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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투표함 반출 봉쇄…“2천명 투표분 어디에”

손예지 입력 : 2026.06.04 09:33
조회수 : 969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투표함 반출 봉쇄…“2천명 투표분 어디에”
자료: 연합뉴스 / 긴급위원회 마친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6·3 지방선거 일부 투표소서 투표용지 부족 발생…투표 종료 시간 연장
선관위 “재선거 사유 해당 안 돼”…잠실 투표소 앞 반출 저지 시위 이어져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일부 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 여파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의 투표함 2개가 아직 개표장으로 이송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6시 20분 기준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 12개 투표소와 강남구·광진구 각 1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대기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는 오후 6시 투표 마감 이후 ‘대기표’를 배부했고, 대기표를 받은 유권자에 한해 투표 종료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긴급위원회를 열고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공직선거법상 선거 연기나 재선거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로 일부 투표소에서 준비된 용지가 부족했다며 추가 용지를 긴급 이송했고, 마감 시각 이후에도 대기 중이던 유권자들의 투표권은 모두 보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서울 송파구에서는 투표함 반출을 막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4일 오전 7시 기준 보수 성향 유튜버와 시민 등 약 200명이 잠실7동 제2투표소 입구를 둘러싼 채 ‘투표함 반출 저지’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부정선거’, ‘개표 중단’, ‘재선거’를 주장하며 선관위를 규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선관위는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투표 종료를 공식 확인했지만, 현장 대치로 인해 투표함 2개를 아직 개표장으로 옮기지 못한 상태입니다.

선관위는 현재 반출되지 못한 투표함 2개에 약 2천명의 투표분이 담긴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물리적 충돌 우려 등을 고려해 즉각적인 강제 이송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현장 대치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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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손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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