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中 춘제 인기 해외 여행지로 떠오른 한국…중국인 관광객 25만 명 방문 전망
손예지
입력 : 2026.01.28 10:42
조회수 : 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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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 입국·한류 영향에 한국행 급증
중·일 관계 악화로 일본 여행 수요는 급감
28일 시장조사기관 차이나트레이딩데스크에 따르면 다음 달 15일부터 시작되는 9일간의 춘제 연휴 동안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23만~2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춘제 기간보다 약 52% 증가한 수치입니다.
중국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시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데다 K-팝·드라마 등 한류 문화의 영향이 맞물리면서 한국행 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원화 약세에 따른 가격 경쟁력과 항공편 증편, 최근 한중 관계 개선 흐름도 중국인 관광객 유입을 뒷받침한 요인으로 꼽힙니다.
반면 중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여행지였던 일본 방문 수요는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차이나트레이딩데스크는 춘제 기간 일본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6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는 최근 중·일 관계 악화와 치안·안보 관련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해 11월 ‘대만 유사시 개입’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이후, 중국 정부는 일본 여행 자제 권고를 잇달아 발표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26일에도 일본 사회의 치안 불안과 일부 지역의 지진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춘제 기간 일본 여행을 자제할 것을 자국민에게 재차 권고했습니다.
중국인들이 즐겨 찾던 태국 역시 최근 중국 배우 왕싱 납치 사건 이후 치안 불안 우려가 확산되면서 방문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항공편 운항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항공 데이터 분석업체 시리움에 따르면 춘제 연휴 기간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은 1천330여 편으로, 전년 대비 약 25%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중·일 정기 항공편은 48% 급감해 800여 편 수준에 그쳤습니다.
에어차이나와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등 중국 3대 항공사를 비롯해 샤먼항공과 쓰촨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은
정부 기조에 맞춰 중·일 노선 무료 환불·변경 조치를 기존 3월 28일에서 10월 24일까지 연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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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손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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