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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종합

(앵커) 사흘째 단비가 내렸지만 이 비로 부산경남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제밤에는 스무명이 넘게 탄 낚시배에서 불이나 대형사고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주말에 일어난 사건사고, 전성호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교차로를 지나던 시내버스가 신호등 기둥을 정면으로 들이받습니다. 오늘 오전 7시쯤 경남 창원시 양덕동 교차로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이 사고로 승객 17명이 크고작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 41살 안모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23)밤 10시 반쯤에는 경남 창원시 앞바다에 떠있던 10톤급 낚싯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선장 55살 이모씨와 낚시꾼 등 22명은 다른 배로 옮겨 타 화를 면했지만 배는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해경은 선박 발전기실쪽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선장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오늘 오전 8시 반쯤 부산 송정동 송정3거리에서 1톤 트럭이 횡단보도로 돌진해 행인 3명을 치었습니다. 이 사고로 길을 건너던 83살 변모씨가 숨지고 나머지 2명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 37살 안모씨가 신호를 위반하고 운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NN 전성호입니다.
2013.08.24

덥다했더니, 기상기록 갈아치워

(앵커) 올 여름 정말 많이 더우셨죠? 실제로 지난 73년 이후 올해 여름이 가장 더웠던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여러가지 기상기록도 대부분 갈아치웠습니다. 전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시 올해 여름기온은 기록상으로도 역대 우리나라 기상기록을 줄줄이 갈아치웠습니다. 부산지방기상청이 올 6월부터 지난 20일까지 80여일의 날씨를 분석해 발표했습니다. 이 기간동안 부산경남울산지역의 평균기온은 25.7도로 관측자료의 신뢰성이 있는 73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평균 최고기온은 30.7도로 2위, 평균 최저기온은 21.9도로 1위로 나타났습니다. 부산경남울산의 열대야일수는 14.9일로, 평년 5.3일의 3배나 됐습니다. 폭염일수는 23일로 평년 11.3일의 두배를 훌쩍 넘었습니다. 장마도 이상했습니다. 남부지방의 장마기간은 46일로 역대 가장 긴 장마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7월 8일부터 27일까지 부산경남울산지역의 강수량은 11밀리미터로 평균강수량 최저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올 가을에도 9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늦더위가 예상됩니다. 강수량은 한때 비가 좀 내리겠지만 물 부족을 해결하기는 힘들어보입니다. 한편, 태풍은 9개에서 12개 정도 발생해 이가운데 1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것으로 전망됐습니다. KNN 전성호입니다.
2013.08.23

해파리차단망 효과

(앵커) 해운대 해수욕장에 설치된 해파리 차단망이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노무라 입깃해파리와 보름달 물해파리 등을 90%이상 차단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말 해운대 해수욕장에 차단망을 설치하는 모습입니다. 깊이 6미터로 1.4킬로미터의 바다를 그물로 막았습니다. 설치한 지 20여일이 흘렀는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해파리 그물망이 설치된 후 지금까지 해파리에 쏘인 해수욕객은 백여명, 지난해 같은기간 1400명에 비해 10분의 1 이하로 줄었습니다. 물속의 해파리 차단망 모습입니다. 그물 코에 껴있는 해파리도 없어서 해파리떼가 그물을 피해 바깥바다로 나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바깥 바다에서는 노무라 입깃해파리와 보름달 물해파리가 하루평균 40마리 이상 관측됐습니다. (박성욱 /국립수산과학원 시스템공학과장) 그래도 해수욕객을 쏜 해파리는 차단망 양쪽 선박 통항로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때문에 국립수산과학원은 선박은 통행하면서 해파리만 막는 새로운 차단망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단망이 설치된지 20일밖에 지나지 않았고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올해 많은 해파리떼가 나타나지 않아 차단망 효과와 내구성을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의견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KNN 전성호입니다.
2013.08.23

해파리차단망 효과 톡톡

(앵커) 해운대 해수욕장에 설치된 해파리 차단망이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해파리를 90%이상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단망 바깥에는 해파리가 많이 있었지만 안쪽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피서객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해파리들은 차단망 양쪽의 뱃길을 통해서 들어오는데요, 선박은 자유롭게 다니고 해파리만 막는 차단망 개발이 앞으로의 과제입니다. 전성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말 해운대 해수욕장에 차단망을 설치하는 모습입니다. 깊이 6미터로 1.4킬로미터의 바다를 그물로 막았습니다. 설치한 지 20여일이 흘렀는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해파리 그물망이 설치된 후 지금까지 해파리에 쏘인 해수욕객은 백여명, 지난해 같은기간 1400명에 비해 10분의 1 이하로 줄었습니다. 물속의 해파리 차단망 모습입니다. 그물 코에 껴있는 해파리도 없어서 해파리떼가 그물을 피해 바깥바다로 나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바깥 바다에서는 노무라 입깃해파리와 보름달 물해파리가 하루평균 40마리 이상 관측됐습니다. 그래도 해수욕객을 쏜 해파리는 차단망 양쪽 선박 통항로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때문에 국립수산과학원은 선박은 통행하면서 해파리만 막는 새로운 차단망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단망이 설치된지 20일밖에 지나지 않았고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올해 많은 해파리떼가 나타나지 않아 차단망 효과와 내구성을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의견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KNN 전성호입니다.
2013.08.22

부산-상하이 교류 20년, 성과 미흡

(앵커) 부산과 중국 상해시가 자매도시가 된 지 올해로 20주년이 됐습니다. 한중수교 이후, 부산이 누구보다 발빠르게 자매도시를 맺었지만 정작 교류의 성과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에 취업한 부산의 한 대학 졸업생들입니다. 이 대학만 해도 인턴을 포함한 해외취업이 천명 가까이 되고 유학온 중국 학생들은 현재 재적학생이 5백명을 넘었습니다. 상호교류의 목적이 뚜렷했던 점이 성과의 비결입니다. (정해용/부산 신라대 국제교류처장 '우리는 취업, 중국은 고급인력 수요에다 높아진 학구열등이 맞아떨어져') 중국현지 취업과 유학생 유치등 대학들은 지난 10년동안 큰 성과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부산시는 어떨까요? 상하이시와 교류한지 20년이 됐지만 교류의 실체가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한중수교 이후 부산과 상하이가 광역도시로는 처음으로 자매결연을 맺었습니다. 부산 초량동에는 상해의 문도 세웠고 2천년대 들어서 서로 80번 이상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기간동안 상하이시의 인구는 1.7배, 총생산은 12배 늘었습니다. 하지만 부산은 교류의 덕을 보지 못했습니다. 상하이가 관심을 가질만한 문화, 경제적 교류컨텐츠가 부족했다는 분석입니다. (장정재/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 '문화, 경제적으로 교류 컨텐츠 개발해 적극 제안해야') 상하이의 달라진 위상에 맞춰 영사관과 기업이 힘을모아 교류에 나서는 일본과 금융도시로서 협업을 도모하는 영국의 교류노력은 참고할 만한 사례입니다. 부산은 최근 베이징과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상호 발전할수 있는 교류컨텐츠 개발과 적극적인 노력 없이는 상하이와의 지난 20년을 그대로 답습할 수 밖에 없습니다. KNN 전성호입니다.
2013.08.20

부산 야경관광, 물 오른다

(앵커) 부산의 야경이 관광객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퍼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올들어 인기가 급상승한 부산 시티투어가 한 몫 했습니다. 전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녁 7시가 훌쩍 넘어서야 광안대로 너머로 늦은 해가 저물어갑니다. 부산 야경의 중심인 광안대로 조명이 켜지면 부산의 밤이 시작됩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시티투어 버스로 부산의 야경을 접합니다. 시티투어에 대한 관심증가에 낮풍경은 물론 부산의 야경도 덩달아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버스는 황령산에 올라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센텀시티부터 남천동까지 한 눈에 들어옵니다. 눈앞에 펼쳐진 환상적인 풍경에 관광객들의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강문영/경기도 부천시-2년전에 왔는데 너무 좋아서 야경보러 다시 왔다.) (선은비/경기도 부천시-그림 그려놓은 것같이 아름다워요) 버스는 해운대 바닷가에 도착합니다. 해변의 젊은 열기와 야경이 어우러진 분위기는 사뭇 이국적이기까지 합니다. 요즘 시티투어는 밤에도 빈자리가 없습니다. (김인남/부산문화관광해설사-부산 야경에 대한 인기) 올해 20만명 탑승목표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온 시티투어, 이에 발맞춰 부산의 야경도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KNN 전성호입니다.
201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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