/김해시 한림면장/"전체적으로 사람이 없을 때 순찰 돌기 어려울 때 딸기를 가져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CCTV를 달아놨는데 그걸 가짜로 달았는데 그것도 아는 걸 보니깐 (여기를 잘 아는 사람입니다.)"}
경찰은 목격자를 찾는 한편 도로의 CCTV 등을 토대로 절도범들을 쫓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앵커>
정부가 지난해 생활형숙박시설내 주거를 불법으로 규정했죠.
당장 올 연말부터 벌금이 부과되면서 지역 생숙들마다 앞다퉈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바꿀 수 없는 곳도 많아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외관에 용도 변경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붙었습니다.
지난 2018년, 560세대 규모로 들어선 부산 해운대의 한 생활형 숙박시설입니다.
분양 당시 부산 대표 생숙으로 각광받았지만, 국토부가 생숙 내 주거를 금지하면서 용도 변경에 나선 겁니다.
집집마다 소방시설을 다는 등 규제에 맞췄고 지난달 오피스텔로 최종 변경됐습니다.
세대당 2백만원 가량 비용이 들었습니다.
대단지 생숙이 용도를 바꾼 건 부산에서 처음입니다.
{조윤숙/00생활형 숙박시설 관리위원회 회장/"이행강제금을 부과하다보니까 누가 자기집에살면서 벌금내고 살고싶은 사람이 어딨겠어요?"}
부산항 북항에 들어선 천세대 규모의 생활형 숙박시설도 용도 변경이 추진 중입니다.
현재 소방법 등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인데, 빠르면 이달 말쯤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 동구청 관계자/ "(추후)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로또라 불릴만큼 인기있던 생활형숙박시설이지만 이젠 하나둘 오피스텔로 바뀌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아예 변경이 불가능한 곳도 많습니다."
지구단위 계획 자체를 바꿔야 해서 사실상 불가능한 곳들인데,
해운대 LCT나 오시리아 관광단지내 생숙이 해당됩니다.
{김태규/비아파트총연맹 회장/ "(추후) 국가와 시행사 시공사들의 잘못이고그들의 과장광고 묵인 하에서 이뤄졌는데 그들은 빠져나가고..."}
국토부는 올해 10월부터 매년 시가표준액의 10%를 이행과징금으로 부과할 예정입니다.
해운대 엘시티의 경우, 많게는 매년 억단위까지 이행강제금이 예상돼 반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앵커>
부산경남 대부분의 골프장에서 농약이 검출돼 논란입니다.
특히 검출된 농약 가운데는 EU에서 발암 가능 물질로 지정한 것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기장군의 한 골프장입니다.
이곳은 지난해 부산보건환경연구원 조사에서 농약 검출 건수가 부산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골프장 관계자/추후-"제도가 문제가 있으면 있는 거지 저희는 법 기준을 초과할 수가 없거든요."}
지난 한해 동안 부산에 있는 골프장 12곳에서 모두 농약이 검출됐고, 경남은 44곳 가운데 34곳에서 농약이 검출됐습니다. 부산은 100%, 경남은 80% 가까이 됩니다.
검출된 농약 가운데 주목해야 할 것은 '이프로디온'과 '클로로탈로닐'입니다.
두 농약은 유럽연합, EU에서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하고, 사용을 금지하는 것들이지만,
국내나 미국 등에서는 법적 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골프장에서 사용되는 양도 '클로로탈로닐'이 가장 많고, '이프로디온'은 네 번째로 많습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사용을 금지하는 농약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고 있는 것입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추후-"EU가 평가하는 기준이 까다롭고, 많은 수십개 국가에서 사용하는 상황하다 보니까 지금 미국라든지 그런 쪽에서 평가를 진행하고 있어요. 저희도 거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특히, '클로로탈로닐'의 경우, 올해부터야 환경부 농약 검출 조사 항목에 포함 돼, 그동안 파악 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또 농약 사용량과 잔류 농약에 대한 허용 기준도 없다 보니, 농약 사용량도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추후-"검사 기준이 정해진 게 없다. 환경부에서 관련 기준을 정하든, 농촌진흥청에서 사용 허가를 안 내주든 지 해야 조치가 가능해져."}
환경오염은 물론, 시민 건강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는 가운데, 농약 사용에 대한 제도적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앵커>
한 겨울에만 생산되는 밀양 한천이 본격적인 생산 시기를 맞았습니다.
전통방식으로 생산되는 국내 최대 밀양 한천 생산현장을
김동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농한기 밀양 들녘이 은빛으로 물들었습니다.
건조 작업이 한창인 밀양 한천 생산 현장입니다.
벼 수확이 끝난 축구장 4개 면적의 논에는 한천 건조대가 가득 찼습니다.
{손분식/밀양한천 근로자/"밤에는 얼고 해가 낮이되면 녹거든요. 얼고 녹고,, 이건 기계가 할 수가 없어요. 손으로 다 작업을 해야,,,"}
한 겨울 추운 날씨는 고품질 한천 생산의 가장 중요한 조건입니다.
"국내 최대규모의 한천 생산 현장입니다.
이렇게 얼었다 녹았다 자연 동결건조과정을 보름 이상 거쳐야 한천이 생산됩니다."
제주 앞바다에서 건져올린 우뭇가사리로 만든 묵덩어리를 크기별로 자른 뒤 전통 방식으로 건조시켜 한천을 만듭니다.
생산량의 80%는 일본으로 수출됩니다.
해마다 본격 생산 시기인 이맘때면 일본에서 바이어들이 직접 찾아와 현장을 둘러봅니다.
{히로시 카이호/일본 한천 수입업체 이사/"밀양 한천은 위생관리가 잘 되어서 생산되기 때문에 일본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밀양은 큰 일교차와 일조량 등 한천 생산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습니다.
{이재일/밀양한천 박물관장/"좋은 한천을 만들려면은 기온, 지형, 수질 세가지가 맞아야 되는데, 산이 깊으면 물이 좋거든요. 그래서 이 얼음골 일대가 한천 만들기로는 가장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주로 양갱을 만들었던 한천이 최근 건강식으로도 널리 알려지면서 차와 잼, 또 젤리 등 다양한 제품도 생산되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앵커>
한주동안에 취재 뒷 얘기나 주요 이슈 등을 짚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이태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지난주 경찰이 이재명 습격범 김모 씨에 대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면서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번 사건 무엇보다 범행동기에 관심이 쏠렸는데, 경찰은 왜곡된 정치 신념이 극단적인 범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씨가 남긴 8쪽 짜리 변명문은 모두 7천 7백여자로,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들로 이뤄졌다고 합니다.
변명문에는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으려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변명문은 지난해 4월 초안을 작성한 뒤, 몇차례 수정작업을 거쳤다고 하는데, 이미 그때부터 범행을 준비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네, 김 씨는 보수 성향의 유튜브 영상을 많이 봐온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이번 브리핑 때 김 씨의 계획 범죄 정황이 속속 밝혀졌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 씨는 민주당 홈페이지를 통해 이 대표의 일정을 확인할 수 있었고요.
지난해부터 5차례나 이 대표를 따라다니며 기회를 엿봤습니다.
이 대표를 따라 다닐때도 흉기를 들고 있었습니다.
5번 모두 경호가 삼엄해 범행이 어려웠다고 하는데, 경찰은 김 씨가 왜 부산 가덕도를 범행장소로 택한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범행 당시 흉기는 종이로 감은 상태였습니다.
흉기가 이 대표 와이셔츠 옷깃을 관통하면서 치명상을 피할수 있었습니다.
특히 김 씨가 충남 아산에서 부산으로 내려올 때,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와 지갑을 두고 이동했는데요.
휴대전화 유심과 SD카드를 제거한 상태였고 사무용 휴대전화를 들고 내려오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범행 하루 전 봉하마을에서 김 씨의 범행 전 예행연습이라는 유튜브 영상이 올라왔는데, 이 영상에 나온 남성은 김 씨로 밝혀졌습니다.
<앵커>
네, 이번 사건, 김 씨의 당적 여부를 놓고 논란이 컸습니다. 워낙 정치적이고 예민한 사안이다보니 수사 브리핑 때도 김 씨의 당적이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경찰의 깜깜이 수사라는 논란도 많았다면서요?
<기자>
네, 처음부터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워낙 정치적으로 예민한 사안이다보니 수사 상황이 유출되지 않도록 보안에 신경썼습니다.
수사 기밀 유출 논란이 불거진 이선균 배우 사건 이후 전국적으로 관심을 끈 첫 사건인데다가, 피해자가 제1야당 대표라는 점도 부담을 느낀 부분입니다.
경찰은 다른 강력 사건과 다르게 수사 초기부터 기본적인 범행 동기조차 밝히지 않았습니다.
덜 중요한 내용들만 일부 공개하는 등변죽만 울렸고 정치권 눈치보기냐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보안이 무색하게도 계속해서 수사 상황이 흘러나왔고, 각종 보도로 이어졌습니다.
신상공개를 두고도 논란이 계속됐습니다.
이례적으로 미수범에 대해 신상정보 공개위원회까지 열어놓고, 신상공개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비공개 사유도 비공개였습니다.
신속하게 신상공개가 결정된 정유정 사건과는 대조적이었습니다.
2006년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피습 사건 때도 하루도 안돼 테러범의 신상을 공개했고, 심지어는 뉴욕타임즈도 이재명 습격범인 김 씨의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이미 김 씨의 신상이 퍼져나갈대로 퍼져 나간 상황이었는데, 비공개가 무슨 의미가 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이태훈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전직 구청장인 아버지의 이름을 앞세워 수백억 원대 사업투자금을 받고 잠적한 혐의를 받는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2016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공병세척사업에 투자하면 매월 최대 5%의 수익을 얻게 해주겠다며, 지인 20명에게서 150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해해양경찰이 지난해 해양마약 특별단속을 벌여 역대 최다인 84명의 마약사범을 검거하고 45명을 구속했습니다.
남해해경은 연근해 어선 선원에 마약류를 유통한 조직원 31명을 검거하는 등 밀수*제조*유통 등 마약 공급행위 대응에 주력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청신호가 켜졌지만 되레 에어부산 분리매각에는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양사 합병이 결렬 되어야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위한 시도가 가능했던 것인데, 앞으로 상황이 더 힘들게 됐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시는 지난주, 가덕도 신공항 비전 선포식에서 부산 거점 항공사 지원조례를 올해 안에 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은희 부산시 공항운영팀장/"부산내 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항공사에 대해서 항공노선 개설, 산학협력 사업비,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재정지원을 통해서 지역 항공사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조례 제정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에어부산 지역 존치를 위한 행정적 지원으로 힘을 싣겠다는 것인데, 정작 에어부산 분리매각에는 적신호가 커졌습니다.
유럽연합이 다음달 중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 합병 승인이 유력시된다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에어부산으로서는 양사의 합병이 실패로 끝나야 분리매각 가능성이 높은데, 반대로 합병 결정이 나면 가야할 길은 오히려 더 멀어질 전망입니다.
EU심사에 이어 미국, 일본 경쟁 당국까지 결과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양사 합병이 실패할 경우 산업은행의 개입으로 분리매각을 위한 결단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합병이 되면 결국 에어부산 미래는 LCC 통합 흡수를 줄기차게 주장한 대한항공 손에 달린 것입니다."
{수퍼:심재운 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장/" (승인이 안 나면) 어차피 산업은행 입장에서는 아시아나 매각을 별도로 고민을 해야 되고 그럼 당연히 에어부산 분리 매각은 논의할 수 있는 장이 열리게 되는데 유럽이 이제 승인이 되고 나면 이제 그다음 순서는 미국과 일본이 되기 때문에."}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청신호 소식에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위한 길은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산업은행법 통과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혀 1월 임시국회 산은법 개정안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15)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산은법 통과를 강조하면서 민주당의 성의있는 답을 요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도 성명서를 내고 민주당의 산은법 개정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이후 설립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습니다.
박 지사는 오늘(15) 우주항공 분야 관련 기업체나 연구기관들이 경남에 모일 것이며, 이를 준비하기 위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현장 회의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주항공청 신청사가 2,3년 이내에 우주항공복합도시에 세워지도록 준비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진보당 부산시당이 생활 밀착 1호 공약으로 종량제봉투 공급 체계 개선을 발표했습니다.
진보당은 부산지역 16개 구*군 가운데 11개 기초단체의 경우, 종량제봉투를 구입하려면 중간판매소를 직접 방문해야해 1인 점주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을 위해 온라인 직배송 체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부산광역시가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신년인사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박재복 대한주택건설협회 부산시회장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주택건설협회 부산시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올해 주택건설산업 중흥을 기원하는 등 포부를 밝혔습니다.
향토기업 동원개발이 복지사각지의 이웃을 돕기위해 1억원의 성금을 부산시에 전달했습니다.
4명의 부자가 국내 최초로 각자 1억원 이상을 기부해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기도 했던 동원개발은 경기악화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부산의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해달라며 성금 1억원을 전달했습니다.
반짝 아침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부산의 아침 기온 영하 0.3도, 진주 영하 7도까지 내려갔고요. 찬 바람이 불며 체감하는 기온은 이보다 더 낮겠습니다. 추위가 길게 이어지지는 않아서 낮부터는 비교적 온화하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오늘까지 동쪽 곳곳으로는 건조특보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 합천과 사천 영하 6도, 거창 영하 9도까지 떨어졌고요.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창원의 아침 기온 0도, 함안 영하 8도에서 시작했습니다. 한낮에는 8도선까지 오르겠습니다.
김해와 양산의 아침 기온 영하 2도를 기록했고요. 낮 기온은 10도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동해 먼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이어지겠습니다. 물결은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고, 당분간 동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유입되겠습니다.
내일 밤 경남 서부내륙부터 비가 내리겠고요. 모레는 부산과 경남 전 지역으로 확대돼 금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아침 항공편 이용에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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