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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난달 소비자물가 1년 9개월 만 최대 상승…국제유가 영향

손예지 입력 : 2026.05.06 09:44
조회수 : 230
지난달 소비자물가 1년 9개월 만 최대 상승…국제유가 영향
자료: 연합뉴스

4월 물가 2.6%↑…석유류 상승률 3년 9개월 만 최고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석유류 가격이 20% 넘게 오르는 등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가데이터처가 6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37로,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습니다.

이는 2024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2.3%에서 올해 1·2월 2.0%로 둔화됐다가, 3월 2.2%로 반등한 뒤 지난달 2.6%로 확대됐습니다.

석유류 가격은 21.9% 상승하며 전체 물가를 0.84%포인트 끌어올렸습니다.

석유류 상승률은 2022년 7월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품목별로는 휘발유(21.1%)와 경유(30.8%)가 2022년 7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등유(18.7%)도 2023년 2월 이후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이 영향으로 공업제품 가격은 3.8% 상승하며 2023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체감 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2.9% 상승했으며, 식품은 1.4%, 식품 이외 품목은 3.9% 각각 올랐습니다.

다만 신선식품지수는 6.1% 하락해 ‘밥상 물가’ 부담은 일부 완화된 모습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에너지 제외 지수는 2.2% 상승했습니다.

한편 6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011.50원으로 전날보다 0.21원 올랐으며, 부산은 1,998.25원, 경남은 2,003.96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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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손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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