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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HMM 본사 부산 이전 확정...해결할 과제도 산적

최한솔 입력 : 2026.05.08 20:12
조회수 : 119
<앵커>
HMM이 오늘(8)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변경을 의결하며 본사 부산 이전을 확정지었습니다.

국내 최대 해운사의 부산행이 진짜로 현실이 된 건데요, 하지만 이전 시기와 규모는 여전히 백지화 상태라 넘어야 할 산도 많아 보입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HMM이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본사 소재지가 서울로 돼 있는 정관을 부산으로 변경했습니다.

HMM은 이번 달 안으로 이전 등기 등 법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대표이사 집무실부터 먼저 옮길 예정입니다.

노사 갈등으로 진통이 따랐던 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국내 최대 해운사의 부산행이 확정된 겁니다.

{최원혁/HMM 대표이사/"(지난 1일)지금 현재 부산을 대표하는 뭔가 상징적인 건물을 저희가 사옥을 제대로 지어야 겠다 (계획합니다.)"}

해수부와 부산시는 즉각 환영의 뜻을 내비췄고 지원 협의체를 통해 지원책검토 계획도 밝혔습니다.

{조영태/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대환영입니다. 앞으로 해양 2차 공공기관도 예정돼 있기 때문에 아마 연구기관, 공공기관, 해운기업들이 클러스터를 구축하면 일자리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효과가 클 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전 규모와 시기가 정해진 것이 없어 여러 우려도 나옵니다.

노조는 서울에 있는 9백여 직원 대부분이 서울에 남아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핵심인 영업과 금융 부문 인력을 서울 지점 형태로 남길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북항 신사옥 또한 최소 2년 정도가 걸리는 상황에서 기존 부산영업본부가 포화 상태라 임시청사를 구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자칫 무늬만 이전이 될 수 있는 상황.

{전정근/HMM 해상노조위원장/"그런 우려도 있긴 합니다. 지역이 이렇게 쇠퇴하고 있는데 그냥 지켜만 볼 것인가, 아니면 무엇이라도 할 것인가 라고 했을 때 지금 이 결정은 지역을 위해서 무엇이라도 한 것이고 굉장히 의미있는 결정이고 이 부분에서 첫 술에 배부를 순 없습니다."}

정부와 부산시가 어떤 지원책을 제시할 것인지에 따라 이전 시기와 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될 노사 협의에 관심이 모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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