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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거제·통영 수해복구 구슬땀… 방역도 강화

김민성 입력 : 2026.08.23 19:40
조회수 : 144
<앵커>
극한호우로 큰 피해가 난 경남 거제와 통영에서는 주말에도 복구 활동이 이어졌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힘을 보탰는데요.

곧바로 폭염이 찾아와 감염병 확산 우려가 높아 긴급 방역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 거제의 한 멍게 배양장에 흙이 가득 들어찼습니다.

극한호우가 내린지 일주일쨰, 복구는 해도해도 끝이 없습니다.

{문경주/경남 거제시 둔덕면/"산사태만 아니었으면 이런 피해는 없어요. 수로 입구를 막아버리니까 나무도 쓰러지고 하니까 물이 다 넘친 거예요."}

주말 사이 경남에는 각지에서 3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였습니다.

의용소방대원들이 진흙을 대야에 담아 밖으로 끌고 나옵니다.

반복되는 작업에 몸은 금세 땀으로 뒤덮입니다.

{강문자, 류재식/경남 하동 진교의용소방대/"수작업으로 다 해야 하니까 안에도 너무 덥고 하니까...저희도 작년에 화재와 수난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도심도 피해 복구가 다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파트 지하주차장 앞에 장화를 신은 사람들이 줄을 이뤘습니다.

"침수 피해가 난 아파트에서는 이렇게 입주민들이 지하주차장에 고인 물을 밖으로 빼내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물을 끌어모아 양동이에 채워 담아보지만 바닥은 쉽게 드러나지 않습니다.

{박상희/경남 거제시 수월동/"물을 큰 거는 다 뺐는데 기계는 가고 이제 사람이 할 수 있는 거밖에 안 남았는데 전기도 안 되고 물도 안 되니까 다른 지역에 계신 분들이 많아서 오고 싶어도 못 오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장티푸스나 말라리아 같은 감염병 확산도 걱정입니다.

방역소독차가 도심 곳곳을 돌며 길가에 쌓인 가재도구에 소독제를 뿌립니다.

{이병섭/거제시보건소 주무관/"빗물 하고 생활하수 그리고 각종 정화조에서 나오는 오수라든지 이런 게 같이 섞여 있을 수가 있거든요. 날이 굉장히 더워지기 때문에 금방 모기라든지 파리떼가 많이 (나올 수 있어요.)"}

현재 거제와 통영의 응급복구율은 약 70% 수준입니다.

복구를 진행할수록 각지에서 피해가 확인되고 있어 피해 지역의 추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박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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