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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찜통 더위속 막바지 피서, 물놀이 사고도 잇따라

안형기 입력 : 2025.08.17 19:13
조회수 : 584
<앵커>
연휴 마지막 날까지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해수욕장과 계곡마다 많은 인파들이 몰렸습니다.

곳곳에서 인명사고도 잇따르면서 막바지 피서철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뜨거운 젊음을 즐기려는 피서객들로 광안리해변은 발디딜틈조차 없습니다.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과 즐기는 신나는 물놀이에 시간가는 줄도 모릅니다.

{김지성 최유빈 이도현/서울 강남구/"너무 더워가지고 밖에 거의 못나가고 집에서 에어컨만 쐬고 있는 것 같아요. 바람도 쐴 겸 그리고 바다도 들어가서 시원한 기분도 느낄 겸 내려왔습니다."}
부산은 오늘도 낮 최고기온이 34도에 이를 정도로 폭염이 식지 않았습니다.

"푹푹찌는듯한 찜통 더위가 계속되면서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 이곳 해수욕장에도 많은 피서객들이 찾아와 바닷물에 몸을 맡기고 있습니다."

더위를 피해 온 가족 피서객도 아이들과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깁니다.

{김은수 주하윤 주하은/대구 달성군/"햇빛이 많이 뜨거워 가지고 아이들도 많이 더워하고... 애들이 특히 바다를 너무나 오고 싶어했거든요. 집에 있는 것보다도 여기 바닷가는 꼭 오자고..."}

오늘 밀양과 양산, 합천, 함안과 창녕 등에서 모두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등 폭염의 기세는 사나왔습니다

주의보에 그친 남해군을 제외한 부산*경남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지면서 피서를 위한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물놀이 등으로 인한 인명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16) 오후 6시쯤에는 양산 상북면의 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50대가 물에 빠져 심정지상태로 구조됐습니다
{마을주민/"비가 오면 저기가 깊어져. 물살이 있어서 자꾸 깊어지는 거야. 많이 위험하지 저기가."}

이보다 1시간전에는 산청군의 한 계곡에서도 물놀이하던 30대가 숨진채 발견됐으며 거제 옥포동 인근해상에서도 50대 남성이 숨진채 발견돼 해경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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