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10년 된 아파트 옹벽 '와르르'... 주민 50여명 대피
안형기
입력 : 2025.08.06 20:50
조회수 : 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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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거제에서 아파트 옹벽이 무너져 주민들이 긴급대피했습니다.
주민들은 이어지는 비 소식에 언제 다시 무너져내릴까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형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거제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어제(5) 저녁 7시쯤 이 아파트 단지를 지지하던 10미터 높이의 옹벽 이 무너져내렸습니다.
터진 콘크리트벽 사이로 토사가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위태롭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옹벽 붕괴 현장입니다. 아파트 단지 안 도로와 바로 옆 야산 사이의 옹벽이 무너지면서 흙 등이 무더기로 쓸려 내려왔는데, 다행히 주거지역까지 피해가 가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추가 붕괴의 위험때문에 1개동 주민 50여명은 대피를 한 상태입니다.
{아파트 주민/참담하지. 너무 불안해요. 비가 많이 왔으면 완전히 다 무너졌을거야. 아파트하고는 관계가 없다고 얘기하는데 믿을 수가 있어야지...}
대피하지 않은 주민들도 불안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아파트 주민/언덕이 무너지니까 (아파트가) 흔들리지 않을까. 저쪽에서 볼 때 (아파트가) 약간 기운 것도 같고. 이런 걱정들이 있어요.}
지은 지 10년 된 이 아파트는 불과 4년전 집중호우에 같은 곳이 무너져 보수공사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파트 주민/여기서부터 저 앞에까지 (보강공사를) 한거에요. (예전에도) 무너져버렸어. 다시 한 건데 이렇게 됐네...}
거제시는 일단 옹벽 주변을 응급복구하고 안전진단에 들어갔습니다.
{김대규/거제시 건축과 안전건축팀장/"여름철 집중호우가 반복되다보니까 그런 부분들이 쌓이다보니까 영향을 받지 않았나 추정을 하고 있는데... 전문기관에서 와서 점검을 하고 있으니까 거기에 따라서..."}
하지만 다음주까지 비소식이 계속 이어지면서 불안한 옹벽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불안은 커져만가고 있습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경남 거제에서 아파트 옹벽이 무너져 주민들이 긴급대피했습니다.
주민들은 이어지는 비 소식에 언제 다시 무너져내릴까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형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거제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어제(5) 저녁 7시쯤 이 아파트 단지를 지지하던 10미터 높이의 옹벽 이 무너져내렸습니다.
터진 콘크리트벽 사이로 토사가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위태롭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옹벽 붕괴 현장입니다. 아파트 단지 안 도로와 바로 옆 야산 사이의 옹벽이 무너지면서 흙 등이 무더기로 쓸려 내려왔는데, 다행히 주거지역까지 피해가 가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추가 붕괴의 위험때문에 1개동 주민 50여명은 대피를 한 상태입니다.
{아파트 주민/참담하지. 너무 불안해요. 비가 많이 왔으면 완전히 다 무너졌을거야. 아파트하고는 관계가 없다고 얘기하는데 믿을 수가 있어야지...}
대피하지 않은 주민들도 불안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아파트 주민/언덕이 무너지니까 (아파트가) 흔들리지 않을까. 저쪽에서 볼 때 (아파트가) 약간 기운 것도 같고. 이런 걱정들이 있어요.}
지은 지 10년 된 이 아파트는 불과 4년전 집중호우에 같은 곳이 무너져 보수공사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파트 주민/여기서부터 저 앞에까지 (보강공사를) 한거에요. (예전에도) 무너져버렸어. 다시 한 건데 이렇게 됐네...}
거제시는 일단 옹벽 주변을 응급복구하고 안전진단에 들어갔습니다.
{김대규/거제시 건축과 안전건축팀장/"여름철 집중호우가 반복되다보니까 그런 부분들이 쌓이다보니까 영향을 받지 않았나 추정을 하고 있는데... 전문기관에서 와서 점검을 하고 있으니까 거기에 따라서..."}
하지만 다음주까지 비소식이 계속 이어지면서 불안한 옹벽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불안은 커져만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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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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