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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아트앤컬쳐] - 부산시향 <신년음악회> & 연극 <시뮬라시옹>

강유경 입력 : 2026.01.13 07:49
조회수 : 117
[앵커]
26년을 시작하면서 세운 계획들은 잘 지키고 계신가요?

사실 제게 하는 질문이기도 한데요.

지금 즈음이면, 새해 첫날 다잡았던 마음이 살짝 풀어지거나,
계획을 수정해야 할 일이 생기기도 하죠.

저는 올 한 해,
한 달에 한 번은 좋은 공연, 좋은 전시에 가 볼 계획을 세웠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소식에서 찾아봐야겠습니다.

붉은 말의 해, 새롭게 마음을 다잡으며,
즐기면 좋은 공연*전시 소식, 함께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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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2026년 붉은 말의 해, 병오년의 힘찬 시작을 알리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신년음악회>가 3년 만에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공연은 경쾌함과 우아함, 뜨거운 열정과 화려함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신년의 첫 무대를 여는데요.

경쾌하고 역동적인 스네어 드럼으로 시작되는 로시니의 오페라 '도둑 까치' 서곡,

19세기 후반을 빛낸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사테의 '카르멘 판타지',

‘왈츠의 왕’이라는 별명을 지닌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황제 왈츠'와 같이 우리 귀에 익숙한 곡들이 연주됩니다.

지휘를 맡은 백승현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는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수석 지휘자로도 왕성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번 <신년음악회>에서 2010년생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서와 들려줄 협연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새해의 시작,
3년 만에 열리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흥겨운 클래식 무대와 함께
즐거운 시간, 가져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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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의 2026년 첫 기획공연은 제62회 동아연극상 후보작에 선정된
연극〈시뮬라시옹〉입니다.

대학로 화제의 연극〈시뮬라시옹>은 "기억을 복원한 사랑은 현실이 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하는데요.

2035년 근미래를 배경으로, 자율비행기 사고로 아내를 잃은 남자가 AI와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기억 속 아내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작년, 재작년...대학로 공연 당시 '기술과 감정의 경계를 가장 섬세하게 포착한 작품',
'SF적 상상력이 인간의 감정으로 귀결되는 보기 드문 연극'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AI, 가상현실, 데이터 기술이라는 차가운 개념을 상실과 사랑, 위로라는 보편적 감정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연극〈시뮬라시옹>과 함께 AI와 기술이 일상이 된 시대,
우리가 무엇을 사랑하고,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지 되묻는 시간, 가져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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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한 동물 이미지를 활용해 사회 현상을 유머러스하게 풍자해 온 변대용 작가의 개인전이 '갤러리 조이'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 〈너의 의미〉는 작가가 오랫동안 품어온 관계의 문제를 조각으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너의 의미〉에서 '너'는 특정한 타인이기도 하고,

지나간 시간의 나 자신이기도 하며, 지금, 이 순간 작품 앞에 서 있는 관람자기도 합니다.

사색에 잠긴 듯한 작품 속 동물 형상은 관람자가 자연스럽게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투사하게 만드는데요.

작품 앞에 선 순간, '나'는 더 이상 외부의 감상자가 아닌 '너'라는 이름으로 불려 들어간 존재가 됩니다.

이렇게, 변대용 작가의 개인전 <너의 의미>는 타인을 이해하려는 전시이자,

나 자신을 다시 호명하는 전시인데요.

2026년 한 해를 시작하면서 나의 '너'는 누구인지,

그 의미를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 가져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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