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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기준금리 0.75% 인상…30년 만에 최고
박동현
입력 : 2025.12.19 15:15
조회수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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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벽 돌파…11개월 만에 추가 인상
물가·엔화 약세 반영…완화 기조 점진적 조정
내년 추가 인상 가능성도 시사
일본은행은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기존 0.5% 수준에서 0.75% 수준으로 0.25%포인트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정책위원 9명 전원이 인상에 찬성했으며, 지난 1월 이후 11개월 만의 추가 인상입니다.
이번 조치로 일본 기준금리는 1995년 이후 처음으로 0.5%를 넘어섰습니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3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뒤 단계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리며 장기간 이어진 완화 정책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 배경으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를 웃도는 흐름이 이어지고, 엔화 약세로 수입 물가 부담이 커진 점이 꼽힙니다.
내년 봄 임금 인상 전망이 비교적 양호하다는 점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본은행은 물가와 임금 상승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경우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금리 인상이 경기 위축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며 완화적 금융환경의 조정이라는 점을 강조해 왔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인상을 계기로 일본의 통화 정상화가 본격화됐다는 평가와 함께, 2026년 추가 인상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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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pdhyu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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