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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잠·우라늄 농축 논의 테이블 오른다…한미 협의 본격화

박동현 입력 : 2026.05.29 13:55
조회수 : 343
핵잠·우라늄 농축 논의 테이블 오른다…한미 협의 본격화
자료: 외교부

6월 2~3일 서울서 첫 범정부 회의
핵잠·우라늄 농축·재처리 권한 확보 논의
대미 투자·통상 현안은 향후 변수

한미 양국이 핵추진잠수함 건조와 원자력 협력 등 정상 간 안보 합의 이행을 위한 후속 협의를 다음 달 서울에서 시작합니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은 오는 6월 2일부터 3일까지 서울에서 한미정상회담 공동설명자료 안보 분야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첫 범정부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한국 측에서는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을 비롯해 국가안보실과 외교부, 국방부, 기후에너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합니다.

미국 측은 앨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을 수석대표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무부, 에너지부, 전쟁부 관계자들로 대표단을 꾸릴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핵추진잠수함 건조와 우라늄 농축,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보, 조선업 협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핵추진잠수함 사업 추진을 위해 미국의 군사용 핵연료 공급과 관련한 별도 협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를 위해서는 기존 한미 원자력 협력 협정 개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양국은 이번 회의를 단순한 상견례가 아닌 실질적인 협의 출발점으로 만들기 위해 그동안 실무 차원의 준비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협상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미국은 한국이 약속한 3천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이행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안 등을 문제로 제기해 왔습니다.

이번 회의는 안보 분야 협의가 중심이지만 향후 통상 분야 갈등이 다시 불거질 경우 안보 협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국무부는 후커 차관이 방한 기간 원자력 분야뿐 아니라 안보·경제 협력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의 핵심 축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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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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