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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클릭 한 번에 기업이 휘청...사이버 침해사고 갈수록 급증

하영광 입력 : 2026.05.08 17:34
조회수 : 163
<앵커>
무심코 누른 메일 링크 하나가 기업 전체를 흔드는 위기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랜섬웨어와 이메일 해킹 등 사이버 침해사고가 해마다 늘고 있지만, 지역 중소기업의 보안 대비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입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메일로 온 링크를 누르자 컴퓨터 화면이 검게 변합니다.

곧 이어 연락을 주지 않으면 데이터를 유출하겠다는 협박 문구가 뜹니다.

컴퓨터 정보를 인질 삼아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입니다.

"랜섬웨어에 걸린 파일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안에 있는 내용이 모두 암호화돼 무슨 내용인지 알아볼 수 없게 변했습니다."

조선 기자재 관련 기업을 운영하던 A 씨는 2년 전 랜섬웨어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기업 비밀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자료 까지 모든 데이터가 삭제되고 말았습니다.

기업에는 문을 닫을 정도의 위기가 닥쳤습니다.

{A 씨/"엑셀이라든지 워드라든지 한글파일, 핵심 자료들이 다 깨져가지고 (못쓰게 됐습니다.) 랜섬웨어를 걸릴 거라고는 상상조차도 못했습니다. (따로) 확인하는 업체에 의뢰를 해보니까 복원을 하지 못한다(고)"}

해킹된 기업 메일은 피싱 사기에 이용되도 합니다.

{윤혜원/밸브 제조업체 대표/"작년 7월 저희 직원 이름으로 저희와 완전 별개인 상관없는 업체들에게 발주서 형식으로 발주 메일이 발송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쪽에 문의 전화가 굉장히 많이 들어왔고."}

지난해 이메일 해킹 등 사이버 침해사고는 2천 건을 돌파했습니다.

전년대비 26.3%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실제 정보 보안 시스템 확충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이현호/인터넷 보안 업체 대표/"사실은 중요성을 좀 모르고 있는 부분이 대부분이고요. 요즘 경기가 많이 힘들고 제조 경기가 많이 안좋다보니까 제일 줄이는게 전산 비용 가장 많이 줄이고 (있습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기업 대상 보안 점검 등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어, 기업들이 관심을 가져볼만 합니다.

{한승완/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정보보안팀/"저희 진흥원에서는 동남정보보호지원센터라는 사업을 통해서 다양한 보안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구독하는데 비용을 많이 지원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무심코 한 클릭 한 번에 기업의 명운이 뒤바뀔 수 있는 만큼 정보 보안이 기업 운영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정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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