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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가표정]-민주당·국민의힘, 북구갑 보궐선거 나란히 고민

길재섭 입력 : 2026.04.15 08:46
조회수 : 265
<앵커>
6·3 지방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북구갑 보궐선거가 큰 고민입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먼저 출마를 선언하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무공천 요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가소식을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유력한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였던 하정우 청와대 AI 수석은 한 방송에 출연해 본인의 의사를 물으면 청와대에 남는 것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본인에게 결정하라고 맡겨도 그렇다고 답해 현재로서는 출마 의사가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직접 만나겠다고 밝힌 바 있고, 민주당으로서는 다른 대안을 찾기 어려워 계속 설득에 나설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박민식 전 의원이 지역구에서 얼굴을 알리는 가운데, 보궐선거 실시가 확정되지 않아 중앙당의 방침은 아직 없습니다.

그 사이 제일 먼저 출마를 확정한 것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당대표입니다.

대구와 부산을 두고 저울질하던 한 전 대표는 어제 북구 만덕동에 전입신고를 하고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전 당대표/저는 부산 시민들, 북구 시민들, 만덕의 시민들을 위해서 몸을 던질 각오로 왔고, 그렇게 할 겁니다.)

한동훈 전 당대표의 무소속 출마가 확정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북구갑 선거구에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병수 당협위원장이 지난 주 이같은 취지의 의견을 밝힌데 이어, 어제는 김도읍 의원이 '3자 구도가 되면 부산시장 선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한 전 대표를 설득해

민주당과 양자구도를 하든지, 아니면 무공천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의 장동혁 당대표 등 지도부는 한동훈 전 대표의 국회 입성을 바라지 않을 가능성이 커 이같은 요청이 받아들여질 지는 미지수입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박형준 시장이 지방선거 후보로 결정되면서 빠르게 결집하는 모습입니다.

후보 결정 뒤 박형준 시장이 국민의힘 부산 의원들과 가진 간담회에는 정동만 시당위원장과 경선에서 탈락한 주진우 의원 등 모든 의원들이 참석해 단합을 과시했습니다.

박형준 시장과 국민의힘 의원들은 특히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등을 두고 민주당과 전재수 의원에 대한 공세 수위를 점점 더 높이고 있습니다.

(박형준/부산광역시장/시민들이 강력히 이 법의 통과를 요구를 하게 되면 어떤 정권도 그것을 거스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에서 부산의 기초단체장 공천이 남은 곳은 남구와 영도구, 사상구등 3곳입니다.

이 가운데 특히 현역인 오은택 구청장과 김광명 전 시의원이 경쟁하는 남구와 김기재 현 구청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이 경쟁을 벌이는 영도구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공천 발표가 지연되면서, 시당 공관위와 각 당협위원장 사이 의견이 엇갈리거나, 공천 뒤 파장을 줄이기 위해 발표를 최대한 늦출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관위 발표에 따라 적지 않은 파장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당 공관위의 결정이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정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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