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플러스
<앵커>
미국에서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K-푸드 가운데 하나가 바로 냉동김밥입니다.
이 김밥을 처음 만든 곳은 경남 하동에 있는데요,
정기형 기자가 냉동김밥 공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국의 한 대형마트에서 팔리는 한국산 냉동김밥입니다.
미국인 유튜버들의 소개로도 많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충격 받았어요. 얼려 있었어도 밥의 질감이 완벽해요. 이건 비현실적이에요. 솔직히 진짜 놀랐어요.}
미국에서는 SNS와 입소문을 타고 몇 달째 냉동김밥이 큰 인기입니다.
전자레인지로 해동하는 간편함에 한 번 놀라고, 맛에 두 번 놀랍니다.
건강식으로도 많이 찾습니다.
이 냉동김밥을 처음 만든 곳은 경남 하동의 한 공장입니다.
2020년 냉동김밥을 처음 출시했습니다.
"전자레인지로 돌린 냉동김밥입니다.
맛있는 냄새가 바로 올라오는데요.
모양이나 질감이 보통 김밥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수분을 잘 잡아 급속냉동을 한 뒤 가정에서 해동을 해도 김밥이 터지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각종 식품 안전 인증도 획득했습니다.
지역의 좋은 식재료를 사용한 것도 성공 비결 가운데 하나입니다.
해외 수출도 원조입니다.
큰 인기를 얻으며 공장이 쉬지 않고 가동하는 가운데,
업체는 생산시설 증설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조은우/복을만드는사람들 대표/해외 전 국가에서 저희에게 접촉을 시도하는 것이 맞는 것 같고요. 내년에 저희 현재 있는 공장의 생산량에서 두 배 정도 늘릴 계획입니다.}
그동안 대기업 납품 위주로 생산해온 하동의 냉동김밥 원조업체는 최근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고 새로운 냉동김밥 개발로 발을 넓히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앵커>
부산 북항 친수공원의 나무가 부산항만공사의 부실한 관리에 말라죽고 있다는 소식, 여러차례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부산항만공사는 토양상태가 불량한 것을 알면서도 적절한 대책 마련 없이 나무를 심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항만공사가 지난 2020년부터 예산 470억원을 들여 만든 북항 친수공원입니다.
친수공원내 나무 상당수가 말라 죽어 있습니다.
지난 8월 KNN 보도 이후 확인한 결과, 수소이온농도가 9에 가까운 강알칼리성의 오염된 토양으로 조사됐습니다.
문제는 부산항만공사 역시 북항친수공원이 만들어질 때부터 친수공원 흙이 나무를 키우기에 적합하지 않은 흙임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KNN이 단독 입수한 토양시험 분석결과입니다.
공원 개장전인 지난 1월, 감리단이 부산항만공사에 제출한 겁니다.
수소이온농도 8의 강알칼리성 토양입니다.
나무가 자랄 수 없는 심각한 상태였지만, 항만공사가 식재를 강행한 겁니다.
항만공사는 비료를 섞는 등 개선작업을 진행했고, 상태가 일부 개선된 것이 확인돼 공원 개장에 맞춰 식재를 진행했다는 입장입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북항친수공원은 부지 조성 공사에 쓰인 토사와 토양계량제를 혼합해 식재 기반을 조성했습니다. 추가적인 토양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관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친수공원 관리권이 부산시로 넘어오기 전, 책임 소재에 대한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차욱진 동아대 조경학과 교수/"정기적인 검사를 했으면 좀 더 좋았을 텐데, 정기적인 검사가 아닌 공사 시점에만 (검사를 했다). 축적된 데이터가 없는게 그걸(토양불량을) 정확하게 평가를 (한다는 게 문제다)"}
강알칼리성인 친수공원 토양에 건설폐기물이 포함돼 매립됐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토양 도입 과정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앵커>
동남권 거점 관광지가 되겠다던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건설 경기 위축의 직격탄을 맞아 흔들리고 있습니다.
금융권의 PF 대출이 막혔기 때문인데, 일부에선 사업성을 높이려는 꼼수 개발 시비도 일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부족한 문화, 예술 인프라를 채워줄 '트렌디*유스타운' 입니다.
유명 리조트와 함께 실내 테마파크,공연장 등을 갖춘 문화체험 집적시설로, 2년 전 건축허가를 받았지만 여태 착공을 못하고 있습니다.
건설경기 악화로, PF대출이 막히며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탓입니다.
{트렌디*유스타운 관계자 (음성변조) "한 2주전에 (부산에) PF 기성이 일어나기 시작했거든요 이제 조금씩 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 PF는 일단 내년 2월로 예정돼있고 내년 4월 착공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테마텔' 부지의 가족형 리조트 역시 공사비 문제로 건설이 중단됐고, 골프장 근처 '휴양 리조트' 등은 수년째 설계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관광단지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주변시설들의 개발이 늦어지거나 중단되면서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대기업 핵심시설만 있는 반쪽짜리로 전락할 위기입니다."
이 와중에 꼼수 개발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빌라쥬드 아난티에 이어, 2025년 준공예정인 아쿠아월드는 당초 층수인 12층을 유지한채 복층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광단지내 층수 제한만 있고, 높이제한이 없는 맹점을 노린 겁니다.
전망 확보를 통해 사업성은 올라가겠지만, 해안가 난개발 시비가 예상됩니다."
{장윤석/부산도시공사 분양보상처장 "단지 내 투자자들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조성계획 변경(복층 도입)을 요청하고 있고, 우리 공사는 투자자들에게 동일한 기준으로 공정하게 처리하고 있습니다."}
건설경기 침체 속에 미개발 사업지에서 꼼수 복층 개발이 도미노 처럼 이어질지 지켜볼 일 입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경남 산청군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개장 24일 만에 관람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개장 10일 만에 누적 관람객 30만 명을 넘어선 산청엑스포는 지난 추석 연휴기간 44만 명이 찾으면서 연일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100만명 돌파는 10년 전인 2013년 산청엑스포와 비교해도 4일 빠릅니다.
가야사 바로세우기 가락종친회 비대위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야사가 여전히 식민사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제출한 등재 신청서가 김수로왕과 허왕후를 인정하지않고, 가야 건국시기를 3세기 말로 규정하는 등 식민사관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며 가야사 복원이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진주시 망진산 봉수대 정비사업 부지 유적 정밀 발굴조사 현장에서 조선시대 임진왜란을 전후한 시기에 전쟁과 외적 침입 등을 알리던 시설물인 봉수 유구가 발굴됐습니다.
진주시는 발굴 성과를 토대로 망진산 봉수대가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경남도에 문화유산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만50세 이상 장노년층에게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장노년 일자리 한마당이 지난 6일 부산 시민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운전과 판매, 경비업 등 35개 업체가 채용 부스를 마련해 면접 등을 실시했으며, 장노년층을 고용한 사회적 기업들의 상품 홍보, 전시 행사도 진행됐습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에서 출발한 작은 푸드트럭이 행복을 가득 싣고 전국 각지를 누비고 있습니다. 오늘은 푸드트럭으로 행복을 선물하는 기업, '푸드트래블' 박상화 대표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고맙습니다.
Q.
먼저 푸드트래블 기업 소개를 좀 부탁드릴게요.
A.
혹시 연예인들이 선물받고 있는 커피차와 간식차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지금은 누구나 전국 어디에서든 소중한 사람에게 그 커피차를 선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운영하고 있는 기프트럭이라는 서비스를 통해서 지금까지 100대 대기업 중에 70% 이상이 기업에서 저희 서비스를 이용하여서 내부 임직원들 격려, 그리고 외부 고객사에 감사의 마음을
보내고 있고요,
지금까지 약 1,600여 곳의 기업, 학교 그리고 다양한 단체에서 저희 서비스를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Q.
기프트럭이라는 게 기프트, '선물'과 '트럭'의 합성어인 거죠?
A.
네, 맞습니다.
Q.
사전에 말씀 들어보니까 푸드트럭이 너무 좋아서 세계 곳곳의 푸드트럭을 직접 찾아가서 또 운영하시는 분들을 만났다고 들었는데, 그렇게 직접 푸드트럭 사업에까지 뛰어들었습니다.
어떻게 어떤 점이 그렇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건가요?
A.
저는 영화 '아메리칸 셰프'와 그리고 '유타컵밥' 다큐멘터리를 보고 푸드트럭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를 반년 동안 여행을 하면서 약 1천여 대가 넘는 푸드트럭 사업자들을 직접 만나서 현장에서 그들이 음식 이상의 감동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고요,
미국에 있는 유타컵밥팀에서 직접 일을 하면서 그 현장에서 느끼는 그 감동과 즐거움에 제가 매료되어서 한국에서 트럭도 직접 만들고 운영하면서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음식을 통해서 감명받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감동을 하셨던 거군요.
Q.
최근에는 여러 축제나 또 연예인 커피카 덕분에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데, 사실 사업 초기에는 좀 생소한 부분이 있어서 어려움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A.
네, 맞습니다. 제가 처음 푸드트럭으로 사업을 하겠다라고 했을 때 누구도 이해를 하거나 응원해 주는 사람은 많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현장에서 직접 느꼈던 그 감동과 즐거움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꾸준히 정진을 할 수 있었고요, 그 덕분에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그런 아이템을 찾았나라고 많은 질문들을 하십니다.
그래서 지금은 커피차가 연예인들뿐만 아니라 기업이나 일반인들도 사용할 수 있다는 그 인식을 만들기 위해서 저희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
인식 확장을 위해서는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게 이용 방법이나 커피차 한 대 부르는 그 비용이 얼마일까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 이 부분 좀 소개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혹시 개인이 신청하기에도 부담이 없는지요?
A.
네, 맞습니다. 요즘은 개인이 결혼식이나 졸업식, 퇴임식과 같은 개인 라이프 이벤트가 있을 때도 저희 서비스를 많이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연예인들이 이용하는 서비스다보니까 200만 원, 300만 원 이상이 아닐까라는 걱정이 있지만 비용이 최소 주문 비용이 70만 원이라는 이야기를 들으시면 대부분 놀라시더라고요.
그래서 커피차를 누군가한테 선물해야 할 때 저희 홈페이지를 통해서 문의를 주시면 담당 매니저가 매칭이 돼서 아주 편하고 빠르게 서비스를 이용을 하실 수 있습니다.
Q.
운영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고객들 반응도 좀 있었습니까?
A.
네, 평생 가족들을 위해서 고생하신 아버님의 퇴임식이 있었던 날입니다.
그래서 따님 두 분이 아버님 몰래 가족 친구들과 친척분들한테 영상 편지를 받아서 아버님 회사 앞에 푸드트럭, 저희 기프트럭과 함께 가서 깜짝 이벤트를 준비를 했었습니다.
그때 그 아버님이 느끼시는 감동과 그 즐거움, 그 표정을 보면서 저는 저희 서비스에 대한 가치에 대해서 확신을 가질 수 있었고, 동시에 저희 서비스 비전에 대해서도 저는 확신을 가질 수 있 있었습니다.
Q.
푸드트럭을 운영하면서 본인만의 경영 철학도 생겼을 것 같은데요, 어떤 점이었을까요?
A.
저는 이 일을 대하는 태도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희는 푸드트럭이 단순히 음식을 제공하는 업이 아니라 저는 누군가의 인생에서 단 한 번뿐인 되게 소중한 그 순간,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 저희가 만들고 있는 이 가치, 일의 가치를 잃지 않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저희 구성원들도 그리고 저희와 함께하는 많은 협력사 푸드트럭, 기프트럭 사장님들도 그 행복을 잃지 않기 위해서 저희 경영진은 항상 그 부분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고 그리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Q.
다른 푸드트럭과의 차이점도 있으면 좀 소개를 해 주시죠.
A.
제일 큰 차이점은 저희가 제공하는 게 단순한 커피 한 잔이 아닌 그들이 오늘 하루 우리를 만남으로 인해서 되게 행복했다라는 그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음식을 만들 때도, 그리고 음식을 전할 때도 그 대하는 마지막 제일 끝에 있는 저희 구성원들의 마음가짐이 저는 가장 다르다고 생각을 합니다.
거기에서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게, 조금이라도 더 친절하게 제공해드리기 위해서 저희는 가장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
다양한 기업이나 브랜드와 협업도 진행하고 계신데, 앞으로의 목표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저희 기프트럭은 고객 행복을 핵심 가치로 생각하는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에서 고객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고객을 직접 찾아가서 그 브랜드만의 고객 행복 가치를 선물할 수 있도록 저희는 브랜드에 바퀴를 달아드리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이제 앞으로는 글로벌 브랜드들과도 협업을 해서 우리나라에 있는 K-푸드가 해외에도 진출할 수 있고,
해외에 있는 브랜드가 한국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그런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행복을 선물하는 푸드트래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많은 기쁨 전달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출연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앵커>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오늘 맑은 가을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다만, 큰 일교차 신경 써 주셔야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문경 기상캐스터!
<캐스터>
네, 오늘은 맑은 가을 하늘을 만끽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큰 일교차 염두에 두셔야겠는데요, 거창은 아침 기온 한자릿수로 출발하는 등 꽤 쌀쌀하지만 한낮 기온은 어제만큼 오르겠습니다. 오늘 부산 등 해안을 중심으로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 써 주셔야겠습니다.
지역별 자세한 기온 보시면,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1도에서 4도 정도 낮아 쌀쌀합니다. 한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는데요, 낮 최고 22도에서 25도선 보이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부산과 거제 동쪽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해안가 안전 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주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미국에서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K-푸드 가운데 하나가 바로 냉동김밥입니다.
이 김밥을 처음 만든 곳은 경남 하동에 있는데요,
정기형 기자가 냉동김밥 공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국의 한 대형마트에서 팔리는 한국산 냉동김밥입니다.
미국인 유튜버들의 소개로도 많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충격 받았어요. 얼려 있었어도 밥의 질감이 완벽해요. 이건 비현실적이에요. 솔직히 진짜 놀랐어요.}
미국에서는 SNS와 입소문을 타고 몇 달째 냉동김밥이 큰 인기입니다.
전자레인지로 해동하는 간편함에 한 번 놀라고, 맛에 두 번 놀랍니다.
건강식으로도 많이 찾습니다.
이 냉동김밥을 처음 만든 곳은 경남 하동의 한 공장입니다.
2020년 냉동김밥을 처음 출시했습니다.
"전자레인지로 돌린 냉동김밥입니다.
맛있는 냄새가 바로 올라오는데요.
모양이나 질감이 보통 김밥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수분을 잘 잡아 급속냉동을 한 뒤 가정에서 해동을 해도 김밥이 터지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각종 식품 안전 인증도 획득했습니다.
지역의 좋은 식재료를 사용한 것도 성공 비결 가운데 하나입니다.
해외 수출도 원조입니다.
큰 인기를 얻으며 공장이 쉬지 않고 가동하는 가운데,
업체는 생산시설 증설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조은우/복을만드는사람들 대표/해외 전 국가에서 저희에게 접촉을 시도하는 것이 맞는 것 같고요. 내년에 저희 현재 있는 공장의 생산량에서 두 배 정도 늘릴 계획입니다.}
그동안 대기업 납품 위주로 생산해온 하동의 냉동김밥 원조업체는 최근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고 새로운 냉동김밥 개발로 발을 넓히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앵커>
부산 북항 친수공원의 나무가 부산항만공사의 부실한 관리에 말라죽고 있다는 소식, 여러차례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부산항만공사는 토양상태가 불량한 것을 알면서도 적절한 대책 마련 없이 나무를 심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항만공사가 지난 2020년부터 예산 470억원을 들여 만든 북항 친수공원입니다.
친수공원내 나무 상당수가 말라 죽어 있습니다.
지난 8월 KNN 보도 이후 확인한 결과, 수소이온농도가 9에 가까운 강알칼리성의 오염된 토양으로 조사됐습니다.
문제는 부산항만공사 역시 북항친수공원이 만들어질 때부터 친수공원 흙이 나무를 키우기에 적합하지 않은 흙임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KNN이 단독 입수한 토양시험 분석결과입니다.
공원 개장전인 지난 1월, 감리단이 부산항만공사에 제출한 겁니다.
수소이온농도 8의 강알칼리성 토양입니다.
나무가 자랄 수 없는 심각한 상태였지만, 항만공사가 식재를 강행한 겁니다.
항만공사는 비료를 섞는 등 개선작업을 진행했고, 상태가 일부 개선된 것이 확인돼 공원 개장에 맞춰 식재를 진행했다는 입장입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북항친수공원은 부지 조성 공사에 쓰인 토사와 토양계량제를 혼합해 식재 기반을 조성했습니다. 추가적인 토양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관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친수공원 관리권이 부산시로 넘어오기 전, 책임 소재에 대한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차욱진 동아대 조경학과 교수/"정기적인 검사를 했으면 좀 더 좋았을 텐데, 정기적인 검사가 아닌 공사 시점에만 (검사를 했다). 축적된 데이터가 없는게 그걸(토양불량을) 정확하게 평가를 (한다는 게 문제다)"}
강알칼리성인 친수공원 토양에 건설폐기물이 포함돼 매립됐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토양 도입 과정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앵커>
동남권 거점 관광지가 되겠다던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건설 경기 위축의 직격탄을 맞아 흔들리고 있습니다.
금융권의 PF 대출이 막혔기 때문인데, 일부에선 사업성을 높이려는 꼼수 개발 시비도 일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부족한 문화, 예술 인프라를 채워줄 '트렌디*유스타운' 입니다.
유명 리조트와 함께 실내 테마파크,공연장 등을 갖춘 문화체험 집적시설로, 2년 전 건축허가를 받았지만 여태 착공을 못하고 있습니다.
건설경기 악화로, PF대출이 막히며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탓입니다.
{트렌디*유스타운 관계자 (음성변조) "한 2주전에 (부산에) PF 기성이 일어나기 시작했거든요 이제 조금씩 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 PF는 일단 내년 2월로 예정돼있고 내년 4월 착공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테마텔' 부지의 가족형 리조트 역시 공사비 문제로 건설이 중단됐고, 골프장 근처 '휴양 리조트' 등은 수년째 설계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관광단지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주변시설들의 개발이 늦어지거나 중단되면서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대기업 핵심시설만 있는 반쪽짜리로 전락할 위기입니다."
이 와중에 꼼수 개발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빌라쥬드 아난티에 이어, 2025년 준공예정인 아쿠아월드는 당초 층수인 12층을 유지한채 복층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광단지내 층수 제한만 있고, 높이제한이 없는 맹점을 노린 겁니다.
전망 확보를 통해 사업성은 올라가겠지만, 해안가 난개발 시비가 예상됩니다."
{장윤석/부산도시공사 분양보상처장 "단지 내 투자자들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조성계획 변경(복층 도입)을 요청하고 있고, 우리 공사는 투자자들에게 동일한 기준으로 공정하게 처리하고 있습니다."}
건설경기 침체 속에 미개발 사업지에서 꼼수 복층 개발이 도미노 처럼 이어질지 지켜볼 일 입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경남 산청군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개장 24일 만에 관람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개장 10일 만에 누적 관람객 30만 명을 넘어선 산청엑스포는 지난 추석 연휴기간 44만 명이 찾으면서 연일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100만명 돌파는 10년 전인 2013년 산청엑스포와 비교해도 4일 빠릅니다.
가야사 바로세우기 가락종친회 비대위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야사가 여전히 식민사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제출한 등재 신청서가 김수로왕과 허왕후를 인정하지않고, 가야 건국시기를 3세기 말로 규정하는 등 식민사관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며 가야사 복원이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진주시 망진산 봉수대 정비사업 부지 유적 정밀 발굴조사 현장에서 조선시대 임진왜란을 전후한 시기에 전쟁과 외적 침입 등을 알리던 시설물인 봉수 유구가 발굴됐습니다.
진주시는 발굴 성과를 토대로 망진산 봉수대가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경남도에 문화유산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만50세 이상 장노년층에게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장노년 일자리 한마당이 지난 6일 부산 시민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운전과 판매, 경비업 등 35개 업체가 채용 부스를 마련해 면접 등을 실시했으며, 장노년층을 고용한 사회적 기업들의 상품 홍보, 전시 행사도 진행됐습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에서 출발한 작은 푸드트럭이 행복을 가득 싣고 전국 각지를 누비고 있습니다. 오늘은 푸드트럭으로 행복을 선물하는 기업, '푸드트래블' 박상화 대표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고맙습니다.
Q.
먼저 푸드트래블 기업 소개를 좀 부탁드릴게요.
A.
혹시 연예인들이 선물받고 있는 커피차와 간식차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지금은 누구나 전국 어디에서든 소중한 사람에게 그 커피차를 선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운영하고 있는 기프트럭이라는 서비스를 통해서 지금까지 100대 대기업 중에 70% 이상이 기업에서 저희 서비스를 이용하여서 내부 임직원들 격려, 그리고 외부 고객사에 감사의 마음을
보내고 있고요,
지금까지 약 1,600여 곳의 기업, 학교 그리고 다양한 단체에서 저희 서비스를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Q.
기프트럭이라는 게 기프트, '선물'과 '트럭'의 합성어인 거죠?
A.
네, 맞습니다.
Q.
사전에 말씀 들어보니까 푸드트럭이 너무 좋아서 세계 곳곳의 푸드트럭을 직접 찾아가서 또 운영하시는 분들을 만났다고 들었는데, 그렇게 직접 푸드트럭 사업에까지 뛰어들었습니다.
어떻게 어떤 점이 그렇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건가요?
A.
저는 영화 '아메리칸 셰프'와 그리고 '유타컵밥' 다큐멘터리를 보고 푸드트럭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를 반년 동안 여행을 하면서 약 1천여 대가 넘는 푸드트럭 사업자들을 직접 만나서 현장에서 그들이 음식 이상의 감동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고요,
미국에 있는 유타컵밥팀에서 직접 일을 하면서 그 현장에서 느끼는 그 감동과 즐거움에 제가 매료되어서 한국에서 트럭도 직접 만들고 운영하면서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음식을 통해서 감명받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감동을 하셨던 거군요.
Q.
최근에는 여러 축제나 또 연예인 커피카 덕분에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데, 사실 사업 초기에는 좀 생소한 부분이 있어서 어려움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A.
네, 맞습니다. 제가 처음 푸드트럭으로 사업을 하겠다라고 했을 때 누구도 이해를 하거나 응원해 주는 사람은 많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현장에서 직접 느꼈던 그 감동과 즐거움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꾸준히 정진을 할 수 있었고요, 그 덕분에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그런 아이템을 찾았나라고 많은 질문들을 하십니다.
그래서 지금은 커피차가 연예인들뿐만 아니라 기업이나 일반인들도 사용할 수 있다는 그 인식을 만들기 위해서 저희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
인식 확장을 위해서는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게 이용 방법이나 커피차 한 대 부르는 그 비용이 얼마일까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 이 부분 좀 소개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혹시 개인이 신청하기에도 부담이 없는지요?
A.
네, 맞습니다. 요즘은 개인이 결혼식이나 졸업식, 퇴임식과 같은 개인 라이프 이벤트가 있을 때도 저희 서비스를 많이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연예인들이 이용하는 서비스다보니까 200만 원, 300만 원 이상이 아닐까라는 걱정이 있지만 비용이 최소 주문 비용이 70만 원이라는 이야기를 들으시면 대부분 놀라시더라고요.
그래서 커피차를 누군가한테 선물해야 할 때 저희 홈페이지를 통해서 문의를 주시면 담당 매니저가 매칭이 돼서 아주 편하고 빠르게 서비스를 이용을 하실 수 있습니다.
Q.
운영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고객들 반응도 좀 있었습니까?
A.
네, 평생 가족들을 위해서 고생하신 아버님의 퇴임식이 있었던 날입니다.
그래서 따님 두 분이 아버님 몰래 가족 친구들과 친척분들한테 영상 편지를 받아서 아버님 회사 앞에 푸드트럭, 저희 기프트럭과 함께 가서 깜짝 이벤트를 준비를 했었습니다.
그때 그 아버님이 느끼시는 감동과 그 즐거움, 그 표정을 보면서 저는 저희 서비스에 대한 가치에 대해서 확신을 가질 수 있었고, 동시에 저희 서비스 비전에 대해서도 저는 확신을 가질 수 있 있었습니다.
Q.
푸드트럭을 운영하면서 본인만의 경영 철학도 생겼을 것 같은데요, 어떤 점이었을까요?
A.
저는 이 일을 대하는 태도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희는 푸드트럭이 단순히 음식을 제공하는 업이 아니라 저는 누군가의 인생에서 단 한 번뿐인 되게 소중한 그 순간,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 저희가 만들고 있는 이 가치, 일의 가치를 잃지 않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저희 구성원들도 그리고 저희와 함께하는 많은 협력사 푸드트럭, 기프트럭 사장님들도 그 행복을 잃지 않기 위해서 저희 경영진은 항상 그 부분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고 그리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Q.
다른 푸드트럭과의 차이점도 있으면 좀 소개를 해 주시죠.
A.
제일 큰 차이점은 저희가 제공하는 게 단순한 커피 한 잔이 아닌 그들이 오늘 하루 우리를 만남으로 인해서 되게 행복했다라는 그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음식을 만들 때도, 그리고 음식을 전할 때도 그 대하는 마지막 제일 끝에 있는 저희 구성원들의 마음가짐이 저는 가장 다르다고 생각을 합니다.
거기에서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게, 조금이라도 더 친절하게 제공해드리기 위해서 저희는 가장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
다양한 기업이나 브랜드와 협업도 진행하고 계신데, 앞으로의 목표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저희 기프트럭은 고객 행복을 핵심 가치로 생각하는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에서 고객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고객을 직접 찾아가서 그 브랜드만의 고객 행복 가치를 선물할 수 있도록 저희는 브랜드에 바퀴를 달아드리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이제 앞으로는 글로벌 브랜드들과도 협업을 해서 우리나라에 있는 K-푸드가 해외에도 진출할 수 있고,
해외에 있는 브랜드가 한국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그런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행복을 선물하는 푸드트래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많은 기쁨 전달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출연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앵커>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오늘 맑은 가을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다만, 큰 일교차 신경 써 주셔야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문경 기상캐스터!
<캐스터>
네, 오늘은 맑은 가을 하늘을 만끽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큰 일교차 염두에 두셔야겠는데요, 거창은 아침 기온 한자릿수로 출발하는 등 꽤 쌀쌀하지만 한낮 기온은 어제만큼 오르겠습니다. 오늘 부산 등 해안을 중심으로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 써 주셔야겠습니다.
지역별 자세한 기온 보시면,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1도에서 4도 정도 낮아 쌀쌀합니다. 한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는데요, 낮 최고 22도에서 25도선 보이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부산과 거제 동쪽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해안가 안전 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주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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