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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모닝와이드

<앵커>
부산의 한 지역 비영리 법인에서 간부진의 명절 상여금만 4배나 올라 논란입니다.

내부 이사회 같은 절차도 무시됐는데, 알고보니 이 센터장, 관할 구청장 비서실장의 아내라 지역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동구자원봉사센터는 한해 사업비의 80%를 구청에서 지원받는 사실상, 직영 비영리 사단법인입니다.

부구청장이 당연직 이사장을 맡을만큼 구청의 영향력이 큰 곳인데, 직원들은 그동안 명절 상여금으로 일정하게 50만원씩 받았습니다.

그런데, 센터 간부진의 명절 상여금이 올들어 4배나 뛴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관련 지침도 무시됐습니다.

기본급의 60%로 상여금 지급 기준을 바꾼 건데, 행안부 지침에 따라 내부 이사회 의결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셀프 인상안을 구청에 제출했고, 구청에서도 그대로 통과 시켰습니다.

{김현우/ 부산 동구청 총무과장/"구청장님의 공약사항 중에는 자원봉사센터 활성화 사업이 별도로 있습니다. (이사회 의결은) 인건비 자체를 반드시 사전에 받아야 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자원봉사센터 나름대로 적절하게 판단해서..."}

센터장의 남편은 알고보니 과거 구청장 선거캠프에서 사무장을 지내다 지난해부터 비서실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셀프 인상시기와 겹치는 건데, 지역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희자/부산 동구의원/ "구청장 비서실장과 센터장과의 관계에서 누구든지 유추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보조비를 받아서 사업하는 다른 단체는 이런 일이 없습니다.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센터장은 명절 상여금 인상은 행안부 지침에 따른 일이며, 직원들도 일부 인상해줬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자원봉사계의 처우 개선을 위한 기본적인 절차이지 남편과는 전혀 상관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부산 동구자원봉사센터장/ "평소에도 집에서 업무적인 거는 전혀 말하지도 않습니다. 당연히 받아야 될 부분을 올려주는 부분을 너무 많이 올렸다고 하니까 (억울합니다.)"}

부산 동구의회는 부정수급으로 보고, 내년부터 해당 간부진의 명절 상여금 인상분을 다시 삭감하기로 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앵커>
코로나 기간, 국비를 지원하는 청년 일자리 사업에 유령 직원을 등재해 인건비를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담당 공무원이 이들을 돕는가 하면, 보조금을 빼돌리는 전문 브로커까지 등장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찰이 부산의 한 IT 기업을 압수수색합니다.

{압수수색 경찰/"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러 왔거든요. 컴퓨터 만지지마시고"}

이 업체 대표 A씨는 2020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유령 직원 127명을 등록해 인건비 41억원을 빼돌렸습니다.

코로나 기간, 청년 실업과 교통약자 관련 기술 개발 등의 분야에 정부 지원금이 몰리는 걸 노린겁니다.

보조금 신청 서류를 조작해 인건비 2백여만원을 받아낸 뒤 30만원을 뺀 나머지 금액을 돌려받는 수법이었습니다.

{적발 업체 직원/"저는 아직 잘 모르겠고 저희는 따로 입장 밝힐 건 지금 없는 것 같습니다."}

모 구청 6급 공무원은 이들의 사업채택을 도와준 대가로 아내와 아들을 허위로 취업시켜 6천8백만원을 받아챙겼습니다.

{국중용/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1계장/"담당 공무원은 해당 사업을 따내는데 필요한 과제 사업 확약서를 써주고 자신의 가족들을 취업시켰습니다."}

청년 일자리 사업의 보조금 횡령을 돕는 전문 브로커도 등장했습니다.

브로커 B씨는 2020년 9월부터 지난 6월 까지 보조금 서류를 조작해 헬스장 등 영세 업체 33곳이 13억7천만원을 타낼 수 있게 도왔습니다.

이 대가로 1억5천만 원을 받아챙겼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과징금으로 이들 업체에 부정수급 금액의 5배인 71억원을 환수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가짜 명의를 이용해 인건비를 빼돌린 혐의로 업체 대표 A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43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또 정부과제 수행업체 선정시 현장실사가 필요하다는 제도 개선도 권고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앵커>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관련 법안이 올해 국회 통과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국회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압박도 막판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에서 만났습니다.

정책금융의 역할과 관련한 세미나에 참석한 것인데, 사실상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힘을 모으기 위한 자리입니다.

박 시장은 야당의 협조를 당부하며 국회의 조속한 법개정을 촉구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제 남은 과제는 민주당이 협조를 해줘서 국회에서 법을 딱 한 줄 고치는 것입니다."}

강석훈 회장은 지역경제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정책금융의 역할이 중요하고 그 역할을 산업은행이 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지역을 성장거점으로 육성하며 경제 위기시에는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는 정책금융 본연의 산업은행 역할을 재정립하여"}

국회에서는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구성된 협의체가 각각 합의 처리가 필요한 10개 우선 처리 민생법안을 두고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산업은행법 개정안은 국민의힘이 올린 두번째 법안인 만큼,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대표/"양당이 허심탄회하게 법안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그래서 어렵겠지만 접점을 찾아나가면서."}

하지만 이제 협의를 시작한 단계인데다 앞으로 두 번의 만남에서 전격 협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약속했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않은 가운데 올해 안 국회 통과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백지화 우려도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앵커>
44년전 오늘, 12.12 군사반란으로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뀐 날이었습니다.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담은 영화가 흥행몰이를 하는 가운데, 영화 속 고 김오랑 중령의 군인정신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군부 쿠데타가 벌어집니다.

최전방을 지켜야 할 군 병력이 중화기를 몰고 서울에 진입합니다.

한국의 어두운 현대사를 스크린에 담은 영화 '서울의 봄' 입니다.

12*12 쿠데타를 재연한 장면들 가운데 주인공 못지 않게 깊은 여운을 남긴 인물이 있습니다

목숨을 버리며 마지막 순간까지 반란군에 맞선 이는 당시 소령이었던 고 김오랑 중령입니다.

12.12 군사반란으로 전사한 김 소령은 10여년 뒤 중령으로, 그리고 지난 2014년 보국훈장 삼일장을 추서받았습니다.

고향인 경남 김해에서는 해마다 12월 12일, 추모행사가 열립니다.

고인의 투철한 군인정신을 기억하기 위해서입니다.

{김영진/故 김오랑중령 조카/"가슴이 벅차네요. 많은 사람들이 알아가지고 좀 더 좋은 날이 오기를 기다리겠습니다."}

이제 80을 바라보는 고교 동창은 김 중령을 책임감이 강한 친구로 기억합니다.

{배병희/故 김오랑 중령 고교동창/"씩씩하고 의리있고 통솔력있고 큰형으로 모시고 같은 친구라도 즐겁게 지냈어요,,}

지난 2014년 모교인 김해 삼정초등학교 옆 산책길에는 시민들의 성금으로 김오랑 중령 추모 흉상이 세워졌습니다.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영화의 흥행 속에 반란군에 맞서 자리를 지킨 고 김오랑 중령의 군인정신은 모든 세대의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앵커>
윤석열 정부 최고 실세 정치인 가운데 한 명인 장제원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쉬고싶다'는 말로 대신했는데, 공천 구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고 출마선언이 줄을 잇는 때에 공교롭게 장제원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장 의원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역구민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장제원/국민의힘 의원(부산 사상구) "(마음이 아픈건) 국회의원직에 대한 미련도 정치에 대한 아쉬움 때문도 아닙니다. 오직 저를 믿고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사상구민께 죄송한 마음 때문입니다"}

또 내년 총선 승리는 윤석열 정부 성공의 최소한의 조건이라며 자신의 백의종군을 통해 총선에서 이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장제원/국민의힘 의원/"제가 가진 마지막을 내어 놓습니다. 이제 저는 떠납니다. '버려짐'이 아니라 '뿌려짐'이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장 의원은 대통령이나 당 지도부와 조율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답을 아꼈습니다.

장관 발탁설 등에 대해서도 그저 '쉬고싶다'는 말로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지도부가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며 김기현 대표가 말한지 하룻만에 불출마선언이 나온 것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나옵니다.

다른 윤핵관과 부산경남 등 영남권 중진들에게는 다시 불출마와 험지 출마 압박이 강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차재원/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당내의 정치적 책임을 져야하는 세력들은 어떤 식으로든 정치적 희생과 헌신은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가지않을까..."}

장 의원의 빈 자리인 사상구를 놓고 누가 공천을 받을지도 벌써부터 관심사입니다.

또 장 의원과 친분을 과시해오던 부산경남 총선 후보군의 행보도 지켜볼 일 입니다.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날, 전격적으로 이뤄진 장 의원의 불출마선언은 지역은 물론 여권 전체의 공천지형도 상당히 바꿔놓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에서 KNN 김상진입니다"

<앵커>
한주간 부산시정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주간시정 순서입니다.

오늘은 표중규 기자 나와있습니다.

부산시 정책추진이나 대외적인 움직임이 요즘 눈에 띄게 조용해진 것 같습니다. 엑스포 실패의 후폭풍인가요?

<기자>
뭐 아직 그 영향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것도 있지만 요즘은 그것보다는 인사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벌써 행정부시장은 바뀌었고 이제 경제부시장,그리고 그 아래 실국장까지 줄줄이 1월까지 인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안병윤 행정부시장이야 퇴임을 앞두고 부산으로 온 거라 예정된 교체였고 그 자리에 온 이준승 신임 부시장 역시 부산시에서 잔뼈가 굵었고 부시장 승진을 위해 행안부로 잠깐 다녀온만큼 시청내에서 특별한 반향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성권 경제부시장의 경우 공식적으로 내년까지 제 자리에서 역할에만 충실하겠다던 입장에서, 현재 일단 12월 퇴임도 또 하나의 선택이다 라는 식으로 급선회하면서 부산시 안에서 인사폭이 더 커지게됐습니다.

아직 확정된건 아니지만 이 경제부시장 자리에 누가갈지를 놓고 늘공, 그러니까 늘공무원인 쪽에서는 김광회 현 도시균형발전실장이 거론되고 어공, 어쩌다 공무원인 정무라인에서는 박경은 정무특보와 성희엽 정책수석이 유력하다는 평입니다.

김광회 실장이 그동안 북항개발 추진부터 교정시설 이전논의까지 미묘한 사안에서 전면에서 총대를 메온만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있지만 대외적인 활동이 많아야하는 만큼 정무라인이 유력하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정무라인이 지금 자리로 이동한지 고작 넉달 밖에 안 됐다는 점에서 변화가 부담이라는 시각도 있고 또 엑스포 유치활동이 끝났으니 관련 실국장 인사에 움직일 수 있는 폭을 넓혀야 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반면 이제 글로벌 허브 특별법 이야기도 본격적으로 나오는만큼 용산과의 정무적 소통이 더 필요하다, 전력반도체 하나 확보한데 그쳐서는 안 되는만큼 이차전지 같은 굵직한 사업을 따오려면 정무감각이 필수다 라는 시각도 있어서 이래저래 부산시 인사에 관가의 관심이 집중돼있습니다.

이게 단순히 시장 등 고위공무원 인사에 그치는 문제가 아닌게, 실무진에서도 이 인사가 나기전에는 구체적인 정책이나 사업을 추진하기보다 인사 이후로 미루는 분위기입니다.

실국장이나 정무라인에서도 일단 상황은 파악해야하니 보고는 받는데, 당장 내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역시 추진하기보다 그냥 묵혀두거나 놔두고 있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립니다.

그걸 또 무조건 복지부동이다 라고 비난할 수도 없는게 당장 담당자나 책임자가 바뀌면 처음부터 모든걸 다시 시작해야하니 어쩔 수 없다라는 것도 이해는 됩니다.

때문에 어차피 예견된 인사라면 조금 더 속도를 내고 명확한 시그널을 미리 줘서 조직 내부 분위기를 하루 빨리 다잡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목소리도 나오는게 사실입니다.

<앵커>
네 엑스포 유치라는 목표도 사라지면서 조금 부산시정 자체가 갈 길을 잃고 헤매는 느낌도 있습니다.

글로벌허브 특별법 등 새로운 목표를 내세우고 있는만큼 부산시, 조금 더 변화와 새로운 틀 만들기에 속도내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다음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지난주에 남구에 있는 부산여성회관을 리모델링하는 협약을 체결했는데 이게 부산 여성계로서는 오래된 숙원이었다면서요?

<기자>
네 시설이 낡아서 활용도도 떨어지고 주차공간도 거의 없다보니 사용자들에게 외면받아온게 사실인데요 이번에 마침내 전면 리모델링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부산여성회관은 1981년에 지금의 건물이 들어섰으니까 이제 한달만 있으면 43년째 되는건데 주차도 힘들고 공간이 좁아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기 힘들고 또 낡아서 이용객들도 외면하는 3중고에 시달려왔습니다.

2천년도 초반부터 현대식 시설로 재건축을 추진해왔는데 기재부 땅도 포함돼 있어서 쉽지 않은데다 사실 예산문제가 제일 큰 걸림돌이라 그동안 전혀 진척이 안 된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올해 부산시와 기재부가 서로 땅을 맞교환하기로 했고 또 부산지역 공기업이죠 캠코, 그러니까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직접 건물을 짓고 나중에 위탁운영까지 맡겠다고 하면서 급진전됐습니다.

부산시로서는 고마울 수 밖에 없는데요 박형준 시장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방향은 정해져있었지만 어떻게 할거냐에 대해서 저희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캠코가 적극적으로 협력을 해주셔서 저희가 이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돼서 너무 반갑고 우리 여성들 입장에서는 하나의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말이 리모델링이지 총사업비가 819억원으로 사실상 새로 짓는셈인데 캠코가 지어주면 부산시가 20년에 걸쳐 비용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일반 민자사업보다 훨씬 이점이 많다는게 부산시 설명입니다.

2029년 준공이니까 아직 가야할 길은 멀지만 지금은 교양강좌나 바리스타 정도 교육에 그쳐있는 여성회관이 부산지역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진정한 복합문화공간, 교육과 창업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앵커>
네 인구감소의 원인이 저출산이라고들 쉽게 이야기하는데 여성들이 왜 출산을 결심하기 어려운지부터 해결하는게 진정한 인구대책아닐까요?

그런 측면에서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위로와 해법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곳이 하루 빨리 들어서는게 여성들을 위해서도,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부산을 위해서도 시급해보입니다. 부산시가 조금 더 속도를 내면 좋겠네요.

오늘 순서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표중규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1인가구 비중이 부산은 35.3%, 경남은 33.7%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2022년도 1인가구를 조사한 결과, 부산경남 모두 70세 이상 비중이 각각 21.7%, 23.9%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전국에서 지역별 비중을 살펴봤을때 경기, 서울이 각각 21.8%, 20.8%로 1, 2위를 기록했고 그 다음이 부산 6.8%, 경남 6.2%로 3,4위로 나타났습니다.

경남도와 도내 주요 기관장들이 모인 도정현안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오늘(12) 간담회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김진부 도의회 의장, 박종훈 도교육감 등 주요 공공기관장들이 참석해 경남도의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또 2024년 새해에 경남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안들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 한해 수출에 선전한 화신볼트산업 등 부산지역 기업과 관계 기관 유공자들에게 포상이 수여됐습니다.

부산지역 수출기업인 등 2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3 부산 무역의 날 행사에서는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주식회사 비엠티를 포함해 171명의 지역 기업인들에게 정부 포상과 부산시 수출상, 유공포장 등이 수여됐습니다.

<앵커>
2030세계엑스포 유치에 실패했지만 유치 과정에서 얻은 성과와 부산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끊임없는 도전 정신으로 실패를 자양분 삼아 기업을 키워나가는 부산의 한 기업인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기업도 늘 도전의 역사거든요.

한시라도 도전을 멈출 때 기업은 다른 사람은 뛰고 있는데 자기는 나중에 혼자 황야에 버려질 거예요.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서 성취를 해 나가는 과정이 기업의 경영인데, 저는 부산이 엑스포 유치를 한번 성공하지 못했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새롭게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덕신공항이나 북항재개발, 또 도시 인프라 구축 또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 특별법 이런 것들을 효과적으로 우리가 진행시키기 위해서라도 우리 자체가 동력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엑스포를 재유치하고자 하는 그런 강한 의욕을 우리가 보여줄 때, 열정을 보여줄 때, 여러 가지 산적한 과제들 그런 것들을 성공적으로 우리가 추진해낼 수 있겠죠,

우리 부산의 미래는 우리가 개척해나가야 하는 거예요, 승리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쟁취하는 것이거든요.

큰 행사를 치러내기 위해서 유치해 내기 위해서 거기에는 많은 비용이 들어가게 되는데 기업들이 상당 부분 역할을 해야 되지 않겠느냐 그게 또 기업의 사회적 책무이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 시기에 저는 정주영 회장님의 정신이 떠오르거든요.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우리가 의지를 꺾지 않는 이상, 새로운 도전을 통해서 우리가 나아가면 만흔 과제도 남아있지만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확신합니다.

동서대학교가 오늘(12) 양산상공회의소, 송월타월과 함께 글로벌 인재양성, 기업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세 기관은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미래 기술분야 연구를 협력하면서 상생발전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부산 사상구에 사는 한 기초생활수급자 노인이 동전 28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주고 있습니다.

사상구는 지난 6일 신원을 밝히지 않은 한 고령의 기초생활수급자가 모라3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동전 28만7천7백50원이 담긴 하얀 비닐봉지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KNN 경남 방송자문위원회가 오늘(12) 진주 기업가정신센터에서 열렸습니다.

KNN 경남 방송자문위원들은 오늘(12) 회의에서 KNN경남본부의 지난 한 해 업무보고를 받고, 경남과 부산 시청자들에게 2024년에도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선보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한 해동안 좋은 콘텐츠를 만든 기자들에게 우수기자상을 수여했습니다.

(메인)
오늘 아침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뚝 떨어져 있습니다. 낮기온은 어제보다 오르면서 온화하겠습니다. 부산 16도, 진주 15도로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겠는데요. 다만,

(구름사진)
현재 내륙 곳곳으로는 안개가 끼어 있는데요. 특히 일부 지역으로는 시야가 200m 미만까지 바짝 좁혀져 있습니다. 출근길 교통 안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전국)
오늘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서부경남)
오늘 아침 기온 내륙은 2~3도 안팎에서 출발했고요. 낮 기온은 어제보다 3~6도 정도 높겠습니다.

(중부경남)
창원과 거제 5도에서 시작했습니다. 한낮 기온 14도선까지 오르겠습니다.

(부산권)
부산의 아침 기온 7도, 김해 6도를 보였고요. 낮 기온은 16도 예상됩니다.

(해상)
오늘까지 먼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이어지겠습니다. 오후까지 해안으로는 강한 너울이 밀려들겠습니다.

(주간)
내일과 모레 비가 내리겠고요. 비가 그치면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져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공항)
오늘 아침 김해공항에는 엷은 안개가 끼어 있지만, 항공편 이용에 불편은 없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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