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기업 청년 고용 줄고 장년층 늘어…30세 이하·50세 이상 ‘세대 역전’
박동현
입력 : 2026.08.18 10:21
조회수 :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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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132곳 전체 고용 3년 새 3,877명 감소
30세 이하 고용 13.8%↓…50세 이상은 4.8%↑
유통·건설 등 격차 확대…반도체·바이오는 청년 채용 증가
18일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연령대별 고용 현황을 공개한 132개사의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고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고용인원은 126만2,928명에서 125만9,051명으로 3,877명 감소했습니다.
30세 이하 청년 고용인원은 같은 기간 26만7,343명에서 23만434명으로 13.8% 감소했습니다.
전체 고용에서 30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도 21.2%에서 18.3%로 낮아졌습니다.
반면 50세 이상 고용인원은 22만1,333명에서 23만1,848명으로 1만715명(4.8%) 증가했습니다.
50세 이상 직원 비중도 17.5%에서 18.4%로 높아지면서 30세 이하 직원 비중을 앞질렀습니다.
신규채용 인원을 공개한 113개사의 채용 규모도 2023년 10만9,456명에서 지난해 9만2,680명으로 15.3% 감소했습니다.
신규채용 가운데 30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56.4%에서 51.1%로 낮아졌지만, 50세 이상은 8.3%에서 11.2%로 높아졌습니다.
업종별로는 유통과 식음료, 건설·건자재, 통신 등 내수 중심 업종에서 장년층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지난해 50세 이상 직원 비중은 유통업이 31.8%로 가장 높았고, 식음료 30.6%, 건설·건자재 29.7%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반도체와 방산, 바이오 등 일부 업종에서는 청년층 신규채용이 늘어나는 흐름도 나타났습니다.
SK하이닉스의 청년층 신규채용은 2023년 228명에서 지난해 2,560명으로 10배 이상 늘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같은 기간 426명에서 808명으로 89.7%,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5명에서 484명으로 136.1% 증가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청년층 신규채용은 같은 기간 1만6,551명에서 5,782명으로 65.1%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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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pdhyu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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