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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이상훈 회장 “체호프 단편선, SNS 시대에도 유효한 삶의 메시지”

이아영 입력 : 2026.06.29 14:16
조회수 : 246
[행복한 책읽기] 이상훈 회장 “체호프 단편선, SNS 시대에도 유효한 삶의 메시지”
이상훈 부산광역시 수의사회 회장

SNS 시대 자존감 돌아보는 고전…‘관리의 죽음’ 소개
“과도한 자기 비하 경계해야”…체르바코프 이야기 조명
악플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생각…자존감 지키는 삶 강조

부산광역시 수의사회 이상훈 회장이 KNN ‘행복한 책읽기’를 통해 고전 문학인 ‘체호프 단편선’을 소개했습니다.

이 회장은 SNS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시대인 만큼 타인의 반응과 악성 댓글에 지나치게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체호프 단편선에 수록된 ‘관리의 죽음’을 떠올리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같은 책에 실린 ‘내기’ 역시 색다른 시각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며 함께 읽어보길 권했습니다.

책에는 모두 10편의 단편소설이 실려 있으며, ‘관리의 죽음’은 하급 관리 체르바코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체르바코프는 오페라 극장에서 재채기를 하다 앞자리에 앉은 장군에게 침이 튀자 계속해서 사과를 이어갑니다.

장군은 괜찮다고 말하지만 체르바코프는 스스로 불안을 키우며 끝내 극단적인 결말을 맞게 됩니다.

이 회장은 작품이 당시 러시아 사회의 권위주의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키운 불안과 두려움이 더 큰 문제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해석했습니다.

또 SNS 활동이 활발한 오늘날에도 타인의 반응에 지나치게 흔들리면 자신을 스스로 힘들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작품이 주는 메시지가 여전히 의미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강아지와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SNS 활동을 많이 하는 만큼 악성 댓글에 휘둘리지 말고 자신감과 자존감을 지키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체호프 단편선 속 인물들이 실수와 후회를 반복하는 평범한 사람들이기에 더욱 공감할 수 있으며, 문학은 타인의 삶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는 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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