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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취재수첩-기장 살인 김동환 7개월동안 범행 준비

이태훈 입력 : 2026.04.17 08:42
조회수 : 155
<앵커>
지난 한 주동안의 취재 뒷 얘기나 주요 이슈 등을 짚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부산경찰청 출입하는 이태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지난달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이죠,

<항공기 기장 살인범 '김동환' 7개월동안 범행 준비>

최근 검찰이 살인 등의 혐의로 김동환을 구속기소했다면서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항공사 부기장 출신인 김동환은 지난달 17일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동료 기장을 살해했습니다.

당초 김동환은 동료기장 6명을 살해하려했는데요.

공군사관학교 파일럿 출신인 동료 기장들이 자신을 조직적으로 음해하고, 모욕적인 말로 건강 이상을 유발시키는 등 자신의 파일럿 인생을 파멸시켰다고 생각하고 범행을 마음먹었다고 합니다.

특히 김동환은 조종사단체 공제회에 질병으로 인한 조종면허 상실 상조금을 신청했지만 지급 액수를 두고 공제회와 소송을 벌였는데요.

지난해 7월 소송에서 일부 패소하면서 훨씬 적은 금액을 받게 되자 이에 격분해 본격적인 살인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8월 범행도구를 구입했고요.

옛 항공사 동료 계정으로 항공사 운항정보 사이트에 접속해 피해자들의 항공 스케줄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김동환에게 운항 정보 사이트 계정을 알려준 A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방조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동환은 미행을 하거나 피해자 차량에 GPS 위치추적기를 부착하는 방법으로 주거지를 알아내고 이를 토대로 범행시간과 장소, 방법, 도주 경로를 계획했는데요.

지난해 10월에는 전국에 범행장소를 돌며 범행계획을 점검하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범행 후에는 현금과 선불식 교통카드로 대중교통만 이용하고, 대중교통을 여러차례 갈아타며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네, 법원의 엄정한 선고가 필요해보입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연간 100만명이 이용하는 부산 해운대 시외버스터미널, 임대료 상승 등에 못 이겨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 여러 차례 보도해드렸습니다.

<쫓겨난 해운대 시외버스터미널 어디로 가야하나?> 정말 어디로 가야할까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버스 운영사 측에서 기존 터미널 부지 바로 앞 아파트 쪽에 버스 정류장을 만들려고 했지만 주민 반대로 결국 무산됐습니다.

해운대구가 아파트 주민 의견도 묻지 않고 대체 부지를 선정했던 터라 주민 반대는 불보듯 뻔한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운영사 측이 인근에 부지 3곳 정도를 새로 검토 중인데 주민 반대가 있을까 공개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해운대구와 비공개로 부지 3곳에 대해 협의를 보려고 했는데요.

해운대구는 이 3곳 다 전부 안된다며 중동역 쪽으로 가라는 입장입니다.

이제 검토할 부지가 기존 터미널 부지와 중동역 이렇게 두 곳 뿐인데, 운영사 측은 중동역으로 간다하면 사업을 접겠다는 계획입니다.

정치권에서도 현재 부지에서 운영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운영사 측에 전화도 많이 한다고 하는데요.

운영사는 일단 현재 터미널 부지에 땅주인인 철도공단에 철거 시한만이라도 연장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입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아직까지 터미널 이전과 관련해 해운대구는 마땅한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관광도시를 표방하는 해운대구의 모습인데 하루 빨리 부지 문제가 해결되어야겠습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태훈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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