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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스페셜] 바위 위의 역사책 ‘반구천 암각화’...‘보존의 위협’ 직면

임택동 입력 : 2025.10.13 09:12
조회수 : 149
[테마스페셜] 바위 위의 역사책 ‘반구천 암각화’...‘보존의 위협’ 직면

유네스코, “반구천 암각화, 탁월한 관찰력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걸작”
잦은 침수 피해, 극한 호우로 ‘물과의 전쟁’ 심화

문자가 없던 시절, 인류의 삶과 예술을 바위 위에 새긴 반구천의 암각화가 신석기부터 통일신라까지 수만 년의 시간을 담아 과거와 현재를 잇는 위대한 기록으로 조명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라스코, 알타미라 동굴 벽화와 함께 인류 예술성의 깊이를 보여주는 반구천 암각화는 1970년대 문명대 교수에 의해 울주 천전리 각석과 반구대 암각화로 발견되며 한반도 선사 예술의 위대한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고래 사냥 장면 등 탁월한 관찰력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이 유산은 202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는 신라 화랑 기록과 더불어 다양한 시대의 삶과 문화를 보여주는 ‘바위 위의 역사책’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것입니다.

하지만 이 위대한 유산은 보존의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라스코 동굴 벽화가 훼손되어 복제품으로 대체되었듯이, 반구천의 암각화도 1965년 건설된 사연댐으로 인해 잦은 침수 피해를 겪고 있으며 기후 변화로 인한 극한 호우는 ‘물과의 전쟁’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인류의 귀중한 기록이 영원히 보존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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