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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 AI에서 지역의료 격차 해법 찾는다

김건형 입력 : 2025.09.26 20:42
조회수 : 186
<앵커>
코로나 펜데믹에 이은 의정갈등 여파로 지역 의료환경은 수도권에 비해 더욱 열악해졌습니다.

인공지능, 즉 AI기반 의료 기술 발달이 지역간 의료격차 완화의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로봇을 활용한 위암 수술이 한창입니다.

집도의는 환자의 수술 부위가 그대로 재현된 3D 그래픽의 도움을 받습니다.

AI 소프트웨어인 수술 네비게이션이 수술의 정확도를 크게 높였습니다.

복부CT 촬영만으로 전신 체성분 분석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도 등장했습니다.

2D 형태의 CT를 AI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3D 영상으로 분석하는데 정확도가 무려 97%입니다.

{조영혜/양산부산대병원 건강증진센터장/"AI 기술을 이용한 판독의 보조를 받음으로써 지방의 작은 병원에서도 이렇게 전문적인 진단을 할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이 좀 올라갑니다."}

의료현장에도 AI시대라는 엄청난 파고가 밀어닥치고 있습니다.

"AI를 활용한 재활 보행분석계입니다.

이런 첨단 AI의료기술은 기존 의료의 패러다임 자체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응급*필수의료 인력 부족의 심화로 갈수록 나빠지는 지역 의료환경,

의료 AI가 그 공백을 메우는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상준/메디컬아이피 대표(이학박사)/"경험이 좀 부족한 젊은 의사와 경험이 아주 풍부한, 노련한 이제 어떤 의사분들과의 (실력) 격차를 해소하는 데 AI가 굉장히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문헌들이 굉장히 많이 있거든요."}

더 나아가 지역 산업 육성 차원에서도 AI 바이오헬스 분야는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정나영/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인공지능) 관련된 기업들이 부산에서 그 모든 분야에서 되게 다양하게 나오고 있어서 저희는 (AI) 서비스 분야뿐 만 아니라 기술 개발하는 분야까지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오늘 막을 올린 지역 최대 의료콘텐츠 박람회인 '코메드 2025'에선 첨단 의료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만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다양한 시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 '코메드 2025'는 오는 일요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펼쳐집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김태용
영상편집 이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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