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지적 양극화’ 심화…서울, 인접 초교 학생 수 최대 1천명 넘게 격차
손예지
입력 : 2026.03.04 10:02
조회수 :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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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경 500m 내 학교 간 최대 1,052명 차이…주거지 분포·학군 선호 등 구조적 요인
4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교육개발원은 최근 ‘대도시 학교규모의 국지적 양극화 실태와 정책적 대응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에서 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한 인접 초등학교들을 분석한 결과, 학교 간 학생 수 격차가 최대 1,052명에 달했습니다.
같은 생활권에 속한 학교들 사이에서도 특정 학교로 학생이 집중되면서 규모 차이가 크게 벌어진 것입니다.
이 같은 격차는 다른 대도시보다도 두드러졌습니다.
서울의 학교 간 최대 격차는 부산(838명), 인천(788명), 광주(787명), 울산(603명), 대구(574명), 대전(384명)보다 훨씬 큰 수준이었습니다.
입학생 수에서 졸업생 수를 뺀 ‘순입학생 수’ 격차 역시 서울이 가장 컸습니다.
반경 500m 이내 학교 간 순입학생 수 차이는 최대 227명으로, 2위인 대구(110명)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이어 부산(82명), 인천(79명), 광주(44명), 울산(39명), 대전(36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이러한 현상이 단기간에 나타난 일시적 변화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정 지역의 주거지 분포, 신축 아파트 단지 조성, 학군 선호도, 교육환경에 대한 인식 등 여러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대도시 학교 양극화를 완화하기 위해 도시계획 수립 초기 단계부터 교육 수요와 학교의 적정 규모에 대한 시·도교육청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주거 개발과 학교 설립 계획을 보다 정교하게 연계하지 않으면 학생 쏠림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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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손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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