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美 연준, 3년 2개월 만에 금리 인상…연내 추가 인상도 시사
박동현
입력 : 2026.09.17 11:05
조회수 :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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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0.25%p 올려 3.75~4.00%…FOMC 투표권자 12명 전원 찬성
점도표 18명 중 16명 연말 금리 현 수준보다 높게 전망…중간값 4.1%
한미 금리차 상단 기준 1.00%p로 확대…한은 추가 인상 시점도 주목
연준은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기존 3.50~3.75%에서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금리 인상은 2023년 7월 이후 처음으로, 투표권을 가진 FOMC 위원 12명 전원이 인상에 찬성했습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이번 인상이 물가상승률을 목표치인 2%로 보다 빠르게 되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향후 금리 전망에서도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제시됐습니다.
점도표에서 전망을 제출한 18명 가운데 16명은 올해 말 기준금리가 현재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가운데 12명은 연말 기준금리를 4.00~4.25% 수준으로, 4명은 4.25~4.50% 수준으로 전망해 최소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했습니다.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 중간값도 지난 6월 3.8%에서 4.1%로 높아져, 중간값 기준으로는 연내 한 차례 추가 인상 경로를 가리켰습니다.
다만 점도표는 각 위원의 전망을 나타낸 것으로 향후 금리 결정을 확정한 것은 아닙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며 물가 안정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연준은 올해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을 2.2%에서 2.3%로 높였고, 개인소비지출 물가 상승률 전망도 3.6%에서 3.7%로 상향했습니다.
근원 PCE 물가 전망도 3.3%에서 3.4%로 올렸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도 다시 벌어졌습니다.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3.00%로, 미국 기준금리 상단과 비교한 금리 차이는 1.00%포인트입니다.
한국은행은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효과 등을 점검한 뒤 추가 인상 시점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한국은행의 향후 기준금리 결정에도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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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pdhyu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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