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홍태용 김해시장
강유경
입력 : 2025.10.31 09:03
조회수 :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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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인몰포커스입니다.
가야 문화의 정수를 품고 있는 경남 김해시가 세계 속의 관광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변신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번에 관광과 관련된 국제 행사까지 유치하면서 그 변신에 속도를 더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홍태용 김해시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김해시장 홍태용입니다.
-이번에 제13차 TPO(글로벌 관광진흥기구) 총회를 유치했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우선, 축하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Q.
이번 총회 유치의 의미와 앞으로 어떤 배경을 가졌는지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A.
TPO라고 하면 글로벌 관광진흥기구라고 해서 2002년도에 창립된 관광기구입니다. 아시아 태평양 중심으로요.
17개 국가의 131개의 관광도시가 참여하는 세계관광기구 중에서는 가장 큰 기구입니다. 지난달에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제12차 TPO총회가 개최됐습니다. 그 현장에서 27년에 제13차 총회 장소로 대한민국 김해시가 확정되었습니다.
우리 김해시 입장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국제 행사를 유치했다는 의미가 있고요. 이번 총회 유치를 통해서 우리 김해시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방금 강점도 말씀해 주시긴 했는데, 사실 이 TPO 총회를 그렇게 많은 국가가 서로, 국가의 도시들이 경쟁했다면 김해시가 이 총회를 따내는 것도 만만치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이 총회를 유치할 수 있었던 가장 큰 강점, 장점은 뭐였을까요?
A.
우선, 우리 김해시는 인근에 국제공항인 김해공항이 있고요. 또, 가까운 곳에 부산시의 북항이라고 하는 크루즈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전 세계 어디서든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리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고요. 또, 2천 년에 가야역사와 관련된 문화가 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경남에서는 가장 많은 외국인이 다양한 언어와 다양한 국가에서 온 다문화의 대표적인 도시이기도 합니다. 아울러서 우리 경상남도 내에 있는 여러 시와 군이 함께 저희에게 힘을 실어준 덕분에 이번 총회 유치가 성공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Q.
이번 총회 유치를 통해서 김해시가 얻을 수 있는 경제적*사회적*국제적 파급 효과도 있을 것 같습니다.
A.
네, 그렇습니다. 이 총회가 개최될 때 전 세계에서 500여 명 이상의 관광 전문가들이 김해를 방문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분들이 숙박이라든지 음식, 쇼핑, 교통 이런 분야에 수십억 원 이상의 경제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요. 지역의 호텔이라든지 재래시장이라든지 식당이나 상점 등이 더 활성화되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김해시가 가야의 2천 년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고, 또 수로왕릉이라든지, 가야 테마파크라든지 분청 도자기라든지 다양한 음식, 또 다양한 축제를 세계 시민에게 소개할 수 있는 그런 좋은 기회가 될 것 같고요.
또 무엇보다도 우리 시민께서는 내가 살고 있는 도시가 이제는 국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그런 도시구나 하는 그런 자부심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Q.
이번 총회 유치를 계기로 김해가 앞으로 관광 도시로 더 나아가기 위해서 준비하시는 후속 조치, 후속 계획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A.
네, 그렇습니다. 우리 김해시는 이번 총회를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고 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우선 총회를 준비하는 과정이나, 총회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마이스와 관련된 전담 조직을 더욱더 강화할 계획이고요. 국제회의와 관광을 아우르는 국제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이번 총회를 통해서 친환경과 디지털을 바탕으로 해서 ESG 국제회의라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계획입니다. 또, 국제 크루즈와 연계해서 부산과 경남 인근 도시와 함께하는 관광 축을 만듦으로서 경남권 전체의 관광 활성화를 더욱더 증가시킬 계획입니다.
Q.
어떻습니까? 그렇다면 김해가 방금 말씀하신 이런 사업을 다 진행하고, 끌어간다면 결국은 도달할 최종 목적지는 국제적인 세계 관광지로서 김해의 관광도시 비전을 향해 가는 여행이라고 저희가 생각해도 될 것 같은데, 관광도시로서의 비전은 어떻습니까
A.
김해는 아시다시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가지고 있는 문화유산 도시고요. 또, 람사르 습지 도시로서 생태 관광이 새로운, 잘 갖추어진 그런 도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두 가지 자산을 스마트 기술과 접목하게 되면 역사와 자연과 디지털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관광 도시가 충분히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2027년도 제13차 TPO 총회의 주제가 '헤리티지 커넥트 어스'라는, 즉 '유산이 우리를 연결한다'라는 슬로건입니다. 그래서 가야의 소중한 유산을 전 세계와 나누면서 미래 관광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Q.
네, 말씀 잘 들었고. 마지막으로 우리 김해 시민들을 포함한 시청자 여러분께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예, TPO 총회 유치는 행정의 힘으로만 된 게 아닙니다. 우리 김해 시민, 또 경남도민 한 분, 한 분이 보여주신 관심과 응원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물입니다. 이제 김해는 '글로컬 시티 김해'라는 이름처럼 뿌리 깊은 역사와 문화를 세계와 이어가면서 더 크게 성장해 나가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세계 속의 글로벌 관광도시 김해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저도 아이들과 함께 김해에 가면 확실히 예전보다 훨씬 놀러 갈 만한 곳, 볼 곳이 많이 늘었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앞으로 더 볼 게 많은 도시, 그래서 같이 가자고 이야기할 수 있는 도시로 변모하시길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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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경 작가
merlot@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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