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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 권순욱 국립수산과학원장

강유경 입력 : 2026.04.07 08:43
조회수 : 187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갈수록 중요도가 커지고 있는 해양 환경 수산자원 연구 기관, 국립수산과학원에 신임 원장이 취임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권순욱 원장 모시고 자세한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국립수산과학원장 권순욱입니다.

Q.
지난 2월 초에 취임하시고 굉장히 바쁜 시간 보내셨을 것 같습니다. 먼저, 취임 소감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A.
국립수산과학원장의 소임을 맡게 되어서 큰 영광으로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100년이 넘는 연구 역사를 지닌 국내 유일의 수산 분야 국립 연구 기관입니다. 수산자원과 양식, 해양 환경 그리고 수산물 위생*안전 등과 같은 분야에 있어서 연구개발과 기술 보급 그리고 정책 지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어업인의 소득 향상은 물론이고, 수산물 수출 등 국가 경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수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연구를 강화해서 우리 수산업과 어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뒷받침하는 연구 기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수산업은 최근 기후변화 문제로 인해서 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런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서 어떻게 준비하십니까?

A.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양식 기술과 양식 품종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고수온에 강한 참조기, 벤자리 같은 경우에는 양식 기술을 개발했고, 넙치, 전복, 김 같은 경우에는 생명공학적 기법을 이용해서 고수온에 잘 견디는 그런 품종도 개발 중입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산업을 스마트화하기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서 친환경 고효율 양식 생산성 확보뿐만 아니라 그 기후변화 리스크에도 대응할 수 있는 양식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하겠습니다.

Q.
또, 최근 기후 문제와 관련해서 유통업계와 협업을 통해서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어떤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대표적인 게 참조기입니다. 참조기는 예로부터 우리 식탁에서 되게 친숙한 국민 생선이었는데,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어획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고 또한 어획된 참조기도 크기가 작아서 상품성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우리 수산과학원은 참조기 육상 양식 산업화 연구를 추진해서 안정적인 생산 기술을 확보했고, 개체의 색깔과 성장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 결과 참조기 양식 기술을 저희가 이제 민간에 이전해서 200g 이상의 최상급 참조기를 생산했고, 최근 유통 협력업체와 손잡고 양식 참조기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유통 관계자분의 말씀에 따르면 양식 참조기는 맛, 식감 영양 성분 그런 부분에 있어서 자연산과 다를 바가 없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므로 소비자 반응이 매우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 수산과학원은 기후 변화에도 안정적인 양식 기술 개발을 통해서 보다 우리 국민에게 한층 더 다가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소비자 반응도 좋다고 하니까 정말 기대가 되는데요.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이용과 어장 환경 관리를 위해서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요?

A.
먼저, 수산 자원을 지속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자원이 얼마나 존재하는지 평가하고 그 자원의 적정 어획량을 과학적으로 산정하는 연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수산과학원은 현재 연근의 주요 80개 어종에 대한 자원 평가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고등어, 갈치 같은 경제적 가치가 높고, 어획량 관리가 필요한 20종은 TAC라고 해서 총 어획량 제도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후 변화로 인해서 수산 자원 변동성이 지금 매우 커지고 있기 때문에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수산 자원 관리 플랫폼을 구축해서, 보다 정밀하게 자원 관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수산업이 기후 변화와 자원 감소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계속해서 이루어 내기 위해서는 그래도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게 바로 어장 환경 관리입니다. 그래서 수산과학원은 어장 환경 상태 정밀 진단을 위해 전국 연안의 해역별, 품종별 어장 환경과 오염 물질을 정기적으로 지금 모니터링하고 있고 해역별 어장 건강 상태를 등급화해서 정책 활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끝으로 양식업 면허 심사 평가와 어장 환경 평가를 통해서 체계적인 어장 관리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Q.
그럼, 마지막으로 신경 써서 추진해 나갈 연구 계획에 대해서도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앞서 말씀드린 부분 연장선상에서 앞으로 수산과학원은 기후 위기 대응, 그다음에 미래 융합 연구, 그리고 현장 중심 연구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먼저 기후변화로 인해 변동하고 감소하는 수산자원의 평가, 예측 관리 기술 고도화를 통해 수산자원의 예측 실증화와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첨단 융합 기술을 통해서 그 수산업의 미래 산업화 연구를 추진하겠습니다.

수산자원이라든가 해양 환경 그다음에 기후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서 수산자원 변동을 분석 예측하고 정책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평가 모델의 국산화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서 첨단 기술과 빅데이터를 접목한 양식 기술 고도화와 실증화 연구를 통해 미래 스마트 양식 기술도 개발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장 중심 연구를 강화하겠습니다. 수산 재해 등 시급한 현안 대응과 현장의 애로사항과 요구 사항 해결을 위한 연구 과제를 수시로 그리고 신속하게 수행하겠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지속 가능한 해양수산을 실현하는 혁신적 연구 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여러분께서도 그 관심을 갖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어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국립수산과학원의 역할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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