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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레바논 ‘열흘 휴전’ 합의

손예지 입력 : 2026.04.17 10:06
조회수 : 153
이스라엘·레바논 ‘열흘 휴전’ 합의
자료: 로이터=연합뉴스

양측, 16일 오후 5시(한국시간 17일 오전 6시) ‘10일간 휴전’ 돌입
인근 국가들 “긍정적 진전”…휴전 유지 촉구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16일(현지시간) 열흘간의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로 이스라엘이 그동안 이어온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게 되면서, 종전 협상에도 일정 부분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에 이란과 중동 국가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국영 언론을 통해 “휴전을 환영한다”며 “이는 파키스탄의 중재로 이루어진 이란과 미국 간 합의의 일부”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바가이 대변인은 이번 휴전 성사 과정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파키스탄의 노력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현재 점령 중인 남부 레바논 지역에서 완전히 철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레바논 휴전은 그간 이란이 강하게 요구해온 사안으로, 이란은 향후 미국과의 종전 협상에서도 레바논 문제가 명시적으로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란 측 협상 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이날 이란을 방문한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레바논은 (미국과 이란의) ‘포괄적 휴전’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부분이며, 역내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고 CNN이 이란 관영 매체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인근 국가들도 이번 휴전 합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양측의 휴전 유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엑스(X)에 게시한 성명에서 “이번 휴전이 지역 안정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 역시 엑스(X)를 통해 환영의 뜻을 밝혔으며, 특히 오만은 “모든 당사자가 휴전 조건을 준수하고 이를 훼손할 수 있는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집트는 이스라엘을 향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01호 준수를 촉구했습니다.

2006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해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 1701호는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철수와 양측의 군사행동 중단 등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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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손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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