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톡앤썰] 부산 외국인 관광객 급증…“올해 450만~500만 예상”
임택동
입력 : 2026.08.24 14:05
조회수 :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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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242만 명…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
개별여행·K-컬처 확산에 원도심·서부산까지 관광 영역 확대
야간관광·숙박·해상교통 강화…동남권 관광벨트 구축 추진
나 국장은 올해 상반기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242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4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역대 가장 많은 364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철진 동서대 글로벌관광대 학장은 올해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연간 450만~500만 명을 조심스럽게 예상할 수 있다며, 개별 관광객 중심으로 관광 수요가 다변화하고 국제관광도시 지정과 대만·중국 대상 마케팅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관광객 증가세는 해운대 등 동부산을 넘어 원도심과 서부산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박지호 윈덤그랜드 부산 총지배인은 송도와 영도, 자갈치, 남포동, 감천문화마을 등 부산의 문화와 풍광을 경험하려는 여행객이 늘면서 외국인 관광 수요가 서부산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K-컬처와 SNS를 통한 부산 로컬 콘텐츠 확산, 단체여행에서 개별여행으로의 변화, 항공 직항노선과 크루즈 증가 등을 외국인 관광객 증가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나 국장은 해운대가 경주와 함께 제1호 글로벌 관광특구로 지정됐다며,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성장할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소비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나 국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올해 상반기 부산에서 쓴 금액이 빅데이터 분석 결과 5천9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6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관광객들이 쇼핑과 음식, 전통시장 등을 이용하면서 지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외국인 관광객 증가를 지속적인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체류시간과 재방문을 늘릴 수 있는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이 학장은 미식과 K-팝, K-컬처 등을 활용해 다양한 관광객 수요에 맞는 콘텐츠를 마련하면 재방문을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총지배인은 재방문뿐 아니라 부산에서 머무는 기간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며,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부산의 5성급 호텔 인프라는 경쟁력이 있지만 해운대와 동부산에 집중돼 있다며, 지역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숙박시설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시는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관광 영역을 넓히기 위한 새로운 사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 국장은 원도심 크루즈터미널과 전통시장, 산복도로를 연결하는 트롤리버스와 동백섬·센텀시티·광안리를 잇는 해상관광택시, 수륙양용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금정산 국립공원과 사찰, 온천 등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산시는 야간 관광 콘텐츠를 서로 연결하고 관광 영역을 낙동강과 금정산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나 국장은 부산시가 울산·경남과 함께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부산을 거점으로 동남권 관광벨트를 하나의 관광 목적지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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