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테마스페셜] 봉화 동양초, 아이들이 만든 ‘우리 노래’
박동현
입력 : 2025.12.02 17:41
조회수 :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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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학교의 하루가 노래가 되다
아이들의 반응, ‘낯섦’에서 ‘애정’으로
교가와 새 노래, 전통과 현재를 잇는 두 개의 끈
이번 프로젝트는 AI 뮤직 페스티벌 수업을 계기로 시작됐으며, 학생들이 직접 제안한 단어와 경험이 노래의 핵심 소재로 사용됐습니다.
작곡은 봉성초 최주민 교사가 맡아 아이들의 생활 언어를 기반으로 밝고 경쾌한 멜로디를 구성했습니다.
아이들은 체험학습, 급식, 바닥 놀이터 등 자신들이 좋아하는 활동을 가사로 제시했고, 이는 곡 전체에 자연스럽게 반영됐습니다.
학교 측은 “작은 학교의 풍경을 노래로 기록하는 특별한 교육 경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래 첫 시연에서는 학생들의 반응이 다소 엇갈렸습니다.
일부 학생은 “1점도 주기 어렵다”고 말했지만, 반복 연습 이후 만족도는 크게 올라갔습니다.
“67점입니다”, “멜로디가 좋다” 등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고, 합창 연습이 진행될수록 표정도 밝아졌습니다.
학생들은 “처음엔 이상했지만, 함께 부르니 더 좋아졌다”, “우리 학교를 오래 기억할 수 있는 노래가 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최주민 교사는 “익숙해지는 과정이 중요한 만큼 아이들의 반응을 그대로 작품에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사들은 “아이들의 표정이 연습 때마다 달라지는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교육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학교 관계자는 “노래 한 곡이 공동체의 감정을 묶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학교는 기존 교가를 유지하면서 새 노래를 생활 노래로 병행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교가는 졸업생과 재학생을 연결하는 상징으로 남기고, 생활 노래는 현 학생들의 일상을 담은 현재형 기록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폐막 공연에서는 지역 음악팀 ‘가을정원’과 학생들이 강당에서 합창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학생들은 “혼자 부를 때보다 다 같이 부르니 더 좋았다”, “학교가 더 좋아졌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학교 측은 “작은 학교의 강점인 친밀함과 공동체성을 음악을 통해 더 강화하는 계기”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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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pdhyu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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