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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주당 현안 논의 엇박자

(앵커) 부산시와 민주당 부산시당이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인 당정간의 협의를 놓고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 정작 중요한 지역의 주요 현안들은 뒤로 밀리고 있습니다 송준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부산시당이 성명서를 내고 부산시와 추진해왔던 당정 협의가 무산됐음을 선언했습니다. 다음달 정기국회가 열리기 전 지역 현안을 놓고 부산시와 당정 협의회를 갖자고 제안했지만, 부산시가 이를 거부했다는 것입니다. 부산시가 지역현안 해결에 앞서 여당인 새누리당의 눈치보기에 급급하다는 비판입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야당인 민주당과의 당정 간담회는 가능하지만 협의회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여기에 조경태*문재인 등 현역의원들과 시당위원장외에 원외 지구당 위원장까지 참석하는 것은 정치적 색깔이 너무 짙다며 거부감을 보였습니다. 문제는 민주당부산시당과 부산시가 정치적 셈법을 놓고 신경전을 펴는 사이, 지역의 주요현안들이 뒷전으로 밀린다는 것입니다. 선박금융공사설립과, 도시재생사업은 물론 각종 사업의 예산확보는 부산시와 지역 여야가 모두 힘을 합해도 힘든 난제들입니다. 가뜩이이나 어려운 여건에서 방식과 절차을 문제삼으며 부산이 자중지란을 일으키는 셈입니다. '한편 부산시와 새누리당 부산출신 국회의원들간의 당정 협의회는 다음달 2일 열리기로 예정돼 있습니다. knn 송준우입니다'
2013.08.21

시도지사선거, 정책 선거되야

(앵커) 내년 6월 지방선거가 10개월 남짓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부산의 경우 여야 모두 몇몇 후보를 제외하고는, 정책선거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경남은 더 심각합니다. 송준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 6월 치러질 부산시장과 경남도지사 선거전을 앞두고 여권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후보는 서병수의원입니다. 서의원은 부산권 구도심과 직접 연관된 도시 재생사업을 직접 챙기는 것은 물론, 지난달 말에는 부산시의회를 찾아 자신의 부산 발전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아이티 산업 활성화 등 정책 대안과, 신공항 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 표명도 꺼리지 않았습니다. (서병수(새누리당 국회의원, 부산 해운대)'(부산시민) 모두가 열망을 모아서 같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가운데서 추진력이 생기고 부산시의 발전이 이루어진다') 야권 부산시장 후보군중에서는 김영춘 전 의원이 가장 적극적입니다. 가족과 부산으로 옮긴, 김 전 의원은 올 봄 일찌감치 자신의 정책개발 캠프인 인본사회연구소를 만들어 부산과 관련된 다양한 대안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경제,항만 복지와 문화까지 영역도 광범위합니다. (김영춘/민주당 부산진갑 지역위원장 '부산 발전을 위한 제대로된 정책을 내고....') 반면 여야 모두 부산시장 후보군들 대부분 침묵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남의 경우는 더욱 심각합니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가 확실시되는 홍준표 현 도지사와 경합을 치뤄야할 후보군들조차 형성되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 등 경남지역 야권은 더욱 심각해 김두관 전 지사의 중도사퇴 후유증을 아직도 앓고 있는 상황입니다. 후보군들이 자신의 정책을 일찌감치 드러내고, 이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으면 결국 선거는 비슷한 색깔의 베끼기 공약과 흠집내기가 난무하게됩니다. '후보자들이 정책개발없이 당 공천만 바라보는 이른바 해바라기식 선거의 피해는 결국 유권자, 부산경남지역 시도민들입니다. knn 송준우입니다'
2013.08.20

수능점수, 서울과 심각한 격차

(앵커) 저희 KNN이 지난 2천13년 수능 결과를 단독 입수해 분석해 봤습니다. 그랬더나 수능상위 1%내 학생수가 서울에 비해 부산경남 지역간 격차가 현격했습니다. 심지어 경남의 경우 서울의 외고 한곳보다도 그 수가 적었습니다. 송준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치러진 2천13학년 대입수학능력시험의 응시자는 66만8천여명. 이가운데 언어*수리*외국어 3개 영역의 표준점수 총점으로 뽑아낸 상위 1%의 학생수는 6,855명, 410점 만점에 399점이상을 받은 고득점자들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천5백여명으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고, 부산은 370여명, 경남은 220여명에 그쳤습니다. 경남의 경우 서울 D외고의 1%내 학생수보다도 백여명이나 적었습니다. 서울의 고등학교 한곳이 광역도 전체보다 최상위권 학생수가 더 많다는 뜻입니다. 총점 410점에 두개 미만을 틀린 408점 이내의 이른바 최상위권 학생들을 따로 분석했더니, 같은 외고사이에서도 수도권과 비수도권은 현격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외고의 경우 지역내 선발이 원칙인 만큼,지역간 최상위권 학생들의 성적차 역시 크다는 뜻입니다. 성적 상위권 학생들을 놓고 봤을때,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편차가 우려를 넘어 사회 문제로까지 대두될수 있을 정도로 심각합니다. '수도권과의 수능 격차 해소를 위한 부산과 경남차원의 제대로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NN 송준우입니다'<div style='display:none'>my girlfriend cheated on me with her ex <a href='http://astrobix.com/astroblog/page/find-me-a-girlfriend.aspx'>go</a> my ex girlfriend cheated on me</div>
2013.08.19

관광진흥법 개정안 또 좌절 우려

(앵커) 부산 동부산관광단지 활성화에 열쇠가 될 관광진흥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또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부산시와 지역 정치권이 국회를 설득하는데 다시한번 실패한 셈입니다. 송준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교육문화위는 지난달말 법안심사 소위에서 부산출신 김도읍의원 등이 발의한 관광진흥법 개정안의 통과를 보류시켰습니다. 관광단지내에 주택을 건설할 경우 일부 부유층에만 혜택이 돌아갈뿐 아니라 주택사업으로의 변질이 우려된다는 것입니다. 국회 교육문화위원회 소속 야당의원 상당수가 법안 통과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도읍/새누리당,관광진흥법 개정안 대표 발의의원) 관광진흥법 개정안은 관광단지내에 3백가구 이내의 휴양형 주거시설을 만들수 있도록돼 있습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부산도시공사가 추진하는 동부산관광단지 내에 11만평방미터 규모의 주거시설이 들어설수 있게 됩니다. 최소 6백억원 이상의 수익이 보장되면서,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동부산 관광단지 사업의 숨통을 틔여 줄수 있는 핵심 법안입니다. (김종원/부산도시공사 혁신개발본부장) 동부산관광단지 활성화와 직결될 관광진흥법 개정안은 지난 18대 국회에서도 부산출신 허원제 전 의원이 발의했지만 이른바 "부산특혜"라는 야권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국회 교문위 법안심사 소위는 다음달 초 다시 열릴 예정입니다. 관광진흥법 개정안의 통과가 다시 좌절될지, 부산출신 국회의원들의 정치력이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knn 송준우입니다.
2013.08.19

전세, 서울은 폭등 부산경남은 잠잠

(앵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전세값 상승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와는 달리 부산경남, 특히 부산지역은 소폭 상승에 그쳐, 수도권과는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송준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과 부산경남지역 전세값 변동 추이를 살펴봤습니다. 서울은 1년 남짓동안, 3.3제곱미터당 평균 6%이상 오른 반면, 같은 기간 부산은 2.7% 경남은 4%대가 상승했습니다. 30평형 중형아파트 전세가를 기준으로 했을때, 부산이 평균 7백여만원 오르는 동안 서울은 두배가 넘는 천7백만원 가량이 오른 셈입니다. 이처럼 부산과 서울의 전세값 상승폭 차이가 큰 것은, 서울의 경우 올해 아파트 분양 물량이 크게 감소해 전세 공급이 모자랐기 때문입니다. 반면 부산은 올한해 문양물량이 2만2천5백여가구로 지난 2천6년이후 7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해 공급이 넘치고 있습니다. 때문에 소형 평형 불패신화도 조금씩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난해초 대비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 변동율을 보면, 소형의 하락율이 마이너스 1.86으로 중형이나 대형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던 소형 아파트의 거품이 조금씩 빠지는 분위기입니다. (이영래/부동산 114 부산지사장 '부산의 경우 상대적으로 상승폭이컸던 중소형아파트의 하락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 정부의 특별한 부양정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시장에 공급 물량이 넘치면서, 아파트 값 하락은 물론 전세값 정체현상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히 분양물량이 집중될 올 하반기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 전세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이른바 역전세난까지 예상는등 침체 현상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knn 송준우입니다'
2013.08.17

신공항 입지용역 반쪽 우려

(앵커) 부산지역의 내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이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신공항의 경우도 정부가 부산시 요청액을 뚝 잘라 놓은 상태입니다. 송준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시는 동남권 신공항 사전 타당성 조사를 위한 연구 용역비로 30억원이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이 가운데 20억원만 내년도 예산으로 반영해 놓은 상태입니다. 이에대해 부산시는 부산 경남은 물론 대구경북까지 영남권 지자체들이 수긍할만한 객관적인 연구용역을 의뢰하기에는 20억원으로는 부족하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치국(부산발전연구원 연구지원실장)'(동남권신공항입지)타당성 조사의 공정성과 수용성을 확보하기위해서는 세밀한 조사가 필요한데, 그러기위해서는 최소한 우리 부산시에서는 30억원 이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제대로된 연구용역이 되지 않을 경우 결과에 대한 소외지자체의 반발로 또 다른 갈등이 야기될수도 있습니다. 부산 외곽 순환도로 건설도 부산시 요청액 5천4백여억원 가운데 5분의 1도 안되는 천22억원만 반영돼 있습니다. 그것도 4백여억원은 기재부의 동의를 받지 않은 상태입니다. 국립아트센터와 서낙동강 하천 정비사업은 아예 예산 반영이 안돼있고, 부산 원도심 개발의 핵심인 도시재생특별법 예산 역시 얼마가 부산 몫으로 반영될지 알수 없는 상황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22일까지 내년도에 쓰일 2차 심사를 마무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현정부가 복지에 치중하며 사회기반시설 예산을 대폭 축소하는 분위기인 만큼 지역 예산이 제대로 반영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만큼 부산시는 물론 지역 정치권등의 근거 제시 등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KNN 송준우입니다.<div style='display:none'>my girlfriend cheated on me with her ex <a href='http://astrobix.com/astroblog/page/find-me-a-girlfriend.aspx'>go</a> my ex girlfriend cheated on me</div>
2013.08.17

사죄의 유물기증.

(앵커) 한 일본인이 문화재급 문방 사우 유물 수백점을 부산 시립박물관에 무상 기증했습니다. 일제 침략을 사죄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송준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시립박물관 임시 수장고에서 붓과 벼루 먹 등 문방 사우 유물들의 분류 작업이 한창입니다. 최상급으로 치는 단계연과 흡주연 등 중국의 명품 벼루와 먹,붓 등 모두 296점에 달합니다. 부산시립박물관은 먹의 경우 청나라시대 것으로 확인되는 등 주요 기증 유물의 경우 수억원대를 호가하는 최상품으로 보고 있습니다. (백승옥/부산시립박물관 학예연구실장 '단계연의 경우 대만 고궁박물관에 전시된 국보급 유물과 비슷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유물들은 일본 후쿠오카현에 사는 미야자키 사츠키씨가 기증한 것들입니다. 사츠키씨는 종군위안부에 대해 사죄않는 일본정부를 대신해 한 시민으로서 한국에 사과한다며 자신이 수집해왔던 유물의 기증의사를 밝혔습니다. (미야자키 사츠키(82살.일본 문방사우기증자)/'일본이 (한국을 점령한뒤 저지른)차별과 잘못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유물기증자인 사츠키씨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는 것은 물론 부산으로의 초청과 도록 간행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증된 유물들은 오는 10월달에 별도의 전시공간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knn 송준우입니다.
2013.08.12

동부산관광단지 기지개켜나?

(앵커) 굵직 굵직한 사업 계약이 성사되면서 부산 기장 동부산관광단지 개발사업이 도약을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현재 70%대의 계약이 체결됐는데 동부산권 발전의 견인차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송준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기장 동부산권 일대 2천7백만평방미터에 걸친 개발사업으로 첫삽을 뜬 동부산관광단지는 동남권 최초*최대의 관광 목적 개발사업입니다 지난 2천5년 사업을 시작한뒤 지지부진하던 이 사업이 새로운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롯데가 아울렛을, CJ그룹이 영상테마파트를 투자확정한데 이어, 최근 아시아 최대 수족관 유치까지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전체 부지 가운데 14개 사업 면적으로는 73%에 대한 계약체결이 완료됐습니다. 사업 시행사인 부산도시공사는 올해말까지 투자완료율을 82%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김종원/부산도시공사 혁신개발본부장) 사업이 궤도에 오르면서 부산도시공사측은 출자비용 9천5백억원에 대한 회수도 가능해질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장 이달안에 롯데측이 아울렛을 짓기 위한 건축허가 신청을 하고, 렌드마크 호텔 역시 다음달안에 건축허가 신청서를 접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시공사측은 이를 위한 기반공사는 마무리됐다는 입장입니다. (김종호/부산도시공사 동부산사업팀장) 아쉬운 점은 동부산관광단지의 핵심시설인 영상테마파트 사업자인 CJ그룹이 검찰수사를 받으며 투자차질을 빚고 잇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동부산관광단지에 주거시설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관광진흥법 개정안 역시 국회 상임위에 계류중인 상황입니다. '몇가지 걸림돌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동부산 관광단지개발사업이 순풍을 타기 시작한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knn 송준우입니다'
201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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