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와이드
{앵커:
태풍 바비는 서해안을 따라 황해도 부근까지 북상했습니다.
우려했던 큰 피해는 없었지만 밤새 서부경남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지리산 일대에는 200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풍 바비가 북상하면서 전남과 가까운 서부경남 지역에는 밤이 되서야 제법 굵은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지난 집중호우때 침수피해를 입었던 하동 화개장터 일대에는 11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상인들과 주민들은 밤잠을 설쳐야했습니다.
태풍 바비가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이곳 하동 섬진강변을 비롯해
서부경남에는 천둥과 함께 제법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지리산 일대에는 200mm 상당의 물폭탄이 쏟아졌고, 주요 야영장과 탐방로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산청 삼장면에는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21m, 통영 매물도에는 초속 24m의 강풍이 몰아쳤습니다.
경남 남해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졌고 진주에서는 식당 창문이 파손되는등 강풍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도내 주요 항구나 포구에는 어선들이 피항했고 해안가 주민들도 태풍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이귀연/하동 금남면 횟집 상인/'저희들도 장사를 하니까 또 수족관도 걱정이 되고 걱정을 참 많이 했거든요.'}
기상청은 태풍이 지나가겠지만 모레까지 부산경남지역에는 비소식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앵커:
지구온난화의 가장 큰 특징은 기상이변과 해수면 상승입니다.
특히 해안가와 섬이 많은 부산경남 지역은 해수면 상승에 침수피해가 현실화 되고있습니다.
여기에 역대급 폭우와 태풍 등이 맞물리면서 피해를 키우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도가 쉴새없이 덮치면서 한순간에 쑥대밭으로 변한 해운대 마린시티.
태풍의 위력 앞에 높게 쌓은 방파제는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지난 2016년 태풍 차바를 비롯해 2010년 이후 태풍 때마다 바닷물이 범람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장형선/인근 주민/태풍만 오면 매미, 볼라벤, 차바의 영향으로 굉장히 피해를 많이 입습니다.}
바로 태풍도 태풍이지만 해수면이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태풍이 해수면 상승과 맞물리면서 해안가 저지대 침수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조광우/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특히 태풍이 올때 해수면이 높은 상태에서 강해진 태풍이 와서
중첩이 되는 경우 연안에 있는 인간들의 시스템이 굉장히 위험해지는 것이죠.}
'해안도시 부산경남 뿐 아니라 인근 섬 지역도 그 피해는 마찬가집니다.'
해마다 6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제주 용머리 해안입니다.
하지만 해수면 상승으로 해안 산책로 곳곳이 무너지고 침수되면서 출입통제일수가 급증하고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지난 2016년 이후 매년 출입 통제 일 수가 최대 302일로,
1년 가운데 80%를 넘어서고 있는 것입니다.
{홍인혜/용머리 해안 해설사/ 70년을 기준으로 2050년에는 물이 50cm 가까이 늘어나고 그렇게 되면
탐방로를 들어갈 수가 없어서 걸어서 산책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용머리 아름다운 절경이 아예 물속에 잠기게 되는 것입니다. }
이렇게 해안도시와 섬을 집어삼키는 "해수면 상승"의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
남해안 전체는 3.05mm 제주 부근은 4.26mm으로, 해수면 상승 속도가 가장 높습니다.
동해안과 서해안도 해안가 상승속도가 세계평균에 비해 매우 빠릅니다.
30년간 자료를 분석하자 1년에 2.97mm 가량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세계 평균 2mm보다 더 빠릅니다.
{이은일/국립해양조사원 해양과학조사연구실장/'태풍이 왔을 때 올해보다 내년이 해수면 상승이
더 높아진다면 높아진만큼 더 많은 물이 연안으로 유입될수가 있습니다.'}
갈수록 빨라지는 해수면 상승과 역대급 자연재해가 맞물리면서 침수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사람들이 배출한 온실가스가 이제 저지대 사람들의 생존과 직결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앵커:
부산에서만 오늘(26)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9명이나 발생했습니다.
특히 목욕탕 감염 사례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지역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이 다녀간 목욕시설입니다.
지난 16일부터 일주일 동안 매일 방문했습니다.
오늘(26) 부산지역 추가 확진자 9명 가운데 4명이 이 목욕시설 관련 접촉자입니다
어제 2명을 포함해 같은 목욕탕에서 감염된 사람만 7명에 이릅니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이 시설에 대한)전체 출입자 명단을 완벽하게 파악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부산시의 재난안전문자를 보내서 동일 시간에 방문하신 분들에 대한 검사를 시작하였고...'}
부산의 또 다른 사우나 시설에서도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부산시가 업소명을 공개하고
추가 감염자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목욕탕에서 확진자 발생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방역당국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목욕탕은 고위험시설에 포함되지 않아 정상운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숙 부산시 보건위생과 위생협력 팀장/'(목욕탕이나 사우나 시설은)여름철 이용자 수가 적고
밀집도가 높지 않아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잘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고위험시설로 지정하지 않아 '}
광복절 광화문집회 참가자 가운데 173명은 여전히 연락 두절이어서 지역감염 확산의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한편 의사협회가 2차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부산은 전체 2천3백여곳 가운데 21%에 해당하는
430여곳이 휴진에 들어갔습니다.
해운대와 동래구 등 5개 지자체가 업무개시 명령을 내리는등 강력대응에 나선 가운데,
파업기간 동안 외래환자등 시민들의 의료서비스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앵커:
오늘 하루 경남에서는 1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김해시 청사가 급히 폐쇄되는등 경남도의 코로나19 확산세도 심상치 않은 상황입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 김해시청이 전면 폐쇄됐습니다.
본청사와 별관, 시의회 건물까지 모두 출입이 통제됐고 방역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김해시 간부회의에 참석한 김해도시개발공사 사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강덕출/김해부시장/'우리 시청 간부회의에 이분(김해도시개발공사 사장)이 참석했기 때문에
도 역학조사관이 당일, 오늘(26) 새벽에 확정됐기 때문에 오늘 우리시에 와서 회의 영상자료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회의 밀접접촉자 8명에 대한 검사도 계속 진행중입니다.
김해시에서만 하루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김해도시개발공사 사장 등 추가 확진자 5명은 지난 18일, 이틀 일정으로 전남에 부부동반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행 가운데 2명은 어제 확진판정 받았습니다.
추가 확진된 60대는 부부동반 일행 한 명과 접촉한 2차 감염 사례입니다.
거제시에서는 농장일을 돕던 일가족 3명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소규모 집단감염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변광용/거제시장/'우리 거제시에서는 지난 21일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초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급증하고 있으며, 앞으로 계속해서 발생할 우려가 상당히 높습니다.'}
밀양에서는 전북 확진자와 접촉한 밀양시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농업기술센터가 폐쇄 조치됐습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지역 감염이 발생한 지역에서는 계속해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주가 경남의 코로나 19 확산을 막는 중대한 분수령이 되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대규모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추진하기로 하고 범위와
착용장소를 검토해 시행할 계획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김해도시개발공사 사장과 접촉했던
허성곤 김해시장 등 시 관계자 18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26) 판정 결과로 허 시장 등 일반 접촉자 10명은 출근과 함께 업무를 재개할 수 있지만,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8명은 2주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갑니다.
어제(26) 긴급방역을 실시하며 긴급 폐쇄됐던 김해시청사와 별관등은 오늘(27) 정상 운영됩니다.
{앵커:
한주간의 경남도정 소식 알아봅니다.
창원 스튜디오에 표중규 기자 나와있습니다.
전국이 코로나 확산으로 비상입니다. 경남 역시 마찬가지죠?}
{리포트}
네 경남도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지난 일요일 0시부로 경남도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지만
연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감염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광화문 집회나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지역감염을 가장 걱정하고 있는데요
경남은 부산이나 울산에 비해 비교적 코로나 검사에는 잘 협조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경남도는 광화문 집회 인솔자 28명에 대해 참가자 명단을 제출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는데
이가운데 비협조적인 5명은 수사의뢰를 한 상태입니다.
특히 지난 17일 사랑제일교회에 방문한뒤 연락이 두절됐던 김해의 20대 남성이
보름만에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기차와 버스를 이용해 서울과 부산, 김해를 오갔고 편의점과 카페 등도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 걱정입니다.
또 지난 주말, 경남도내 교회 2천641곳 가운데 천32곳은 현장예배를 하지 않았지만
천6백9곳은 그대로 현장예배를 강행했습니다.
특히 광복절 집회 참석자가 있는 교회는 비대면 예배로 전환하라고 행정명령을 내렸는데도 불구하고
남해 우물교회는 수차례 설득까지 거부하고 예배를 강행하기까지 했습니다.
이 우물교회에 대해서는 남해군이 곧바로 수사의뢰했는데요, 동시에 경남도는 296개 병상을 확보 하는 등
강온 양면전략으로 코로나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앵커:네 경남도는 이렇게 코로나로 비상인데,
경남도를 도와줘야할 도의회는 여전히 집안싸움만 반복하고 있다면서요?}
네 지난 20일이죠, 또 한번 의장 불신임안 처리가 시도됐는데 결과적으로 부끄러운 꼴만 한번 더 보이고
성과없이 헤어졌습니다.
지난달 23일 본회의에서 김하용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에 대한 표결이 한번 중단됐었습니다.
그러니까 민주당에서 한번 더, 이 표결만 다루는 임시회를 열자고 해서 그게 20일 열린 겁니다.
왜 다시 열자고 했는지 알수가 없을 정도로 똑같이, 민주당 의원들은 의장단을 비난하고
의장단은 민주당 의원들을 비난하면서 자기 말만 반복하다 결국 또다시 아무런 결과없이
파행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민주당 소속이었으면서도 민주당 내 당론을 무시하고 출마해서 의장, 제1부의장을 차지한게
현 의장단이었던만큼 의장단이 대승적으로 뭔가 풀어야한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동시에 다수당인 여당에서 제대로 자기집안단속도 못해서 이런 사태를 만들었는데
왜 야당까지 포함해 도의회 자체를 엉망진창으로 만드냐는 비판에 민주당도 할말 없는게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은 다음달 정례회에서 또 불신임안처리를 시도한다는 계획인데
명색이 정치인들이면 벌써 정치적으로 풀었어야 할 문제로 벌써 몇달씩 경남도정을 마비시키는 모습이
참 답답합니다.
도민들이 맡긴 대의정치의 뜻을 더럽힌 대가가 앞으로 과연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
경남도의원들은 스스로 심각하게 고민하고 반성해봐야합니다.
{앵커:네 부끄러운 정치판이 부디 도민들의 정치혐오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표기자 고생했습니다. }
어제(26) 오후 4시 20분쯤 부산 강서구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은 1톤 트럭이
반대편에서 달리던 승용차 4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운전자 등 4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부울경 경제계가 한목소리로 가덕신공항 건설을 촉구했습니다.
김해신공항 계획 폐기와 동시에 가덕신공항 건설을 결정해 달라는
부울경 지역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경남울산은 최근 24시간 운항가능한 신공항의 이름을
부울경신공항으로 지칭해 왔습니다.
두루뭉실했던 동남권신공항에 비해 보다 진전된 표현인건데,
지역 상공계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갔습니다.
부산경남울산 상공회의소가 김해공항 확장안을 취소하고,
안전*소음*경제성을 만족하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총리실에 전달한 것입니다.
부울경경제계가 가덕신공항 추진에 입을 맞추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해공항 확장안과 가덕 신공항안을
동시에 검토해 최종입지까지 결정하면 불필요한 절차는 생략할 수 있습니다.
{허용도/부산상공회의소 회장'(김해공항 확장안이) 부적합하다고 판정되면 그 동시에 부울경이
이미 합의한 가덕도에 추진하기로 했다는 것을 전달하게 된 것입니다'}
{한철수/경남상공회의소 협의회장'(부울경에)항공물류 인프라가 전무한 상황입니다.
화물전용기가 없어서 지역기업들은 여객기에 수출화물을 실어왔습니다.
(코로나 국면에는)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불편을 감수해왔는데 항공물류 수요에 대비해
(신공항에 인프라를 구축해야합니다)'}
코로나-19 위기와 폭우피해 등으로 총리실 검증결과 발표가 지연되는
가운데 부울경 경제계의 성명은 가덕신공항 유치에 힘을 실어줄 전망입니다.
'경제계를 시작으로 정치권과 부울경시도지사도 가덕신공항이라는 단일카드로
총리실과 국토부를 압박하는데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박재호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가덕신공항 간담회"를 개최하며 다시한번 여론몰이에 나섰습니다.
가덕으로 뭉친 부울경의 노력이 추석 전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전세계 125개 나라 중국기업가들이 비즈니스를 위해 연결되는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를 위한
의장국 회의가 어제(26) 열렸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린 어제 회의에는 세계화상대회 의장국인 싱가포르의 화상회장과
개최지인 창원시장, 그리고 부울경 총회장이 참석해
중국기업가들과의 비즈니스의 새 장을 열기 위해 다양한 의견들을 서로 나눴습니다.
해양강국 대한민국과 해양수도 부산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한 오셔노미 포럼 2020이 열렸습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포럼에서는 동북아 물류허브 부산의 도약과
성장 전략에 대한 논의와 함께 부울경신공항 건설을 통한
트라이포트 물류거점 육성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태풍 바비는 서해안을 따라 황해도 부근까지 북상했습니다.
우려했던 큰 피해는 없었지만 밤새 서부경남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지리산 일대에는 200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풍 바비가 북상하면서 전남과 가까운 서부경남 지역에는 밤이 되서야 제법 굵은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지난 집중호우때 침수피해를 입었던 하동 화개장터 일대에는 11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상인들과 주민들은 밤잠을 설쳐야했습니다.
태풍 바비가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이곳 하동 섬진강변을 비롯해
서부경남에는 천둥과 함께 제법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지리산 일대에는 200mm 상당의 물폭탄이 쏟아졌고, 주요 야영장과 탐방로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산청 삼장면에는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21m, 통영 매물도에는 초속 24m의 강풍이 몰아쳤습니다.
경남 남해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졌고 진주에서는 식당 창문이 파손되는등 강풍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도내 주요 항구나 포구에는 어선들이 피항했고 해안가 주민들도 태풍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이귀연/하동 금남면 횟집 상인/'저희들도 장사를 하니까 또 수족관도 걱정이 되고 걱정을 참 많이 했거든요.'}
기상청은 태풍이 지나가겠지만 모레까지 부산경남지역에는 비소식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앵커:
지구온난화의 가장 큰 특징은 기상이변과 해수면 상승입니다.
특히 해안가와 섬이 많은 부산경남 지역은 해수면 상승에 침수피해가 현실화 되고있습니다.
여기에 역대급 폭우와 태풍 등이 맞물리면서 피해를 키우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도가 쉴새없이 덮치면서 한순간에 쑥대밭으로 변한 해운대 마린시티.
태풍의 위력 앞에 높게 쌓은 방파제는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지난 2016년 태풍 차바를 비롯해 2010년 이후 태풍 때마다 바닷물이 범람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장형선/인근 주민/태풍만 오면 매미, 볼라벤, 차바의 영향으로 굉장히 피해를 많이 입습니다.}
바로 태풍도 태풍이지만 해수면이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태풍이 해수면 상승과 맞물리면서 해안가 저지대 침수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조광우/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특히 태풍이 올때 해수면이 높은 상태에서 강해진 태풍이 와서
중첩이 되는 경우 연안에 있는 인간들의 시스템이 굉장히 위험해지는 것이죠.}
'해안도시 부산경남 뿐 아니라 인근 섬 지역도 그 피해는 마찬가집니다.'
해마다 6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제주 용머리 해안입니다.
하지만 해수면 상승으로 해안 산책로 곳곳이 무너지고 침수되면서 출입통제일수가 급증하고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지난 2016년 이후 매년 출입 통제 일 수가 최대 302일로,
1년 가운데 80%를 넘어서고 있는 것입니다.
{홍인혜/용머리 해안 해설사/ 70년을 기준으로 2050년에는 물이 50cm 가까이 늘어나고 그렇게 되면
탐방로를 들어갈 수가 없어서 걸어서 산책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용머리 아름다운 절경이 아예 물속에 잠기게 되는 것입니다. }
이렇게 해안도시와 섬을 집어삼키는 "해수면 상승"의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
남해안 전체는 3.05mm 제주 부근은 4.26mm으로, 해수면 상승 속도가 가장 높습니다.
동해안과 서해안도 해안가 상승속도가 세계평균에 비해 매우 빠릅니다.
30년간 자료를 분석하자 1년에 2.97mm 가량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세계 평균 2mm보다 더 빠릅니다.
{이은일/국립해양조사원 해양과학조사연구실장/'태풍이 왔을 때 올해보다 내년이 해수면 상승이
더 높아진다면 높아진만큼 더 많은 물이 연안으로 유입될수가 있습니다.'}
갈수록 빨라지는 해수면 상승과 역대급 자연재해가 맞물리면서 침수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사람들이 배출한 온실가스가 이제 저지대 사람들의 생존과 직결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앵커:
부산에서만 오늘(26)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9명이나 발생했습니다.
특히 목욕탕 감염 사례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지역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이 다녀간 목욕시설입니다.
지난 16일부터 일주일 동안 매일 방문했습니다.
오늘(26) 부산지역 추가 확진자 9명 가운데 4명이 이 목욕시설 관련 접촉자입니다
어제 2명을 포함해 같은 목욕탕에서 감염된 사람만 7명에 이릅니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이 시설에 대한)전체 출입자 명단을 완벽하게 파악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부산시의 재난안전문자를 보내서 동일 시간에 방문하신 분들에 대한 검사를 시작하였고...'}
부산의 또 다른 사우나 시설에서도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부산시가 업소명을 공개하고
추가 감염자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목욕탕에서 확진자 발생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방역당국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목욕탕은 고위험시설에 포함되지 않아 정상운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숙 부산시 보건위생과 위생협력 팀장/'(목욕탕이나 사우나 시설은)여름철 이용자 수가 적고
밀집도가 높지 않아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잘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고위험시설로 지정하지 않아 '}
광복절 광화문집회 참가자 가운데 173명은 여전히 연락 두절이어서 지역감염 확산의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한편 의사협회가 2차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부산은 전체 2천3백여곳 가운데 21%에 해당하는
430여곳이 휴진에 들어갔습니다.
해운대와 동래구 등 5개 지자체가 업무개시 명령을 내리는등 강력대응에 나선 가운데,
파업기간 동안 외래환자등 시민들의 의료서비스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앵커:
오늘 하루 경남에서는 1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김해시 청사가 급히 폐쇄되는등 경남도의 코로나19 확산세도 심상치 않은 상황입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 김해시청이 전면 폐쇄됐습니다.
본청사와 별관, 시의회 건물까지 모두 출입이 통제됐고 방역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김해시 간부회의에 참석한 김해도시개발공사 사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강덕출/김해부시장/'우리 시청 간부회의에 이분(김해도시개발공사 사장)이 참석했기 때문에
도 역학조사관이 당일, 오늘(26) 새벽에 확정됐기 때문에 오늘 우리시에 와서 회의 영상자료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회의 밀접접촉자 8명에 대한 검사도 계속 진행중입니다.
김해시에서만 하루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김해도시개발공사 사장 등 추가 확진자 5명은 지난 18일, 이틀 일정으로 전남에 부부동반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행 가운데 2명은 어제 확진판정 받았습니다.
추가 확진된 60대는 부부동반 일행 한 명과 접촉한 2차 감염 사례입니다.
거제시에서는 농장일을 돕던 일가족 3명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소규모 집단감염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변광용/거제시장/'우리 거제시에서는 지난 21일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초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급증하고 있으며, 앞으로 계속해서 발생할 우려가 상당히 높습니다.'}
밀양에서는 전북 확진자와 접촉한 밀양시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농업기술센터가 폐쇄 조치됐습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지역 감염이 발생한 지역에서는 계속해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주가 경남의 코로나 19 확산을 막는 중대한 분수령이 되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대규모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추진하기로 하고 범위와
착용장소를 검토해 시행할 계획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김해도시개발공사 사장과 접촉했던
허성곤 김해시장 등 시 관계자 18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26) 판정 결과로 허 시장 등 일반 접촉자 10명은 출근과 함께 업무를 재개할 수 있지만,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8명은 2주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갑니다.
어제(26) 긴급방역을 실시하며 긴급 폐쇄됐던 김해시청사와 별관등은 오늘(27) 정상 운영됩니다.
{앵커:
한주간의 경남도정 소식 알아봅니다.
창원 스튜디오에 표중규 기자 나와있습니다.
전국이 코로나 확산으로 비상입니다. 경남 역시 마찬가지죠?}
{리포트}
네 경남도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지난 일요일 0시부로 경남도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지만
연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감염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광화문 집회나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지역감염을 가장 걱정하고 있는데요
경남은 부산이나 울산에 비해 비교적 코로나 검사에는 잘 협조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경남도는 광화문 집회 인솔자 28명에 대해 참가자 명단을 제출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는데
이가운데 비협조적인 5명은 수사의뢰를 한 상태입니다.
특히 지난 17일 사랑제일교회에 방문한뒤 연락이 두절됐던 김해의 20대 남성이
보름만에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기차와 버스를 이용해 서울과 부산, 김해를 오갔고 편의점과 카페 등도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 걱정입니다.
또 지난 주말, 경남도내 교회 2천641곳 가운데 천32곳은 현장예배를 하지 않았지만
천6백9곳은 그대로 현장예배를 강행했습니다.
특히 광복절 집회 참석자가 있는 교회는 비대면 예배로 전환하라고 행정명령을 내렸는데도 불구하고
남해 우물교회는 수차례 설득까지 거부하고 예배를 강행하기까지 했습니다.
이 우물교회에 대해서는 남해군이 곧바로 수사의뢰했는데요, 동시에 경남도는 296개 병상을 확보 하는 등
강온 양면전략으로 코로나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앵커:네 경남도는 이렇게 코로나로 비상인데,
경남도를 도와줘야할 도의회는 여전히 집안싸움만 반복하고 있다면서요?}
네 지난 20일이죠, 또 한번 의장 불신임안 처리가 시도됐는데 결과적으로 부끄러운 꼴만 한번 더 보이고
성과없이 헤어졌습니다.
지난달 23일 본회의에서 김하용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에 대한 표결이 한번 중단됐었습니다.
그러니까 민주당에서 한번 더, 이 표결만 다루는 임시회를 열자고 해서 그게 20일 열린 겁니다.
왜 다시 열자고 했는지 알수가 없을 정도로 똑같이, 민주당 의원들은 의장단을 비난하고
의장단은 민주당 의원들을 비난하면서 자기 말만 반복하다 결국 또다시 아무런 결과없이
파행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민주당 소속이었으면서도 민주당 내 당론을 무시하고 출마해서 의장, 제1부의장을 차지한게
현 의장단이었던만큼 의장단이 대승적으로 뭔가 풀어야한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동시에 다수당인 여당에서 제대로 자기집안단속도 못해서 이런 사태를 만들었는데
왜 야당까지 포함해 도의회 자체를 엉망진창으로 만드냐는 비판에 민주당도 할말 없는게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은 다음달 정례회에서 또 불신임안처리를 시도한다는 계획인데
명색이 정치인들이면 벌써 정치적으로 풀었어야 할 문제로 벌써 몇달씩 경남도정을 마비시키는 모습이
참 답답합니다.
도민들이 맡긴 대의정치의 뜻을 더럽힌 대가가 앞으로 과연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
경남도의원들은 스스로 심각하게 고민하고 반성해봐야합니다.
{앵커:네 부끄러운 정치판이 부디 도민들의 정치혐오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표기자 고생했습니다. }
어제(26) 오후 4시 20분쯤 부산 강서구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은 1톤 트럭이
반대편에서 달리던 승용차 4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운전자 등 4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부울경 경제계가 한목소리로 가덕신공항 건설을 촉구했습니다.
김해신공항 계획 폐기와 동시에 가덕신공항 건설을 결정해 달라는
부울경 지역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경남울산은 최근 24시간 운항가능한 신공항의 이름을
부울경신공항으로 지칭해 왔습니다.
두루뭉실했던 동남권신공항에 비해 보다 진전된 표현인건데,
지역 상공계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갔습니다.
부산경남울산 상공회의소가 김해공항 확장안을 취소하고,
안전*소음*경제성을 만족하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총리실에 전달한 것입니다.
부울경경제계가 가덕신공항 추진에 입을 맞추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해공항 확장안과 가덕 신공항안을
동시에 검토해 최종입지까지 결정하면 불필요한 절차는 생략할 수 있습니다.
{허용도/부산상공회의소 회장'(김해공항 확장안이) 부적합하다고 판정되면 그 동시에 부울경이
이미 합의한 가덕도에 추진하기로 했다는 것을 전달하게 된 것입니다'}
{한철수/경남상공회의소 협의회장'(부울경에)항공물류 인프라가 전무한 상황입니다.
화물전용기가 없어서 지역기업들은 여객기에 수출화물을 실어왔습니다.
(코로나 국면에는)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불편을 감수해왔는데 항공물류 수요에 대비해
(신공항에 인프라를 구축해야합니다)'}
코로나-19 위기와 폭우피해 등으로 총리실 검증결과 발표가 지연되는
가운데 부울경 경제계의 성명은 가덕신공항 유치에 힘을 실어줄 전망입니다.
'경제계를 시작으로 정치권과 부울경시도지사도 가덕신공항이라는 단일카드로
총리실과 국토부를 압박하는데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박재호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가덕신공항 간담회"를 개최하며 다시한번 여론몰이에 나섰습니다.
가덕으로 뭉친 부울경의 노력이 추석 전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전세계 125개 나라 중국기업가들이 비즈니스를 위해 연결되는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를 위한
의장국 회의가 어제(26) 열렸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린 어제 회의에는 세계화상대회 의장국인 싱가포르의 화상회장과
개최지인 창원시장, 그리고 부울경 총회장이 참석해
중국기업가들과의 비즈니스의 새 장을 열기 위해 다양한 의견들을 서로 나눴습니다.
해양강국 대한민국과 해양수도 부산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한 오셔노미 포럼 2020이 열렸습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포럼에서는 동북아 물류허브 부산의 도약과
성장 전략에 대한 논의와 함께 부울경신공항 건설을 통한
트라이포트 물류거점 육성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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